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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1 12:20
5만원짜리가 가격은 같은데 부품만 다른건가요??
원래 부품 가격이 4만5천원짜리가 아닌 이상 저는 맥락상 실수한 5만원의 10%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23/06/11 12:21
상식적으로 5천원이 맞는거고 나중에 화나는건 2만5천원이라 싱글벙글 하며 갔다가 5천원이라니까
진상부린걸로 보이네요. 멀리서와서 기름값도 안남는데 기름값은 주시면 안돼나요 정도라고 말하고 안되면 거기서 끝내야죠. 화내는건 정말 이상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기때문에 타인의 실수에 좀 관대해 지시면 편할겁니다
23/06/11 13:54
싱글벙글은 아닙니다 2.5만원(사실은 5천원이지만) 준다니까 택시비는 빼주나보다 하고 마지못해 간거지 애초에 금같은 주말에 남의 잘못으로 다시 운전해서 다녀오는것 자체가 유쾌한일은 아니니까요..나름 실수에 관대하다 생각했었는데 이번은 유독 화가나긴했습니다ㅜ
23/06/11 16:52
부품교환건을 생각 안하고 댓글을 달았군요.
다만, 부속 가격과 교통비는 별개의 문제인데 이걸 출발전에 정하고 움직였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연히 사장님은 교통비는 생각안하고 부품값의 10%만 환불해주는 걸로 생각하셨겠죠.
23/06/11 13:40
양쪽이 다 처음부터 확인했다면 베스트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래도 사장님 대처가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도 5천원이라고 생각했구요.
23/06/11 13:46
그렇군요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애초에 5천원 깎아준다했으면 가기전에 더 쇼부를 봤을텐데..애초에 2.5만원 깎아준다는거 맞냐고 확인을 했어야하나봅니다. 여튼 전 제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올린글이고 답변 보기전까진 제가 피해자인줄 알았는데..인터넷 진상 욕할게 아니군요 반성하겠습니다.
23/06/11 13:58
위계산은 답변 보고 이해했습니다. 그럼 여러분이라면 저런상황에 어떻게 하시나요?
1. 누구나 실수할수있으니 그냥 내가 다시가서 군말없이 교환해온다 2. 사장님 잘못이니 직접 물건가지고(퇴근하면서) 집앞으로 오시라한다. 3. 내가 다시 갈테니 택시비빼달라한다(적정 금액은?)
23/06/11 14:22
2번은 개진상이고 택배로 다시 돌려드리고 받으면되죠... 급하게 필요한 부품이면 1번이나 3번이 맞구요.
그리고 택시 편도 만삼천원 거리면 11~2키로정도 밖에 안되는거리 같은데 너무 열내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중교통 타시면 더 싸고 빠르게 다녀오실수도 있을수 있구요. (접근성이 어떤 곳인지 모르지만..)
23/06/11 14:58
딴지를 걸려는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다시 여쭙니다. 2번이 진상인 이유는 뭘까요? 가게문닫고 오라는것도 아니고 결국 둘중 한명이 가야하는건데 잘못한쪽이 가는게 맞는것아닌가요?말씀하신것처럼 10키로 내외거린데 퇴근길에 잠시 들러달라고 할수있지않나요?
23/06/11 15:13
제가 댓글 단 분은 아니지먼....부품이 급히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글쓴분 상황이 아닌 보통의 상황이었다면 아마 사장님이 택배비 부담하고 교환했을 상황일 테니까요.
인터넷가보다 비싼 값에 직접 가셔서 사셨기 때문에 예민해 지셨을 수는 있지만, 잘못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는 급한 사람이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급한 상황에 대한 비용을 판매자에게 넘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23/06/11 19:00
저도 애시당초 실수로 원인 만든 사장님 생각을 많이 했었고, 글쓴이분의 급하게 필요했다는 상황을 간과했는데(그래서 저라면 오늘은 집 돌아왔으니 다시 안 나가고 내일이나 며칠 뒤 갈 거라고 글쓴이분 상황과 안 맞을 것 같은 제 생각만 하고) 좀 더 차분히 잘 생각해 보니 짬뽕순두부님의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면 집 와서 씻고 환복한 상황이어도 11,12km 정도 다시 갔다 올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면 더 싸고 빨리 다녀올 수도 있고' 같은 의견이 아까와는 다르게 느껴지네요.
근본적으로 사장님 잘못이었어도 아래에 정확해야 하느니, 무리 같다느니 불쾌한 댓글 써서 죄송합니다.
23/06/11 20:22
아닙니다 시나브로님 의견을 읽었는데 별도로 댓글 안단 이유는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전혀 불쾌하지 않았으니 괘념치 마세요!
23/06/11 14:40
글쓴분이 하신대로 먼저 전화로 얘기하되
금액을 정확히 얼마인지로 확인하고 움직이겠죠 저는 자차가 없어서 그런지 교통비라 하면 왕복 버스비 정도로만 생각됩니다
23/06/11 15:07
오늘은 집 돌아왔으니 번거로워서 다시 안 나가고 내일이나 며칠 뒤 갈 것 같네요.
위에 댓글 쓰신 분이 보기 싫어할 만한 글 쓰게 되었는데 이거 다시 택배로 주고받는 처리하는 것도 내 잘못 책임져야 하는 상황도 아닌데 엄청 번거로운 일이고(쓰신 대로 11~12km 지역 내 일이고요), 글 쓴 분 입장도 정확히 헤아려야 하는 게 저 상황에 5천 원이 할인되든 2만 5천 원이 할인되든 다 지하철역 지척이라 편하게 갔다 올 수 있든 '11,12km밖에 안 되는 거 같은데, 대중교통 타면 더 싸고 빠르게 갔다 올 수도 있다.' 같은 말은 좀 무리 같아요. 제 생각은 이래서 본의 아니게 이런 댓글 쓰게 돼 송구 글쓴이분이 내일이나 며칠 뒤 연락드리고 가겠다고 하거나 사장님이 글쓴이분 연락 받고 '정말 죄송하고 다시 왔다 갔다 하기 번거로우니 내일이나 며칠 뒤 오시라. 미안하니까 제가 2만 원(그냥 제 기준입니다.) 할인해 드릴게요.' 하는 게 이상적이라 생각되고, 애시당초 부품 잘못 준 사장님 실수 알자마자 유쾌하지 않고 스트레스였을 글 쓴 분에게 공감하고(위에 썼다시피 곧바로 다시 가고 그런 건 말고) 위로 보냅니다.
23/06/11 15:09
뭐 합의하에 배달기사 같은거로 보낼 수도 있는거고 (10% 할인대신 배송비를 사장님이 낸다거나?)
안바쁘면 나중에 택배로 받을 수도 있고 저라면 일단 사장님께 어떻게 해줄 수 있을지 물어봤을 것 같네요
23/06/11 15:15
급히 필요한거라 일부러 더 비싸고 발품팔아야하는 오프매장간거라 택배는 제입장에서 대안은 아니었고 사장님은 어쩌죠어쩌죠만 하고 계셨었습니다..
23/06/11 15:33
위에 썼다시피 손님 번거로우니 오늘 오지 말라 하고 2만 원 할인해주겠다 하고, 필요해서 오늘 오겠다 하면 2만 원 할인에 실수, 피해들 최대한 보상하고 기분도 회복해 드리게 편의점, 마트 같은 데서 달달하고 맛있는 걸 좀 챙겨 줬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카페베네 카라멜 마끼아또 포함 커피 2개, 스니커즈 초콜렛바 3개 같은.. 2만 원 할인에서 몇 천 원(푸르밀 카페베네 컵커피가 생각보다 싸네요) 더 들겠지만 책임지고 보상해야 하니. 설탕, 당 폭격으로 건강에 데미지 입으라는 의도는 아니고요(..) 제 성격이 좀 특이해서 그렇지 저랑 저 분 견주면서 노여워하시고 그러지 마시고 이런 분도 있고 저런 분도 있고 이런 일도 있으니 남은 주말, 내일 이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3/06/11 16:06
저도 5천원으로 이해했지만 사장이 5천원+알파 (교통비 및 시간 손해) 를 제시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니면 퀵으로 새 부품을 보내다고 하거나.
23/06/11 16:44
님이 실제로 들어간 비용 + 시간 정도를 요구한다면 당연한건데
자꾸 택시비 택시비 하시니까 좋은말 할 수가 없네요. 요구자체는 정당합니다.
23/06/11 16:50
판매자는 손해볼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제품을 잘못줬더라도 보상을 해줄 마음이 없습니다. 제품 가져오면 10% 빼준다는 건 당연히 해줘야할 교환 비용을 선심 쓰듯 말한 것 뿐입니다.
구매자는 제품을 잘못 받은 것에 대한 시간적 손실을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금액에 대응하는 10%를 찾다보니 25만원의 10%라고 오해하게 된 거죠. 그렇다고 잘못하신 건 아니고 판매자를 너무 선의로 본 부분과 적절한 교환 처리에 대해 오해가 있으셨던 거 같네요. 일반적으론 제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 택배를 통한 회수 및 재발송이고 비용은 판매자 부담입니다. 그런데 직접 가져다주고 5천원을 받으셨으면 아무 보상 없이 시간적 손해를 입으신 거죠. 그렇다고 저게 특별한 보상을 받을만한 건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무료교환 외에 추가적인 걸 요구하기는 어렵고요. 결론은 택배를 통한 무료 반품 및 재발송이 일반적이고 직접 가서 교환하시는 건 꼭 지금 써야해서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매자분이 시간적 금전적 손해이고 판매자는 어차피 본인 과실로 지불할 택배비만큼만 할인했기 때문에 아무 손해가 없습니다. 딜이 아쉽네요.
23/06/12 14:19
택시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건을 다시 받기위해 소모되는 비용(교통비+수고비?)을 산정하기에 택시비가 적당하지않을까 생각해서 적어놓은 겁니다. 버스나 지하철 또는 자전거타고도 갈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더 노력이 들어가니까..근데 적당하지 않은 기준이었나보네요.
걸어서 5분 거리였으면 저도 그냥 걸어가서 샘플이나 덤으로 좀 주세요 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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