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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3 01:27
1.성격,소비습관,생활력 ,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 같이 뭔가 큰그림을 그리고 살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
둘이서 행복하게 미래계획 쭉쭉 세우면서 열심히 살고있네요^^ 2.저랑 맞는 사람을 찾는게 우선순위였기에 외모는 중요시 안했는데 서로 만나서 연애하고 사랑하고 같이 살다보니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나만 좋으면 됐죠 흐흐
23/07/03 03:51
1. 개그력을 봤습니다. 둘이 웃을 일 많은게 일상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고 행복합니다
2. 예선통과 느낌이죠 나에게 호감형이면 통과!
23/07/03 06:38
1.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인성이죠.. 사람됨됨이라고도 하나요... 둘이만 사는거 아니고 친인척, 주위환경, 육아 등을 위한 첫번째 조건이라고 봅니다.
2. 얼굴이야 본인한테 이뻐보이면 된다고 보는데... 거기에 더하기 비만도? 정도는 보심이 좋을듯..
23/07/03 08:05
1. 가정환경(가족간의 화목한지), 성격 및 성향, 직업
2. 본인 기준 괜찮다 정도면 됐습니다. 결혼하니 연애때보다 덜 중요한 거 같긴 하네요.
23/07/04 11:13
어떤 여성을 누구나 다 예쁘다고 하는 데, 나는 그 사람보다 다른 사람이 더 괜찮다고 느낄 때가 꽤 있지 않나요? 그렇듯이 결혼 상대가 꼭 누구나 인정하는 미인일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결혼하면 아내로서의 사람이 되는거고, 연애할 땐 여친으로서의 사람이 되는 거니 외모는 연애때가 중요하다가 되는 것 같고요.
23/07/03 11:19
제 주변을 보면,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을 보고,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보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흠 아닐 수도 있겠네요
23/07/03 09:04
성격은 디폴트죠. 성격이 더럽게 안맞는데 결혼까지 가는경우는 드물고요. 남녀모두 배우자감을 찾는데 성격빼고 이야기하는사람 백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인..
그럼 나머지는 결국 크게 경제력과 외모 두가지로 가는데 저는 외모를 봤고. 동기여성들은 경제력을 더 보더군요. 아니라고 천번말하지만 수십명중에서 자기보다 직업수준 낮은사람과 결혼한 동기 o명인.. 결혼하고 외모. 저는 와이프가 관리를 잘해서 그냥 좋다. 인데 주변부부 중에 한명이 비만이 되면 딱잘라서 너 보면 성욕도 없고 기분도 안좋다. 라고 이야기는 안하지만 결국 원인은 배우자 비만인걸로 삔또상하는 원인이돼서 맨날 싸우는 부부 3집 봤습니다
23/07/03 11:25
밑바닥을 들여다보면 결국 성격, 경제력, 외모가 핵심이군요!
저도 결혼 후에도 이성적 매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육아를 하면서 관리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요. 게다가 비만은 생활습관이나 본인의 노력과 연결되는 부분이 커서 더 갈등의 요인일 수 있을 듯하네요
23/07/03 09:06
1. 결혼하려 마음 먹었다면 연애기간 동안 그 사람의 인성등은 어느정도 파악이 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결혼하고 생각하는 가장 큰 변화는 그 사람의 가정환경이었습니다. 연애하는 동안은 사회적 기조, 이 사람만 본연의 가치관등으로만 연애가 가능한데 결혼하고 나서 생활을 함께하다보면 상대방 혼자의 가치관 이런것보다 가정 환경이 최종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느꼈거든요.
누구에게나 맞는 예는 아니겠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예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아프리카 어느 국립 공원에서 새끼 가젤 한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부모에게 버려져 금방이라도 맹수에게 잡아 먹힐듯 야위었거든요.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구조하고 우유를 먹이며 키웠고 이 가젤은 이제 성체로 자랐습니다. 건강한 성체가된 가젤을 다시 국립공원에 풀어주었고 관계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가젤은 짝을 맺고 임신 후 출산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출산을 한 가젤이 행동이 이상한겁니다. 갓 태어난 새끼 가젤은 본인을 엄마 뱃속에서 지켜주던 막을 찢을 수 없어 어미가 그 막을 찢고 먹어줘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냥 출산만 해놓고 새끼를 방치한체 저쪽으로가서 풀을 뜯고 있었던겁니다.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서둘러 갓 태어난 새끼를 구조했지요. 방송 말미에 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구조해서 성체가 된 가젤은 태어난 직후 어미가 자신을 싸고 있던 막을 먹어주는걸 경험하지 못했고 때문에 자신이 낳은 새끼의 막도 먹어서 치워주는걸 모른다구요. 아무리 본인이 혼자 사회에서 인정받는 또는 연애기간동안 확인된 인성을 갖고 있더라도 태어나서 자란 환경이 저 가젤과 같다면 결국 결혼 후 생활을 함께 함에있어서는 본인의 생각의 범위안에 없는 여러가지 일들에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고로,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왔는지 확인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다다익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마음에 들면 들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기준을 너무 높게 잡진 마시고 몇가지중 단 한가지만이라도 내 마음에 쏙든다면 그걸로도 충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7/03 11:40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가정환경도 미래의 결혼생활을 그려보는데 중요할 것 같네요
제가 나이가 결혼 적령기를 지난 후,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분을 만나다 보면, 늘 선택의 상황에 직면했던 같아요. 외모가 예쁘시면 다른 부분들이 제 기준과 맞지 않고, 혹은 경제력이나 다른 부분들이 월등히 좋으시면 외모가 제 타입이 아니고.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조차도 육각형의 능력치가 아닌 만큼 현실을 잘 고려해서 결정해야할 것 같네요
23/07/03 09:29
저는 2번 남편 외모보고 사귀었다가 1번 사귀면서 "아 이 사람이랑 살면 잘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처음부터 외모가 안끌리는데 연애도 결혼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연애하면 대충 각 나오지 않나요? 이 사람의 됨됨이나 직업, 집안환경 등등.. 저는 연애를 4년 정도한 편이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니 CC라 동질혼느낌이네요.
23/07/03 09:32
예쁘면 좋긴 한데 그걸로 평생 같이 살 순 없습니다.
물론 아예 취향이 아닌 외모의 배우자랑 같이 사는 것도 고역이지만 일정 수준 넘어가면 큰 차이가 없어서.. 소비성향과 유머코드, 생활하는 데 있어 손발이 맞는지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23/07/03 09:35
말이 통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에 감정상하거나 싸울 일이 생겼을 때, 대화로 해결이 가능한가. 화가 나는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가는가. 내가 대화하는걸 상대방이 이해하는가.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한 점이었습닌다. 지금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23/07/03 10:17
22
저도 말이 통하는가에 한표. 말이 안통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타협이 되는가? 이것도 중요하죠. 대화를 하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건데 타협이 안되면 역시 서로 불만이 쌓임. 외모가 좋으면 좀 더 양보가 가능해지긴 하죠.. 기분도 좀 빨리 풀리고.. 근데 우리딸이 세계최고 미인이라서 좋아하는 건 아니듯이 대충 본인 커트라인 넘으면 얼마나 잘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3/07/03 09:36
(1) 결혼할 때, 배우자의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보셨나요? 그리고 실제 결혼생활에서 그게 중요하던가요?
- 결혼하면 저를 먹여살리겠다고 해서(아내가 연상입니다) 패기에 반해서 결혼했습니다. 실제 결혼 후에는 그냥 평범한 맞벌이 가정입니다.... 그런데 뭐 속았다 그런 느낌까지는 안 들고..... 사람이 나이 먹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잖아요?? 10대때 세상에서 둘도 없이 중요하던게 20대, 30대 되면서 돌이켜보면 '나는 그게 뭐라고 목숨을 걸었지???' 싶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결혼 전후로 '나는 배우자한테 이런 점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생각하던 것도 나이들면서 바뀌더라구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던게 장점이 되기도 하고, 이런건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나??? 싶던게 단점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결혼 할 때 중요하게 봤던게 실제 결혼생활에서도 꼭 중요하게 작용하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2) 결혼할 때, 배우자의 외모는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아내가 '원판이 혐오스러울 정도가 아니면, 살면서 정들고 하다보면 못 나보이진 않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3/07/03 09:47
속물같지만,,
(1) 알뜰한거... ;;; 그리고 결혼하고 나니 정말 이거는 좋습니다. 크게 미래가 불안하지 않고 서로 신뢰가 생깁니다. (2) 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객관적인 외모가 아니라 주관적인 외모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눈에 봐줄만하고 이쁜구석이 있으면 통과고, 봐도봐도 별로다 싶으면 결혼하면 안됩니다.
23/07/03 10:04
여자친구 부모님이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예비 장모님이 예비 장인에게 대하는 모습은, 미래 여친이 똑같이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예비 장인의 집안 내에 위치가 곧 미래 자신의 위치입니다.
23/07/03 10:15
뭐, 조건만 이야기하라면...
(1) 며칠 여행가서 참고 맞춰주는게 아니라 수십년을 살아야 하는데, 당연히 모든게 중요합니다. 크면 큰데로 사소하면 사소한대로 다 중요합니다. (2) 외모도 아주 중요합니다. 나이가 먹으면 누구나 외적인 매력이 떨어지지만, 예쁜사람과 못생긴 사람의 외모의 차이는 젊을때보나 나이먹어서 더 커집니다. 시간이 지나도 일정한 수준의 이성적인 매력과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당연히 외모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만나도 갈등이 생기고 익숙해지고, 둔감해집니다. 제 생각에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는 존경할수 있는 사람인거 같아요. 존경심이라는건 둔감해진 다른 감정까지 리프레시를 시켜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다만 존경심이 들정도의 훌륭하고 현명한 배우자라면, 당연히 자신 역시 존경할 만하고 자신을 존중해주는 배우자를 찾기 마련인거 같습니다. 결국 타인의 조건이 아니라 자신이 남에게 존경까지는 아니라도 자신의 나이대에서 존중받을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23/07/03 10:34
1. 서로를 믿고 의지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과 동급으로 내 편을 들어줘야 하는 사람이거든요. 이 의지한다는 건 거의 모든 부분을 포함합니다. 경제력, 성격, 코드 등 이게 다 포함되죠. 이건 딱 잘라서 [뭐가 맞는데 뭐는 안 맞는다] 라고 답변이 불가한 부분이고 진짜로 만나다 보면, 같이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다가옵니다.
2. 외모는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 눈의 안경]입니다. 내 눈에 안 이쁘면 나중에 힘들죠.
23/07/03 11:06
1.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좋았고, 제가 없는 부분이라 많이 배울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실제로 많이 배워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고 함께 행복하게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예쁜건 3년을 갑니다 요리를 잘하는건 13년을 갑니다 마음씨가 고운건 30년을 갑니다 하지만 못 생긴건 평생갑니다
23/07/03 11:58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신 건 빼고,
외모 중요합니다. 이성적인 매력은 3년 간다는 데 그런 거 말고, 요즘처럼 외모가 강력한 경쟁력인 시대에 내가 못생긴 건 그냥 감내하고 산다지만, 내 새끼한테 그런 삶을 주고 싶진 않잖아요. 엄청 예쁘고 잘생긴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외모 디버프를 면할 정도, 좀 욕심부리자면 호감상 중요합니다.
23/07/03 13:27
1. 서로가 서로의 '평생 보호자' 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책임감이나 신뢰 같은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2. 좋은 이야기가 위의 댓글에 너무 많아서 외모는 본인 주관으로 '안 좋은 생각(혐오감)' 이 들지 않을 정도라면 저는 Okay 라고 생각합니다.
23/07/03 14:22
1.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는가 하는 부분이 결혼을 하기로 결정 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 했네요.
특히 제 경우는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스스로를 하찮게 생각했었는데 아내가 오히려 저를 대단하다면서 띄워줬었거든요.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결혼 뒤에도 서로 존중하면서 살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한 뒤에도 서로를 존중하면서 살고 있고요. 2. 결혼에 외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연애 할 때 이미 예선 통과를 해야 되서...
23/07/04 02:07
1. 외모. 저는 그 사람의 분위기, 성품도 묻어나온다고 생각해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 덕분에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2. 1에 따라서 가장 중요합니다.
23/07/04 11:08
늦은 댓글이지만, 외모라는 건 이목구비+인상이거든요. 인상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비롯한 많은 걸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우자 외모 따지는 건 속물이 아니라 생각해요. 1은 성품과 성실성이라 봐요. 아직 그렇게 많은 인생을 산건 아니지만 성품이 좋은 사람은 어딜가나 문제 안 일으키고 환영 받고 인생이 궁핍하지가 않더라는. 아이 키우면서 일도 하려면 성실해야 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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