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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10 19:08:53
Name Lachata
Subject [질문] 살이 너무 안빠져요 어떻게해야하죠?
현재 184에 102키로 입니다.
딱 한달 전에는 120키로 였어요.

원래는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0.3키로에서 0.8키로씩은 빠졌는데
최근에는 100그람도 안빠집니다. 지금 5일째 체중계 변화가 없어요!

1일 1식 점심은 먹고싶은거 그냥 한끼 먹어요. 카페인 마시고 운동은 하루에 3키로 뛰고 10키로 걷습니다.

아침마다 체중 쟀을때 그대로면 죽고싶어요. 정신적으로 타격이 너무 큽니다.  
원래 정체기라는거 오는거고 급하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미쳐버릴거같습니다 진짜루요.
건강하게 천천히 빼야되는거 압니다. 알아요 ㅜㅜ

예전에도 한번 두달에 40키로쯤 뺀적이있었는데 그때도 강박때문에 하루에 6시간씩 운동하고 그냥 굶어버린적이 있어요.
취준하고 다시 요요 와서 살찌고 나서는, 몸무게 집착하는거 자체가 무서워서 살 안빼고 체중계도 안올라가봤는데

최근에 다시 동기부여가 생겨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또 이럽니다.
강박이 너무 심해서 오늘은 점심먹은거 그냥 토해낼까 고민했어요.
이러다 정신병 올 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되죠?  8월 전까지는 90키로 밑으로 내려가고 싶어요.
조언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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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3/07/10 19:11
수정 아이콘
먹는걸 줄이던가, 소모량을 늘려야죠 뭐...
답은 간단......
근데 1일 1식이신데, 뭘 얼마나 드시는지??? 한끼에 몇칼로리 드시나요?
23/07/10 19:12
수정 아이콘
계산해보면 하루에 800칼로리 정도 먹어요. 보통 해장국이나 비빔밥 이런 한식 종류에요.
리얼월드
23/07/10 19:15
수정 아이콘
하루 800칼로리를 먹는데 100키로라고요???
너무 굶어서 대사량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졌나본데요...
밥 먹는 순간 바로 요요 올듯
23/07/10 19:16
수정 아이콘
최근 한달간 하루에 1000칼로리 이상 먹은적이 없는거같아요. 그전에는 물론 폭식했었구요 ...
리얼월드
23/07/10 19:31
수정 아이콘
매일매일 500g 빼야하는 지금 상황이라면....
일단 요요는 올거라고 생각하시고요
식사량을 더 줄이세요, 그리고 물 많이 드세요 + 근력운동을 추가할 수 있으면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급하게 빼시면 100% 요요 옵니다
댓글자제해
23/07/10 1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식사를 좀더 클린하게 제대로 드셔야할거같구요
근력운동을 추가하셔야할거같네요
근데 강박을 떨치는게 먼접니다....
23/07/10 19:13
수정 아이콘
회사점심이라 어쩔수 없어서... 그냥 최대한 한식 위주로 먹으려고 합니다.ㅜ
댓글자제해
23/07/10 19:16
수정 아이콘
그러시면 너무 양만 많이 안드시면 상관없을거같은데 폭식만 참으시고 흰쌀밥이나 면요리 지나치게 섭취하는것 조심하시고
넘 배고프시면 저녁에 단백질 식사하세요
제가 보기엔 지금 진행하는 운동은 몸에 익숙해지셔서 처음보다 효과가 훨씬 떨어져서 살이 이제 안빠지는거에요
헬스장가서 40분만 근력 땡기시면 딱 좋을거같습니다
라멘가게
23/07/10 19:11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어트 중인데 운동도 좋지만 식단조절 하니까 효과가 확 있더라고요.
밥, 빵, 떡, 군것질 같은 걸 거의 안먹는 수준으로 줄이니까 천천히 빠지더군요.
화이팅하십쇼.
23/07/10 19:12
수정 아이콘
점심이후엔 군것질 전혀 안하는데도 몸무게가 그대로에요
라멘가게
23/07/10 19:13
수정 아이콘
전문가는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주식에서 탄수화물을 확 줄여보세요.
23/07/10 19:42
수정 아이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목표를 줄이세요
하루 800칼로리 정도면 근손실이니 기초대사량 감소, 영양소 결핍 등등 건강 망쳐가면서 다이어트 하고 계신건 본인도 아실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것들을 감안할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 하시겠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목표를 잡고 있어요
지금 수준도 사실 말이 안되는 식사량인데 여기서 더 줄이라는 의견은 생각해 볼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필수 영양소인 탄단지 다 부족상태일거에요
운동량도 섭취량이 저정도면 몸의 기력 다 끌어다 하고 계신 것 같고요
8월까지 90아래면 약 3주간 12키로를 빼야되는건데 이건 보통 내리 굶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다이어트가 몸무게가 떨어질수록 감량수치는 낮아지는 것도 고려하셔야 돼요
정공법
23/07/10 1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하고계시는건 다이어트가 아닌데요,,,,
아마 본인도 알고계실겁니다 100% 요요 온다는걸
차라리 pt를 끊고 트레이너에게 모든걸 맡기세요
확실하게 유지할수있도록 살뺄수있다면 200~300만원 투자할만하지않나요

물론 이 댓글을보고 뭔소리야 살 빨리빼야된다니까 하고 넘어가시겠지만,,,,
뒹구르르
23/07/10 19:47
수정 아이콘
살 빼는건 위쪽 분들 말대로 대충 하시면 정체기 넘어서서 되긴 할텐데 몸이 버티려나 모르겠네요
설령 빼도 요요는 이미 확정입니다

그것보다 지금 감량이 필요한 실질적이고 명확한 이유(예를 들면 아이돌 데뷔 선발에 준하는)가 있으신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정신병 올 거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실례지만 이미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하신 상태인 것 같습니다

본인을 아끼신다면 지금은 감량을 할 때가 아니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실 때라고 생각됩니다
무한도전의삶
23/07/10 19:51
수정 아이콘
살을 빼기 위해서라면 걷고 뛰는 게 너무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저 정도는 기분전환용입니다...
가장 쉽고 바른 길은 역시 식이 조지는 거죠...
제가 추천하는 건 드실 때 식사 전에 3분 정도만 한번 음식 보면서 생각해 보시고
드실 때는 30번씩 씹어보세요. 미칠 것 같고 못 이길 것 같던 식욕이 이상하게 금방 사라지는 걸 반복 경험하면
아... 이게 욕구가 무조건이 아니네 생각이 들면서 들 먹게 됩니다.
23/07/10 20:05
수정 아이콘
굶어서 빼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입니다. 먹으면 바로 요요. 나이먹으면 여기저기 아픕니다.
아침 점심 저녁 3끼 적은 양으로 꼬박 챙겨 먹고 (물론 저녁은 6시전에) 먹은 양 보다 조금더 칼로리을 뺀다식으로 운동해보세요.
윗분 댓글에 현재 운동량이 적다는데 한표.
23/07/10 20:17
수정 아이콘
운동량 지금도 충분합니다.
저정도 운동량이면 하루에 두시간 가까이는 될텐데 회사다니면서 더 운동량 늘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유산소 시간을 많이 늘려서 살빼는건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먹는 시간과 다이어트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23/07/10 20:17
수정 아이콘
이게 체중대비 너무 적게 드셔서 몸이 극단적으로 칼로리 소비를 줄이는 느낌이라..
평소 식단까진 아니라도 일반적인 식이로 돌아오시는게 맞는것같은데요..
그리고 길게 보셔야됩니다... 하루에 몇그램 빠지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뭐 다른분들 유투브 tv봐도 다 똑같이 말합니다. 건강하게 살려고 하는거니 길게 보셔라..
하다보면은 된다 지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이런게 진짜 중요합니다.
조급해지면 빨리 지쳐요
로드바이크
23/07/10 20:40
수정 아이콘
한달에 20kg 뺐으면 많이 뺀거 아녀요??
서리버
23/07/10 21:00
수정 아이콘
단식하세요. 금방 빠집니다. 단식에 관한 수많은 안좋은 낭설들이 많은데 다 무시하시고 3~4일 단식 틈나실 때마다 하시면 금방 빠지고 건강에도 이상 없습니다. 다만 단식기간 끝나셨을 때도 건강한 음식 위주로 많이 드시면 건강한 다이어트 가능합니다. 그리고 경험상 5일 이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23/07/10 21:34
수정 아이콘
식사량을 줄여도 몸무게가 5일째 지속된다면 차라리 하루 그냥 편하게 드셔보세요. 폭식까진 아니더라도... 그러면 몸무게가 좀 늘어날텐데 그 뒤에 다시 하던대로 하시면 다시 잘 빠집니다. 일주일에 하루 치팅이 권장되는 이유기도 한데.... 많은 트레이너들도 권유하는 방법이니까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급격하게 빼면 면역력 떨어져서 위험합니다. 나이가 들면 예전 그 체력이 아니에요. 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예전 목표치의 절반만 해낸다 생각으로 도전하셔요...
쿤데라
23/07/10 21:47
수정 아이콘
먹는 양 칼로리도 중요하지만, 탄수화물 특히 당분제한을 지키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저도 경험자인데, 다이어트는 BMI 정상수치까지 빡세게 해놔야 요요가 들오는 것 같습니다. 30KG 40KG 감량 이런 수치보다 정상체중 + 정상대사량 까지 맞춰놔야 요요가 들오더라구요. 저도 수없이 다이어트를 해왔는데, 요요가 가장 안왔던 최종다이어트는 BMI 정상수치까지 맞춘 후였습니다. 고도비만에서 수kg 감량 우습게 보다가 BMI 정상 수치 근처의 200g~300g 감량이 얼마나 힘든지 체감을 하고 이겨내야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더라구요.
회전목마
23/07/10 22:1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한 1주일은 차이가 없을겁니다
길면 2주일수도 있고요
솔직히 지금도 무리인건 아실테니
어떻게든 버텨보세요
붕어싸만코
23/07/10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직장다닌지 5년 됐는데 정신차리니깐 120키로 찍었더라구요. 5년동안 40키로 넘게 찜...

3월 중순에 식단 시작해서 평일엔
아침 : X
점심 : 400~500 칼로리 도시락 (현미밥,랜틸콩,브로콜리 등 탄단지 비율 맞춘거)
저녁 : 점심이랑 같은 식단 도시락+닭가슴살 2쪽 (조미된걸로 당은 줄여도 나트륨은 못줄이겠음...)
간식은 무조건 아아 / 그 외 일체 당분 섭취 X / 음료도 무조건 제로칼로리

주말은 폭-식
치킨이던 중식이던 술이던 고기던 점심 저녁에 안가리고 먹고 싶은대로

지금도 계속하는데 25키로 정도 빠졌네요. 요요라도 좀 줄일라면 올해는 이렇게 계속 식단 유지 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몸무게 재면 3~4일 유사하다가 또 주말지나고 어느순간 보면 1~2키로 빠져있고 그렇더라구요.
정체기 겪더라도 좌절 말고 하루정도 맘놓고 드시다 다시 조절하시면 금방 또 빠지기 시작하실거에요.

원래 빵류 겁나 좋아했는데
3개월 넘도록 주말에 폭식하더라도 빵 폭식은 자제했는데

저번 주말에 브라우니 샌드위치 도넛 핫도그 케잌 등 안가리고 빵 폭식했슴다.
이건 진짜 직빵으로 다시 찌는거같더라구요. 오늘 뭔가 일하면서 피로감? 같은것도 확 몰리고

다른건 몰라도 빵류는 진짜 자제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탈모있어서 프로페시아+미녹스 먹고 있는데, 살빼면서 다시 탈모올까봐 걱정했는데 아직 약이 효과적인가 탈모는 안오네용.
스토리북
23/07/10 22:56
수정 아이콘
하루 잘 먹고 48시간 단식 돌리면 내려갑니다.
이게 글 쓰신 것처럼 정신적으로 괴롭다가 쾅 식욕 터지면 답이 없거든요.
그냥 단식해서 일단 저지선 돌파하고 다시 적당히 먹으시는 게 더 낫습니다.
23/07/10 23:46
수정 아이콘
1개월 만에 뺀 살은 1개월이면 돌아옵니다 1년 동안 뺀 살은 1년이면 돌아오고요
23/07/11 00:12
수정 아이콘
3킬로미터 뛰시는거 몇분걸리시나요? 20분 이내로 뛰시고, 걷는거 하지마시구 로잉머신같은거 하세요.

이게.. 유산소로 빼는거는 한계가 있어요. 지방만 타는게 아니라 근손실이 같이 오기땜에 대사량이 낮아져요.

10킬로미터 걸으시면 몇분이나 걸으시는지 모르겠는데 같은 시간동안 로잉머신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글구 1식 하실때도 근손실을 보충할만한걸 드세요. 그래야 대사량이 올라가서 굶거나 운동한만큼 살이 빠집니다.
마그네틱코디놀이
23/07/11 00:47
수정 아이콘
장기 과제로 진행을 . 기간별 목표는 구체적으로.
23/07/11 07:22
수정 아이콘
저는 윗 분들하고 조금 생각이 다른게 저는 단기간에 뺐었어요
키 님하고 똑같은 184고
몸무게 105 시작 95 거쳐서 83 정도까지 3주 걸렸고
그 담에 3주 정도 더해서 79 한번보자 해서 79 한번 보고 끝냈습니다

방법은 그때 유행하던 저탄고지 였고요. 저는 아예 무탄고지로 버텼습니다.
(2주 정도 지났을때 회식 있어서 쌀밥 딱 1숟가락 먹었음. 아... 소주는 많이 먹었음 이거 안 좋아요)
식단은 온니 삼겹살 + 제로콜라 였고 가끔 생버터 씹어먹었음
회사생활 중이라 점심에 딱 한번 갈비탕 먹은 적 있습니다 (밥 안 먹었고 국물+고기만)
6주간 이외엔 먹은게 아예 없습니다.

아침은 원래 평생 안 먹었고
회사생활이라 점심이 큰 고민이었는데요 걍 안 먹었습니다.
저녁에 집에가서 삼겹살 정확히 1100g 씩 구워먹었고요
이렇게 많이 드시진 마세요 저는 원래 미친 대식가라 그런거고 저거 너무 많아요

요요는 굉장히 천천히 왔어요 대충 1년 정도? 지나니깐 90키로 정도까지 쪘습니다.
저탄고지 좀 하다보면요 식욕이 많이 줄어요. 그래서 요요가 나름 천천히 온거 같아요

몸좀 상하고 다이어트 짧고 굵게 하는게 낫다 라는 생각이었고요
장기적으로 다이어트할 자신도 없었고요
운동은 안했습니다. 아예 0 이에요 0. 앉아서 일하는지라 걷지도 않았음

저탄고지가 몸에 안맞는 분도 있다고 했어요 그건 알아서 찾아보세요 저도 잘 몰라요 많이 까먹어서

님 나이도 중요할거에요
그때는 31살이었고 지금 37살인데 같은 방식으로 해도 체중이 덜 빠집니다.
(얼마전에 4주 실행했는데 95 -> 85에서 아예 안 내려갑니다.)
다이어트 기간중에 정수리 원형 탈모 왔구요. 다이어트 끝나고 복구 됐는데 다는 안 됐습니다. 카악

저탄고지를 안하더라도 식사하실때 쌀밥양만 반으로, 혹은 1/3으로 줄여보세요. 반찬은 걍 드시구
살 찌는건 탄수화물하고 당 영향이 가장 큰 거 같아요
남자분이신가요? 여자보단 남자가 저탄고지 효과가 좋았습니다. (주변피셜)
살 빼는데 운동은 식단에 비해 시간대비 효율이 좀 낮다고 봅니다. (제 뇌피셜)

저도 마침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일인데 길게 두서없이 주절거려 봅니다
오타니
23/07/11 08:49
수정 아이콘
거식증 초기 같은데요.
정신적인 문제가 커질수 있어요
사바나
23/07/11 10:02
수정 아이콘
방법 아시잖아요
그냥 실천을 못하는 것 뿐
goldfish
23/07/11 11:40
수정 아이콘
몇 리플은 그대로 했다가 몸 그대로 망가질거 같은데요. 단식, 굶기 다 무시하시고 밥 3끼부터 제대로 챙겨먹는게 우선입니다.

184 102kg면 하루 기초대사량만 2,000은 나올것 같은데가 800 kcal만 먹는게 제일 큰 문제 같은데.... 머릿속으로 빠져야 한다 생각해도, 몸은 칼로리 인풋 아웃풋 고려해서 긴축재정으로 돌아선 상탭니다. 생명 유지를 위해 들어오는 칼로리 족족 지방으로 저장시키고, 기초 대사는 근육에서 빼서 돌아가겠죠. 근육은 빠지고, 내장지방은 쌓이고. 그렇게 살을 빼도 근육없이 축 늘어진 흉물만 남습니다. 체중이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
goldfish
23/07/11 11:50
수정 아이콘
본문 다시 읽어봤는데, 기초대사량이 충족되지 않는 상태에서 하루 3km뛰기 10km 다 헛고생이나 마찬가지고, 정체기라 생각하시는데 것도 절대 아닙니다. 조바심 나는 것도 뇌가 몸좀 살려달라고 미친듯이 신호를 보내기 때문일겁니다. 빨리 밥 좀먹으라구요. 일단 8월까지 90찍어야 된다는 목표부터 버리고 헬스장부터 끊고 인바디부터 재길 권장드립니다.
23/07/11 12:00
수정 아이콘
3자입장에서 쭈우욱 읽어내려왔는데 선생님 말씀이 제일 와 닿는데요.
랜슬롯
23/07/11 12:58
수정 아이콘
남성분인거같은데 단기간에 다이어트 여러본 해본 사람으로 조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일단 여기 계시는 분들의 말처럼 너무 극단적으로 뺀다, 좀 더 먹으면서 빼라 라는 말이 잘 안들어오시는 거같아서 설명드리면

저도 한달 약간 넘는기간동안 비슷한 몸무게에서 20kg정도 감량했었고, 일일일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생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속력입니다.
살이란게 절대로 매일매일 꾸준히 빠지지 않습니다. 절대요. 우리가 체중감량이 되는걸로 눈에 보이는 체중계는 사실 대부분 환상입니다. 거의 대부분 수분의 유무에요.

일일일식, 하루에 한끼만 먹으면서 단기간 다이어트, 이 다이어트의 최대 문제점은 허기의 고통, 이런게 아니라 근본적인 체중계에 대한 의존도입니다.
정말 적게 먹고 운동 엄청하고, 이런 생활을 했는데 체중이 변함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진짜 기초대사량 이하로 밥 .8인분에 초저염 식단으로 먹고 열라게 2시간동안 운동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재니까 체중이 늘었더군요 -_-. 심지어 이게 하루도 아니고 몇일단위로 이래버리니까 진짜 멘탈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런 시기가 일이주일정도 유지되다가 제가 여행을 가게 되서 하루에 한끼까진 아니고, 하루에 2~3끼 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 체중계에 못올라가는 시기가 한달정도 있었는데
이게 왠걸 한달동안 외국갔다왔는데 운동 뭐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한 9kg이 쭉 빠져있더라구요.

드리고 싶은말이 뭐냐면요, 체중감량 지금 페이스 이미 충분히 많이 빼시고 계십니다.
오히려 먹는량 조금 늘리고 일상생활에 지장가지 않을정도로 하면서 하시고만 하셔도 살 그냥 빠질 수 있습니다.
이게 다이어트를 한사람들도 어떤 사람들은 매일 체중계 올라가라, 어떤 사람들은 매일 올라가지말고 몇일단위로 가라 라고하는데...

정말 극단적으로 다이어트하실때는 하루에 한번 체중게에 올라가서 살빠지는게 유일한 낙인 상황이면 여기서 이제까지 빼신거도 도로 올라가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저런 다이어트하는데 체중 변화가 많이 없으면 인간이 강철 의지라고해도 나가 떨어지거든요.
탈리스만
23/07/11 14:54
수정 아이콘
선생님 진지하게 들어주세요.
한 달만에 18kg를 빼셨어요. 무려 18kg를.. 몸에서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인지한 겁니다.
그것도 하루에 800칼로리 정도만 드시면서? 너무 적게 드세요. 몸에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기초대사량을 확 내려버린 거예요.
불가능한 목표를 잡고계신 겁니다. 이러다 한번 무너지면 바로 요요 오고 살 빼기 전보다 더 찝니다.
어렵다는 건 알지만 지속가능한 형태의 다이어트를 하시는게 맞는 길입니다.
다시마두장
23/07/11 18:19
수정 아이콘
위에도 나온 얘기지만 개인적으론 PT를 끊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확실히 전문가가 붙으니 건강한 다이어트가 되더라구요. 싸움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옆에 조력/관리자가 붙어있다는 것도 큰 힘이 되고요.
앙겔루스 노부스
23/07/11 23:31
수정 아이콘
심리적으로 뭔가 불안해 보이시네요. 심리적 안정부터 찾으셔야 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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