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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6 16:22
자게나 유게에 'ㅔ'와 'ㅐ' 발음 관련 다큐?가 올라온 적 있었는데 못 찾겠네요ㅜㅜ
사실 저도 구분 없이 쓰는데 구분해서 발음하는 거 보면 확연한 차이는 느껴집니다
24/11/26 16:28
24/11/26 16:29
할 줄도 알고 자주 쓰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때에는 너, 니 로 발음합니다. (굳이 ‘네’를 쓰는 이유는 ‘너’나 ‘니’ 가 좀 세보여서..) 장단음이나 잘 안쓰는 표준발음(김밥, 효과 등)도 좀 남아있는 편이라 노인네 같다는 얘기 가끔 듣습니다.
24/11/26 16:37
아 발음이 되시는군요..그래도 발음되는 분도 '니'도 사용하신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딸 책읽어줄때 '네가'를 '니가'로 하면 느낌이 좀 달라지는 것 같아서 이렇게 읽어주는게 맞을까란 생각이 한번씩 듭니다.
24/11/26 16:54
구어체는 거의 니 인것 같고,
시나 고전, 가사에서는 네 라고 읽는 것 같네요. 내가 네게로 걸어간다. 이거 네 거야?
24/11/26 16:59
ㅔ와 ㅐ 발음 구분은 현대 한국어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표준발음법에 남아는 있지만 사실상 사문화 되었다고 봐도 돼요. 굳이 따지자면 ㅔ 발음이 조금 더 입이 덜 벌려진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순수하게 발음만으로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미 1950년대부터 "젊은이들은 ㅐ랑 ㅔ도 구분 못 한다"는 기사가 있었다고 하니까요.
24/11/26 17:07
내 는 입을 좀 더 열고, 혀를 내리면서 발음하고
네 는 입을 반 정도만 열고 혀도 입의 중간에 떠있는 상태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24/11/26 19:40
무려 1950년대 논문에도 ㅔ/ㅐ 발음 구분은 노년층에나 남아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ㅔ/ㅐ 발음을 구분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99.9퍼센트는 본인 착각입니다.
24/11/27 00:37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딸 책 읽어줄때 '네~'를 '니~'로 읽어주면서
과연 이렇게 읽어줘도 괜찮은건지 걱정되서 질문드렸는데 저렇게 읽어주는게 크게 잘못된거라곤 생각안해도 되겠네요. 맘이 좀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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