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감독을 맡으면서 약 3년만에 PL로 돌아온 우나이 에메리,
복귀전 상대는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습니다.
홈경기이기는 했지만 에메리 입장에서 복귀전부터 쉽지 않은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은데요.





경기는 초반부터 아스톤 빌라 페이스로 진행됩니다.
전반 7분 베일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1:0





그리고 디뉴가 멋진 프리킥 골을 곧바로 꽂아넣으며
시작부터 아스톤 빌라가 2:0으로 앞서 갑니다!





설마 빌라 데리고 유로파 우승하는 걸 상상한? 크크크





맨유는 전반 막판 루크 쇼의 슛이 제이콥 램지 맞고 들어가면서 2:1로 추격했지만
(제이콥 램지의 자책골로 기록)






자책골을 기록한 제이콥 램지가 후반 초반 쐐기골을 넣으며 3:1을 만듭니다









결국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 부임 첫 경기,
3년만의 PL 복귀전에서 맨유 상대로 3:1로 기분 좋게 승리했습니다.
아스톤 빌라가 에메리 영입을 위해 비야레알에 바이아웃까지 지른 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은 잘 질렀다고(?) 뿌듯해할 것 같네요.

맨유는 안 그래도 바란과 산초, 안토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의 중심인 브페까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해 버리면서
전력누수가 너무 심했던 상황이었는데 결국 맨시티전 패배 이후 리그에서 오랜만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두 팀은 주중 리그컵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데 이때는 OT에서 만납니다.
월드컵 전에 진행되는 마지막 경기의 경우 맨유는 풀럼, 아스톤 빌라는 브라이튼을 상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