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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18:38
저도 아예 말도 안되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 룰이 그래요 kbl뽕이 아니라 용병 슬롯 하나를 차지 하는데 센터 용병을 막을수 있냐 없냐가 되겠죠. 버튼은 두명시절이고 지금은 한명시절이라서 얘기가 많이 다릅니다. 센터 수비되는 김주성 오세근 정도의 선수가 있다면 가능하겠네요
23/02/25 18:40
기간이 짧긴 했지만 커리랑 같이 뛴 인삼 스펠맨도 저의견에 동의했어서.. 저건 피바룰로 경기하는 크블에서 그만큼 외인 빅맨을 국내 빅맨들이 상대할수 없기때문이라는 논리에서 나온거라 커리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후배들 올려치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그만큼 국내 빅맨진으로는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할수 없으니 뜯어보면 매우 현실적인 의견인거죠
23/02/25 18:43
용병빅맨과 한국빅맨의 격차 vs 커리와 한국가드의 격차
중에 어느게 더 크냐의 문제인데.. 너무 말도 안되는 애기는 아닌 것으로;;
23/02/25 18:47
우승 못시킬 수 있다는 근거가 이제는 어느정도 정리되었죠.
1. KBL의 용병구조 1용병출전이기때문에, 커리가 나오면 센터용병이 출전 불가능. 2. FIBA 룰 수비자 3초가 없기때문에 지역방어를 활용하면서 센터가 골밑에 계속 서있어도 됩니다. 센터용병 수비력의 가치가 그만큼 올라가죠. 3. 가장 큰 점. 국내 KBL의 빅맨 뎁스 애초에 커리가 올 것을 가정하고, 모든 에셋을 동원해 토종 센터진을 휘황찬란하게 모아두면 모를까, 그냥 하위권 팀 엔트리에 커리가 온다면 국내 빅맨으로 용병 센터를 막아야 합니다. A급 이상의 토종센터들은 부르는 게 값이라 트레이드가 쉽지도 않고요. 4. 챔결 몇 경기를 말하는게 아니라, 시즌 54경기를 치룰 수 있느냐? 토종 센터들이 시즌 내내 용병 센터를 수비하는 건, 득점, 리바운드를 얼마나 내주느냐 문제가 아니라 한 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부상 병동이 되어 엔트리에 구멍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 만큼 국내 빅맨과 용병은 수준 차이가 심합니다. 커리가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스코어링 능력 + TS%를 기록할 지 몰라도, 커리 수비하다가 가드들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진 않죠. 오히려 NBA에서 커리보다 훨씬 가치(연봉)가 낮은 윙들이나, 디그린 같은 유형이 오면 우승시키기 더 수월할 겁니다. 리그의 특수성이 그래요.
23/02/25 18:49
갠적으로 느끼는 점은 저 대답의 논점은 엘리트 빅맨 용병 VS NBA 슈퍼스타급의 가드 용병이라는 점인 거 같습니다.
지금 KBL 꼴지 팀의 에이스 용병으로 투입됐을 때 누가 당장 우승시킬 수 있는 지를 묻는다면 아마 빅맨 용병이 더 적합하다는 얘기겠죠. 아무리 커리가 3점 슛 펑펑 쏴도 상대 용병 수비가 안 된다? 이 점에서 이규섭 의원님이 당장 KBL에 더 적합한 용병이 빅맨 용병이다라고 생각한 거죠. 아무리 커리가 지능적인 수비를 해도 2M가 넘는 덩어리들을 막기에는 힘들죠. 그리고 NBA룰이 아닌 FIBA룰에서 덩어리 용병들이 골 밑에서 짱박혀도 된다는 점도 큰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규섭 의원님은 커리가 KBL와도 안 된다!라고 디리스펙트 하는 것보다 아무리 가드 용병이 잘해도 상대 빅맨 용병들을 못 막으면 우승 못 한다고 생각한 거 같습니다.
23/02/25 18:52
후배 기살려주는 건 아니지 않나요? 외국인 용병 빅맨에 대해서 국내 선수로는 답도 없고 외국인 센터로만 대응 가능한데 그게 안되니까 안된다는 거라...
23/02/25 18:56
단신외국인 선수 뽑던 해에 다른 팀들 모두 단신 센터 선수들만 영입하려 했죠. 그 때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단신 듀얼 가드를 오리온스에서 영입했고, 그 결과 우승. 그 선수는 조 잭슨이었습니다. 애시당초 조 잭슨에 대해 전혀 관심도 안 줬는데, 커리한테는 당연히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이상민은 커리 보다 카일 코버가 더 좋은 선수라고 진담 같은 농담의 립서비스도 했었죠.
23/02/25 21:51
애초에 크블은 트위너랑 듀얼가드 외인에 대해 평이 박했습니다. 크블 초창기에 대학 상위 디비전에 뛰었음에도 미지명 당했던 에릭 이버츠가 그 케이스입니다. 그 이버츠가 약팀 나산에서 리그 폭격하니까 그제서야 타 구단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했잖아요. 그리고 언더사이즈에 골밑 약하다고 평가 받은 장수 외인 헤인즈도 시작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작했고, 언더사이즈 트위너로 오해 받은 길렌워터가 골밑 몸싸움도 되고 외곽이 되니 드랲 2라운더가 졸지에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되었을 때도 영입된 선수가 됐죠. 아직 크블 지도자들은 프로 원년 때랑 외인 보는 눈이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쇼앤프루브가 되면 태세전환하는 것도 예나 지금이랑 같고요.
23/02/25 22:16
저도 가드 용병들에 대한 농구인들의 시선이 박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키퍼 사익스도 김승기가 원래 쳐내려다가 잘하니까 우승 주역이 됐죠.
23/02/25 18:57
농알못이라 제목보고 5명뛰는 스포츠에서 저게 무슨? 했는데 오묘하군요.
반대로 얘기해서 영향력에서 KBL오는 빅맨 >= 커리급 가드가 되게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수비자 3초룰이니 고전적 센터들이 왜 먹고 살기 힘든지도 보이고
23/02/25 19:00
음 제가 애정하는 불펜에서 지난주부터 불탔던 주제라 저도 첨언하자면
닭을 잡을 땐 소잡는 칼보다 닭잡는 칼이 능률이 좋을 수 있습니다.
23/02/25 19:06
이 논쟁을 찾아봤는데 크블을 보는 사람들은 이규섭 해설의원의 의견이 나름 일리있다고 하고 크블 하나도 안보는 사람들은 말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23/02/25 19:20
이 리그가 하도 규정을 바꿔대서 꾸준히 보는 저도 헷갈리는데 마지막으로 키 규정 바꿨을 때는 사이즈 제한 없앴습니다.
다만 키 크고 빠르고 개인 공격력 세박자 있는 선수가 안 오니 190 후반에서 2미터 초반대의 개인 공격력 있는 빅맨들이 선호되죠.
23/02/25 19:08
KBL에 대해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있는 이규섭,문경은, 그리고 농구기자 손대범도 모두 동의하는데
평소에 KBL에 대해 얼마나 아신다고 그냥 남의 의견을 웃음벨이라고 폄하하시는지..
23/02/25 19:14
개인적으로 주로보는 야구쪽에서도 현장관계자들 되도않는 자국리그 립서비스나 타리그나 상위리그폄하가 꽤 있어서
현장과 너무 깊숙히 연관되어있는 이해당사자들 얘기는 전문성과 별개로 좀 걸러들어야 될 필요가 있는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팬들은 자기가 보는 리그 좋아하는거랑 별개로 까는것도 본인들이 잘 까서 그냥 본인리그 쉴드쳐준다 생각은 별로 안 들고요.
23/02/25 20:01
네 저도 본문내용이랑 댓글 다 읽어보고 내용자체는 엄청 일리가 있다 생각하고요. 그게 자국리그(빅맨 포지션한정)에 대한 자조에서 나온다는것도 알았고..여튼 제가 답리플단 리플은 웃음벨단어때문에 일부러 거칠게 얘기하신거도 있지만 결국
"KBL 전문가가 말하는데 니가 뭘 안다고?"에 가까운데 거기에는 동의 안한다는거죠. 선수출신이기에 오히려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잘 아는 사람인데도 해당 리그의 구성원으로서 어른의 사정으로 아는대로 말할수만은 없는경우도 있고 그러니까요.
23/02/25 19:15
이건 커리 내려치기가 아니라 KBL 수준의 처참함을 이야기 하는 거라, 지난 시즌 우승 전까지 커리가 받아야할 존중을 못받은 케이스와는 다릅니다.
23/02/25 21:55
선례가 전태풍이 있어서 그 주제라면 엄대엄 가능하겠네요. 전태풍이 허재한테 혼나서 플로터 봉인하고 크블화 되기 시작했...
23/02/25 19:19
크블에 관심없고 느바만 보는 사람들은 커리 내려치기로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크크.
워낙 자극적인 멘트라 크크 자말워니 누가 막을거야!!
23/02/25 19:20
핵심 근거가 용병 1인 제한에서 커리가 외곽을 터는 사이 상대 용병은 골밑을 턴다는건데 틀린 말이 아니죠.
kbl급 가드 + 중학생 4인 vs 대학리그급 센터 + 중학생 4인 정도 대결이면 어차피 4인이 병풍인건 마찬가지고 센터의 영향력이 가드보다 큰게 보통의 농구니까요.
23/02/25 19:26
NBA와 KBL이 쓰는 FIBA룰의 가장 큰 차이는 수비자 3초 유무와 지역방어 규정이죠.
2인 출전이라면 커리와 매치를 할 외국인이 수비랑 리바만 해줘도 아니 서 있기만 해도 커리가 우승시킬 수 있지만 1인 출전에서는 장담 못합니다. 똑같이 FIBA룰 쓰는 국제대회서는 미국이 그래도 강력하지 않냐고요? 오늘 케리아가 한 말을 상기하면 단박에 이해가 되실겁니다. 거기서는 같이 뛰는 동료가 NBA 리거지만, KBL에서는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에 글을 쓴 적도 있지만 KBL은 수비 전술의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른 리그입니다. KBL 보는 사람과 안 보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만들어준 주제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 지금보다 NBA랑 KBL 사이의 룰의 차이가 적었던 시절에 똑같은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빅맨이 둘 있었습니다. SK팬분들은 둘 다 기억하실텐데 크리스 랭이랑 그렉 스팀스마라는 선수들이 있었죠. 크리스 랭의 강점은 혼자서 리그를 씹어먹을 수 있는 개인 기량을 포함한 공격에 있었고, 스팀스마의 장점은 정반대로 사이즈와 수비에 있었습니다. 이 두 선수의 KBL을 떠난 이후 커리어를 보면 랭은 리그를 씹어먹고 유럽 쪽으로 진출해서 나름 활약했지만 결국 그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은 그의 NBA 입성을 가로막았습니다. 반면에 스팀스마는 이 리그에서 무려 중도 퇴출을 당하고도 가비지 멤버로나마 NBA 커리어를 두시즌인가 세시즌 이어갔죠. 선수로 비교하면 당연히 자밀 워니가 스테픈 커리의 발 끝에도 못 미치는게 맞지만, 리그의 사정에 따라, 규정에 따라 상대적인 파괴력은 달라질 수 있는겁니다.
23/02/25 19:27
타사이트에서 논쟁하는 거 좀 봤는데
누가 맞고 틀리냐를 떠나서.. 전형적으로 요즘 커뮤니티에서 보여지는 논쟁 양태의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할까 커리로 우승 못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 "KBL이 커리가 와서 쉽게 우승시킬 수 있을 만큼 만만한 리그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하는 사람은 진짜 단 한명도 없고, NBA 와 KBL 은 아예 다른 수준 다른 차원의 리그다 어느 정도 수준 호환이 되는 리그라면 원 리그에서의 레벨이 의미가 있는데 아예 호환이 안될 정도라서 그 의미가 떨어진다 크보 정상급 선수와 2군급 선수, EPL 정상급 선수와 에레디비시 주전급 선수 간의 격차는 대학 리그 정도만 되어도 의미가 있겠지만 중학 리그나 여성부에 참여한다면 어차피 둘 다 초인이다. 선수 레벨이 아니라 포지션이 캐리력에는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또 하고, 알아들었음이 분명한데도 다음 글이 뜨면 싹 리셋하고 커리가 우승 못하는 대단한 리그 크블 크크크 하고 비웃는 걸로 이상한 국뽕 같은 걸로 몰아가 버려서 말을 못하게 만들더군요
23/02/25 19:31
글쓴이인데 크블은 고양팬이라 전경기는 못보더라도 고양 경기는 최대한 챙겨보고 있고 nba도 골스 왕조 시절엔 거의 전경기 다봤으며 최근에도 어지간한 경기들은 다 봅니다.
당연히 이규섭이 무슨 말 하는지 너무 잘 알고 크블 특성이야 지겹도록 학습되어 있습니다만, 커리의 그것은 크블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클라스라고 봤고 그게 저한테 웃음벨이었는데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사과 드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NBA 발만 걸치거나 발도 못디딘 선수들이 크블 폭격한게 한두 케이스도 아니고 그게 커리라면 그 폭격과 비교될 수도 없는 원자폭탄이 터질 것이라고 봤고, 크블 엘리트 외국인 빅맨과 국내 빅맨의 차이보다 커리와 국내 엘리트 가드진들의 차이가 훨씬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리 정도의 클라스라면 지금의 작전과는 전혀 다른 농구가 나올 수 있을 정도니까요.
23/02/25 19:38
피트 마이클이랑 단테 존스 뛰던 시절처럼 2인 출전이면 페어를 이루는 외국인이 리바 셔틀만 해도, 아니다 서 있기만 해줘도 커리가 당연히 씹어먹을겁니다.
당장 지지난 시즌만 해도 G리그의 왕이던 모틀리가 시즌 중간에 와서 흔들리던 전자랜드 멱살 잡고 4강까지 진출 시켰으니깐요. 2인 출전 규정이면 경기당 20분씩만 뛰어도 전승 우승 시킬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은 1인 출전이라는거고 이러면 뎁쓰 자체가 국내 가드진에 비교할 수가 없는 빅맨들의 붕괴가 더 빠르게 일어날거라는 거죠.
23/02/25 19:43
크블 엘리트 외국인 빅맨과 국내 빅맨의 차이보다 커리와 국내 엘리트 가드진들의 차이가 훨씬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만 결국 54경기 시즌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커리 상대하는 팀들은 1년에 6경기만 상대하면 됩니다. 하지만 커리팀 국내 빅맨은 54경기 내내 상대 외국 빅맨들 상대해야 합니다. 국내빅맨이 거의 없다시피한 크블 특성상 국내 빅맨들은 진짜로 갈려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오프를 거쳐야 하는데 이 여정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펠맨도 삼성에 커리 와도 우승 못할거라고 말한 사례도 있구요. 정말 전성기 서장훈 김주성 오세근 하승진 정도의 선수가 있다면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무조건 우승은 아니라고 봅니다
23/02/25 20:19
KBL은 54경기도 54경기인데 야구 피하려고 아주 짧은 기간에 몰아넣었죠 크크
경기수가 28경기나 많은 NBA에서도 거 일정 너무한거 아니오? 소리 절로 나오는 4일 3경기, 7일 5경기를 팀마다 두세번씩은 꼭 겪어야할 정도로 스케쥴 강도가 굉장히 빡센 리그라 지금 리그 빅맨들에게 54경기 내내 외국인 선수 상대하라 그러면 리그 빅맨들 평균 출장 경기수 볼만해질겁니다 흑흑
23/02/25 19:35
선수로서의 급은 당연히 커리 >> 그린/루니지만
크블 우승만을 원한다면 차라리 디그린이나 루니를 데려오는게 더 안정적일걸요 이건 크크 크블따리가 감히 커리를? 이런 문제가 아니에요
23/02/25 19:47
제가 야구에서
디그롬이 한창 잘할때 디그롬이 오면 롯데가 우승할까로 궁금해 했던게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근데 작년에 느꼈습니다. 디그롬 하나로는 안되고 디그롬급 투수 3명이 와야해요. 롯데 그 말도 안되는 투수진 진짜
23/02/25 20:06
그건 야구가 태생적으로 9명..이 아니라 선발이 매경기 못나오는것까지 쳐서 확고한 주전급만 13~14명으로 돌리는 리그라서 그런부분이고
이 부분은 예전 마차도에 대한 얘기와 결이 좀 비슷할거 같습니다. 수비 잘하는거 알겠는데 경기영향력은 홈런타자지~ 하는거(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의 10배쯤 체감을 올린 느낌
23/02/25 19:48
현 느바의 흐름도 점점 3점을 많이 쏘고, 3점을 많이 넣고, 상대의 3점을 적게 넣는 쪽이
자리를 잡은지 제법 오래 되었는데 (농구는 사실 통계적으로 보면 기회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는 게임인데, 느바만 하더라도 보통 85개 전후의 필드골을 던지죠...거기서 효율적인 공격을 하는게 중요하죠. 그래서 한정된 자원에서 기대값을 높이는 공격을 안정적으로 하는 효율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TS나 PPP 높은 공격을 하는 것, 롱2 할 바엔 차라리 한걸음 뒤로 더 가서 3점을 넣는건 다 비슷한 접근인거죠.) 그런데 3점을 겁나게 잘 넣어서 효율 끝판왕급 효과를 낼 수 있는 커리는... 오히려 센터 데려오는 것보다 더 위력적이다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흐름을 생각해보자면, 00년대 중반에 극 수비농구, 페이스 겁나게 느리게 해서 아예 공격의 기회 자체를 줄이는 농구를 하다가 댄토니와 피닉스의 빠른 농구, 빠른 3점 기회 돈넬슨 할배와 00년대 달라스, 골스의 센터를 포함한 대부분 선수들의 외곽 공격, 3점 참여 거기에 커리의 엄청난 3점 물량과 성공률을 끼얻어 버리고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빅데이터가 쌓이다보니 이게 되는구나...로 바뀌엇죠. 이들이 일단 대표적으로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거죠. 3점을 말도 안되게 많이 던지고, 그 시도수와 성공수가 일정 임계점을 넘으니 과거 농구에선 상상하기 힘든 효율이 나오는구나...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속공 적게 하고, 페이스를 느리게 하는 수비를 해도 (수비할때 24초를 다 사용하게 만드는 수비를 상대에게 강요해도) 득점이 120점 130점이 나오는거죠. 이거의 최선봉장이 커리라서... 커리의 3점 성공률과 여기에 맞는 전술만 맞추고 가미한다면 (상대의 3점을 차단하는 기동력 있는 스몰라인업, 골밑은 빠르고 힘센 선수들로 리바에서 밀리지 않고, 공격때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물량공세등)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KBL도 2점 주고 3점 넣자 전략이...커리라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23/02/25 20:03
[골밑은 빠르고 힘센 선수들로 리바에서 밀리지 않고]
이거 한문장만 봐도 얼마나 크블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지 알만하네요 리바에서 밀리지 않고 자리싸움 안밀리는 물량? 그런게 가능하면 애초에 용병을 죄다 빅맨으로 안뽑겠죠 리바에서 안밀리기는 커녕 상대 용병 빅맨이 대폭격을 하고 매게임 20-20을 찍건말건 그들과 매치업하면서 한시즌 버틸수만 있어도 말 그대로 아웃 안 당하고 버틸 국내빅맨자원과 뎁스만 있어도 어쩌면 가능할겁니다 그게 안되니까 힘들다는거 아닙니까
23/02/25 22:05
그건 빅으로 가도 김선형이랑 동기고 오히려 나이는 한살 더 많은 오세근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리그 탑티어 가드 둘-심지어 한명은 이미 MVP 출신-이 지금 상무에서 뛰고 있지 않습니까? 그 둘 빼고 생각해도 가드 뎁쓰가 빅맨 뎁쓰보다 나은 리그죠.
23/02/25 22:51
농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가 남들보다 늦었던 것도 내구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봐서 건강을 위한 if가 많이 붙는 선수죠. 초딩 때부터 시작했어도, 유급이 없었어도...
23/02/25 23:00
공감합니다. 용병수비 국내빅맨 중 제일 잘한다는 이승현도 한포제션 막고나면 자기공격하는게 힘들고 경기내내 막으면 팔에 힘이 안들어갈정도로 힘들다는데 이걸 한시즌 54경기 해야한다고 하면 무조건 그 전에 부상일겁니다.
그리고 국내빅맨으로는 역대급 피지컬에 역대급 기대를 안고 리그에 들어온 이종현조차 같은팀 용병이 몸으로 비비는 수비가 안돼서 동료대신 본인이 상대용병 막다가 결국 4라운드쯤 아킬레스건 파열되고 시즌아웃 된게 현실이죠. 애초에 국내선수로는 용병 매치업하면서 한시즌 버티는게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20-20은 커녕 30-30을 찍게 내버려둬도 상관없으니 한시즌만 어떻게 버텨다오도 불가능할거에요. 커리가 아무리 3점으로 매경기 50점-60점씩 때려박아도 커리가 상대용병 막아주지 않는 이상 상대용병을 버텨낼 선수가 없으니 시즌 후반부엔 진지하게 같이 뛸 선수가 있을까라는 고민도 해야할겁니다.
23/02/25 19:52
정작 KBL팬들은 수긍하는 이야기죠. 커리팬들이 '감히 우리 커리를 NBA 냄새도 못 맡아본 놈들보다 못하다'고 오독하고 분기탱천 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는거지.
23/02/25 20:09
저도 크블은 대충대충보는 느바팬이지만
한두명도 아니고 앵무새마냥 우리 커리는 패러다임을 바꾸구요! 대폭격 가능하구요! 이러는거 보면 답답해 죽겠네요 아주
23/02/25 19:54
전성기 서장훈이 같은팀이면 모를까 아니면... 안될꺼에요.
거기에 괜찮은 빅맨 서브 한명정도는 더 있어야할것같고.
23/02/25 20:00
글쓴분도 kbl, nba 다 본다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고양팬이시면 더더욱 랜들이랑 커리 둘 중에 한 명 응원팀에 데려오신다면 랜들 데려오실 거 아닌가요? 커리랑 뛰어본 스펠맨도 삼성에 커리오면 우승 못한다하는 리그입니다만
23/02/25 20:04
음..말씀하시는 랜들이 줄리어스 랜들이면 커리/랜들 누가와도 사실 상관 없습니다 크크
둘 중 누가와도 우승시킬거 같아요 물론 방식은 다르겠지만요
23/02/25 20:06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IBA룰과 동일한 룰을 사용하고 있어서요.
실제로 아시아권 대회에서는 귀화 선수 라건아와 함께 소소하게나마 성과도 보고 있기도 하고요.
23/02/25 23:34
사실 수비자 3초룰 있는 NBA가 특이한거죠.
NBA가 워낙 독보적인 리그라서 그렇지 NBA가 지나치게 엔터테인먼트화 되고 있는 것도 틀린 의견은 아닙니다.
23/02/25 20:09
NBA야 커리 말고도 다들 출중한 운동 능력과 기본기가 있으니 메타가 바뀌면 그에 맞게 적응하여 이전과는 다른 유형의 플레이로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가능했겠지만, KBL에 커리 하나 던져두고 패러다임이 바뀔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 아닐까요.
23/02/25 20:17
요키치나 엠비드였다면 거의 백프로 우승시킨다는 의견으로 모아졌겠죠. 이미 한참 전에 여러 커뮤에서 불탄 주제고 우승이 어려운 2가지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어디를 가도 결론은 우승 못 시킨다쪽이 대세가 되더라구요.
23/02/25 20:20
MVP 레벨인 그 둘까지 갈 것도 없고 저기 미네소타에서 지금 병가 내고 놀고 있는 놈만 와도 전승 우승하냐 마냐 따져보고 있었겠죠 크크
23/02/25 20:21
사실 빅맨 쪽으로 가면 개인적으론 요키치 / 엠비드까지 갈 필요도 업고 케본 루니 정도만 와도 다 씹어먹고 우승시키긴 할거 같습니다 크크
23/02/25 20:32
네.. 케본루니만 와도 다 씹어먹고 우승 시킬 수 있어요. 포가도 마커스 스마트면 우승 시킨다 쪽에 훨씬 무게가 갈 거 같은데 커리는 우승 못 시킬거 같아요.
23/02/25 20:40
스마트가 수비력이나 파워, 사이즈에서 커리 비교 우위인 부분이 있으니 의견은 존중합니다 크크
물론 크블 레벨에선 둘다 버거운건 마찬가지겠지만요
23/02/25 20:42
아예 하위리그를 가면 거기서 스타일상 더 위력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챌린저 쉔 장인이랑 마스터 이렐리아 장인이랑 둘다 브론즈에 던져놓고 쉔 이렐리아만 하라고 하면 마스터 이렐리아 장인유저가 더 빠르게 점수 올릴수 있는거같은거죠 하위->상위로 갈때도 하위리그에서 모든걸 다 잘하면서 조던놀이 하지만 상위리그 기준으로 보면 작은 육각형인 선수랑 하위리그에서도 그냥 자기 할수있는 몇가지만 하는데 그 몇가지는 상위리그에서도 먹히는 선수가 있으면 전자는 상위리그에서 자리 못잡는데 후자는 상위리그에서도 롤플로 뛰는 경우도 빈번하고 상위->하위로 갈때도 좀 따져볼게 있긴 있죠 그래서
23/02/25 20:50
커리가 6강 턱걸이 하는 팀에만 가도 우승가능성이 엄청 높아지겠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커리가 최하위권 팀에 가서도 우승시킬수 있냐라서..
KBL은 상대팀 센터 용병이 1옵션인데 현재 리그에서 상대팀 센터 용병을 유의미한 시간동안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오세근, 김종규, 이승현 셋 정도에요. 경기 내내 붙이는건 어렵습니다. 결국 국내빅맨 최정상급 선수가 상대팀 1옵션을 ‘잠시’ 막는게 리그 현실이죠. 리그 내 빅맨 풀이 너무 얕아요. 반면, 커리를 막는 팀은 1년에 커리 6번만 막으면 됩니다. 커리한테 50점씩 두드려맞아도 어쨌든 매치업은 되는거죠. 반면, 커리 팀은 상대 센터 용병을 54경기 막아야해요. 6바퀴 돌아야하는데 솔직히 2바퀴 버티면 오래 버틴것일겁니다. 줄부상 날거에요. 이거는 타고난게 달라서 어쩔수 없어요. 거기에 KBL은 수비자 3초가 없는 리그라 빅맨 있는쪽이 수비하기도 훨씬 편하고요. 커리 가진 팀이 트레이드를 통해 빅맨 다발로 영입하면 되지않냐라는 의견도 있던데 KBL에서 괜찮은 빅맨은 금값입니다. 여러번 부상으로 뛰는게 기적이다 수준인 이종현으로도 유의미한 전력인 최진수를 받아올 수 있는게 현재 KBL의 현실이죠. 커리팀 전력이 리그 최하위권이면 국내빅맨들이 상대용병 막으면서 갈려나가고 결국 커리가 상대용병을 막아야하는 상황이 올텐데 초반부면 몰라도 54경기 장기레이스에서 쉬운 일은 아닐거에요. 무조건 우승못한다는 절대 아닙니다. 우승 시킬수도 있겠지만 우승 못시킬수도 있다는거죠.
23/02/25 20:51
다른 분들이 잘 적어주셔서 저도 좀만 보태자면...
국내에 오는 용병들은 보통 G리그 뛰는 빅 윙. 나름 대학에서 탑 찍고, 해외에서 검증된 용병도 오죠. 커리를 뽑는다는 건 국내 빅맨으로 상대 팀 용병 상대한다는 뜻인데 KBL 하위권의 토종 빅맨 수준으로 이게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용병과 커리 차이보다 국내 선수들과 용병들의 실력 차이가 더 크다는 뜻이죠. 커리가 KBL 폭격못한다 X / 우승은 못할 수도 있다. O
23/02/25 21:43
저 유투브내용 중에 커리보다 자밀 워니가 더 낫다고 하는데 그 워니가 키 198 센터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를 국내선수들만으로 못막으니 커리보다 낫다고 하는거구요. 커리는 188정도라 커리는 워니수비를 못하니 국내선수들로 막아야한다가 주요내용인거 같은데 ...
근데 듀란트가 2미터 8정도에 윙스펜까지 하면 몸무게 말고는 피지컬로 워니보다 딸리는게 없습니다. 듀란트가 크블오면 그냥 아무 포지션 놔둬될거예요. 그래도 우승. 지금 최악인 삼성가도 지금 1위인 인삼 쌉바르고 우승 가능할거 같습니다.
23/02/25 21:32
커리 장점이 딥쓰리인데 nba와 kbl 3점 거리 0.5미터는 아무도 언급 안하네요. 커리가 3점으로 100점 경기하면서 끝낼 것 같은데요. 참고로 KBL 평균득점은 80점 내외입니다.
23/03/02 13:59
넹 커리는 크블보다도 3점이 짧고 수비도 더 약한 NCAA 시절 3점을 41%로 쐈답니다. NBA 통산 42.8%인데 말이예요. 그냥 짧아지면 더 잘 쏠거라는 건 너무 단순한 논리인거 아시죠? 커리가 NCAA때 평득이 25점.. 최고 기록이 40점이던가..?
23/02/25 21:44
KBL, NBA 양쪽 리그를 모두 경험했고, 커리의 동료로 뛰기도 했던 현역 스펠맨도 우승이 어렵다는 의견이었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3/02/25 21:48
그린이 그런말 했다면 차라리 그런가보다 하겠네요 스펠맨이 누구죠.. 제대로 뛰기는 했나요 앤써니 램보다 별로인 선수로 기억하는데;
핵심 로테 들어보지도 못한 선수가 말한들...
23/02/25 22:10
Kbl 재미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대전 현대 시절부터 kbl 봤었구요 득점 날로 내려가고 경기력 완전 노잼되서 보다가 끊었습니다 스펠맨 평득 20도 안되네요 빈정 대시지는 마시구요 커리 깎아내릴려고 굳이 커리 언급해서 저러는게 무슨 의민가 싶네요 자국 리그 흥행이나 걱정하길
23/02/25 22:13
NBA 선수와 경기를 함께 뛰고 골든 스테이스 워리어스 산하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이규섭, 골든 스테이트 2018년 1라운드 30순위로 입단한 오마리 스펠맨
VS 집에서 NBA 챙겨보는 열혈 시청자 누가 더 농구에 대해 잘 알까요? 혹시 NBA 보신다고 해서 본인이 NBA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KBL 풋? 크크
23/02/25 22:37
개인 의견이란게 있는 거예요. 이규섭 위원도 용병 2인제에 커리면 무조건 우승한다고 했습니다. 커리를 디스리스펙 하는게 아니라 리그 특성과 국내 선수 조건 상의 논리를 들어서 의견을 낸거구요. 반대로 무조건 우승한다는 분들의 말씀도 존중 받아야 하죠.
그런데 kbl따위가 감히 커리를 들먹여서 kbl풋 이라는 멸시를 받아야 하나요? 무슨 성역이라도 건드렸습니까;
23/02/25 22:49
다른 리그 선수 갑자기 소환해서 너 와도 우승못해 이건데 이 얘기는 존중인가요?
우승 장담 못한다 워딩 정도만 됐어도 격하게 반응 안했습니다 일어날 수도 없는 일 괜히 만들어서 포워드 누구는 오면 우승인데 커리는 못해 이러고 있는데 팬입장에서 기분 좋을리가요
23/02/26 08:00
저는 농구를 잘은 모르지만 이 글과 댓글들을 쭉 읽고 아 커리가 저 포지션에서 세계최고구나 근데 포지션 특성 때문에 한국와도 우승 못 시킬 수도 있다는 거구나 라고 이해했는데 이 글이 어째서 커리 선수를 까는 내용이고 존중이 없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커리가 잘 못한다 거품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는데요
23/02/25 21:38
토종 빅맨이랑 용병 빅맨간의 대결은 수도없이 봤지만 커리급 선수는 커녕 그보다 한 단계 떨어지는 선수도 kbl에서는 본적이 없죠. 전문가건 일반인이건 커리가 어느정도 폭발력을 낼지는 예상을 못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룰 정도로 묶어둘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 생각이 들긴 하네요.
23/02/25 21:55
댓글 보면 우승 못한다는 입장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못한다고 하는데, 우승 한다는 쪽에서는 커린데 왜 못해 라는 말 밖에 없네요.
23/02/25 22:07
애초에 농구 커뮤니티를 봐도, 양대 리그를 다 보는 사람은 이런 저런 근거를 대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직 NBA만 보는 일부가 논리가 없이 리그에 대한 비아냥만 내뱉고 있죠. FIBA룰 차이도 모르고, 국내 빅맨들이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도 모르면서요.
23/02/25 22:29
FIBA룰 쓰는 리그 중 KBL이 가장 경기도 많고 평균 득점도 최상위권에 위치한 리그죠.
하긴 2년전쯤 KBL을 위한 변명이라는 글 올렸을 때도 반응이 크게 다르지 않긴 했었네요 크크
23/02/25 22:08
제가 댓글을 보고 느낀 건 KBL 안 보셔서 하위권 수준에 대한 감이 없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보이네요.
오픈도 못 넣어서 스페이싱 못 내주고, 같은 국내 빅맨들과의 몸싸움에서도 1쿼터에 폭풍 3 파울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봐야... 심지어 KBL이 쿼터당 10분인 것도 모르는 분도 수비자 3초도 모르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
23/02/25 22:09
커리가 3점 라인보다 한참 먼 곳에서 3점을 쏴서 득점을 시킵니다. 상대는 풀코트 프레스로 응수합니다. 그러자 수비를 벗겨낸 패스를 합니다. 경기장엔 단테 존스에 이은 커리 신드롬 소리를 들으며 N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합니다. [그러자 각 팀에선 커리만 상대하는 K-델라베노바 유형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커리가 다칩니다. 시즌 아웃 부상으로 커리의 대체 외국인을 영입합니다.] 팀은 커리가 벌어놓은 승리들 덕분에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하고 결국 1회전 스윕패로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23/02/25 22:13
그렇게 잘한다는 외국용병들 20점 넘는 친구가 1명이네요 야투로 따지면 최대 10개네요 꼴랑 이거 넣으면서 무슨 폭격이니 툭 치면 부상당한다니
23/02/25 22:15
다들 일리있는 의견이신데, 제가 감독이면 커리 데리고 농구 함 해보고 싶을 거 같아서 무조건 커리!! 우승은 못해도 우승팀보다 돈은 많이 벌듯......
23/02/25 22:54
KBL 안보는 저도 국내 빅맨진의 상태가 용병센터를 막기에는 힘들다는 건 압니다..
또 수비자3초룰이 없는 상황에서 센터진의 중요성이란 게 그만큼 큰 겁니다.. 미국 NBA 드림팀도 과거 센터진 소홀히 하다 국제대회에서 고전하고 털린 역사가 있죠..
23/02/25 22:58
난 왜 이걸 다른관점에서 보자면 커리가 kbl에 적응이 가능할까?에 의문이 들어서 성공못할거 같아요
음식 잠자리 이런거만 바껴도 경기력 나빠지는 선수들 흔한데 커리가 과연 적응을 할까? 첫번째 드는 의문이구 두번째 이게 젤 중요한데 안그래도 용병들한테 kbl심판들 이상한콜 불거나 안불러주는거 진짜 많은데 NBA에서 슈퍼스타콜 받던(?) 커리가 KBL 심판 용병 편파콜 받으면서 경기를 할까요? 한 10경기도 안하고 빡쳐서 나 NBA갈래 하고 다시갈거같아요
23/02/25 23:16
용병을 막을 국내빅맨이 허접하다고 하면서 커리가 상대하는 국내가드진의 허접함은 왜 얘기안하나 모르겠네요.
커리가 맘먹고 수비하면 하프코트 볼운반이나 제대로하고 용병센터한테 공 제대로 투입할 선수가 있나요. 커리상대 가드진은 파울없이 수비될까요? 3점 60퍼는 꽂을거 같은데 말이죠.
23/02/25 23:25
1. 국내 가드풀이 국내 센터풀보다 훨씬 넓어요.
2. 커리는 나머지 9개팀 선수가 돌아가면서 막는건데 커리팀 빅맨은 9개팀 용병을 돌아가면서 막아야하니 부상 위험도는 압도적으로 커리팀 빅맨이 크죠. 3. 외곽과 골밑의 프레셔차이를 생각하면 국내가드가 커리막다가 부상당할 확률보다 국내빅맨이 상대팀용병막다가 부상당할 확률이 당연히 더 높습니다. 4. 커리 대인마크가 아무리 좋아도 최하위권 팀에서는 팀적인 프레스가 정확히 들어갈 확률보다 엉성하게 들어갈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KBL 수준이 NBA에 비하면 엄청 낮긴 한데 한사람 대인마크가 강력하다고 해서 프로수준에서 하프코트 볼운반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하프코트만 넘어가면 어떻게든 게임 진행은 됩니다. 저는 커리가 대인마크로 상대팀 가드 압살하는거보다 그냥 커리가 상대팀 용병을 어떻게든 막는게 커리팀이 우승할 확률이 더 높을거 같네요.
23/02/25 23:46
백코트와 프런트코트는 흔히 말하는 '비비는' 수비의 강도가 전혀 다르죠
커리에게 개털려봐야 몇십점을 처먹었습니다 ~ 앤딩이지만 골밑에서 용병상대로 비비면 결과와 별개로 몸이 축납니다 그리고 리그 수준차이를 감안해도 커리가 뭐 끝장나는 수준의 수비 마스터도 아닌데다가 맘먹고 수비하면 하프코트나 넘어오겠냐 하는건 너무 느바뽕에 취하신 것 같은데요 국제대회만 좀 봐도 이런 말은 못하실텐데요
23/02/25 23:17
kbl 1위팀과 최하위 팀과의 전력차를 생각해도 커리가 어느팀에 가든지 그 차이를 못메운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혼자서 1:5 경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같은 프로팀간에 1자리를 커리가 차지하는건데,, 아이스하키 케나다 팀과의 전력차이 보다 농구 nba와의 전력차이가 더 커보이는 입장에서 우승 가능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커리가 kbl올리도 없고, 그냥 생각해보는것만으로도 재미는 있네요 크크
23/02/25 23:22
바로 아래 제가 댓글단 내용이랑 같긴한데 단기전에서 커리 쓸래 빅맨 용병 쓸래하면 KBL 팬도 감독도 커리 고를겁니다.
근데 시즌 전체 +플옵까지 커리로 용병슬롯 채우고 할래? 하면 국내 빅맨진 중에 용병슬롯 안쓰고 풀시즌 다 돌리면서 "빅맨 스쿼드 유지" 하는게 가능할 팀이 거의 없어요. KBL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 부분이 핵심이라는거구요
23/02/25 23:20
이건 커리가 가져오는 +가 아무리 커도 빅맨 용병 슬롯 1개 빠지는게 심각하게 커서 그런거지, 커리 개인 능력이 부족하냐고 하면 아니죠. 커리가 딱 플옵만 용병슬롯 뛴다 그러면 KBL 팬들도 커리 고를 겁니다. 단기전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빅맨 갈아넣으면 되니까...
근데 커리가 가드 균열내봐야 가드들은 뚫리고 점수 주는건데, 빅맨이 갈려나가는건 진짜 말 그대로 갈려나가는거라 시즌 30경기 넘어가면 주전급은 부상으로 골골대고 있을 한국 농구 빅맨 풀을 고려해야겠죠.
23/02/25 23:27
이런 논쟁의 문제는 상대 주장에는 온갖 불리한 조건을 다 갖다 붙이면서 자기 주장에는 같은 조건을 붙이지 않는다는 점이죠. 윗분이 잘 지적해주셨는데 용병을 국내빅맨이 막는다고 치고 그 용병이 50점 넣을 수 있나요? 근데 커리가 kbl 오면 평균 50점 넣을 거 같은데요.. 국내 가드진, 빅맨, 용병들이 무슨 수로 커리를 막나요. 커리가 kbl오면 부상이 당한다느니 콜이 불리하다느니 하는 가정은 의미 없으니까 제외하고 순수하게 전술적으로 커리 득점력만으로 빅맨 부재를 상쇄한다고 봅니다.
23/02/25 23:33
그게 단기적으로는 다 인정이 되는데 결국 KBL에는 용병을 막을 수 있는 국내 선수가 거의 없다-> 커리 상대는 매 시즌 한 팀당 몇경기 안되지만 커리가 있는 팀의 빅맨은 전시즌을 용병상대로 버텨내야한다-> 전체 팀에서 이걸 시즌 내내 버틸 수 있는 빅맨도 없고, 그 빅맨 나갔을 때 대체할 수 있는 국내빅맨 수도 적다-> 스쿼드 자체가 성립이 안될 정도로 습자지인 KBL 빅맨 풀 때문에 커리 팀이 힘들 수 밖에 없다. 라는거지,..
커리가 한국와서 스타일이 안맞아서 못한다거나 NBA보다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부상당할 거라는 이야기는 오히려 KBL을 비하하는 발언이고(실력으로 못막으니 담글거라는 소리니까), 빅맨 부재를 상쇄하는게 빅맨이 약한걸 공격 효율로 상쇄한다는 소리지 "수비에서 리바조차 따 줄 빅맨이 없을 수준" 을 가정하시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KBL팬들은 그 후자를 가정하는거거든요. 리그 상황상...
23/02/25 23:49
지금 평득 23.7점 찍는 자밀워니를 지금 국내선수들로만 막아야한다면 진짜 50점도 찍을거 같아요. 지금 워니는 상대팀용병이 막는거지만 커리가오면 커리팀 국내선수가 워니를 막아야하니 50점씩 찍는것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저는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요.
돈치치님 말씀대로 단기전이면 국내빅맨을 어떻게든 갈아넣고 커리가 하드캐리하면서 커리팀이 충분히 이길수 있을텐데 54경기+@면 국내빅맨을 갈아넣어도 5-6라운드쯤 되면 다 퍼질거에요.
23/02/26 00:28
상대 주장에는 온갖 불리한 조건을 다 갖다 붙이면서 자기 주장에는 같은 조건을 붙이지 않는다는 점
오히려 님 글이 그런 느낌인데요 용병이 50점 넣을 수 있냐? 못 넣잖아? 커리는 50점 넣을 거 같은데? 못 막잖아? 용병은 '못 할 거 같아서' 커리는 '할 거 같아서'
23/02/25 23:40
빅맨 용병진의 마진이 더 클지, 커리가 만들어내는 생산력이 더 클지는 실제로 일어나봐야 알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는 피바룰 적용하는 KBL에선 빅맨 갭차이가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할 거라 보지만요. 아무튼 KBL은 일정이 굉장히 타이트한 리그이고, 국내 빅맨들을 용병들에게 매치하다 다친 뒤 엷은 빅맨 선수층때문에 충분한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복귀했다가 결국 인저리 프론으로 전락하였던 경우가 굉장히 많이 발생했던 리그라서,(김종규나 이종현) 정규 시즌 진행하다 보면 결국 얇은 빅맨 풀 때문에 아마 리그 중후반부터는 결국 상대의 용병 빅맨이 커리의 효율을 따라잡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게다가 사이즈 차이도 무시할 수 없구요. 느바에서도 준수한 수비수였던 론홀제가 NBA 진출 못 했던 용병들 포스트업에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다 퇴출된 경우를 보면 음...
23/02/25 23:50
요키치가 초반에 패스 다 뿌려주다 오픈 못넣는걸 보고 빡쳐서 내가 다한다 빡돌이푸 모드면 압도적으로 우승, 그래도 난 팀원을 믿어 모드로 하면 우승 봅니다.
23/02/25 23:51
위에 리플들에서는 요키치보다 티어 한참 낮은 선수도 빅맨이면 우승가능하다라는 의견이 중론이네요
결국 가장 주요한 이유중 하나는 빅맨용병을 커리가 매치못함문제지 실력문제야 그냥 저먼 별나라에 있으니.. 꼭 빅맨아니라도 어쨋든 용병빅맨을 토종빅맨과 매치시키지 않는 사이즈만 되면 만사 OK라는 느낌이네요
23/02/25 23:54
쭉 읽어보니 우승못한다는 의견이
커리의 실력문제가 아닌, 리그가 가진 선수풀에서 오는 기형적인 문제에서 온다는 거군요. 재밌는 주제네요.
23/02/25 23:59
근데 궁금한게, 커리는 크블 용병 빅맨들이랑 골밑에서 붙으면 털릴수밖에 없나요? 그 수준낮다는 토종빅맨들 갈아넣는게 차악이 될수밖에 없을 정도로? 여튼 내용들 요약하면 토종빅맨들때문에 못해먹는다 이건데..신들의 리그라는 NBA인데 운동능력이라던지 인비져블썸띵도르로 해볼 건덕지는 없나요?
23/02/26 00:03
커리랑 국내빅맨이랑 비교하면 운동능력, 인비져블썸띵도르 가산점 당연히 줘야죠. 그런데 KBL에 오는 용병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요. 걔들도 G리그 상위권-NBA 말석정도는 꿰차는 수준인데 솔직히 이정도 수준은 아무리 커리라도 어렵죠.
수비에 온 힘을 다하면 혹시 가능할수도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커리 데려와서 상대 빅맨용병 수비에 온 힘을 다하라는 것도 우습긴 하겠네요.
23/02/26 00:04
커리로 우승을 하려면 커리가 공격에서 폭격을 하는건 상수로 깔고 가야 하는데 프레임 때문에 커리가 용병 빅맨 매치업 들어가면 커리도 공격에서 폭격을 못할겁니다. 그리고 크블이 용병 처우가 괜찮아서 크블 용병들도 나름 nba 아랫급에서는 꽤 경쟁력있는 선수들이에요.
23/02/26 00:05
건덕지가 없습니다.
커리 신장이 188이고, 한국와서 뛰는 용병들은 그래도 최소 대학 리그까지는 엘리트 빅으로 뛰었거나 최소 엘리트 윙은 했던 선수들이에요. G리그 기준으로도 해당 포지션에서 평균 중상위권 정도는 되는 선수들이 KBL을 뛰는데 사이즈 자체가 10cm 정도 차이나고 어렸을 때부터 빅맨 스킬을 탑재하거나 프로에서 빅맨으로 뛰던 선수들을 상대로 커리가 아무리 뛰어나도 시즌을 버텨낼 수가 없죠. NBA에서 리그 가비지급 빅맨이라도 커리랑 골밑에서 붙으면 어지간하면 커리 박살낼게 확실한만큼 KBL 용병들 상대로 커리가 "어느정도 버티더라도" 결국 망가질 수 밖에 없을 수준입니다. 그냥 NBA에서 좀 망한 2픽 유망주 마이크 비즐리가 딱 KBL 스타일 용병이거든요. NBA에서 빅으로 뛰기엔 종합 능력치가 애매하게 다 딸렸는데, 만약 자기 매치업이 자기보다 작거나 자기가 힘으로 누를 수 있거나 비슷비슷만 해도 리그 폭격기가 될 스타일. 상위권에선 전반적으로 애매하지만 하위권 리그오면 공격에서 모든게 다되는 이런 유형이 KBL에서 가장 환영받는 빅맨 스타일이죠.
23/02/26 00:08
커리가 르브론과 매치업이 가능하다면 kbl도 씹어먹을 수 있을 것이다...정도로 정리가 가능할겁니다.
가드와 포워드/센터의 매치업은 실력의 차원이 아닙니다. 이건 구조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인거죠. 아무리 난다긴다해도 자기보다 사이즈가 큰 상대는 어떻게하지 못해요. 이미 kbl은 조던클락슨이 합류한 필리핀을 박살낸 전례가 있습니다.
23/02/26 19:47
https://youtu.be/x6qnx9sG0mk?t=633
전태풍 유투브인데 나이차이랑 현역 은퇴 차이도 있다곤 하는데 키차이로 인한 포스트업 막을 방법이 없나 보더군요
23/02/26 00:15
농알못 입장에선 롤에서 4대리그 제외한 리그에 각팀 미드가
lck 1군 미드 혹은 2군 미드급들인데 그 미드 없는 팀에 lck탑급 원딜 들어가면 우승시킬수있다? 인데 빡세네요. 불가능같은데 농구는 다르려나..
23/02/26 00:17
이게 KBL이 NBA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빡센 스케쥴을 자랑하는 리그인 것도 한 몫합니다.
뎁쓰도 습자지 같은데 그 습자지 같은 뎁쓰가 정규리그 버틸 수 없다거든요. 실제로 외국인 빅맨 막다 골병든 국내 빅맨들의 전례도 충분히 쌓여있고요. 몸싸움이 존재하는 종목이니깐 숫자가 같다고 롤이랑 직접 비교하는게 어렵죠.
23/02/26 01:18
농알못인데 NBA리거 한명이 온다그래서 5대5정도인 전력이 7대3정도로 기울어 지는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좀 다른 얘기인데 야오밍과 이란의 하다디인가? 현역 느바선수들 있는팀을 용병없는 국대가 이기기도 하고..... 거기다 야오밍과 이란선수는 엄청난 빅맨으로 알고 있는데요
23/02/26 01:27
여준석 이현중 재린스티븐슨 같은 나름의 해외파(?) 재능들이
제대로 커서 국대에 합류한 한국 국대의 행복회로 MAX인 미래가 아니라면 한국 국대 = KBL 올스타 라인업이니까요 그리고 그런건 단기전이기도 하구요, 이 글에서 커리가 우승 못시킨다는건 빅맨 선수풀도 있지만 리그일정이 빡센 KBL의 환경도 있는거라 ... 느바의 누가, 리그 어느수준인 팀에 합류하느냐에 따라서 7대 3이 아니라 9대 1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커리가 그냥 NBA리거가 아니기도 하니 이런 파이어도 나는거구요 크크
23/02/26 01:30
조던급의 스윙맨은 코파면서도 우승가능합니다.
조던은 동포지션 NBA최고 수준의 수비력 + 말체력 + 철강왕이었으니까요. 커리 체중이 80kg대, 조던은 100kg 전후, 영상에서 예를 든 워니는 120kg에요. 조던은 워니를 상대로 어느정도 버티는 수비하며 괴롭히기가 가능하지만 커리는 아예 불가능합니다.
23/02/26 01:38
프로필만 봐도 조던은 KBL 기준 언더사이즈 빅맨이 되서 두 선수간의 수비력 차이는 제쳐두고, 수비자 3초룰 없는 점이랑 지역방어가 허용되는 룰 생각하면 헬프 디펜스로 해결이 되죠.
커리가 191cm, 84kg고 신발장수 아저씨 전성기에는 198cm, 98kg였으니깐요.
23/02/26 02:37
커리 KBL 최하위팀오면 무조건 우승시킨다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커리가 센터가 아니라서 무조건 우승은 아닐거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커리가 KBL 빅맨용병 상대로 버티는 수비가 불가능할거란데서 시작하는 연쇄효과(커리대신 용병 수비해줄 국내빅맨 풀이 너무나도 부족)로 무조건 우승은 아닐거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전성기 조던은 그 어마어마한 수비력은 둘째치고 프레임만 봐도 KBL 빅맨용병 상대로 버티는 수비가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NBA에서 커리보다 위상이 낮은 선수더라도 KBL 빅맨용병 상대로 수비로 압살할 필요도 없이 버티기 수비정도만 되고 KBL에서 통할만한 본인 공격옵션이 다양한 선수면 수비에서 조금 내줘도 공격에서 격차를 어마어마하게 내면서 하드캐리 우승 가능할겁니다. 설린저가 이미 한번 보여줬거든요.
23/02/26 09:15
이건 뭐 메시가 EPL 가면 스토크시티 상대로 부상 당해서 암것고 못한다는 수준의 분석이네요. 현실은 EPL 뛰지않은 메시가 유럽대항전 득점만으로 EPL 개인 기록 상위권입니다.
23/02/26 09:37
메시가 EPL 오고 대신 팀 수비라인은 5부리그 선수로 깔아두면 팀 우승 가능? 정도의 문제죠. (...) 메시는 득점왕을 할 수 있다는걸 아무도 부정 못하겠지만 그래서 우승은? 하면 논란 생기죠.
23/02/26 09:37
핀트를 완전히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라리가와 EPL은 룰 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는 리그지만 NBA와 KBL은 룰의 전제 조건이 아예 다릅니다.
23/02/26 14:27
센터가 중요하긴 하죠. 골스가 센터없이 3,4 쿼터 스몰라인업으로 정규시즌 NBA 최다승하고 2시즌 파이널 진출해서 1회 우승, 1회 준우승 했습니다.
23/02/26 09:35
한쪽 진영은 댓글이 장문으로 상세하게 나오고 한쪽 진영은 다 댓글이 짧고 일관되게 공격적이네요 이거만 봐도 이미 답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23/02/26 09:49
실제로 올리도 없지만 재미삼아 충분히 이야기거리가 될만한 이야기를 "감히 크블따위가 우리 커리를???"로 시작하니까 공회전이 되는 느낌이네요.
23/02/26 12:37
어차피 안올사람이니 실제로 볼수없는 문제라고 보고. 둘 중에 어디가 더 설득력있냐로 보면 확실히 커리가 우승못시킨다쪽이 그럴듯하네요. 커리우승쪽의 주장은 그냥 매경기 50점 박으면 되는거 아님? 이거밖에 없는데 아무리 커리라도 그게 될까 싶어요.
23/02/26 13:50
커리는 NBA 올타임 탑텐급인데 우승을 못시킬리가요.
NBA 수비 원툴인 패트릭 베벌리도 담날 커리 매치업이면 전날 여친한테 나 일찍 잔다고 전화하고 안만난다는데 크블 가드가 누가 막습니까 크크 그리고 크블이면 피바3점인데 진짜 커리가 50점씩 넣을수도 있음. 올시즌 진행중이니 빼면 느바에서 13시즌에 6파이널 4우승인데 가끔보면 르브론만큼 리스펙 못받는게 커리인듯. 커리어 시즌 반이 파이널이고 3분의 1이 우승인 선수인데 크블와서 못한다고요?
23/02/26 14:20
kbl 가드가 커리를 막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kbl 한국인 빅맨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커리가 뛰는 팀은 매경기 상대팀 용병 빅맨(g리그 급)의 파괴력을 커리급 파괴력으로 만들어 줄거라는게 이 문제의 핵심이에요.
23/02/26 14:27
아무리 외국 센터 vs 한국 센터라도 상대 센터가 커리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이 득점하고 스페이싱을 열어줄 선수일리가요.
현실적으로 적어도 평득 40점 TS 70퍼, 10어시 10리바는 잡을텐데 이걸 깨부신다고요?
23/02/26 14:30
kbl 안보시죠? 그나마 용병 상대할수 있는 한국인 빅맨들도 몇경기 비비다보면 다 부상으로 나가떨어집니다. 시즌 풀로 돌리면 상대 용병 막을 자원이 아예 없어져서 국내 빅맨 vs 용병 빅맨이 아니라 매경기 경기 풀로 미스매치가 날거라는게…
23/02/26 14:32
KBL 경기당 평균 득점이 80점 이하이니 커리가 평득 30점 이상해도 경기 이기지요. KBL에서 용병센터 득점 1위기 20점 초반으로 커리 생산 지표 못 따라가죠. 거기에 0.5미터 3점 거리로 딥쓰리 공격으로 스페이싱 어마어마하게 내서 드라이브인이나 동료 득점 살아나는데 이걸 다 간과하네요.
23/02/26 14:40
1대1 매칭이 아니라 FIBA 룰로 지역방어이니 막는거겠죠. 용병 때문에 안된다는 분들은 논리가 일괄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NBA에서 가드들 페이드인은 1대1 미스매치도 있다만 골밑에 3명 있어도 성공 시킵니다. 공격에서 커리정도 3점과 페이드인이면 소속팀 공격지표가 어마어마게 올라갑니다. 용병이 골밑 공략해서 평득보다 10점 더 넣어서 90점 넣으면 커리 본인과 파생되는 공격지표면 95점은 넣을거라 봅니다.
23/02/26 15:07
시즌 초반이면 용병이 20점 넣을거 30점 넣고 커리가 60점씩 때려박으면서 이기는 경기가 나올겁니다.
시즌 후반부 가면 용병이 20점 넣을거 50점 넣는것도 가능해집니다. 이때는 매치업이 주전 빅맨이 아니라 지금 1군에서는 구경도 못하는 선수일거니까요. 이런 선수가 뛰는 D리그에 1군 주전 국내빅맨이 컨디션 점검차 내려가면 진짜 샤크가 되는데 그 1군 주전 국내빅맨이 겨우 30점대로 막아내는 용병을 이 후보선수가 어떻게 막나요? 시즌 후반부에도 상대용병이 평득보다 10점 더 넣는 수준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면 당연히 커리가 무조건 우승시킬겁니다.
23/02/26 15:26
결국 그쯤되면 커리 vs 상대팀 빅맨 누가 많은 볼륨을 더 효율적으로 넣냐 싸움인데
그래도 화력으로 커리가 이겨요. 그쯤되면 상대팀 빅맨이 체력도 못따라옵니다.
23/02/26 15:33
Charli 님// 2인보유 1인출전이라 2옵션급용병만 되어도 D리그급 빅맨은 무난히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애초에 프레임 자체가 달라서요. 이 선수가 5-7분만 먹어줘도 1옵션용병은 상대적으로 훨씬 쉽겠죠.
커리팀에서는 2인보유 1인출전인데 커리를 빼고 2옵션 용병을 집어넣을리 없겠죠. 커리가 빠지면 비대칭전력이 사라지는건데요.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으로도 커리가 훨씬 부담인 싸움입니다.
23/02/26 15:39
Gorgeous 님// 체력싸움으로 가면 커리가 훨씬 유리합니다. 가드가 빅맨보다 체력적으로 유리하고 느바 크블 수준차이가 있어서요.
거기다가 상대는 컨디셔닝 좋기로 유명한 커리인데 50게임 시즌이면 40분 꽉꽉 채워서 출장 가능하죠.
23/02/26 15:46
Charli 님// 대신 상대팀 용병들은 25+15나 30+10으로 뛴다니까요? 커리팀은 커리가 40분 뛸거고요. 54게임으로 따지면 최소 540분에서 810분인데 이 차이가 작지않아요.
NBA KBL 수준차도 수준차지만 KBL 내에서도 가드풀 빅맨풀 비교해보면 솔직히 차이 엄청 많이 납니다. 잘하는 선수도 가드에 많고 1군에서 뛸 수 있는 수준 이상인 선수들도 가드쪽에 훨씬 많아요. 같은 용병끼리 뛰는게 아니라 D리그 빅맨 상대면 상대팀 용병도 체력소모 많지 않습니다. 거기에 커리가 있으니 굳이 국내빅맨이 상대팀 용병에게 안비벼도 된다고 하셨는데 이러면 더더욱 상대팀 용병도 체력소모가 될 이유가 없죠.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타경기에 비해 훨씬 편한 조건에서 뛰는건데요.
23/02/26 14:36
미스매치나도 커리 vs 크블가드 미스매치보다 못한데 무슨의미인가요. 커리의 득점의 볼륨과 효율이 다를텐데요.
센터가2점내면 커리가3점 박는데 무슨수로 이깁니까 커리 상대팀이 두번씩 공격하는것도 아니고
23/02/26 15:02
단기전이면 국내빅맨이 어떻게든 버텨주고 커리가 상대팀을 쑥대밭 만들면서 이기는게 가능합니다.
54게임 + 플레이오프면 커리가 두드려패기전에 국내빅맨이 못버텨요. 못버티는게 매경기 상대팀 빅맨 30-30 찍게 해주는게 아니라 상대랑 계속 비비고 힘쓰고 하다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는게 문젭니다. 매경기 30-30 당해도 버틸수만 있으면 커리가 다 해주겠죠. 이건 타고난 인종이 달라서 어쩔수 없어요. 지금까지 용병 상대로 국내빅맨을 매치업 시켜서 시즌을 이끌어나가겠다라고 구상한 감독 모두가 실패했습니다. 처참히요. 국내빅맨이 부상으로 실려나갔거든요. 커리한테 두드려 맞아봐야 60점 맞고 끝인데 빅맨 용병한테 두드려맞는건 30-30이 끝이 아니라 부상이 따라와요. 진짜 5라운드-6라운드 가면 골밑에 서있을 선수가 있을까를 걱정해야합니다. 이쯤가면 커리가 아무리 매경기 50점-60점씩 때려박으면 뭐하나요? 골밑에서 리바운드 잡아줄 선수가 없는데..
23/02/26 15:10
[지금까지 용병 상대로 국내빅맨을 매치업 시켜서 시즌을 이끌어나가겠다라고 구상한 감독 모두가 실패했습니다. 처참히요.]
커리만한 선수가 없으니까요. 커리는 느바에서도 3점으로 아직까지 넘어선 선수도 안나오고 있는데 크블과 느바 모두 경험하지 못한선수입니다. [국내빅맨이 부상으로 실려나갔거든요.] 커리 있으면 우리팀 센터가 굳이 안비벼도되요. 2점 대충주고 3점 박으면 되니까요. TS가 공격의 기대값이나 다름없는데 센터가 아무리 날고기어봤자 커리효율에 못따라와요. 거기다가 스페이싱때문에 팀전체 TS오를거 생각하면 게임끝이죠.
23/02/26 15:23
최하위팀 수준이면 커리 그래비티를 제대로 활용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비 어느정도 하고 오픈 3점만 제대로 박아주면 중위권 팀만 되어도 로테이션 들어가는데 최하위팀이면 이런 선수가 많을 수 없죠. 커리가 끌어준다고 해도 생각보다 크게 못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상대빅맨에게 비비지않고 자동 2점 헌납하면서도 커리팀이 게임을 이기려면 커리가 게임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매포제션 슛을 쏘면서 3점을 70%이상 박아야되는데 시즌 초반부면 몰라도 시즌 후반부에도 이게 가능할까요? 저는 모르겠네요.
23/02/26 15:30
자동헌납이면 2점 70퍼에 넣은다고 가정, 커리는 느바보다 더 짧은 3점 50퍼이상으로 넣는다니까요? 그럼 기대값으로 앞서는거에요.
그리고 체력이 커리가 월등하게 앞서는데 커리는 매경기 50점이 현실적이지만 상대 빅맨 50점은 현실적이지가 않아요. 순전히 체력때문에요. 그래비티라는게 상대적인거라 스페이싱이 되면 아무리 못하는팀이라도 3점 효율이 더 올라갑니다. 그 못하는 폐급 1군선수라도 연습때 오픈 3점 반은 넣을거 아닙니까. 실전에서 상대 수비 프레셔때문에 50퍼가 20퍼로 되는건데 스페이싱이나면 이게 30퍼가 되겠죠.
23/02/26 15:37
Charli 님// 비비지도 않으면서 상대 빅맨 공격을 어떻게 70%로 막나요? 저는 이거부터 이해가 안되네요. 용병빠진 경기를 보면 상대 용병을 A급 국내빅맨이 하루 온종일 비벼대면서 막아도 50-60%에 25점-30점을 내주는데 상대가 비비지도 않는데 70%로 넣는다고요? 저는 이거도 납득이 안되네요.
국내빅맨이 부상 안당할 정도로 서있으면 50점 충분히 두드려맞을 수 있습니다. 설린저, 숀롱 같은 선수가 그걸 보여줬어요. 용병이 기를쓰고 막아도 30점-40점 넣습니다. 국내빅맨 상대면 자밀 워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23/02/26 15:46
Gorgeous 님// 커리가 3점위주로 얼리오펜스로 페이스 올리면 아무리 센터수준이 차이나도 볼륨채우면서 70퍼센트이상 공격효율내기 힘들죠.
2점 75퍼센트라고 가정해도 기대값에서 커리 3점 효율과 비슷할거고 볼륨에서 차이가 날텐데요. 커리 이기기 쉽지 않아요.
23/02/26 15:54
Charli 님// 그렇게 페이스 올리면 커리팀도 같이 지칩니다. 그러면 님이 주장하시는 커리팀 선수 오픈3점 확률도 같이 떨어져요. 결국 커리가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슛을 전담해서 쏴야하는 시기가 옵니다.
그리고 시즌 초반이면 몰라도 중후반부 가면 국내빅맨으로 상대용병 75%로 막으면 잘막는거에요. 그리고 용병이 실패한 필드골도 결국 대부분 용병이 리바운드 잡고 다시 집어넣을거라 커리 상대팀은 매포제션 확정2점이나 마찬가지 수준입니다. 커리는 커리가 놓치면 그냥 그 포제션 날라가는거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커리 효율이 진짜 엄청엄청 높아야하는데 커리한테 더블팀 트리플팀 가도 커리가 이걸 뚫는게 가능한가요?
23/02/26 15:59
Gorgeous 님// 페이스 올리면 다 같이 지치는데 커리만 안지친다는게 핵심이죠. 크블 용병이 커리 페이스 따라올수있을리가요.
커리외 다 지치는 하이 페이스 게임이면 커리가 다 발라먹는데요.
23/02/26 16:03
Charli 님// 상대팀은 용병포함 나눠서 뛸거고 커리팀은 오픈3점 때려박을 선수가 부족해서 페이스 올리면 올릴수록 커리가 모든걸 다 해야합니다.
절대라는건 없으니 몇게임정도는 커리가 하이페이스로 다 발라먹는 경기가 나오겠죠. 그런데 그 페이스를 커리가 시즌내내 유지할 수 있나요? 그리고 어차피 상대팀은 포제션당 확정 2점이라 24초 다써가면서 공격 천천히 하면 됩니다. 커리가 5초 6초안에 슛 던져대도 그냥 자기팀 할거 하면 됩니다. 한팀만 페이스 올리고 다른팀은 24초 다 써가면서 공격하면 하이 페이스 게임 의미가 있나요? 어차피 상대팀은 골밑에 공 들어가면 무조건 2점 먹는건데요?
23/02/26 16:07
Gorgeous 님// 네 페이스 유지 가능해요. 어느 리그던 커리와 똑같은 효율과 볼륨으로 득점할 센터는 없습니다. 그래서 커리가 무서운거에요.
23/02/26 16:24
Charli 님// 상대용병이 굳이 커리랑 똑같은 효율, 똑같은 볼륨으로 득점 안해도 이기는 상황이 나오는게 문제인건데 자꾸 그걸 주장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논의의 주제는 커리가 최하위권 팀에 가도 무조건 우승이냐?인거고 상위권 팀은 용병도 용병이지만 국내선수진도 리그 최하위권 팀에 비교하면 훨씬 괜찮습니다. 반면, 커리팀은 커리가 다 해야하고요. 동료들의 지원 기대못합니다. 커리 무서운 선수인거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커리가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커리가 무조건 한다는 아니라는겁니다.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요. 저는 차라리 커리가 용병수비를 할 수 있을거다가 커리가 다른 부분에서 리그를 폭파시킬거다 보다 커리팀 우승 확률이 더 높을거 같습니다. 사실 커리가 본인 공격효율을 많이 깎아도 상대 용병이 우리팀 빅맨을 만나서 마음껏 날뛰게만 못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하위권 로테이션 선수의 기준을 NBA에 두면 얘기가 안됩니다. 최하위권팀 로테이션 선수들은 생각보다 더 못해요. 로테이션에 못끼는 선수는 이거보다 더 심하고요. 빅맨 풀이 부족한데 그냥 서있는 수비로는 상대용병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공격 할 수 있는거고 상대용병을 막는 선수가 만약 로테이션에도 못끼는 선수면 커리정도 효율도 낼 수 있어요. 이건 커리의 문제가 아니라 리그의 문제이고 리그 최하위권 팀 전력 문제입니다. 이걸 커리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 있다로는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커리가 그렇게 못할거다라는거보단 커리가 그렇게 해도 같은 팀 선수들 때문에 반반일거다인데 전제하신 부분들을 커리가 무조건 그걸 해낸다도 아니잖아요?
23/02/26 15:45
그냥 좀 과격하게 주장 요약하면 커리 수비한다고 KBL 가드들이 부상은 안당하지만 용병 슬롯 수비하는 빅맨은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시즌동안 나가떨어집니다.
같은 포제션만큼 공격 시도하면 커리쪽이 더 공격효율이 좋을게 자명하지만, 애초에 골밑이 박살나서 시즌 중반부터는 자기 골밑에서도 용병 리바 못이겨서 포제션 자체가 유의미하게 차이나기 시작할거고, 용병을 용병이 막아도 1옵션이 용병인 리그에서 용병이 국내빅맨 상대로, 그것도 국내 백업급일 빅맨(시즌 중후반)상대로는 골밑에서 득점 효율이 샤크 이상으로 찍어댈겁니다. 커리가 공격 기회에서 3점 때려넣어도 상대가 볼투입한 빅맨이 확정 2점 박아넣고 또 박아넣을 상황이거든요. 수비에서도 FIBA룰 상 NBA처럼 용병 불러내서 매치업헌팅은 아예 불가능하고 결국 커리 더블팀 붙여서 3점만 방해하는 전술을 취해도 골밑에선 용병이 자리잡고 있어서 커리를 제외한 선수가 3점을 때리기 위해 패스를 받아서 쏘는 수 밖에 없는데, 리그 최하위 팀 기준으로 오픈이라고 한들 3점 성공률이 엄청나게 높지 않아요. 심지어 용병도 없이 국내 빅맨 중에용병 상대로 득점할 선수도 없는데, 그게 리그에서 주전급도 아니었던 빅맨이다? 아예 골밑 RA는 없는 셈치고 공격하는겁니다. 골밑 투입 옵션이 완전히 무너지는 시즌 중후반부터는 커리 3점만 견제해주면(견제해줘도 50%로 때려넣을 수 있지만 그것조차도) 된다는 결론이 나와요. 커리에게 더블팀가서 수비가 텅텅비지 않냐고 할텐데, 그 수비 비는게 빅맨이 비어서 생기는 팀의 공격의 문제점보다 크지 않을 수 밖에 없는게 FIBA 룰이구요. 대전제가 그래도 빅맨 역할 하는 사람은 있어야 하는게 최소 농구로서 상대할 수 있는 기본인데, KBL은 그게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게 핵심입니다. 어느 지점까지 가는 순간 커리의 공격효율이 용병보다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순간이 올 수 밖에 없어요. 커리가 못해서가 아니라 커리 팀 빅맨이 없어서요. 정말 말 그대로 없어서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 포지션으로 뛰어오던 선수 자체가요. 시즌 중반 쯤 상황을 오바해서 축구로 비유하면 전성기 메시데리고 축구하는데 미드필더는 K리그 최하위팀, 수비가 봉천 FC 수비라인+키퍼인거에요.(동명의 조기축구팀 있는거면 죄송합니다) 상대는 K리그 팀인데 말이죠. 메시가 하드캐리해서 몇경기 이길 수는 있겠죠. 근데 아무리 메시라도 수비까지 다 해줄 수는 없어요. 그렇잖아요? 근데 수비수들이 체력이 한경기 뛰면 전반 끝나면 지쳐서 발도 못움직이는 수준이네요? 이걸 메시가 데리고 K리그 우승 시킬 수 있을까요?할수도 있겠죠. 근데 메시면 무조건 가능한 미션 같으세요? 전 아닐거같은데요.
23/02/26 15:57
커리가 크블에서 림어택만 해도 페인트존 성공률 80퍼센트 이상은 나와요. NBA에서 페인트존 커리어 효율이 65퍼가 넘는 선수인데요.
더블팀 당하면 그냥 무시하고 림어택하면 효율은 그대로 나옵니다. 커리가 크블에서 더블팀하면 할거 없는 선수로 묘사하셨네요. 커리 그냥 혼자 북치고 장구지고 매경기 효율적으로 45+득점이 가능합니다. 상대 빅맨이 비슷한 볼륨과 효율로 따라올수가 없죠. 그게 수준차이라는겁니다.
23/02/26 16:13
Charli 님//NBA와 달리 KBL은 FIBA 룰이라 빅맨이 골밑에 짱박혀 있는게 가능합니다. 매치업헌팅으로 빅맨을 바깥으로 뺴내는 것도 불가능한 리그에서... 뭐 80% 찍는다고 치죠. 근데 그거 아세요? 미국 국대로 전원 미국인으로 뛰던 2014 국대에서도 커리 3점 성공률은 45%가 안되었습니다. 애초에 3점 60%라는거 자체가 커리를 엄청 리스펙하고 수준차가 그정도라는 걸 인정하는 의미인거지, 실제로 3점 성공률은 상대 수비 수준 외에도 본인 컨디션에 가장 왔다갔다 하는 변수라서 상수로 45%만 넣어도 굉장한거에요. 커리는 수비 붙기전 멀리서 3점을 쏜다? 초기 커리 원거리 3점 견제 하기전에 NBA에서도 그 거리에서 3점 쏠 때 수비 없는건 똑같았어요. 그쵸? 근데 그 3점 성공률이 60%되던가요? 이런거 다 커리한테 유리하게 OK 해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거에요 지금.
커리가 45+ 매경기 넣어도, 상대 빅맨이 더 효율적으로 넣을 수 있다니까요? 용병끼리 막고도 용병 최우선 디펜스 전술을 때려넣고도 현 리그에서 용병이 1옵션이고 그 용병 못막는게 리그내 빅맨 풀이에요. 한두경기 용병 없는 팀이 용병 막으려고 국내 빅맨진 다 갈아넣는 벌떼수비해도 50% 이상으로 때려맞는 수준차이인 리그에서 용병없이 용병한테 부상 안당하면서 70% 효율의 공격으로만 맞기 바라는게 오히려 커리가 3점 시즌 내내 60% 쏘기 바라는거 보다 더 과한 가정이 될 수도 있는 리그에요. 지금 Charli님이 말하시는 모든 전제는 리그 최하급 빅맨이 빅맨의 역할은 수행 가능한 경우에나 가능한데, KBL은 그게 아예 안된다구요. 커리 데리고 얼리오펜스? 뭔가 오해하시는데 리그에서 얼리오펜스 돌리면 빅맨인 용병이 제일 먼저 튀어나가는게 리그 수준입니다. 한국 가드 몇명 제외하면 애초에 용병보다 빠른 선수도 없어요. "당연히 얼리오펜스하면 가드가 먼저 튀어나가는" 리그가 아니에요.
23/02/26 16:30
Dončić 님// 페인트존에 1명 짱박혀있고 커리한테 더블팀가면 나머지 4대2 하는건데 크블 최하위팀이라도 이깁니다.
2014년 국대는 9게임 샘플에다 벤치롤 거기다 전성기 전 스탯인데요;; NBA에서는 800경기 이상 42.8%인데 하위리그에다 피바 3점라인에서 50퍼 쏘는게 과장이 아닙니다; 이걸 상쇄하려면 센터가 2점을 75퍼이상로는 넣어야되고 볼륨도 비슷해야하고 스페이싱에 따른 파생공격까지 비슷해야되는데 말이안되죠. 불가능합니다. 진짜 슛감 똥일때 한두경기 질수는 있어도 커리가 크블가면 우승은 한다고 가정하고 봐야하는거에요.
23/02/26 16:41
Charli 님// 그 커리한테 더블팀가고 나머지 다 깔아놔도 그 나머지가 골밑도 못들어가구요. 비는 애 중 한명은 완전한 백업이 2명일텐데(4,5번) 한국 농구에서 이 포지션에 그 위치면 골밑 받아먹기 외엔 득점능력 전무한 선수들입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비는건 2-3번 중 한명인데 그게 4:2 급이 되겠냐구요. 애초에 4명 중 2명은 골밑 아니면 공격옵션이 아예 없을 급인 선수라니까요. 오픈 미들을 바라는 것조차 어려워요. 백백업급 빅맨까지 가면요. 상대팀 주전급 4번이 압박해서 잡자마자 험블나게도 가능한 수준 차이에요.
자꾸 그냥 농구로 생각하시는데 풀을 고려하시라니까요? 커리는 지금 더블팀 붙여놓고도 50% 3점에 80% 골밑을 파는 가정까지 해주시면서 왜 리그 제반 환경은 이악물고 무시하고 일반 농구 이야기로 치환시키시냐구요. 그 모든 가정이 결국 국내 빅맨이 빅맨 역할은 해줘야하는데, 한국 농구 특성상 애초에 사이즈가 빅맨 포지션인 선수들조차 가드 백업급 선수보다 희귀해요. 국내리그는 빅맨슬롯이 용병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빅맨들이 프로 지망할 때 용병 맞춤 빅맨이 되는게 가장 현실적인 리그라서 같은 사이즈 인재들 배구에 뺏기는 리그라구요. 얼리오펜스? 가드들을 갈아 치워가면서 진행하려면 로스터에 가드를 넣어야하는데 백업급 빅맨이 용병 막는 10분동안 3파울하고 벤치가는 리그에서 빅맨에 로스터 안넣고 가드들 채워서 얼리오펜스 돌려본다? 아예 골밑은 텅텅비겠네요? 상대 용병이랑 커리를 비교하지 마시고, 상대 용병이 한국 백업 빅맨 박살내는거랑 커리를 비교하셔야되는데 왜 자꾸 커리랑 리그 수준차이만 비교하세요. 농담이 아니라 샤크vs 덩어리 빅맨 없는 팀으로 뛰는 커리라고 봐도 됩니다. 빅맨 용병 없는 팀 상대로 용병이 리그 내에서 보여줄 영향력이 그래요.
23/02/26 16:52
Dončić 님// 상대팀 센터가 샤크급 스탯찍어도 커리가 이긴다니까요? NBA에서 전성기 샤크 vs 전성기 커리해도 비등한 선수고 그래도 효율은 커리가 앞서는데 거기다가 하위리그가서 효율,볼륨 업된 커리를 뭘로 막냐구요. 커리의 효율이나 3점 50퍼를 2점으로 상쇄시키려면 얼마나 성공률이 높아야되는지 감이 안오시는듯 하네요. 커리 스페이싱에 따른 팀 공격업 능력도 감이 안오시는듯 하고요.
23/02/26 17:01
Charli 님// 아니 애초에 샤크의 효율은 "덩어리 센터들로 샤크를 막고, 샤크 자유투가 50%"인 샤크잖아요. 저기 적어뒀지만 "덩어리빅이 없는 팀으로 맞붙는 샤크"라니까요? 커리는 매경기 덩어리 빅이 없는 팀으로 자유투 70%의 전성기 샤크를 상대하는데 상대팀들은 시즌 내내 10번도 커리를 안만나요. 뭔 소리냐 커리팀만 갈려나간다는 소리에요.
커리 스페이싱이 공격업해주신다는 소리에 대해서 말씀드렸잖아요. 그 스페이싱 못쓴다구요. FIBA 룰이라 빅은 나오지 않고, 백업,백백업 빅맨 2명은 골밑 받아먹기 외에는 공격옵션이 없는데 누가 스페이싱 쓰냐니까요? 공간을 열어주면 누가 날뛸건데요? 커리가 연 공간에서 커리가 날뛸겁니까? 5명 중에 2명은 스페이싱이 활용이 불가능한 선수라니까요? 그게 리그 현실이라구요. 스페이싱에 대한 감이 없는게 아니라 스페이싱이 되면 그 스페이스를 써먹어야 의미가 있지, 스페이싱이 주어진들 팀에 맥기/디조던 둘이 그 스페이싱 가지고 미드레인지 게임 됩니까 NBA는? 뭐 공격에서 미드레인지가 되는 빅맨을 찾는다? - 이건 진짜 리그 수준을 아예 모르는 이야기라구요. 그런 빅맨이 백업급에서 로스터 받고 살아있을 확률이? 결론은 스페이싱을 써먹을 선수가 없어요. 팀에 2,3번 두명만 스페이싱 쓸텐데 한명은 수비가 붙을테니 실제로 스페이싱을 활용 가능한 건 1명이겠네요? 아 근데 그거 아세요? KBL은 무려 3-2를 써도 그걸 공략 못해서 그 팀 수비가 질식처럼 느껴지던 시즌이 존재하는 리그에요. 2-3, 3-2 다 공략법이랑 답이 정해져있는데 그걸 공략할 능력이 없어서 못 뚫는 리그라구요.
23/02/26 17:11
Dončić 님// 상대 빅맨이 덩어리 센터없는 샤크면 커리도 nba 키, 윙스팬, 퀵니스, 체력이 없는 가드들 상대인데요. 상대 빅맨이 버프되는거 똑같이 버프, 아니 더 이상 가능합니다. 그리고 nba에서 피지컬때문에 못했던 미드레인지라던가 림어택이 자유자재로 가능해져서 제어가 안됩니다. 약점이 없어진다는 얘기죠.
kbl이라도 스페이싱을 잘 못쓰는거지 스페이싱을 아예 못쓸리가 없죠. 스페이스가 나면 성공률이 올라가는건 모든 레벨에서 적용가능한 얘기입니다. 커리정도 그래비티면 피바룰이던 아니던 팀ts가 어느정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커리가 마진스탯이 좋은거고요.
23/02/26 17:16
Charli 님// 경기상황을 예로 한번 들어봅시다.
상대용병이 수비리바운드를 잡아줄 커리팀 선수 없는 골밑에서 슛을 두번 놓치고 공격리바운드를 두번 잡은 뒤 세번째 시도만에 성공을 했습니다. 성공률은 33%죠? 반대편에서 커리가 3점을 쏩니다. 처음 슛은 들어갑니다. 성공률 100%이죠? 다음 포제션에 상대용병이 골밑에서 슛 한번 놓치고 공격리바운드 잡아서 두번째 시도만에 공격을 성공시킵니다. 성공률 40%죠? 커리가 공몰고와서 3점을 쏩니다. 이번엔 안들어갑니다. 리바운드를 잡을 선수가 없는 커리팀은 당연히 백코트합니다. 여기서 커리 슛성공률은 50%, 상대용병슛성공률은 40%입니다. 커리가 더 효율적이죠? 하지만 점수는 상대용병이 있는 상대팀이 1점 앞섭니다. 이렇게 반복되다보면 커리가 아무리 더 효율적이어도 점수차는 계속 벌어지겠죠. 왜냐? 커리팀은 럭키리바운드 아닌 이상 대부분의 리바운드를 잡을 수 없으니까요. 이러면 커리가 3점 60%로 모든 슛을 전담해서 쏴도 이긴다는 장담을 못합니다. 커리에게서 나오는 파생효과로 무조건 오픈을 맞이할 다른 선수가 쏘면 된다구요? 슈터가 경기중 팀이 만들어주는 패턴에서 나오는 와이드 오픈 3점을 50%로 넣어줘도 안정적으로 로테이션 진입이 가능한 리그에요. 이말은 오픈이건 말건 그냥 커리가 쏘는게 확률이 더 높을 수도 있다는겁니다. 여기서 가정하는 커리의 3점성공률은 최소50%니까요. 실제로 완전 오픈에 상대팀 수비가 리커버리 못하는 상황에 드리블한번치고 호흡한번 하고 자기리듬대로 슛 올라가도 못넣은 선수가 많아요. 중상위권팀 슈터가 저정도인데 최하위권팀에 슈터면 커리가 열어주는 찬스를 제대로 못집어먹을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는건 커리에게서 나오는 파생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거죠. 커리에게서 나오는 파생효과로 우리팀 선수에게 버프 줄 수 있다라는 주장은 최하위권팀에게는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23/02/26 17:21
Charli 님// 아니 커리는 리그에서도 수위급 공격시도 회수를 가진 선수이고 KBL은 40분 게임, NBA는 48분 게임임을 생각하면 커리의 공격효율은 오를지언정 커리의 포제션이 증가하지 못해요. NBA때랑 비교해서요. 단적인 예로 NCAA에서 NBA 1픽급으로 바로 리그 주전급 선수들도 생각보다 대학 스탯이 낮게 찍히는건 NCAA의 경기 시간이 NBA보다 적어서 포제션 자체가 적게 주어지기 때문이거든요. 실력차로는 NBA보다 NCAA 때 상대하는 수비들이 훨씬 만만함에도 불구하고 스탯이 NBA 몬스터 스탯 찍는 선수가 거의 없던건 그냥 경기시간이 8분 더 부족한 현실적인 이유가 제일 커요.
팀 TS가 좋아지는게 기본인건 계속 말씀드리지만 = 팀 전체가 역할을 하는게 가능할 때 이야기죠. 커리가 빅맨이 받아먹기조차 못하는 팀에 들어가서 TS를 올린들 이 팀 자체가 가진 TS 수치가 리그 바닥인걸 조금 완화시켜줄 뿐이라구요. 스페이싱이 되면 공격이 좋아진다 - 맞는 말이죠. 근데 그 영향이 NBA에서 커리가 보여주는거보다 오히려 적을거다. 왜? 스페이싱 활용을 위한 로스터 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구요. 그럼 지금 말씀하시는 커리의 영향력은 오히려 개인 공격력 제외하면 리그에서 NBA에서보다 훨씬 넓은 스페이싱을 제공해줘도 활용 못하는 스쿼드라서 오히려 슬퍼진다니까요. 못쓸리가 없죠? 못쓸수도 있어요. 쓸 선수가 다 나가떨어져서요. 지금도 말씀하시는 전제에 "팀이 정상적으로 농구를 하는" 기준인데, 용병 빅이 없으면 그 전제가 시즌 중반부터 성립이 안된다니까요? 리그 전체가 용병에 의해 돌아간다고 봐도 다름 없는 판에서 아예 커리가 올 거 대비하고 커리 오는 팀이 팀 로스터 전체를 KBL 전체 기준으로 판타지 드래프트해서 구성해도 빅맨에 구멍이 날 판에 그냥 현 리그에서 커리 집어넣고 그 포지션에 구멍 안나기를 바란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니까요. TS고 공격효율이고 농구 성립이 안될 정도로 한 포지션이 개 박살이 난다구요. 커리는 끽해야 한팀이 6번 만나지만 커리팀은 매번 샤크를 만나는데 시즌 내내 로스터가 버틸 수 있냐구요. 리그 전체에 선수도 부족한데 빅포지션은 그냥 키만 커도 드래프트 될거다 하는 리그에서?
23/02/26 17:28
Gorgeous 님// 스페이싱에서 나오는 파생효과가 없다는거는 님 생각이고 농구계 주류의견은 팀 마진이 올라간다에요. 절대적으로 못하는거와 상대적으로 잘해진다는건 같이 공존할수 있는 이야기고요.
23/02/26 17:30
Charli 님// 파생효과가 없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최하위권팀에선 파생효과로 볼 수 있는 효과보다 차라리 커리가 쏘는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얘기죠.
님이 주장하시는 커리 수준이면 그냥 커리가 쏘는게 무조건 나아요. 내가 어떤 수비상황에서도 60%로 3점 꽂을 수 있는데 왜 오픈에 잘쳐줘봐야 50% 넣을 수 있는 선수한테 주나요? 커리는 컨디셔닝이 좋아서 다른 선수 대비 체력도 압도할거라면서요?
23/02/26 17:32
Dončić 님// 커리팀은 매번 샤크를 만나는데 커리팀은 매경기 커리가 뛰는데요. 커리가 하위리그에서 뛰면 샤크보다 볼륨+효율이 훨씬 좋을테니 매경기 이길확률이 높다고 봐야죠. 계속 이야기가 돌고도네요.
23/02/26 17:35
Gorgeous 님// 커리가 어느 상황에서든 50퍼센트쏘면 신이지 왜 농구하고 있습니까? usage 4,50퍼정도 가져가면서 게임 하겠죠. 슛감 튀지 않는 이상 매경기 무난히 이길거고요.
23/02/26 17:40
Charli 님// 위에 언급을 보니 KBL을 모르시는건 확실히 알겠네요.
이 리그는 와이드오픈에서도 선수가 원드리블치고 한호흡 하고 쏴도 3점 50% 넣으면 3점으로 리그에서 생존 가능한 리그에요. 커리가 스페이싱일 주던가 말거나 똑같은 와이드 오픈에서 50%를 못넣어도 리그에서 3점 쏘는 슈터라고 대접해주면서 로테이션 들어가는 리그라구요. 커리는 매 경기 풀로 뛰어야하는데 KBL은 4일 3경기 뛰는 스케쥴입니다. 커리는 버틴다? 근데 커리말고 매번 바뀌는 상대 용병의 쌩쌩한 체력을 버텨내야하는 습자지 빅맨 로스터는요? 계속 커리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이 빅맨 로스터 이야기하는데 이악물고 무시하시네요. 커리가 아무리 말체력이어도 더블팀을 시즌 내내 달고살면서 4일 3경기 스케쥴 소화하면서 3점은 흔들리지 않으며, 수비가 2명이 붙어도 3점은 50%를 때려넣고 수비가 2명을 달고 골밑에 2m빅이 있어도 돌파해서 80%의 효율로 골밑 공략이 가능하다는 이 모든 전제를 받아들인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도 어렵다는게 리그 현실인데 "응 농구에서 스페이싱의 효율을 몰라서 그래" "리그 수준차나는데 커리가 더 괴물될거야" 라고 말하시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 초괴물로 가정한 커리를 인정해드리고도 리그 현실에 대입하면 우승이라고 확정짓기 어렵다는 말에 이악물고 일반 농구적 상식은 그래하면서 리그의 기형적인 모습을 고려 안하시니 뭐 더 해드릴 말이 없네요. 제 닉이 NBA 선수인데도 NBA 안보는 것처럼 취급받는데 참... 건승하십쇼.
23/02/26 17:46
Charli 님// 그러면 결국 커리팀 3점은 진짜 잘쳐줘야 55%선에 수렴할텐데 이러면 매포제션 90-95% 확률로 2점 집어넣는 팀한테 확정적으로 진다니까요? 커리가 스페이싱을 해줘도 그걸 제대로 못받아먹을 수 있다, 차라리 커리가 쏘는게 나을 수도 있다라는데다 스페이싱 효과가 없다는 너생각인데라고 하시면 제가 뭐라고 해야하나요?
솔직히 이미 커리팀에 엄청 많은 이프를 줬고 커리를 반인반신 수준으로 가정해도 반반인데 같은 팀에 리바운드 잡을 사람이 없어도, 같은 팀 선수들이 오픈3점을 못넣어도, 같은 팀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져나가도 결국 커리가 다해줄거야 하시면 제가 여기서 어떤 말을 더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와는 생각이 한참 다른걸로 정리하겠습니다.
23/02/26 17:52
Dončić 님// 제가 보기엔 커리가 우승하는게 제일 확률높은 시나리오인데 기를 쓰고 이상한 예외를 들어서 아니라고 하시니 참..
NBA도 4일 3경기 있고 비행기 타고 어웨이 경기하러 체력소모하면서 돌아다니고 파이널까지 올라가면 1시즌에 100경기 뛰는데.. 이건 이 악물고 무시하시네요. 커리빠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소리 듣고있으니 크크 이젠 저도 댓글 더 안답니다.
23/02/26 17:56
Charli 님// 아니 커리가 매경기 더블팀달고 혼자 45점 넣을 포제션 쏟아가면서 스페이싱 벌리면서 NBA 시즌 치루고 있습니까? 심지어 저는 그 커리가 말씀하신대로 "안지친다"는 가정까지 해놓고 커리 빼고 팀 빅맨들이 버틸수 있을거같냐는 의문을 제기했는데 왜 남의 의견은 맘대로 곡해하시죠? 저는 커리가 버틴다한들 그 스케쥴에 매번 용병 매치업하는 백업 빅맨들이 버텨내겠느냐라고 물어봣는데, 왜 커리는 버티는데 그걸 이악물고 무시함? 이러시면 뭐라고 해드릴까요? 저도 커리가 버틴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렸다니까요? 커리팀 빅맨들이 못버틴다했지.
심지어 계속 말한 리그 기형적인 상황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는 아무튼 다 됨으로 넘어가시면서 무슨 근거하에 의견을 전개하셨길래 확률이 제일 높으신지 ?
23/02/26 17:58
Charli 님// 일단 KBL 안보시는건 확실히 알겠네요. 불가능할거 같죠? 중후반부 선수들 다 나가떨어져서 최하위권팀 백업의 백업 빅맨이 나오면 가능해요.
NBA만 보시니 관심도 없으시겠지만 나중에 D리그 상무 경기 보세요. 거기 빅맨이 그래도 1군에서 뛸 정도는 되는 빅맨인데 상대팀 백업의 백업 빅맨 다 털고 다닙니다. 상무에 갈 정도 되는 빅맨이 용병빅맨 만나면 개털리고 다니고요. 현재 리그가 이렇다 현실이다 어쩔수 없다 얘기를 해도 안믿으시니 어쩌겠나요..
23/02/26 18:38
GogoGo 님// 사실 빅맨 수준도 빅맨 수준인데 돈치치님 말씀대로 슈터들 수준도 커리의 그래비티를 얼마나 활용할지도 의문이죠.
3점슛 라인 FIBA룰 따라 늘린 다음 한 팀에서 2명의 선수가 한시즌 40+%이상으로 100+개 꽂은 경우가 딱 한번밖에 없죠... 뭐 커리의 그래비티라면 어느 정도 늘어나기야 하겠지만 대신 체력적인 문제도 지금보다 더 격을텐데 빅맨 없는 걸 극복할 정도일까?에 대한 의문이 존재합니다.
23/02/26 19:02
Charli 님// 같은 리그 팀끼리 그게 말이되나 생각하겠지만 KBL 외국인 빅맨 vs 국내 백업 빅맨이면 프로팀 vs 미국 중학대표 수준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애초에 국내 빅맨이면 주한미군 대표팀 (...) 빅맨이 와도 장담 못합니다.
23/02/26 14:22
문제는 커리로 인해 빅맨 자리 공백을 도저히 메꿀 방도가 없으니 상대 빅맨도 그 정도 넣게 만들어주는 괴멸적인 국내 빅맨 팜의 문제죠 (...)
23/02/26 14:25
제가 댓글보면서 놀란건, 크블 아무도 안 보는줄 알았는데 아직 이렇게 보는 분이 많이 계셨구나 싶은거...
(저는 전희철-김승현-김병철-힉스 뛰던 시절 대구 동양오리온스 본게 마지막이라 논의에 낄 수가 없습니다 크크)
23/02/26 15:56
커리 후려치기에 예민한 분들이 있는 건 이해하는데 이건 커리 개인 평가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타종목인 야구로 비교하면 전성기 김하성과 전성기 박병호 중에 한 명을 골라 쓸 수 있다면 MLB에선 당연히 김하성을 픽하겠지만 KBO에선 박병호를 고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수평가에선 상위리그에 정착한 레귤러 유격수인 김하성이 앞서지만, KBO라는 하위리그에선 150km/h이상 속구에 약하다는 박병호의 약점을 공략할 투수가 별로 없어서 굇수가 되거든요.
23/02/26 16:17
근데 진심으로 커리 오면 우승 가능할거 같은데..
우리나라 슈터들이랑 아예 그냥 클라스가 다르지 않나요. 그냥 골밑 무주공산으로 둬도 그 3 잘터지는 날이 뭐 하루이틀이 아니라서.. 그리고 커리가 골스 멱살캐리하던때는 빅맨들 영향보다는 커리가 그냥 하드캐리해서 우승했다고 보는데, 크블에서 가능하지 않을까요?
23/02/26 16:25
아예 퓨어 1번인 커리가 우승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게 커리의 위엄인거지, 사실 빅맨이 아예 없이 시즌 절반 치르면서 우승이라는건 농구에서 거의 불가능한 명제죠. KBL은 스케쥴도 빡세거든요.
그리고 커리가 팀내 공격옵션이 있는 골밑이 없었던거지 수비는 보것이나 전천후 수비수 그린 등이 있었고, 빅맨 안쓰는 라인업조차 5번빼고는 다 사이즈가 상대보다 큰 데스라인업을 이용해 피지컬로 압박해서 수비 효율을 높힌거지 진짜 빅맨만 없는 팀이 하드캐리되었던 건 아닙니다. 빅맨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중요하니까요.
23/02/26 16:34
다 가정이긴 한데 어차피 용병 빅맨과 1:1에서 안된다 뿐이지 그냥 국내 선수들 체력 돌려가면서 하면 해볼만 하다 봐요 저는.
다른 애들도 아니고 커리라서요. 그냥 아예 말도 안된다 수준은 아닌거 같아서요.
23/02/26 16:41
국내선수들 체력 돌려가면서 54게임 상대빅맨용병 막는게 불가능합니다. 이미 그렇게 하려다가 망한 팀도 봤구요. 그걸 본 사람들이 많으니 아무리 커리어도 안된다고 하는거죠.
플레이오프 잠깐 단기전은 어떻게든 가능합니다만 54경기에 야구 만나기 싫어서 4일 3경기처럼 빡빡하게 일정 집어넣은 정규리그에서는 불가능한 얘기에요.
23/02/26 16:45
그 체력 돌려가면서 붙일 빅맨 자체가 없어요...
빅맨 포지션이 그만큼 희귀하고, 리그 백업급으로 살아남은 빅맨도 용병 1:1 매치업이면 1쿼터안에 파울트러블 나는게 리그 현실입니다. 백업급으로 리그 살아남는 애들도 10분 버티는게 빡센데 그 선수들이 D리그가면 파괴시키는게 리그 빅맨풀이에요... 즉 돌려가면서 투입할 빅맨<- 이거 자체가 불가능한 가정이라는게 KBL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자꾸 최저 빅맨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한다는 가정이 나오니 이 부분이 자꾸 도돌이표가 되는거죠.
23/02/26 16:49
이건 사실 커리가 KBL와도 우승못시킨다가 주제가 아니라 커리가 KBL오면 무조건 우승시킨다가 주제라서요. 커리가 오리온 우승시절처럼 전력이 탄탄한 팀에 가면 우승시킬 수도 있겠죠. 그런데 안된다는 사람 중 상당수는 커리가 지금 최하위권팀 가면 아무리 커리여도 어려울거다라는 생각일겁니다. 저 포함해서요.
그리고 헤인즈-조잭슨 시절은 용병 2인출전 시즌이라 논외입니다. 실제로 저기서 안된다고 하는 이규섭 위원도 용병 2인출전이면 커리가 어느팀에 가던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구요.
23/02/26 16:49
간단하게 이거네요.
1. 듭보잡 빅맨 용병이 무슨 커리랑 득점 레이스를 벌일 수 있겠냐?(리그 규칙&선수풀 차이 생각 없음) 2. 그 듭보잡 빅맨 용병을 설마 국내 빅맨 풀이 못 막겠냐?(실질 못막음)
23/02/26 17:26
당장 전미 10위인 재린이 귀화해도 귀화 쿼터 잡아먹으면 빅맨 귀화 선수 못 쓰는건 아쉽다 소리 나오는게 크블 빅맨의 현실이죠ㅠ
23/02/26 17:25
이 논쟁 지금 봤는데 kbl 보는 분들이랑 안 보는 분들 의견이 갈리네요.
저는 kbl 시청 경험이 거의 없음에도 우승 확정 아니다가 더 마음가네요. 걍 농구자체가 너무 피지컬해요. 피지컬하면 떠올리는 땀내나는 몸싸움뿐만 아니라 체력이 극도로 필요합니다. 리그는 생각보다 더 드럽게 길고 부상회복기간은 절대로 짧지 않아요. 이상 30분만 슛 쏴도 체력 방전되는 아재 볼러였습니다
23/02/26 18:20
2021년 신검 기준으로 201cm 이상 자원이 1년에 4명인데 커리가 아무리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지만 출산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는 이상 국내 빅맨풀은 궤멸적이라고 봐야죠
23/02/26 18:57
와타나베가 온다고 가정하면 이 논쟁의 핵심인 '그 팀 국내 빅맨은 54경기 내내 상대 외국인 빅맨 만나야 한다. 아니 54경기 내내 만나면 다행이다.'가 의미가 없어지죠.
와타나베가 외국인 빅맨 막으면 되니깐요. 그러면 씹어먹고 우승 시키죠.
23/02/26 19:00
애초에 모든 논쟁의 핵심은 '커리가 오면 상대팀 용병 빅맨 매치업이 안된다' 입니다. 반대로 상대팀 용병 빅맨 매치업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굳이 커리까지 갈 것도 없죠.
23/02/26 19:04
위에 댓글로 있는 전태풍+중딩 4인 vs 하승진+중딩 4인 정도로 54경기 풀로 돌리는게 제일 현실적인 실험 같아 보이네요 크크 하승진 유튜브로 제보해야할 듯.
23/02/26 20:05
저 위에 사람은 농구에서 압도적인 체급 차이가 페인트존이라는 지역에서 날 때 게임이 어떻게 되는지를 안겪어본 사람같네요
뭐 실제농구 안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23/02/26 20:35
이게 300플 가까이 되네요 크크 근데 커리가 와서 우승할 것 같다는 말씀도 일련 이해가 갑니다. 일단 크블을 잘 안보셧을테고 진짜 상상 초월의 리그라는걸 가늠하지 못하고 논지를 펼치시는것 같네요 크크 뭐.. 이해합니다 크크
23/02/26 21:11
커리 상대팀 빅맨이 파멸적인 활약을 할거라는 점에는 동의하는데 포제션당 득점으로 봤을 때 상대 용병이 슛률 100%로 포제션당 2점을 넣는다 치면 커리가 3점으로 70%를 넣어주면 포제션당 2.1점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골밑을 오픈한다는 최악의 가정에서 3점 70%인데 kbl 가드 수비와 nba보다 짧은 3점 라인을 고려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게 함정이네요
23/02/27 01:08
리바운드를 못잡고 상대가 공리를 가져가면 그냥 상대 포제션으로 유지가 되는거죠 어쨌든 상대가 득점을 하면 포제션이 넘어오기 때문에 결국 포제션 갯수는 같습니다
23/02/27 09:43
수비가 없는 3점슛 콘테스트도 60%대 성공률이 나오는데, 경기에서 70%라는 건 아예 틀린 이야기라고 봅니다.
커리가 KBL에 온다면 USG%가 엄청 올라갈거라 3점 성공률은 커리에 대한 리스펙을 넣어 50% 초반이 현실적이겠죠. 이것도 말도 안되는 수준이지만요.
23/02/27 13:13
3점슛 거리가 짧아져도 70%씩은 나오기가 힘듭니다
90년대에 3점 라인을 지금 크블 기준(6.7m)과 비슷하게 줄인 적이 있었는데 리그 전체 성공률이 7.2m로 놓고 던지던 시즌보다 2.3% 정도 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3점 반경이 좁아지면 슈터의 정확도도 높아지겠지만 수비하는 입장에서도 동선이 줄어들어 편해지는 측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23/02/27 13:58
커리의 커리어 통산 롱2 성공률이 46%입니다 수비수가 nba에서 kbl이 되는걸 감안하면 50%는 너무 낮게 잡은 듯 하고 55~60%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충 70%으로 놓긴 했지만 정확히 계산하면 2점 먹고 3점 넣자를 가능하게 하는 3점 슛률은 66.7%이고 그것도 상대가 리바운드를 다 잡고 턴오버가 0개일 때 필요한 수치입니다 가드 수비가 커리임을 감안하면 턴오버로 넘어가는 공격권을 고려했을 때 3점 슛률 60%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커리가 오면 무조건 우승이다 라는 얘기는 아니고 3점슛률 60%면 골밑과 상관 없이 가능할 것 같다 근데 커리가 kbl오면 60% 찍지 않을까? 하는 얘기였습니다
23/02/27 20:59
바스켓볼 레퍼런스에서 본 커리 USG%는 통산 28.8%에 13-14시즌부터는 30.8%입니다. NBA에서도 굉장히 높은 편이긴 하지만 KBL에 오면 커리가 최소 70%는 던져야할겁니다. 아무리 수준이 NBA에서 KBL로 급격히 떨어진다고 해도 NBA에서 던지던 슛의 2배 이상을 54경기 시즌 내내 던져야하는데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NBA 일정이 물론 더 빡빡하지만 그렇다고 KBL 일정이 쉬엄쉬엄 뛸 정도 일정은 아니거든요. 빡세기론 NBA 다음이라고 봐도 과장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지금 KBL 슈터들 대부분이 오픈 2번에 1번만 넣어도 좋은 슈터 얘기를 듣는데 KBL 모든 팀에 이정도 슈터가 있는게 아닙니다. 커리가 최하위권팀에 간다 가정하면 최하위권팀 슈터가 커리 그래비티를 받아서 효율이 올라간다쳐도 잘쳐줘야 오픈상황에서 50%로 넣는다고 봐야할겁니다. 이러면 커리 말고 다른 선수가 3점을 던질때마다 팀 3점 성공률이 60%에서 낮아질거고 여기에 대한 결론은 커리가 팀의 모든 슛을 60%로 던지던지, 팀 동료가 깎아먹는 3점 성공률만큼을 더 높은 효율로 보충해줘야 전제하신 3점 60% 성공률로 팀이 이기는 그림이 나오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54경기 내내 커리가 모든 슛을 전담해서 던질 수도 없을뿐더러 팀 동료가 가져간 USG%만큼 떨어진 성공률을 보완하려면 60%보다 더 높은 성공률로 매포제션 3점만 꽂아넣어야하는데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커리니까 가능할 수도 있겠다 생각해보려해도 솔직히 저는 쉽지 않네요.
23/02/27 22:02
공격에서는 커리랑 빅맨 용병을 제외한 나머지를 없는 셈 치고 계산한거긴 한데 USG%까지 고려하면 상대 용병도 커리랑 비슷한 수준의 USG%를 가져가야 할거라 결국 조건은 비슷할 듯 합니다 원래는 걍 용병한테 2점씩 헌납하는 작전을 생각했는데 체력 문제를 감안하면 골밑에만 3명을 박고 아예 골밑 이지샷만 안주는 방향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경기 수가 28경기 차이가 날 뿐 아니라 경기 시간에서도 nba가 12분 4쿼터인데 kbl은 10분 4쿼터니 체력 면에서는 밀리지 않을 듯 하구요 결국 일반적인 경기 양상으로 흘러가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커리가 nba에서도 3점 효율이 말이 안되는 수준이고 그걸 kbl로 가져와서 그 부분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짜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23/02/28 00:26
마지막 부분에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보고 드는 생각이 저도 아예 불가능하다라고 닫아두고 싶진 않습니다. 커리급 선수가 KBL와서 뛴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커리가 어느팀에 가서든 우승시킬수 있다, 최하위팀까지 무조건 우승시켜준다 라는 부분에서는 어렵다, 힘들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USG% 말씀을 드리면 상대팀은 1옵션 2옵션 용병이 40분을 25+15나 30+10으로 번갈아가면서 뛰면 됩니다. 사실 국내 빅맨진으로는 2옵션 용병 막는것도 쉽지않은게 현실이라서요. 국대에 이름거는 수준 되어야 2옵션 용병을 어느정도 제어 가능한데 시즌초면 몰라도 시즌중후반 가면 이 선수들은 일단 매경기 용병들한테 시달리다 실려나간 상태라고 봐야죠. 반면 커리팀이 최하위팀이라고 가정해보면 커리팀은 커리 대신 2옵션 용병을 쓸 수 없어요. 2옵션 용병이 들어오는 순간 그냥 최하위팀이 되어버리니까요. 무조건 커리가 풀타임을 뛰어야합니다. 이러면 커리와 상대 1옵션 용병의 USG%는 유의미하게 차이 날겁니다. 그리고 상대팀은 다른팀과 경기때는 일반적인 KBL 경기처럼 뛰다가 커리팀만 만나면 커리팀 맞춤으로 가면 되지만 커리팀은 매게임 커리에게 비정상적인 부담을 줘야합니다. 이 차이도 사실 무시 못하죠. 똑같이 40분을 뛰어도 상대팀은 커리팀 만나기 직전게임, 직직전게임에서 용병들 체력관리를 어느정도 해줄 수 있지만 커리는 매게임 40분 풀타임이니까요. 거기에 4일 3경기이나 7일 5경기 같은 일정이 걸리면 아무리 커리가 NBA의 극한 환경을 버텨내는 선수라고 해도 앞게임은 몰라도 뒷게임들은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커리라도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면 매게임 컨디션이 같을 수 없어요. 거기에 NBA가 12분 4쿼터라고 해도 지금 커리는 게임 중간 쉬다뛰다 쉬다뛰다 합니다. KBL오면 40분 내내 뛰어야하고요. 아무리 리그 수준이 터무니없이 낮아진다고 해도 저는 이 차이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해요. 런닝만 뛰어봐도 아시겠지만 쉽지않아요. 물론 이 부분은 커리가 직접 와봐야 하기때문에 아무도 모른다에 가깝고 제가 이렇게 생각해도 실제 커리가 뛰면서 제 생각이 틀렸다라고 보여줄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커리팀이 어찌저찌 6강은 간다해도 플레이오프는 최소 10경기를 더해야합니다. 전승한다는 조건에서요. 그럼 64경기죠. 커리 체력에 모든게 달린 커리팀은 어떻게든 경기수를 줄여야하니 1~2위로 시즌 마무리하고 7경기만에 끊어야되는데 이건 시즌 초반에 승수를 아주 많이 쌓으면서 전승하는 분위기 아니면 어렵습니다. 1~2위로 올라가면 어찌저찌 가능한데 최하위팀 로스터를 생각하면 글쎄요. 저는 커리 혼자만의 힘으로는 쉽지 않아보여요. 커리 혼자 잘한다고 무조건 된다라고 말하기엔 너무 많은 제약조건이 있어요. 사실 이런 부분을 뚫고서라도 커리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게 커리의 위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커리 개인능력보단 KBL내 리그 환경때문에라도 어렵다고 보는거구요. 단기전이면 저도 무조건 가능하다 생각하는데 장기레이스는 커리 개인능력 외의 팀에서 일어나는 문제나 변수를 생각해야하니까요.
23/02/28 12:42
상대 빅맨 수비는 그래서 트리플팀 얘기를 한건데 아예 3명이 감싸고 막으면 단순히 사람이 3배가 되는 점 외에도 손 6개가 앞뒤로 들어오기 때문에 빠른 볼처리가 강요됩니다 자리잡기를 위한 몸싸움도 3:1이면 부담이 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용병에 시달리다가 실려나가는 경우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정도만, 가능하면 상위 시드를 받을 정도만 이기면 되기 때문에 전경기를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스케쥴에 따라 출장 경기는 조절이 가능하고 40경기정도만 뛴다고 치면 경기 수는 뒷게임이라고 해봐야 nba 기준 전반기조차 안끝나는 경기 수입니다 게다가 실제 농구를 해보면 보통 체력 소모는 얼마나 뛰냐 보다는 누구랑 뛰는가가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러닝보다도 지속적인 몸싸움에서 오는 체력 소모가 큰데 kbl수비수들이 그런 면에서 부담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라면 수비는 페인트존에 4명을 박아서 잠그고 페인트존 바깥은 버리는 식으로 가겠습니다 공격은 어차피 커리 고 구요 상대 포제션당 득점을 1.5까지만 낮출 수 있으면 화력전으로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정도 되면 커리가 긁혀야 이기겠구요 커리 체력 관리를 해주면서 정규시즌 1위까지 하긴 어렵겠지만 30승 정도로 플옵만 진출하면 우승도 불가능하진 않아보입니다
23/02/27 10:48
농구대잔치때 이후로 농구 안본 사람입장에서도 주장하는 근거 퀄리티 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커리가 우승시킨다는 주장은 무조건 커리커리커리만 외치고 있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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