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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24 16:39:40
Name 시나브로
Link #1 본문
Subject [연예]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2020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 수상 소감


겸허하고 다른 사람들 존중하고 감사, 애정 표현하고("Quentin.. I love yo...."), 유머 좋고 다 적절하고 아주 이상적입니다.

자랑스러워서 생각나는 것도 있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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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솔져
23/05/24 16:41
수정 아이콘
칸부터 오스카 캠페인 그리고 오스카 시상식까지 한국 영화 역대급 발자취
23/05/24 16:46
수정 아이콘
쿠엔틴 형님 그리고 ..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에 찬사를 보낸것도 진짜 멋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으
23/05/24 16:46
수정 아이콘
+ 문세윤 패러디
크크크
다시마두장
23/05/24 17:12
수정 아이콘
이보다 더 균형잡힌 수상소감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죠.
아이폰12PRO
23/05/24 17:27
수정 아이콘
기지 센스 화술 셋다 진짜 조화롭고, 또봐도 안질릴만큼
명 쇼트를 직접 만들어냈죠
마르키아르
23/05/24 17:28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사에 남을 감독에서, 전세계 영화사에 남을 감독으로 바뀐 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덜덜....
23/05/24 17:40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장면 볼 때 마다 마틴 스콜세지가 "내가 그런 소릴 했다고?" 라는 분위기 같아서 좀 웃기더군요.
그럴수도있어
23/05/24 17:42
수정 아이콘
[트로피를 (함께 후보에 오른 5명과)텍사스 전기톱으로 5등분해서 나누고 싶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3/05/24 18: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해당 문장을 통역할 때, '여러분 모두와 5등분해서 나누고 싶다 텍사스 전기톱으로' 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 '텍사스 전기톱으로 여러분 모두와 5등분해서 나누고 싶다'라고 통역하는 바람에 '텍사스 전기톱으로' 대목에서 장내에 웃음이 터져서 뒷부분 통역이 웃음소리에 묻힌게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완벽한 소감의 옥에 티
23/05/24 18:41
수정 아이콘
이 영상을 보면 인상적인 포인트가 두 개인데,

하나는 위에 댓글 쓴 것처럼 '텍사스 전기톱' 통역의 어순이 아쉬운 점하고, 다른 하나는 '가장 개인적인게 가장 청의적이다 라는 말을 누가했냐면' 이라고 말하고는 '책에서 읽은거지만'이라고 덧붙이는 장면입니다. 이 대목에서 늘 '이 사람 진짜 별거 아닌 것도 엄격하게 챙기는 사람이겠구나. 괜히 봉테일이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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