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6 12:25
샐캡 대비로 치면 당시 조던의 연봉은 현 리그로 치면 연100m 정도 될거에요
인플레도 인플레인데, NBA가 상업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 수 있죠
23/07/26 12:23
별개로 제일런 브라운 메가계약이 터졌더라구요. 슈퍼맥스로 5년 304M이었나…
제일런 브라운이 나쁘다고 말하는 건 아닌데, 그 가격에 쓴다고? 는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
23/07/26 12:28
피펜연봉이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샐캡초과는 래리버드 예외조항으로 어짜피 관계없고, 사치세 역시도 버드익셉션은 면제였으니깐요 저때는 다년계약이 일상인지라, 저 메가딜 직전의 조던연봉은(장기계약 마지막해) 피펜 의 1.3배밖에 되지 않았어요
23/07/26 12:42
만약 피펜과 조던 계약년도가 같았다면 영향이 좀 있지 않았을까하는 가정이었는데
말씀하신 부분은 생각 못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3/07/26 12:42
맞습니다
좀 더 풀어쓰면, 조던의 상품성으로 인해 NBA 전체 수익이 말도안되게 증가되었고, 그게 타 선수들의 연봉인플레로 이어졌는데 정작 피펜은 계약으로 불스시절엔 그 수혜를 못받았었죠 당시 NBA 성장의 가장 수혜를 받은 선수는 유잉이었고 유잉은 조던때문에 커리어는 다 막혔지만, 대신 조던때문에 돈은 더 벌게 됬었네요
23/07/26 12:31
1993-1994 $15,175,000
1997-1998 $26,900,000 2001-2002 $42,500,000 샐러리캡이 갑자기 훅훅 뛰어오르던 시기여서 그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도 갑자기 훅 튀는 바람에 샐러리 의무 소진량을 채워야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별 활약도 없는 선수들에게 장기고액 계약을 안겨주었던 기억도 나네요.
23/07/26 12:33
어짜피 버드익셉션으로 한도가 없는 상황이었고, 그전 장기계약(8년 이었었나요..?)이 나름 염가계약이라 보상인것도 있었죠
샐캡이랑은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다만 저때의 샐캡이 훅훅 오르던 이유는 조던덕분인거 같네요 리그의 매출이 저정도로 뛰었단 거니깐
23/07/26 12:36
한도가 없다고 해서 안줘도 되는 금액을 막 줄 정도로 시카고가 통큰 구단은 아니었죠. 샐캡도 안늘었는데 시카고가 저렇게 과감히 줬을거라 생각을 하진 않습니다. 물론 말씀처럼 애초에 NBA 샐러리캡 전체를 성장시킨 것에 조던의 지분이 크고, 당시 조던에게 저 정도 계약을 안겨주는 것이 어색하다고 보는 사람도 없었고. 이전 계약이 초염가계약이 되어버린 셈도 있어고 여러모로 명분이 너무 커서 마침 샐캡 상승을 기회 삼아 조던에게 저런 연봉을 안겨준 셈이라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고 도는 이야기로 결국 조던 본인이 만들어낸 파이를 본인이 먹은 셈이긴 합니다.
23/07/26 12:39
시카고는 당시 리그에서 연봉을 많이쓰는팀이 아니었던건 맞습니다(조던의 염가계약 덕분이 가장 크죠, 물론 계약시엔 염가가 아니었겠지만)
하지만 적어도 마지막 우승 두 시즌은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페이롤 1위팀 이었습니다 어짜피 샐캡이 얼마든 당시 시카고의 총 페이롤은 무조건 사치세를 넘기는 상황 이었어요 샐캡이 오르든 안오르든요 저 계약으로 인해 FA영입은 불가했지만, 사치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던게 조던에겐 잇점으로 작용했을거구요
23/07/26 12:44
NBA 샐러리캡도 사실 따져보면 근본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만들어놓고 보니 예외 사항이 한 두 개도 아니고 그 때 그 때 땜질 처리를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롤판에서 나오는 논란도 저는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뭐든 새로 만들면 맹점이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23/07/26 12:51
겜게의 댓글들 보면, 페이커에 의존하는 리그가 말이 되냐, 그게 리그냐 집어치워라 이런 의견들도 보이는데, 조던시대의 NBA역시도 더하면 더했지 다를 바 없었다고 생각해서...
23/07/26 12:56
조던이나 페이커쯤 되는 슈퍼스타면 리그 전체의 인기를 끄는 존재고, 그게 소속팀만의 혜택이 아니라 리그의 혜택이라 모든 팀이 수혜를 입는 건데 이 부분으로 지엽적인 비판을 하는게 이해가 잘 안 되긴 합니다.
23/07/26 16:37
롤판 논란은 제가 롤 리그를 전혀 몰라서 잘은 모르지만, nba 샐캡이 엉망인 건 사실입니다 크크크
오죽하면 구단관계자나 전문가들도 가끔씩 계산 잘못하죠. 사실 깔끔하게 하려면 사치세고 나발이고 그냥 하드캡으로 니 돈이 얼마있든지간에 이 이상 못넘어 못박아버리는게 제일 간단하긴 해요.
23/07/26 15:33
스카티 피펜은 일찍부터 안정적으로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 9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금액으로 장기 연장 계약을 했습니다.
문제는 그 후 몇 년 동안 연봉 규모가 몇 배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그 기간이 전부 연장 계약 구간에 들어가 있었죠.
23/07/26 13:19
규격외 슈퍼스타는 그의 맞는 룰이 필요하죠.
다만 처음 lck 샐캡 나왔을때는 페이커 룰 아니라고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하시던 분들이 꽤 많아서 좀 이상했던
23/07/26 13:44
페이커룰이 어색한건 달성조건이 거의 불가능해서죠
그런식이면 그냥 특정선수나 팀에 대한 노골적인 특혜일 뿐이고 그건 더이상 스포츠가 아니죠 버드룰이나 로즈룰 아레나스룰 등 룰이 어색하지 않은건 만들 당시에는 그 선수 특혜같지만 후에 다른 선수들이 누구나 쉽게 달성하는 선수 친화적룰이고 그게 공정성을 해한다는 점은 아니여서 용인되는거겠죠
23/07/26 13:53
본문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 사치세는 버드룰 해당자에겐 아예 면제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재계약시 면제조건을 걸면되죠 나머지 9개구단이 그걸 싫어하니 문제지
23/07/26 14:08
다른 팀들이 선수한테 그만큼 돈 못 쓰겠다는 거고 티원은 페이커라는 이레귤러 때문에 큰 지출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고 다른 팀들도 페이커의 존재가 뷰어십 등에 이득이라고 봐서 동의한 건데 이걸 왜 자꾸 특혜라고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본문 글도 이런 이레귤러에 대한 상황을 얘기하신 글 아닌가요.
23/07/26 14:19
아뇨 구단들이 동의하는건 순전히 비지니스적인 측면에서 당연히 동의하는거고
특혜라고 말하는건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저 룰의 공정성을 말하는거라 엄연히 다른 영역인데 다른 구단들이 동의했다고 룰이 공정하다고 말하는건 아니죠..
23/07/26 14:31
저는 nba의 샐캡 예외 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룰들도 한발더나아가 님이 말씀하시는 '공정함' 관점에서는 벗어난 경우가 많지 않나요? nba의 샐캡 예외 룰들이 스타 선수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그게 비즈니스적으로 이득이 되기 때문에 예외 룰들을 적용하는 것이고 그게 마침 선수들의 이득과도 연결되게 된 것 아닌가 싶은데요.
23/07/26 14:43
본문의 버드룰을 예로 들면 제정당시에는 분명히 당시 슈퍼스타였던 버드와 선수와 보스턴을 위해 만들어진 룰이였지만
위의 조던의 예처럼 저 룰이 지정된 이후 숱하게 많은 선수들이 저 룰을 통해서 원 소속팀과 계약을 이어나가기 유리해졌습니다. 버드 한명을 위한 룰이 아니라 버드를 필두로 앞으로 나올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프렌차이즈 스타가 되라고 만들기 위한 룰이였지 저게 보스턴의 버드, 시카고의 조던을 위한 룰은 아니였습니다 근데 페이커룰은 그냥 티원과 페이커를 위한 룰밖에 안되니 문제가 되는거겠죠
23/07/26 15:06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한발더나아가 님은 더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야 공정한 룰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제 추측이지만 애초에 페이커의 연봉은 워낙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장기근속 30%+성적우수 50%(사실상 페이커 룰인)까지 감면을 받아야 다른 S급 선수의 연봉 선에 맞는 게 아닐까 싶거든요. 만약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샐캡을 적용한다면 이미 장기계약으로 정해진 페이커의 연봉 때문에 티원이 오히려 선수 구상에서 손해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니 역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고, 오히려 이게 공정성을 해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지금 (땜빵식으로 정한 것 같은) 1/5 적용 규정 때문에 당장 해당 규칙들을 적용받는 건 아니지만요. 만약 제가 생각하는 게 맞다면, 저와 한발더나아가 님이 샐캡 적용의 공정성을 어떻게 볼 것인지 관점 자체가 다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7/26 16:33
티원과 페이커를 위한 룰이 아니라, 나머지 9개구단을 위한 룰 입니다
당시 NBA 사치세협상의 핵심은 버드룰 대상자를 면제해줄꺼냐 말꺼냐 였고, 이는 조던의 저 메가계약과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전구단이 합의해서 버드룰 대상자는 사치세에서 면제해주고 시행하는걸로 '합의'본거구요 현재 티원빼고 나머지 9개구단은 사치세도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중인데, 저런 예외조항을 넣을거면 사치세를 도입하는 의미가 있을까요? 협회+팀 vs 선수 vs T1 이렇게 3개 이익집단의 대립구도인거에요 예외조항을 모두 두는건 선수들이 원하는거구요 T1만 이득보는게 아니라, T1빼고 나머지가 사치세를 넣고 싶어서 이런 협의점이 찾아진거라구요
23/07/26 14:39
저 겜게에서 다른 방향으로 샐캡 룰에 대해 아쉬운 점 얘기했는데 자꾸 "페이커 특혜다" "페이커는 그럴만 하다"
이쪽으로만 이야기 나와서 억울하기도 하고 이제 많이 힘듭니다 ㅠㅠ
23/07/26 17:09
근데 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뭐 페이커 외엔 달성 불가능한 목표니 뭐니 그 목표를 주려는게 아니라 페이커 외엔 샐러리 초과해서 쓰고 싶지 않다는 팀들의 외침인거죠 그냥 lck5회 월즈3회를 이렇게 바꿔 읽어도 됩니다. 페이커만 해당한다 라고요 그냥 그렇게 하려고 한거에요. 무슨 제외조항의 권위와 합리성 이런거 따지려는게 아니라요 티원 : 우린 페이커 그만큼 줄껀데? + 나머지 9팀 : 페이커는 있어야 우리도 더 좋으니까 인정 이거죠 걍 쇼메고 바이퍼고 쵸비고 이제 30억 40억씩 못때려박겠다 이겁니다 혹은 지금과 같은 슈퍼팀은 못만들겠죠. 근데 저렇게 쓰면 너무 없어보이니까 에둘러 표현한거 뿐이고요
23/07/26 17:18
음... 말씀해 주신 것 이해는 다 했습니다. 댓글이 참 많았잖아요.
그런데 나중에는 이견이 있는 사람들을 '페이커가 이 판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로 묶어 취급해 버리는 분위기가 돼서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그런 생각 가지고 의견 냈던 건 아니었는데...
23/07/26 19:07
아마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었다면, 저 위에도 있듯 '페이커룰'을 페이커와 티원에 대한 단순한 특혜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랬을 겁니다. 그냥 팀들이 연봉을 덜 주고 싶어하는데, 티원은 페이커한테 더 주고 싶어하고, 다른 팀들도 페이커 그렇게라도 리그에 묶어두는 게 이득이니 찬성인 게 그냥 다인 사례죠 사실. 저도 팀에 오래 남는 선수들 관련해선 좀 더 혜택을 줘도 되지 않나 싶은데, 팀들은 그조차도 막고 가급적 연봉 자체를 줄이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23/07/26 17:11
나름 답변 해드리면 님이 주장한 우승 횟수에 관한 얘기는 그냥 페이커만 적용시키려고 만든거고 다른 팀들은 적용시키지 않으려고 했기에 그렇게 만들었다고 거의 결론이 난거죠 그런 우승 횟수에 관한 룰은 애초에 다른 팀들은 그걸 적용 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건 젠지측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게 공정하고 불공정하고 포인트제가 더 공정하고 3~5명 적용 시킬 정도로 해야한다는 얘기는 무의미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팀들은 예외조항에 자기팀 소속 선수들이 해당하기를 원하지 않으니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페이커는 그럴만 하다가 아니라 페이커만 적용시키고 싶어 하다가 더 크죠. 현 lck룰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다른 9개 구단이 더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자동 페이컷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