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9/08 12:44:35
Name Nacht
File #1 キャプチャ.PNG (522.4 KB), Download : 10
Link #1 USA TODAY
Link #2 https://www.usatoday.com/story/sports/mlb/nationals/2023/09/07/stephen-strasburg-retirement-washington-nationals/70788914007/
Subject [스포츠] [MLB] 스트라스버그 은퇴, 구단에 의해 무산위기 (수정됨)


USA TODAY 보도입니다.

스트라스버그는 부상으로 인해 결국 은퇴를 결정, 오는 토요일에 기자회견과 더불어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었는데요.

내셔널즈 구단측이 스트라스버그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돌연 취소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19년 맺은 그의 계약은 7년 245m에 이르고, 아직 3.5년의 계약이 남아있었습니다.
원래 합의대로라면 2029년까지 잔금을 분할지급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민감한 사안인 관계로 익명을 원한 정보통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에게 은퇴를 제안한 구단측이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게 마음이 바뀌었다며 아무런 설명 없이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셔널즈의 페이롤 삭감은 여러 방면에서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적어도 10명 이상의 스카우트진들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끝마친 상태이며, 부gm 디풀리아는 구단측의
연봉 삭감 제안을 듣고 지난 주말 사임했습니다. gm인 리조 역시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스트라스버그의 기존 계약에는 보험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08 12:50
수정 아이콘
계약 구조를 잘 모르겠어서 그러는데, 은퇴하나 안하나 어차피 돈은 지급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굳이 구단에서 은퇴를 무산시키려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23/09/08 12:5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어차피 돈은 주는거고, 로스터 한 자리 비니까 이득 아닌가 싶은데...
타츠야
23/09/08 13:02
수정 아이콘
은퇴하면 돈을 한꺼번에 줘야 돼서 세금 문제가 아닐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3/09/08 13:13
수정 아이콘
아니요 계약대로 기간별로 줘야합니다. 은퇴한 필더도 연봉을 계약대로 정해진 연도에 금액별로 받았죠. (덕분에 2020년 MLB 연봉 1위에 도달하기도...)
은퇴하려면 잔여연봉 받지말고 아니면 은퇴하지마 뭐 이런건데
타츠야
23/09/08 13:41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23/09/08 13:25
수정 아이콘
별도의 협상이 없다면 그냥 기존에 지급하던 대로 지급하게 됩니다.
이걸 별도의 협상을 통해 분할 지급 및 지불 유예 하면서 메츠에게 연금을 받은 사람이 바비 보니아죠.
타츠야
23/09/08 13:41
수정 아이콘
아 보니아 기억나네요. 감사합니다!
23/09/08 14: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바비 보니아는 은퇴가 아니라 방출이었습니다. 보통 보험금 없는 장기 계약 선수가 은퇴할 땐 방출하기 때문에 과정은 같지만요.
(보험금 받는 경우엔 계약 끝날 때 까지 서류상 DL에 둡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보험금을 포기하고 프린스 필더를 방출했지만...)
23/09/08 12:56
수정 아이콘
원래 합의가 남은 연봉을 분할지급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이걸 마음이 바뀌었다고 깬다면 가능성은 하나만 남습니다.
아마도 스트라스버그가 잔여연봉을 포기하기를 바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감한 문제라 언론에서도 직설적으로는 잘 언급 안하는 편인데, 아래 폭스뉴스는 돌직구로 표현했습니다.
https://www.foxnews.com/sports/nationals-stephen-strasburg-ceremony-falls-through-uncertainy-retirement-terms-report
23/09/08 13:22
수정 아이콘
오우... 그렇다면 큰 이슈네요.
어떤 도덕적인 문제나 형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이슈로 발생한 걸로 아는데, 어떻게 되련지..
23/09/08 13:42
수정 아이콘
결국 내셔널스는 "그냥 안 받거나 조금만 더 깎아주라" 인건데 스캇 보라스가 이걸 받아줄 리 가 없죠.
어차피 은퇴 못 한다고 선수에게 불이익이 가거나 상황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구단 사정 봐줘도 지불 유예일텐데, 구단이 급하다고 받으면 바비 보니아 시즌2 되는거죠.
23/09/08 21:13
수정 아이콘
아래 키토님 댓글에 단 댓글 복붙이긴 한데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프랜차이즈니 좋게좋게 니가 양보좀 해라] 라고 온정에 호소하는거 아닌가 싶긴 한데, 그러기엔 금액이 너무나도 커서 제가 보기에도 아 이건 좀 싶긴 합니다.

제가봐도 딱히 양보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及時雨
23/09/08 13:03
수정 아이콘
음... 스벅이 클하에 배깔고 누워 지내게 될지도...
23/09/08 13:09
수정 아이콘
보라스와 가장 친한 구단 중 하나가 워싱턴이었는데, 잘못하면 둘 사이가 파탄나게 생겼군요.
오우거
23/09/08 13:12
수정 아이콘
향후 메이저리그에 중요한 사례로 남을수도 있는데 어떻게 결론이 날지....
Bronx Bombers
23/09/08 13:19
수정 아이콘
이건 선수노조에서까지 개입할 사안이라 구단이 이기기 힘들겁니다. 돈 주기 싫은 마음이야 백번 이해하지만.....
저스틴벌렌더
23/09/08 13:19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되는데 MLB 선수 노조에서 개입하면 어떻게 될런지...
슈퍼카
23/09/08 13:23
수정 아이콘
근데 계약기간 남아있으니 은퇴는 안된다라고 주장하면 노조에서 뭐라할수 있는게 있나요? 돈을 못준다가 아니라 은퇴는 안된다 인데..
23/09/08 1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은퇴 안 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게 마이너로 내려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엑티브 로스터 한 자리 차지하게 할 수도 없죠.
결국 DL에 두는건데 이건 은퇴하더라도 보통 서류상으론 계약 끝날 때 까지 DL에 둡니다.
(물론 이건 보험금 때문에 그러는 거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보험금이 없으니 아마도 은퇴했다면 그냥 방출 했을겁니다.)
내셔널스가 원하는건 잔여 연봉 규모를 줄이거나 포기하라는 것 일텐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입장에선 그렇게 해 줄 이유가 없구요.
23/09/08 13:34
수정 아이콘
질척거리는거같은데 저러면 구단만 추해질텐데..
어차피 선수가 포기할리도없는데
오레오레오나
23/09/08 13:40
수정 아이콘
에인절스 돌아가는꼴보단 순한 맛이네요 그래도
23/09/08 13:55
수정 아이콘
선수도 선수고 보라스가 그돈을 포기할리가…
23/09/08 13:57
수정 아이콘
길 메시의 사례를 바라는듯하군요.
Bronx Bombers
23/09/08 14:21
수정 아이콘
길 메시는 12M을 포기했지만 스벅의 잔여 연봉은.....
콘칩콘치즈
23/09/08 14:31
수정 아이콘
이걸 포기할리가 없지 싶은데요.
동년배
23/09/08 14:45
수정 아이콘
미국의 난다긴다하는 변호사 검토 조언이 있겠거니 싶지만 어차피 아픈거 다 아는 마당에 dl에 쳐박아 둔다고 스벅이 손해볼 것도 없고 구단에 이득될 것도 없어보이는데
23/09/08 15:49
수정 아이콘
이게 한두푼이 아니라서 말이 안되요.
어차피 스벅입장에서는 출전이 안되서 로스터에 있나 빠지나 똑같습니다.
답답한건 로스터 못빼는 구단이거든요.
선수한테 그 큰돈을 포기하라고 하는건데 선수가 생활이 제대로 되는게 아니라고 들어서 포기 못하죠..
23/09/08 21: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프랜차이즈니 좋게좋게 니가 양보좀 해라] 라고 온정에 호소하는거 아닌가 싶긴 한데, 그러기엔 금액이 너무나도 커서 제가 보기에도 아 이건 좀 싶긴 합니다.
기사조련가
23/09/09 06: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깍는것도 안되요 선수협에서 가만히 안있어요 선례 생길까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438 [연예] 단독] “H가 학폭 피해자? 진짜 나쁜 행동 한 사람인데..” 김히어라 최초 제보자 반박 [인터뷰] [59] 12611 23/09/09 12611 0
78436 [연예] 연예인 학폭 실드 레전드 2개 [17] 인민 프로듀서12187 23/09/09 12187 0
78435 [연예] [단독] "어라야, 이 순간을 기다렸어"…김히어라, 학폭 피해자 녹취록 [103] 15478 23/09/09 15478 0
78434 [스포츠] [US오픈] 즈베레프와 메드베데프의 선전을 바라보며 [12] candymove5413 23/09/09 5413 0
78433 [스포츠] [해축]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라민 야말.mp4 [17] 손금불산입7111 23/09/09 7111 0
78432 [스포츠] 부상으로 테니스 그만둔다는 이동국 딸.jpg [34] insane10567 23/09/09 10567 0
78431 [스포츠] 농구 월드컵 4강 독일 vs 미국 [18] 아지매7226 23/09/09 7226 0
78430 [스포츠] 비시즌 고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요키치 [12] 크낙새8797 23/09/09 8797 0
78429 [연예] 원타임(1TYM) 최고의 곡은? [47] 손금불산입6328 23/09/08 6328 0
78428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mp4 [13] 손금불산입5696 23/09/08 5696 0
78427 [스포츠] [KBO] 강백호 복귀를 알리는 만루홈런 [29] SKY928307 23/09/08 8307 0
78426 [연예] 이서진의 뉴욕뉴욕2 @유튜브 십오야 [15] 김하성MLB20홈런8047 23/09/08 8047 0
78425 [스포츠] 이번주 일요일, 여자프로배구 드래프트 주목되는 신인 3인 [6] 빼사스6557 23/09/08 6557 0
78424 [스포츠] [KBO] 근래 본 가장 역대급 황밸런스.jpg [53] 김유라10944 23/09/08 10944 0
78422 [연예] [아이브]소개팅에 관심 없다는 레이 [16] 하카세9642 23/09/08 9642 0
78421 [연예] 차기 시리즈의 감독으로 놀란을 고려하고 있다는 프랜차이즈 [41] 우주전쟁10369 23/09/08 10369 0
78420 [스포츠] [국가대표] '5경기 무승' 클린스만 "축구 색깔?…지금은 세대교체 과정" [35] 윤석열6912 23/09/08 6912 0
78419 [연예] 오늘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20] 핑크솔져11111 23/09/08 11111 0
78418 [스포츠] [MLB] 스트라스버그 은퇴, 구단에 의해 무산위기 [29] Nacht9321 23/09/08 9321 0
78417 [연예] ‘싱어게인3’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코쿤…역대급 심사 라인업 [공식] [25] Myoi Mina 7813 23/09/08 7813 0
78416 [스포츠] [KBO] 10개 구단 마무리 투수 성적표 [29] 손금불산입6239 23/09/08 6239 0
78415 [스포츠] [해축]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로 떠난 선수들 최종 [16] 손금불산입5776 23/09/08 5776 0
78414 [연예] 김히어라 중학생 동창의 글.jpg [74] 핑크솔져12784 23/09/08 127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