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9/05 08:18:26
Name 김연우
Subject 저테전 밸런스

요새 점점 저그가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직 테란이 유리한거 같긴 하지만.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초반 테란의 찌르기에 상위권 저그들이 어느정도 내성이 생겨간다는 것, 그리고 중반 타이밍에 뮤탈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한번 잡을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있네요.



테란이 저그에게 강한 가장 큰 이유는 사신, 화염차, 벤시, 찌르기 등등 초반 카드가 테란은 참 많은데 비해 저그는 더블링, 바퀴 찌르기 정도 외에는 공격 카드가 없고 그나마도 회수 가능한 벙커에 쉽게 막힌다는 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발업저글링 & 점막이 테란의 초반 흔들기 카드의 대부분에 상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저그의 내성이 꽤 올라간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직박스 보급화로 뮤탈이 위력을 발휘하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덕에 클베 초반부터 강력했던 더블링+뮤탈이 맵을 장악하는 타이밍이 생겼으니까요.

후반은 뭐... 울트라가 뜨면 좋긴 하지만, 어차피 불곰과 바이킹이 있는 테란입장에서 군락 간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는 얼마나 빨리 뮤탈을 제압하고 뛰쳐나가냐의 싸움이지.



1.1 패치 되어 사신링 및 공성전차가 약화되면, 테란의 초반 카드에 내성이 생긴 저그들 정도는 거의 5:5싸움이 가능할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05 08:21
수정 아이콘
다필요없고 불곰은 너무 좋음.
네오크로우
10/09/05 08: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그 유저분들이 내공이 쌓였다고 할까.. 물론 테란인 전 원래 저막이었지만 그래도 초반에 흔들면서 재미는 보고 맘놓다가
한방에 훅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초반 흔들기 따위 무슨 부처님 손바닥 위에 손오공도 아니고 재미는 커녕 자원 손해만
난다는 느낌입니다. 래더에서는 워낙에 저그분들 만나기가 힘들다 보니 전 내공 쌓아볼 겨를도 없네요.

사용자 지정 게임하는 지인들은 죄다 플토니..이거야 원...
김연우
10/09/05 08:31
수정 아이콘
테저전에 있어 불곰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바퀴 울트라를 사기적으로 잡긴 하지만 어차피 테저전 주력은 더블링 뮤탈이니까요.

공성전차의 대 경장갑 데미지가 약해지면 더블링 뮤탈이 더 좋아지겠지요.
10/09/05 08:47
수정 아이콘
밸런스 얘기만 나오면 불곰 얘기만 하는 분들은 뭘까요.
레몬카라멜
10/09/05 09:01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예고된 대로 패치가 이루어지면 어느 정도 일지는 몰라도 저그에게 꽤나 힘이 실릴 것 같네요.
키큰지엠
10/09/05 09:33
수정 아이콘
지금은 테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패치되면 괜찮아 질것 같네요
10/09/05 09:50
수정 아이콘
불곰은 사기유닛이 아닙니다...토스전에 좋은정도지 저그에겐 뭐 별쓸대없습니다...어짜피 뮤탈 더블링이니...불곰가면 저그야좋죠...

저테전은 저그쪽으로 많이 기울어진거같기도합니다...

긍데 토스전은 답이안나오네요
엉클구
10/09/05 10:03
수정 아이콘
테란의 초반찌르기 카드야 워낙 수가 많고 일단 처음당해보는 것이니까 테란 사기라고 말이 나왔던 것이지
한 두번 당하고 막는 법을 알면 내성이 생겨서 다들 잘 막으시죠.
스타1 때도 연벙 전략때문에 테란 사기란 말이 나왔지만 이후에 잘 막으시고 뮤탈뜨면 뭐;;

1.1 패치가 진행되면 공성전차의 약화가 꽤 크기 때문에 테란 사기란 말은 확실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더블링 뮤탈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맹독때문에 불곰을 뽑자니 뮤탈이 무섭고 그렇다고 해병은 녹을 뿐이고;;
화염차, 해병 바이킹 조합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10/09/05 10:1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테는 뭐 테란이 괜찮긴하지만 저그가 많이 따라온듯. 다만 저플은...
10/09/05 10:35
수정 아이콘
따라오는 것 같지만 아직도 저그는 힘들어요 ㅠㅠ 그동안 테란이 너무 쉽게 이긴거죠;
패치1.1이 되면 저그도 이젠 정말 할 만하다는 데는 공감합니다.
뒷산신령
10/09/05 10:31
수정 아이콘
요즘 사신링은 오히려 쉬운데
일단 무탈만 뜨면 앞마당이 날아가도 무탈 5,6마리만 있으면 역전승이 가능한데.
요즘에 다시 메카닉으로 회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2,3토르 3,4화염차 8기의 마린 병력으로 오는 메카닉을 막질 못하겠습니다...무탈도 저게 첫진출타이밍엔 소수고
그렇다고 저글링가자니 화염차 때문에 힘들고,,,맹독충이 답인가요..??
이건 어떻게 막아야할까요...
단 하나
10/09/05 10:44
수정 아이콘
제가 랜으로 하다 저그, 프로로 2종족으로 바꾸니 드는 생각이

10판 중 4판 테란 , 5판 프로, 1판 저그더라고요.

저그는 타종족 상대를 많이 상대하는데
테,프는 저그 상대할 기회 자체가 적고 쉽게 이기다 보니 그런건지 ...

어느순간 저그로 타종족을 이기기가 수월해 지더라고요.

그래도 아직은 한방 모우고 진출하는 테,프는 답이 없어요.
벙어리
10/09/05 11:46
수정 아이콘
쩝.... 저는 더블링은 해불사신으로 그럭저럭 막는 편인데... 뮤탈! 그놈의 뮤탈때문에...ㅠㅠ
10/09/05 13:20
수정 아이콘
매직박스 보급으로 인해 확실히 저그들이 뮤탈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뮤탈이 10기정도 모이면 터렛으로 감당이 안되서 본진 방어용 토르를 한기정도
배치 후 진출을 해야 되서 시간도 많이 끌리고 한타 싸움에서도 토르 소수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1.1패치 이후 테저전에서 만큼은 테란의 어려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초반 견제가 안된 저그만큼 무서운 것은 없으니까요.
아나이스
10/09/05 16:59
수정 아이콘
저테는 5:5에 가까워지고있는데 저프는 답이없네요 크크크
그리고 저그유저를 만나기 힘든 것도 의외로 저테전 하는데 도움되는 듯.. 저테전을 잘한다 느낌이 드는분은 아직 못만나봤네요.
wkdsog_kr
10/09/06 08:02
수정 아이콘
늘 처음부터 주장했는데 진짜 사기종족은 테란이 아니라 프로토스입니다 -_-

반 장난식이긴 했지만 맹덕엄마가 떡밥으로 들고 나온것조차 플토 사기론
wkdsog_kr
10/09/06 08:04
수정 아이콘
불곰이 사기니 어쩌니 하지만 그 테란도 올라가면 상위권에서 프로토스전 심하게 고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12 패키지 발매 관련, 선결제자 분들에 대한 혜택이 있을 것 같습니다. [6] 참글4003 10/09/06 4003
1611 패징징? 패키지의 의미가 뭘까요 [28] crowley3594 10/09/06 3594
1610 스타2 테테전도... [10] 김연우3660 10/09/06 3660
1609 드디어 다이아 승급했습니다. [3] 훌훌3656 10/09/06 3656
1608 이런 게 스타2의 낭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5] 엑시움7001 10/09/05 7001
1606 PgR21 스타2 토너먼트 - 골드 리그 예선 결과! [17] kimbilly2775 10/09/05 2775
1605 PgR21 스타2 토너먼트 - 브론즈 + 실버 예선 결과! [13] kimbilly2860 10/09/05 2860
1604 GSL을 덮어버린 '외쳐라 MM' [106] whynot13662 10/09/05 13662
1603 확장팩 전까지의 블리쟈드 떡밥은 무엇이 남았을까요? [9] 네오크로우4847 10/09/05 4847
1602 스타2 섬멸전용 지도를 만들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9] 어진나라3006 10/09/05 3006
1601 제가 운영하는 PC방에서 스타2대회를 오늘 합니다... [12] 부평의K3485 10/09/05 3485
1600 저테전 밸런스 [18] 김연우4086 10/09/05 4086
1599 알고보면 무서운 저그이야기 [펌, 스포] [12] 풍경5151 10/09/05 5151
1598 점점 pgr분들과 어울리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5] 빼꼼후다닥2840 10/09/05 2840
1597 [PvsT] 불사조 운영 [20] 허느님맙소사3997 10/09/05 3997
1596 완-전 초보의 질문 하나 [8] Lainworks2810 10/09/04 2810
1595 방금 골드리그로 승급을 했습니다. [10] 으랏차차3083 10/09/04 3083
1593 [긴급] 패키지 판매 확정!!! [36] 엔비5583 10/09/04 5583
1592 어쩌다가 GSL VIP 맨 처음에 줄 서 있습니다. [20] kimbilly4029 10/09/04 4029
1591 스타2 속도감은 괜찮으신가요..? [13] 오맙소사4100 10/09/04 4100
1590 저는 바보인가요? [10] 이스트3130 10/09/04 3130
1589 GSL 64강 3전2선승제에 관해... [3] 견랑전설2619 10/09/04 2619
1588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 운영하나 소개합니다. [10] 바스데바3221 10/09/04 32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