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1200점을 눈 앞에 둔 테란 유저입니다.
스1때는 저그로 공방에서는 절대 안진다 정도로 플레이 했었는데, 스2에서는 도저히 저그로 못하겠더라구요.(토스한테 휘둘리는 건 참...테란전이야 늘 그래왔지만 정말 토스한테 힘드니 할맛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테란으로 종족을 바꿔서 이제 다이아 1100대 후반까지 왔는데 사실 영혼이 저그인데 테란을 잡다보니
게임 이해도가 떨어집니다. 제가 유리한지도 모르겠고 상대방 병력을 보고 이길 수 있다 없다도 판단이 안섭니다.
차라리 테란전은 좀 낫습니다. 1100까지 올라온 것도 테테전으로 올라온 겁니다.
근데 토스전이나 저그전은 정말 5할 찍기가 힘이 듭니다.
예전에 저그전은 1.2 패치전까지 주구장창 5배럭 사신만 해서 그래도 꽤나 많이 이겼는데
패치 이후에는 아예 사신을 못쓰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방송 경기 보며 따라해보려는 하는데 이게 저그전 메카닉은 테크닉한 게 있어서 단순히 해병찍어내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안되더군요.
토스전도 저그전보다는 조금 낫습니다만 그 멀티먹는 플레이를 하면 항상 집니다.
3배럭 타이밍 잡는 플레이 아니면 이기기가 쉽지 않더군요. 멀티만 먹으면 토스 한방 뚫기에 밀리거나
영혼이 저그이다 보니 생산건물 늘리는 타이밍을 못잡아 자원남기고 지곤 합니다.
해밴도 뭔가 조금 테크닉컬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하면 무조건 지구요...

나름의 빌드 좀 추천해 주시거나 깨달음을 줄만한 팁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난 이런 걸 깨달았다니 실력이 갑자기 확 늘었다 뭐 이런거 말입니다.
스1에서는 아 게임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둘이 하는 거다. 상대도 나랑 똑같이 겁을 먹는 인간이니까 겁주고 째야한다를 깨닫고 실력이 확 늘었거든요. 스2도 혹시 그런 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