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그전이 너무 힘든 나머지 좀 징징글을 올리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밸런스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이 더 나을 뻔 했습니다.
제가 좀 경솔한 행동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징징글로 보여서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일단. 저는 맹독충 너프는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아니라면 테란의 한두가지 상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1. 일단 공성 전차의 경장갑 데미지를 35에서 40 데미지로 상향한다,
2. 전투 순양함의 이속이나, 공격력을 증가시키거나 빌드 타임을 줄인다.

제가 보기에는 바퀴의 사거리 증가 패치로 인한 사신의 견제 너프, 화염차의 간접적 너프는 괜찮다고 봅니다. 바퀴 사거리 증가에 대해서도 딱히 불만이 없구요. 문제는 테란이 저그가 멀티를 대놓고 해도 그걸 견제할 만한 수단이 부족하며, 만약 병력을 나눠서 노점 단속 운영을 하려고 해도, 맹독충 때문에 진출이 봉쇄되거나 늦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공성 전차를 대동하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늘 테란은 후반이 약점으로 지적이 되어왔고, 후반으로 가면 저그를 상대로 이기는 것을 거의 못 본 만큼, 저그에게 제3멀티, 제4멀티까지 아무런 견제 없이 내주게 되면, 승부는 이미 났다고 봐야겠죠.

띠리사. 맹독충의 너프나, 공성전차의 데미지 상향. 테란이 저그 상대로 후반에도 할만할 수 있도록 후반을 상향하는 것 등, 패치는 여러가지 형태 중 하나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방향으로 패치가 되는 것을 바라시나요? 굳이 제가 위에 든 예시가 아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