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10/25 13:33:22 |
Name |
김연우 |
Subject |
대 프로토스전 맹독우 |
인구수 200싸움을 하게 되면, 상대 유닛이 중장갑이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맹독충이 남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맹독충이 인구수를 0.5밖에 안먹는다는 점 때문이지, 맹독충이 싼 유닛은 아닙니다.
여기에 맹독우, 즉 대군주 드랍까지 동반하면 효율은 급격히 올라갑니다. 안전하게 상대 유닛에 자폭할 수 있으며, 또한 맹독충이 적 중앙에 떨어지기 때문에, 정면에서 들이박는것 보다 스플래쉬를 골고루 입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토르를 쓸때 중장갑에 체력이 많은 토르임에도 맹독충이 까다롭게 느껴져서 참 신기했습니다. 특히 맹독충이 정면에서 들이박아도, 뒤쪽의 토르에게 까지 데미지를 입히더군요. 그러면 대충 잡아도 정면 공격에 셋은 타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러저러한 점을 생각했을때, 맹독우가 대 프로토스전에도 쓸만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계산 한번 해봤습니다.
* 계산 컨셉
맹독충이 한번에 몇 유닛에게 데미지를 줘야 저그에게 이득인가, 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이때
- 가스는 미네랄의 2배 가치
- HP와 쉴드는 그냥 통합해서 (예를들어 추적자는 HP 160의 방어력 1짜리 유닛으로)
계산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추적자.
추적자 - 체력 160, 방어력 1, 가치 225 (125+50*2=225)
맹독충 - 중장갑 20, 가치 100 (50+25*2=100)
(160/(20-1)) / (225/100) = 3.742
즉 맹독충이 추적자 넷 이상에게 데미지를 주면 이득입니다.
* 부가 설명
추적자 넷에게 데미지를 주면 19*4 = 76입니다. 76은 추적자 체력 160의 47.5%, 추적자의 가치가 225란걸 생각해보면, 106.875의 가치를 한 셈이죠. 맹독충의 가치가 100이기 때문에 저그가 이득인 것입니다.
* 광전사 ( 150/(35-1)) / (100/100) = 4.411
* 추적자 (160/(20-1)) / (225/100) = 3.742
* 거신 (350/(20-1)) / (700/100) = 2.63
* 집정관 (360/(20-1)) / (700/100) = 2.706766917
* 불멸자 (400/(20-1)) / (450/100) = 4.678
(불멸자는 강화 쉴드에 의해 쉴드가 10씩만 데미지 입을 것을 고려, 100*2 + 200 = 400 으로 계산합니다.
생각보다 좀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면에서 박아도 3기 정도는 잡을걸 생각하면 효과가 꽤 좋지요.
혹시 가스의 가치를 너무 높게 잡았나, 해서 가스의 가치를 1.5로 조절합니다.
* 광전사 ( 150/(35-1)) / (100/87.5) = 3.860
* 추적자 (160/(20-1)) / (200/87.5) = 3.6842
* 거신 (350/(20-1)) / (600/87.5) = 2.686
* 집정관 (360/(20-1)) / (550/87.5) = 3.014
* 불멸자 (400/(20-1)) / (400/87.5) = 4.6052
그래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볼때, 대군주 드랍업을 했다면 맹독우는 대프로토스전에도 쓸만한거 같습니다.
* 계산 잘못된 것들 있으면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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