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완성된 빌드는 아니며 맵도 많이 탑니다만, 한번 올려봅니다.
컨셉은 '해불유는 토스전에 사기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트리플을 먹자, 입니다.
- 빌드
10보급고-12병영(완성 후 정찰)-13가스-15궤도&해병
-16보급-기술실-사신-병영(이후 반응로)-본진 추가 사령부-전투자극제업-불곰-보급고
-두번째 사령부 완성 후 궤도-추가병영(완성 후 기술실)-가스-유령사관학교
-가스 300타이밍에 2유령
이후 해불+2유령으로 상대의 앞마당 근처에 압박,
세번째 사령부 건설 후 7병영 확보.
* 운영
1) 1사신
항상 그렇듯 1사신으로 정찰을 잘 해줘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상대의 몰래건물. 공허나 암흑기사 지을만한 몰래 건물을 찾는 것이며, 상황봐서 본진 난입시켜서 테크트리도 확인해야죠. 그 사이 1해병은 본진 근처 전진 수정탑 찾구요.
2) 앞마당 확보
앞마당에 사령부를 내려놓는 것은 확실히 안전하다는 것이 보장된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궤도의 힘이 있으니.
그리고 한가지, 꼭 두 궤도 중 하나는 마나 50을 남겨두어 스캔 한방 바로 쓸 수 있는 상태로 두세요. 뭔가 꾸물거리면 잡아야합니다. 즉 다크 대비용으로 한방은 반드시 있어야지, 안그러면 다크 1기에 엄청 흔들리고 이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만약 스캔해보니 관측선이라면? 역시 잡아버리지요. 가스도 가스지만, 로봇공학소에서 불멸자와 거신을 바쁘게 찍어야 하는 프로토스에게는 관측선 뽑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앞마당에 사령부를 내려놓는 일은 상대의 앞마당에 연결체 지어지는 것을 확인 후 내려도 늦지 않습니다. 사신이 살아있다면, 이 타이밍을 정찰해줘야지요.
그리고 암흑기사 수비시 팁이라면,
만약 다소 수비하기 어려워보인다, 하면 앞마당의 건설로봇을 전부 본진으로 옮겨서 일단 암흑기사가 건설로봇을 썰어버리는 상태만 막으세요. 만약 입구를 막지 않았다면, 배럭을 옮겨서라도 입구를 막아 암흑기사가 할일없이 건물만 써는 상태로 만드세요. 그리고 공학연구소 짓고, 2궤도에서의 스캔 힘으로 미사일포탑지으면서 안정화하면 됩니다. 암흑기사가 그다지 싼 유닛이 아니니, 기회는 있을겁니다.
참고로 미사일 포탑 지을때, 스캔 두번은 쓸 마나가 있어야 건설 가능합니다. 포탑 짓기 시작할때즘 다크가 와서 스캔을 뿌리게 되면 포탑 완성 되기 전에 스캔 타이밍이 끝나기 때문에 포탑 건설이 안되거든요.
3) 해불유 찌르기
3병영 병력이지만 2병영부터 꾸준히 모은 병력이기도 하고, 2유령도 있어서 제법 강력합니다. 다만 이 병력을 허무하게 잃어버리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찌르되 그보다는 EMP를 바탕으로 이득보는 싸움을 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세요.
4) 진출 수비
테란이 트리플까지 욕심 낸다는걸 알게 되면 프로토스는 진출 의지를 갖습니다. 따라서 앞마당 진출로 즈음에 해불을 학익진으로 미리 뿌려두고, 프로토스의 병력이 나오면 뭉친 병력에 EMP, 그리고 동시에 달려듭니다. 서로 전멸하는 구도만 되도 후속병력의 차이 때문에 테란이 좋습니다.
5) 후반 운영
아예 독하게 마음 먹고 거신만 꾸욱 6기 이상 모아 진출하는 토스도 있습니다. 테크가 늦어 바이킹이 적고 불곰만 많기 때문에, 한방향으로 달려들면 필패입니다. 이때는 프로토스의 병력을 뒤로 흘리면서 어떻게든 쌈싸먹어야 합니다.
대략의 구도는, 진출한 병력들이 본진쪽이 아닌 옆으로 도망갑니다. 이 병력을 쫓아가면 충원 병력이 뒤를 덥쳐서 쌈싸먹어야 하고, 반대로 무시하고 본진으로 달리면 충원병력이 뒤를 덥쳐 쌈싸먹어야 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포인트는 거신을 쌈싸먹을 수 있는 넓은 지형입니다. 잃어버린 사원이나 금속도시 정도가 좋고, 델타사분면이나 전쟁초원, 젤나가도 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