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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1 23:19
200 싸움에서 플토가 당연히 지는 양상이 되야 게임이 재미있어진다? 글쎄요..
프저전에서 항상 프로토스가 불리하게 플레이해야된다는 얘긴데 올바른 방향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양 쪽 다 기회가 주어지고 그걸 살리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맞춰야하는 것 아닐까요. 스펙 가격 전부 동일한데 인구수가 1이라면 그냥 사기죠 그건. 지금도 바퀴의 낮은 가격 덕분에 프로토스 인구수 100대 초반일 때 저그는 200 찍는 경우 적지 않게 나옵니다. 단지 현 프저전 밸런스가 프로토스에 웃어주고 있는 상황이라 잘 부각되지 않을 뿐이구요. 장담컨대 그리되면 프로토스 한테 지는 저그 프로게이머는 하나도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인구수1 밸런싱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블리자드도 그렇게 패치를 했다고 생각하고, 사실상 어려운 얘기지만 굳이 시험을 한다면 스펙을 왕창 깍아야될 거라고 봅니다.
11/03/11 23:22
바퀴가 원래 인구수 1을 기반으로 디자인 된 유닛인데 너무 강력해서 인구수를 2로 늘려버렸더니 이런 상황이 만들어 진거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바퀴 스펙을 좀 너프하더라도 인구수 1을 다시 맞춰줬으면 하는데...
11/03/11 23:26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방향으로의 인구수1이라면 환영하는 게 스타1 경기를 보더라도 엄청난 물량을 쏟아붓는 저그의 공격과 맞서서
방어하거나 맞부딪쳐서 괴멸시키는 전투가 굉장한 희열을 느끼게 해주거든요. 게임할 때도 좀비나 괴물 상대할 때는 큰 거 하나보다 작은 거 여러 마리 한 번에 잡을 때 재밌지 않나 싶고요. 반대로 저그 입장에서는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재미도 있겠고요.
11/03/11 23:43
토스가 140병력으로 저그 200병력을 상대하는 요즈음 GSL 경기들을 보면, 이를 극복할 만한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퀴를 인구수 1로 롤백하면서 바퀴의 성능을 하향시키는 방향의 패치가 이뤄진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11/03/11 23:48
위치가 바뀔일은 없겠지만, 마린-불곰관계처럼 스펙 제대로 맞춰서 히드라(인구1)-바퀴(인구2) 관계가 됬으면 하네요.
아니면 쩜오를 해주던가.... 그리고 제가 잘못 생각하는것일지 모르겠는데, 저그를 발목잡는 것중 하나가 재변태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족처럼 한번 생산했으면 끝! 이래야 회전도 좀 되는데, 이건 생산하고도 또 변태를 해야하니 병력순환하는데 있어서 걸림돌 밖에 안 되는것 같습니다.
11/03/12 00:07
애초에 인구수 1로 설계한 유닛을 무려 두배로 인구수를 늘려버리니 바퀴가 교전에 꼭 필요한 대 플토전을 이길수가 없는거죠. 그렇다고 물론 애초에 설정한 1로 하면 오버스펙인것도 맞습니다. 설계 자체가 잘못되어있어요. 인구수를 1.5정도로 조정하던가 바퀴 스펙을 전체적으로 조정을 하던가 하는 일이 없으면 그외의 잔가지를 건드리는 패치로는 저그는 플토를 상대로 교전을 이길수가 없어요.
11/03/12 00:16
스펙 다운 했다가 힘의 집중력을 잃어서 거신에 더 쉽게 녹을지도 모르겠네요...
바퀴 스펙은 그대로 두되 잠복발톱 개발을 삭제하고 기존 기능 (감염충처럼) 으로 두어 버러우만 개발되면 버러우시 이동가능하게끔 만들어서 버러우가 갓 된 타이밍에 더욱 바퀴의 활용도를 극대화 시키는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200싸움 안습인 원인 중 하나가 저글링의 후반 잉여화란 점입니다 그 주된 범인은 아무래도 거신,탱크,지옥불화염차 등이겠지요... 그런 유닛들이 소수일 때도 조금 거슬리거나 위협적인 존재인데 그게 일정수가 쌓이면 아무리 저글링이 많아도 숫자로 해결 될만한 밸런스가 아니란 겁니다 그냥 미네랄 버리는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나름 어택을 했더니 기스만 내고 버린 꼴이죠 그런 저글링에게 상성이 될만한 유닛들의 너무 좋은 스펙도 문제이기때문에 하이브 단계의 아드레날린도 하나마나죠 만약에 아드레날린이 지금보다 확실히 좋아진다면 아드업 하고 억지로라도 쏟아 부어서 박을 가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아드는 진짜 돈 자체가 아깝죠 군락 갈때쯤이면 이미 저글링은 순삭시킬만한 유닛이 너무 쌓였기에... 또 3티어 유닛의 매우 안 좋은 스펙.... 뭐 그나마~~ 무군은 스펙 안 좋다고 말하긴 솔직히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군도 나름 돈 마니 듭니다 상황에 따라 화력가담도 못 하는 타락귀를 일정 수 뽑아야하는 무리도 좀 해줘야 하구요 그리고 무리군주에 대응할 확실한 카운터유닛의 부재를 테란 토스가 겪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울레기... 휴 입이..아니 손이 아프군요 -_-; 그리고 이론적으론 무리군주가 3티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부화장(1)-산란못(1)-번식지(2)-감염충둥지(2)-군락(3)-둥지탑(2)-거대둥지탑(3)-타락귀-무리군주니까 3티어라고 말 하는 것도 좀 우습군요 게다가 실제로 게임 상황에서도 상대방 토스 테란 유닛들의 스펙땜에 2티어 유닛 한기라도 더 뽑아내는 것도 빡센마당인데 군락을 올리고 둥지탑도 변태시고 타락귀도 변태시키고... 진짜 체감이 이론보다 산 넘어 산입니다 그런데도 울트라보다 더욱 더 가성비 좋은 토르, 거신들은 이론적으로 훨신 더 앞 티어고 저그 입장에서 체감상 장난아니게 빨리 나오죠;; 토스 테란 유닛들의 유닛 가성비에 비해 저그 3티어 유닛의 안 좋은 가성비도 200싸움에서의 암울의 주된 요인 인 것 같네요 (전순,캐려는 가성비가 안 좋다기 보단 딴 애들이 너무 좋아서 잘 안 뽑는 느낌이 드네요) 블쟈드가 퀸의 애벌레 펌핑에 너무 후한 점수를 줘서 3티어 가성비를 너무 낮게 준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에 1티어에서 공격용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무리가 있는 퀸을 제외한 공중공격이 가능한 유닛이 전혀 없고 그 또 1티어에서 공중공격이 불가능 했던 만큼 2티어 뮤탈 히드라가 그 서러움을 한방에 물리칠만한 스펙도 아니란 점이죠... 그리고 히드라는 좋아서 뽑는다기 보단 왠지 억지로 뽑는다는 느낌
11/03/12 01:02
저는 아직 토스가 저그 상대로 무엇이 이점인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요.
어떻게 저떻게 무난하게 후반에 가게되었습니다. 토스 130에 저그200이 찹니다. 그리고 토스는 남는 자원으로 140 150 170 이렇게 인구수를 채우고 저그는 더 많이 먹고 있지만 인구수는 이미 가득 넘치는 잉여자원을 생산기반을 늘린다던지 테크를 늘린다던지 열심히 후반을 준비하고 역장,거신에 기가막힌 대패가 나오구요. 미네랄,가스는 엄청많은데 프로토스 병력에 기스도 못내고 gg 저는 저그전이 어려운데 저그분들 징징(나쁜의미는 아닙니다)을 들어보면 이렇더라구요. 바퀴200 채우기 전에는 충분히 제성능하는 유닛입니다. 근데 인구수를 1로 낮추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후반에 힘을 실어줄수있는 히드라(바퀴3티어느낌?)나 감염충을 3티어로 확올려버리거나(?) 울트라를 좀더 쓰기좋은 유닛으로 바꾸거나 하는게 좋을것같아요.(무리군주는 충분히 제성능하구요. 그나마 속도가 쫌 느린가요?)
11/03/12 01:29
현재 스팩 그대로 인구수만 줄이는건 반대입니다.
바퀴는 내버려두고 울트라나 저글 링(공격할때 너무 커져요)을 좀 개선하면 좋겠네요 [m]
11/03/12 11:31
바퀴 조정이 애매한 이유가
1. 인구수를 1로 그냥 줄여버리면 베타 때처럼 200 싸움의 사기 유닛으로 등극해버립니다. 2. 그렇다고 스펙도 낮춰버리면 초중반 바퀴로 카운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그가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저그의 회전력은 라바에서 오지, 생산시간에서 오지 않기 때문에) 3. 인구수를 1.5로 만들려면 애벌레 하나에서 바퀴 둘이 나와야 하는데 이러면 회전력이 2배가 되어버리니 사기. 4. 애벌레 하나에서 인구수 1.5짜리 바퀴 하나가 나오게 하는 것은 게임 디자인 차원에서 골치 아픈 문제들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니 당장 적용할 해법은 못 됨. 아마 블리자드도 내부적으로는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만, 당장 적용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장기간의 클베가 가능한 확장팩으로 미뤄두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11/03/12 12:49
솔직히 어느정도 공감하는 글입니다.
최근 저그대 토스전 경기를 조금 봤는데, 토스가 약한타이밍에 저그가 찌르고 들어가려고 하면 적당한 수의 병력과, 많은수의 파수기 그리고 소수의 거신으로 어떻게 병력모을 시간만 벌어줍니다. 역장으로 몇번 시간 벌어주다보면 저그가 200이 다차고 돈이 남아도는데 공격가기가 매우 애매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토스가 그와 동시에 멀티를 하나 더가져가면서 저그에게 압박을 엄청 심어 주더라고요. (또한 상향된 불사조가 여왕 잡아먹고 일벌레 잡아먹고 대군주 잡아먹는데 저그는 이렇다할 대책을 잘 세우지 못하고 시간이 끌리고요.) 이렇게 된 저그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멀티를 더가져가고 미래를 위해 일벌레 펌핑을 다시 해줍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어이없게도 일벌레가 너무 많아서 병력생산에 지장을 줄만큼 인구수에 엄청난 비율을 차지하게 됩니다. 토스가 거신, 파수기로 엄청난 효율을 낸다면 저그는 엄청난 물량으로 힘을 발휘해야 하는데, 실제 싸움에서는 저그 물량이 200인데 빈약해 보입니다. 타락귀는 거신을 잡기위해 너무 많은 인구수가 투자 되는것 같고, 지상병력은 상대 유닛을 어느정도 많이 손상시켜둬야 추가병력으로 상대방 병력을 막는데 생각보다 숫자가 더 딸리기 때문에 압도적 패배이후 추가 생산된 병력들은 파수기와 점멸추적자의 효율앞에 맥없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저그가 돈은 많은데 쓸데가 없어요. 그렇다고 저그가 멀티를 안먹기도 뭐하고, 일벌레 펌핑으로 인한 빠른 자원수급은 저그의 장점인데 그걸 버리기도 이상하고요. 가끔은 인구수 제한이 200이 아니라 300은 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니면 이런 상황을 타개해 줄만한 새로운 고급유닛의 활용이라도 빌어야 될런지요.
11/03/12 16:36
군락 테크에서 바퀴 가격의 80% 가격 더 쓰면 바퀴가 변태해서 바퀴 스펙 95% 짜리 2마리로 분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초반 테크는 해치지 않으면서 후반 물량도 확보해주니 괜찮을것 같은데..
11/03/12 16:59
스펙 약하향 후 인구수 1.5가 가장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그 병력 200 정말 초라하죠. 그리고 인구수를 늘린다면 222가 가장 좋다고 봅니다.
11/03/12 17:26
맹독충이나 바퀴에게 군락 단계에 맞는 업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퀴공격이 스플로(범위0.5~1정도??) 바뀌는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아니면 맹독충에게 경장갑 추뎀이 아니라 모든 유닛에게 동일한 공격력 35를 주는 업글이라던지...
11/03/13 22:16
인구수 1이 가지는 12.5원+a의 가치(오버 100원/8+빌드타임)를 고려하면
인구수 1만들고 90원 만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초반의 세를 비틀지 않으면서 저그 200에 힘을 실어주는 구도를 얼마든지 만들어 줄 수 있으니까요
11/03/13 22:21
그리고 지금 고티어유닛 누르기가 너무 어려운것도 있네요..
디파일러 누른 저그가 무시무시한거랑 달리 군락 간 저그 하나도 안무섭죠 울트라 누를떄면 탱크 토르 거신 멸자가 바글바글하고 무리군주 누를때면 바이킹 불사조 공허가 그거보다 많기 십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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