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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3 01:33
역대최강의 수비진은 2002년이었고 이건 이론의 여지가 없죠. 역사상 최고의 4백이라고 하기엔 우리나라가 4백을 쓰기 시작한게 얼마 되지 않아서 좀 이른감이 있네요.
경기도 이제 월드컵 본선 고작 1경기 치렀을 뿐이고요. 우리나라 수비진이 강력하다고 하기엔 그리스 공격이 너무 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붙어봐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은 선수 발굴하고 선발하고 기용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10/06/13 01:39
허정무가 전술 전략이나 선수보는눈은 원래괜찮았죠..
문제는 언론대처력, 선수장악력 및 경기장내에서의 임기응변이 너무 떨어져서.. 쩝. 오늘 처럼 초반부터 전술 잘먹히면 원래 잘되는 감독이긴 함... 기록에서도 보여주듯이.. 흠. 다만 히딩크처럼 어떤 피치위에서의 촉, 승부감각 이런게 떨어져서... 흠.
10/06/13 01:51
이정수는 원래 리그에서 알아주는 수비수였죠. 그래서 리그팬들이 제발 국대 좀 뽑으라 성화였는데 결국 뽑혀서 진가를 발휘하네요. 조용형 선수는 허정무 감독이 발굴해 낸 게 맞죠.
오늘 경기력을 보니 이회택-김호 감독 이후로 최고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감독으로서 리그에서는 모르겠지만 국가대표팀으로서 명장소리를 들을만 하다고 봅니다.
10/06/13 01:52
오늘 경기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어도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죠. 사실 그동안 허정무 감독은 지나치게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허접무니 무재배니..PGR에서도 비아냥이 많았죠. 월드컵 본선 무패진출이란 기록을 세웠어도 선수빨이다 뭐다 하면서.. 월드컵 본선은 딱지치기해서 얻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사실 저도 허정무 감독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너무 욕을 많이 하더군요. 아직 16강 확정 이런건 아니지만 국내감독 월드컵 첫승을 신고했고 경기내용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동안 허정무 감독 바꿔야한다 어쩐다 하신 분들은 좀 반성 좀 하셨음 좋겠습니다. 닉네임이나 아이디는 기억 안나지만 PGR에도 꽤 많았거든요.
10/06/13 01:55
오늘은 전술운용도 선수교체 타이밍도 참 적절했습니다. 모르긴 해도 이번 그리스전이 허정무 감독이 90년대 초반 포항 스틸러스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경기운영을 잘한 경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6/13 01:57
선수들 컨디션을 첫경기에 맞추어 잘 다듬었다는 것 만으로도 오늘 허감독님은 일단 칭찬릴레이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말이죠.
2006년에 토고에게 이겼어도 지금 그리스에게 이긴 것 만큼의 전술적 완성도를 보이진 못했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16강을 좀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토고에게 이겨도 뭔가 뒤가 막힌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후련했어요.
10/06/13 02:16
http://www.fifa.com/worldcup/matches/round=249722/match=300061459/comments.html#comments
피파홈페이지 경기 댓글 ~ 우리나라칭찬에 기분좋네요
10/06/13 02:20
감독 선임과정에서는 까일만 했죠 그건 지금도 월드컵 성적과는 별개로 생각해야할거고요
물론 허정무감독이 뇌물을 준 것도 아니고 허정무감독이 책임질일은 아닌데 그걸로 시작해서 감독 재임 내내 너무 지나치게 비판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예선통과를 잘 했으면 임무완수는 한거고 끝까지 맡기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해외파 빠진 경기에서 좀 무기력했다고 사퇴론까지 나온건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스쿼드가 빵빵한 것도 아니고 해외파가 전력의 상당부분인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든건 어떤 감독이든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다만 이건 코엘류나 본프레레때등도 마찬가지였고 누구는 자르고 누구는 보장해주는 거냐 라고 따져야하는데 이것도 허정무감독이 책임질일은 아니니 상관은 없고요 강민수 이운재같은 선수기용도 나름 사정이 있었죠 어차피 강민수는 후보로서라도 테스트과정이 필요했는데 결국 제대로된 기량을 못 보여주니 주전이 못 된거고 이운재는 현재 기량이 떨어졌지만 골키퍼라는 자리의 특성상 쉽게 바꾸기가 어렵죠 그렇다고 국대에서 리그에서만큼 삽질을 했던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오늘처럼 정성룡이 주전으로 나올거라면 조언자와 백업의 역할로는 잘 데려간거라고 봅니다
10/06/13 07:47
허정무감독은 다좋은데 고집이 너무쎘죠
강민수빼니까 수비가이렇게 달라지는것을... 염기훈을 후반까지뛰게하는걸보니... 어쨋든 16강진출시 한국최고의 감독이었다는게 증명되는거죠
10/06/13 11:31
황재원, 김형일은 저도 반대했습니다. 포항이 클럽 성적이 좋기는 했지만, 황재원-김형일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스투디안데스 상대로는 감정 조절이 미숙한게 너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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