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FIFA의 머리가 복잡할것 같습니다.

명색히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월드컵인데 아프리카팀들이 너무 않좋습니다.

남아공은 거의 탈락으로 보이고

카메룬은 이미 탈락했고

코트디브아르도 사실상 탈락입니다.

알제리도 힘들어 보입니다.

그나마 나아 보이는 가나 역시 마지막 경기가 독일이라 지고 세르비아가 호주 이기면 탈락입니다.

잘못하다가 아프리카 6팀이 16에 한팀도 못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드컵을 주관하는 피파 입장에선 아주 달갑잖은 시나리오입니다.

명색히 월드컵인데 무슨 남미 : 유럽 대결 구도는 좀 모양 빠지지요.

그래서 좀 걱정이 됩니다. 아프리카팀을 한팀이라도 올리기 위해 장난칠 가능성에 대해서요.

가나:독일전은 독일의 위상을 감안했을때 그럴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우리와 나이지리아 전에서 심판의 장난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1) 나이지리아 올려서 아프리카 1팀 올려서 개최 대륙 체면 챙겨주고
2) 피파 입장에선 큰 고객인 일본:덴마크전에서 일본 밀어주어서 아시아팀 1팀 올려서 구색 맞추는

알흠다운 시나리오입니다.
(덧붙여 우리 70원 형님 오늘 남아공 갔습니다. 블래터는 70원 형님 무지 싫어하죠 화를 돋굴 가능성도 높아짐)

아마 전반에 경고 남발 혹은 뜬금 퇴장 가능성이 있고 (김정우나 청용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후반 무승부 상황에서 석연찮은 페널등의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기우이길 바라고 얼척없는 음모론이길 바랍니다만

월드컵 자체가 순수 스포츠제전이 아닌 "정치적 축구제전"임을 감안할때
걱정이 좀 되는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