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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5 00:40
이떄 초등학교 4학년이였지만 아직도 기억에는 남네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가서 정말 행복합니다 2002년은 최고였습니다. 지금 와서 축구를 챙겨보고 다시 돌아보면 이떄 이탈리아 스쿼드는 참......
14/05/15 00:40
인생에 그 대회 본게 행운입니다. 다 재밌었지만 이탈리아전이 최고였던 것 같네요.
PK 실축한 안정환이 골든골 넣은 것도 그야말로 드라마였고 말이죠. 더불어 터키vs일본 16강 할 때 터키 응원을 얼마나 했던지 헐헐 우미트 다발라라고, 그때 결승헤딩골 넣은 선수 이름까지 생각납니다
14/05/15 00:45
그 누구보다 미친듯이 놀았다고 자부하는 02학번 대학교 새내기였습니다.
일단 새내기 버프+ 월드컵 버프때문에 광란이었습니다. 술먹고 거리응원 차량응원등... 완전 광란 of 광란이었죠. 그때 기억으로는 술집(대구 동성로)도 뭐 이벤트 걸어서 술값은 거의 공짜였어요. 제 인생에 돌아 오지 못할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제 동기 보다 더 기억 남는 이유는 제가 2002년 FIFA월드컵 자원봉사여서...헤헤 누구보다 뜨겁고 값진 삶이었어요. 경기장에서 6만명(대구월드컵경기장)이 부르는 응원은 가슴을 터지게 만들었어요.
14/05/15 00:47
이탈리아전은 정말... 대전에 살면서 월드컵경기장 신축했을때 대전구장이 제일 멋 없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탈리아전 이후 그 어떤 경기장 보다 멋있고
자랑스럽게 보이더군요. 이곳이 이탈리아를 무찌른 성지구나 하면서요.
14/05/15 00:53
오늘 박지성 선수의 은퇴 소식때문에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그리고 오늘날의 박지성 선수를 있게 해줬던 그 시작점.. 02월드컵이 아련해집니다. 그땐 정말 누구랄 거 없이 미쳤었는데 말이죠. 흐흐
14/05/15 03:05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고2였는데! 친구들하고 광화문 길거리 응원 나갔던 게 제일 기억에 남고 또 집에서 봤을 때는 온 아파트 단지가 떠내려갈 정도로 함성이 들리던 것도 기억나네요 최고였습니다 모든 경기가 드라마틱했던... 정말 한여름밤의 꿈이었죠
14/05/16 17:43
크.. 중학교때 애들이랑 빨간옷 사입고 광장같은곳 나가서 붉은악마랑 같이 봤던기억이나네요
하도 사람이많이 와서 경기는별로 보지도못하고 골넣을때만 마냥좋아서 다같이 얼싸안았던기억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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