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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10 22:52:39
Name 마린스
Subject [기타] 지금 생각한것...16강이 위험하다?

미국이 일단 폴란드에게 질것같지는 않습니다.이제 분명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위로 드러난데다가 폴란드는 이제 16강 탈락확정
이니까요.

그럼 미국은 2승 1무로 조1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나올 전적은 2승 1무 승점 7점
자..한국의 전적은 현재 1승 1무로 4점입니다
포루투칼는 1승 1패로3점 입니다.

즉....미국은 이제 탈락 가능성은 없어졌다 봐도 됩니다
그리고 포루투칼이 이기더라도 승점은 6점으로 조1위는 안됩니다

즉....미국은 이제 16강 진출 확정이고...한국과 포루투칼..
결국 한쪽이 탈락할수 밖에 없습니다--;

피파랭킹5위..우수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는 포루투칼을
14일에 이기거나 비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16강에 진출할려면
결국 포루투칼을 탈락시켜야한다는 것입니다

전적상으로는 비기더라도 포루투칼은 패배입니다
즉 포루투칼은 비기는것조차 허용을 안하고 강하게 몰아붙여서
승을 챙겨야 합니다

이 포루투칼을 상대할수 있을까..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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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머 포르투갈 강팀입니다..
하지만 머 이길수없다 질꺼다..이런 생각은 가지고
싶지 않네염..^^::
우리 선수들 잘하고 잇으니 멋진 경기 보여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우리나라 축구경기 2경기 보면서 느끼는건데
왜이리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지 에구..^^;;
군대에서 맞을때도 안울었는데..
포르투갈전에는 한번 울게 해주세염~~~~~
^^*
이재석
02/06/10 22: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암울입니다. 포르투갈 미국한테 진 건 완전 뽀룩이었어요.. 미국은 한국이나 포르투갈의 상대가 못됬는데 운이 좋았어요.. 젠장.. 세계최강 중 하나인 포르투갈이랑 최소 비겨야 하는데 쩝.. 오늘 유로 2000에서 날아다니던 선수들 모놀림 그 자체더군요.. 폴란드가 3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지 않고 제발 미국을 꺾어 주었으면..
시누아르
02/06/10 23:02
수정 아이콘
오늘의 폴란드는 무저건 이겨야 16강을 바라볼수 있는
입장이라서 공세로 나왔다가 대박 났죠...폴란드가 꼭
약체라고는........(물론 폴투칼이 다시 살아나서 그런것도 있죠) 미국Vs폴란드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폴란드 1라운드 탈락이 이번이 첨이라는것 같던데..
유럽예선1위의 체면정도는 살리겠죠...
항즐이
02/06/10 23:02
수정 아이콘
맞아요 폴란드 예선 1위할때의 정신을 살려야 합니다.
그런 팀이 자존심을 버리고 마지막 경기를 포기할리가 없죠. 폴란드 미국전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포르투갈.. 글쎄요. 아무리 객관적인 차이가 있다지만 한국의 탄탄한 수비와 미드필드가 그렇게 만만치는 않아 보이는데요.
더이상 한국은 억지로 막아내는 팀이 아니죠. 대충막을수 있는 팀도 아닙니다. ^^ 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팀이니까요. ^^
이재석
02/06/10 23:05
수정 아이콘
미국이 포르투갈 이긴 건 완전 말도 안 되는.. 포르투갈이 방심만 안 했어도 가지고 노는 상대였는데..
원래 1위 포르투갈 2위 한국이 정상적이었는데 포르투갈이 미국한테 방심해서 져버려서 이런 결과가 쩝..
시누아르
02/06/10 23:06
수정 아이콘
SBS는 별로 안좋아하지만...모 케스터의 말이 정확이 맞아 떨어지네요...
"미국이 벌집을 쑤셔 놨습니다"(하여간 대충 이런 뜻이었던거 같음...)
하여간 이제 한국은 독오른 벌때 치우는 일만 남았네요
02/06/10 23:16
수정 아이콘
이런 포루투갈 놈들! 미국이랑 할 때 그렇게 날라다녀보지 미국이랑 할 때는 죽 쑤고선 불쌍한 폴란드를 박살내는지.......미국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싶단 말이다! 폴란드 미국 박살내서 동구권 축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포루투갈은 다시 예전처럼 흐믈~흐믈~했으면ㅡ.ㅡ(폴란드와 미국 경기가 먼저하죠? 폴란드가 미국 이겨서 둘 다 쉬엄 쉬엄 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비겨도 포루투갈이 골 득실에서 이기니까.......)
제갈공명
02/06/10 23:18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비기기만..해도 좋은 상황이지만..비기자는 마음으로 게임을 한다면..좋을것 같지 않을것 같군요..16강에 그런식으로 오른다면..8강이나 4강은..어떻게 오를지..비기는것이 우리에게도 승리는 아닙니다..언젠가는 넘어야할산입니다..조건좋을때 넘어 버립시다..
Rokestra
02/06/10 23: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응원을 하다가 느낀 건데, 현재 한국 축구가 거둔 1승 1무에 대해 만족을 못하고 혹평하는 분들도 많더군요.(특히 설기현, 이을용, 최용수 선수들이 도마에 올라 있는 것 같은데...) 언론에 보면, 어느 팀이든 다 이길 수 있다고들 떠들어댑니다. 심지어 오늘도 앵커들이 포르투갈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쉽게 얘기하는군요. 언론은 그래야만 장사가 되니까 그런 거지만, 축구를 아는 분이라면 한국팀이 지금까지 거둔 1승 1무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인지, 그리고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겁니다. 예전에 제갈공명님이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제 말이 틀릴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듭니다. 제발 결과에 집착하지 맙시다. 혼신의 플레이로 우리를 하나 되게 해준 선수들과 한국 축구에 가능성의 빛을 열어준 히딩크감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맙시다.
02/06/10 23:27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경기 스타일상 미국보다는 차라리 포르투칼이 더 쉬울지도 모릅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좌우측면을 노리는 미국보다는 미드필드가 막강한 포르투칼이 차라리 낫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히딩크 체제이후 가장 괄목할 성장을 보여준 포지션이 미드필더들 아닙니까. 강하게 압박해 들어가면서 대등하게 부딪치면 비기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희망적 관측이지만요. ^^ 전 한국 축구가 자랑스러운게 굳이 이기고 지고를 떠나 당.당.하.게. 유럽 선수들과 부딪히는 모습이니까요. 포르투칼전도 당당하게 맞짱뜨시길.
항즐이
02/06/10 23:38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에도 포르투갈에게 지고 그래서 16강에 나갈수 없다고 해도 히딩크 감독님은 대단한 분이고 우리 대표팀은 훌륭했습니다. 그렇게 되었을때의 우리가 할 일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나가 한국이 진정한 축구강국이 될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팬의 자세를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포르투갈에게 진다는 생각. 절대 하고싶지 않네요. ^^ 이길것만 같으니까요. ^^ 하핫.
Rokestra
02/06/10 23:39
수정 아이콘
음.....역시 그렇군요. 같은 시간에 열리는 거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iris님이 먼저 말씀해주셨네요. 까폐에서 봐야 할지? 아님 친구들이랑 방에서 봐야할지 고민이네요...채널 이리저리 돌려보고 싶은뎅......
지금 확인해보니 폴란드 대 미국은 대전에서 열리네요. 오늘 전주팬들이 목청껏 폴란드를 응원했거늘....그날 대전에 경기 보러갈 한국분이 몇이나 될 진 모르겠지만.....폴란드 좀 목청껏 응원해주세요~~~Polska! Polska!(맞나? -.-a;;;)
아쉬움은 남겠지만..히딩크와 선수들에겐 어떤 비난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승 1무가 어딥니까....그리고 포르투갈은 전력 상 분명 우리가 뒤지지만..프랑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우리에게 운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비기거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기도합시다~~~ 포르투갈 슛은 모조리 골대 다 맞고 나오고...우리는 암케나 차도 다 들어가길 빌 뿐입니다.
솔직히 지금 조건 별로 안좋습니다. 미국전에서 94 월드컵때 황선홍을 연상시켰던 파울레타가 해트트릭으로 완전히 분위기 전환했고 후이 코스타도 제 기량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벤치에는 누노 고메스도 있습니다.--; 다행히 포르투갈이 수비가 강한팀은 아니기에 상당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만...
어쨌건 포르투갈도 은근히 남미쪽 정서와 가까워서 상당히 분위기를 타는 팀으로 보이기에 선제골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강팀과의 마지막 시합이라는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라도.(안정환 선수의 선발 출장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히딩크 맘이겠지만..--;) 만약 실력으로 포르투갈을 이길수 있다면 정말로 4강에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각조 예선 마지막 경기는 승부조작을 막기 위해 두 경기가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열립니다.
김수전
02/06/10 23:4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리 나쁘진않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 아직 조1위입니다.포르투갈 물론강팀이지만 우리나라 비기기만 해도 16강입니다.그렇다고 겜할때 비기기위해서 수비워주로 해야한다는건 아니지만 미국도 폴란드한테 질수도 있고 이제까지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예선거듭할수록 더 좋은경기를 했었다는 것도 있구여 제일 유리한건 우리나라 홈팀이잔아요 홈팀의잇점이런거 언제 살립니까? 바로 이럴때 살려야하지않을까요 그래서 결론은 금욜날 응원 한번 죽어라 하자는 ㅡ.ㅡa........
마요네즈
02/06/10 23:49
수정 아이콘
한국.. 반드시 잘 해내리라 믿고 있습니다..
솔직히 포르투갈.. 강한 팀이긴 하지만.. 또 그에 반해 구멍도 많은 팀입니다.. 그 구멍을 우리 선수들이 적절히 파고만 든다면 승산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이변이 없는한은 16강진출은 기정사실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모두 그 경기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전서 열렬히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을 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 펼칠수 있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탭시다.. 전 한국선수단을 믿습니다.. 코리아 화이팅..!!
견습마도사
02/06/11 00: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의 파이팅과 투지가 다시금 필요하겠군여..
울나라 선수들 대대로 유럽엔 약해도 남미세에겐 나았지않습니까..
정신력과 파이팅 그리고 체력과 거친플레이 로 상대를 압박해 들어가면(홈코트 잇점두 있겠다..)
승산이 없을거라 생각진 않습니다..
한때 세계최강 브라질도
친선경기지만 이긴 우리나라 아닙니까..
(우리에겐 지금 히딩크님도 계십니다..^^;;)
유럽속의 남미 포루투갈..
이겨봅시다..

그리고 후회없는 한판 승부뒤에 지더라도
탈락하더라도..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시다..
스터너
02/06/11 00:10
수정 아이콘
정말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마음이 그렇게 안되네요...
김수전님 지금 조1위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승점차도 아닌 골득실 차이 1윈데요 뭘... 1위에서 3위까지는 백지장 차이.. 한경기로 1위3위가 바뀔텐데요..
암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일본도 올라가는데 우리도 당연히 가야겠죠?
견습마도사
02/06/11 00:15
수정 아이콘
지금 일본이 상황이 좋나여..아님 우리나라가 좋나여?
일본은 튀니지에게 1점자 패배까지 진출이져..^^
그 외엔 탈락이구여
울나라는 져두 폴란드가 파이팅해주면
진출하는 일이 생길수도..^^;;

그치만 일본은 최약체 (그치만 그 조 가 다 비슷비슷하져) 튀니지와의 막겜
울나라는 최강 포루투갈과의 막겜...

어디가 상황이 좋은거져?^^;;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여?
02/06/11 02:04
수정 아이콘
멕시코 월드컵 이후... 경우의 수를 따져보던 그때그때가 다들 생각나시겠지요. 마지막 경기를 하기 전까지도 승점 1점에 허덕거리며 '마지막 경기를 우리가 이기고 다른 경기가 어떻게 되면 16강에 진출한다'는 식의 기사들 말입니다. 물론 그것은 모두 꿈으로 끝났습니다만... 그나마 지난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초반 2패로 탈락해 버려서 아전인수격이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달콤한 꿈마저 꿀 수 없었구요.
지금까지의 대회 중에서 2경기를 치루고 나서 마지막 경기를 치루기 전, 한번이라도 자력진출이 가능하다는 경우의 수가 거론된 바 있었는지요.
저는 이번에 우리 선수들이 2경기를 끝낸 상태에서, 다른 경기의 승패를 따지지 않고, 자신들이 마지막 경기를 열심히 해내기만 한다면 다른 경기와 무관하게 자신들의 힘만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음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제는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듬뿍 담아 성원을 보낼 때입니다. 우리 선수들 힘내세요!!!
02/06/11 11:22
수정 아이콘
어제 축구보고 모두들 많이 아쉬워했겠죠? ^^ 저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 같아 무척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어제 이기면 16강 진출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경기를 보고 그 생각을 싹 바꿨습니다. 어제 우리가 미국전에서 이기던 비기던 상관없이 우리는 포르투갈전에 패배해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만일 우리가 진다면 설사 어제 미국전에 이겼더라도(지금 미국이 폴란드에 질 것이라는 가정은 거의 없죠?) 그래서 세팀이 다 2승 1패일텐데 골득실차에서 포르투갈에 안되죠... 그럼 미국과는? 역시 미국이 1골이상 넣어줘야 이기는 거니까 역시 골득실차가 쉽지는 않겠더군요...
이래저래 우리나라는 16강에 진출하려면 포르투갈을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가정이 정확한 건 아닙니다만... ^^ 그런 생각이 드니까 어제 미국전 비긴 것이 그렇게만 아쉽지는 않더군요. 지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까...^^
하긴 어제 저도 역시 포르투갈 전은 이겨야 하는군요...
어찌보면 이번 월드컵의 관건은 처음부터(미국이 포르투갈에게 이긴 수간부터) 포르투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KissTerran
02/06/11 14:05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이런 마음으로 우리에게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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