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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9 17:57
유모차(유아용 카시트)가 가장 큰 것이겠죠.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100일 이전의 아기도 종종 외출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없으면 난감하죠. 얼마나 싸게 파는지는 사실 알기 쉽지 않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그외 자잘한 제품은 동네 마트 등에 입점해 있는 유아용품점에서 대부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아박람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쇼핑하러 가는 느낌이 더 강해요. 이것저것 보다보면 필요한 것도 생각나고 추후에라도 기억을 더듬어 비교해볼 수 있는 여지도 생깁니다. 마치 없으면 큰 일 날 것같은 호객행위도 왕왕 있으니 너무 현혹되지 마시구요.
입장권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하고 가세요. 어떤 경우엔 현장 입장객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다 지치기도 합니다. 온라인 예매 입장객은 따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침 일찍 가세요. 시간 조금만 지나면 정말 지나다니기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아집니다. 조금이라도 한산할 때 바짝 둘러보면서 비교해두고 사람 많아지면 비교해봤던 것 중 살만한 것 사서 나오시면 됩니다. 물론 이 경험은 코엑스에서 한 박람회 기준이고, 킨텍스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3/01/29 17:57
저랑 같네요...
저도 4월 예정인 예비아빠입니다. 이번에 저도 가는데 사는 건 와이프한테 맞기는게 좋죠. 출산준비 카페 같은데 가면 품목 리스트 같은게 있더군요. 남자는 짐꾼만... 박람회는 전에 한번 가봤는데 그 때는 너무 이른 시기라 산 건 없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완전 장터 수준이더라구요. 여러번 돌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임산부가 돌아다니기엔 힘들죠. 행사나 이런건 거의 없구요. 있는 것도 사전 예약해야 되는거라 안해도 되구요. 살게 워낙 많아서 충동구매만 안하시면... 현금을 좀 준비하시면 조금 더 싸게 사실 수 있어요.
13/01/29 18:00
임산부가 돌아다니기엔 너무 바글바글합니다
필요한 것만 체크해서 이런이런 물건이 있구나 하고 둘러본 후 나중에 따로 인터넷으로 사도 무방할 듯 하네요
13/01/29 18:04
09년부터 육아박람회, 유아교육전 꼬박꼬박 다니고 있습니다만...
육아박람회는 그냥 정보수집의 기회로 활용하시고, 구매는 따로 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유아용품, 의류, 교육교재 등등등 모두 박람회에서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집에 돌아와 이성을 차려보면 필요없다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육아박람회가 딱히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면 육아박람회 행사특별가보다 저렴하게도 구입가능한 상품들도 많습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종종 들르는 아동전문서점 사장님을 교육전에서 항상 뵙습니다. 그 사장님은 여러출판사에 차출되어 항상 교육전에 도우미로 활동하시더라고요. 행사장에서 살짝 물어보면....여기서 사지말고 박람회마치고 가게에 오면 단골할인으로 더 싸게 준다고 구입을 말리십니다.
13/01/29 18:07
뭐든 이게 정말 필요하다 싶을 때 사시는게 제일 낫습니다. 설사 몇 푼 더 주더라도 말이죠.
미리 사두면 잘해봐야 한참 먼지 앉으며 집안에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고, 잘못되면 그러다 한 번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버리거나 누구 주게되죠.. 저는 솔직히 그냥 그런 곳은 안가는 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육아 용품 정보수집이라는 것도 우스운 면이 있는게.. 그런 용품이 있는 줄 몰라도 애는 잘만 큽니다. 첫 아이 출산 예정이면 참 소중한 시간인데.. 그냥 그 시간에 안사람과 경치 좋은 펜션이라도 가셔서 소고기라도 묵는게... 훨씬 더 남는다는 걸 아시게 될 거예요.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젤 쓸데없는 커뮤니티가 육아출산용품 커뮤니티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꼭 가셔서 뭔가 육아용품 사신다면 저렴한 바운서와 애기띠 정도 하나씩 사두시면 생각 외로 도움 됩니다..만 역시 저라면 애기 나오면 살 것 같네요. 애기 데리고 병원에서 나올 때 필요한 건 젖병과 젖병 닦는 기구들, 기저귀, 수유쿠션, 속싸개와 겉싸개, 배냇저고리 몇 벌, 애기 이불과 배게, 손수건 많이, 목욕통, 도너츠방석, 체온계 정도에 안전을 많이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카시트정도.. 나머지는 그냥 그 이후 필요하다 싶을 때 사시면 됩니다. 요샌 이너넷으로 사도 다음날 오니까요. 육아 6년차가 말씀드렸습니다.
13/01/29 19:56
저도 출산전 방문을 했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치입니다.
일단 유모차, 카시트, 의류등이 가장많았고 출산용품, 탯줄도장, 성장앨범, 도서등등 정말 결혼전에는 몰랐던 상품과 회사들이 많이 밀집해있죠.. 저는 다녀오고 느낀점은 괜히 눈만 높아진다였습니다. 사주고 싶은건 많은데 가격들이 정말 후덜덜하죠~ 우리나라 유아산업쪽 거품이 심해요.. 저희부부는 태아보험 하나만 가입하고 왔습니다. 상담받으면서 주는 샘플이랑 가재수건은 쏠쏠히 잘썼어요
13/01/31 06:56
저도 일산 코엑스 둘다 가봤는데...가서 이것 저것 샀는데 이제 와서 보니깐 충동구매질만 하다온거 같아요..
윗분들 말대로 그냥 필요한거 그때 그때 사는게 진리... 한번쯤 구경 삼아 가는건 추천 유아박람회는 사러 가는게 아니라 이벤트 상품 받으러 가는거죠~~ 가재수건이랑 기저귀 아기로션등등 의외로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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