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03 23:43
저는 잘부르는 팝송불러서 우승하는거 별로 상관 안합니다
다만, 우승하고 소속사에 들어가서 가수로 데뷔를 하고 앨범을 내서 국내가요를 불렀는데, 들어주기 힘들정도면 잊혀지고 팝송빨이라는 말을 듣고 살아야겠죠.. 서바이벌에서 실력검증 뭐 그럴필요가 있나요. 시청자들에게 크게 거슬리지 않고 심사위원마음에만 들게끔 하면 되겠죠.
13/03/03 23:49
저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버프를 받는 팝송조차도 잘 부르지 못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팝송이건 가요건 한가지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밀고 나가야지요. 어차피 평가는 다수가 하는 것이니..
13/03/03 23:58
시즌1때부터 팝송을 과하게 부른다는것이 느껴졌습니다..
K-POP 스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그래도 한국노래 비중을 더 높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타 오디션에서 주야장천 팝송만 부르면 이해가 되겠는데, K-POP 스타라는 이름과 영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가사 뿐만아니라, 영어에도 익숙치 않으니 단순히 들려오는 언어에 대한 감정선도 아리송 해집니다. 따라서 시청자가 느끼기에는 당연히 잘 부르는지에 대한 평가가 더 어려워지는 감이 있죠. 오디션 프로그램의 큰 요소중 하나가 시청자도 같이 듣고 평가하는 것의 재미라고 생각해서, 아마 이부분이 상대적으로 덜 충족되어서 조금 거북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3/04 00:28
어처구니 없는 소립니다.
가사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불리할수도, 유리할수도 있는 겁니다. 오늘 신지훈양의 노래가 영어원곡이었다면 감정전달력 반토막낫을 겁니다. 그럼 이건 팝송이 대세인 프로그램에서 가요버프받은거라고 해야하나요. (전 신지훈양의 재능은 인정합니다만, 안티임을 밝힙니다.) 케이팝스타니까 가요비중높여야 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뭔지도 잘 모르겠으니 패스하겠습니다
13/03/04 00:53
다른 사람 의견에 어처구니 없다는건 좀 과한 표현이 아닐까요
이 질문은 어떻게보면 수학처럼 정답이 하나가 있는게 아니라 걍 여러사람들 의견들어보는 그런건데 굳이 마지막 문장처럼 패스하겠다는 말을 써야될까요
13/03/04 01:09
으음 제가 쓴 글에 댓글 달아주신것 같은데, 흐흐
케이팝스타 라는 이름으로 진행중인 프로그램인데 막상 시청해보면 팝이 너무 많으니깐 속았다는 기분이 들 수 있다는 겁니다. 원조 족발집갔는데, 원조가 아니라 어제 시작한 족발집이였던 것처럼
13/03/04 07:01
타프로그램과의 지향점상 차이와 기획상 맥락을 살펴보면
'K'가 아니라 'star'에 방점이 찍히는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라. 데뷔후 가요 부를테니 가요로 경쟁해라.라면 수긍은 안가지만 나름 합리적일것 같습니다
13/03/04 14:19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말씀에 공감합니다. 원조 족발집도 요즘 실상을 알고보면 대게 가는사람도 원조 족발을 기대하고 가기 힘들죠, 갔는데 막상 맛만 원조 같으면 또 나름 만족하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름에 대해 어느정도 지속적인 믿음을 볼 수 있는 시기나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저 또한 그랬고 그래서 굳이 이대로 가지 않고 k-pop 스타라는 이름인데 좀만 방향을 바꿔가도 되지 않을까 했었던 겁니다..
13/03/04 00:54
같은 실력일 경우 팝송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요를 강제하는 미션을 늘리긴 해야 됩니다. 한국어 노래의 어려운 점 중 하나가 가사가 들리기 때문에 뭉개기도 어렵고, 발음 자체가 많아서 노래하는 발성에 장애가 되는 발음이 꽤 있는데(기역, 시옷받침으로 끝날때처럼) 팝송은 상대적으로 그런 게 적죠. 그리고 생소함의 이점이 꽤 큽니다. 오디션 프로의 장점이자 매력 중 하나가 '신선함'인데 팝송은 가요에 비해 이 부분에 대해 버프가 큽니다. 선곡이 온전하게 후보에 의해 결정되고 그 부분도 능력으로 본다면 팝송을 굳이 막을 필요가 없지만, 실제로 그러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가요에 대한 강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스타일 문제도 있는 것이 팝송을 고를 경우 흔해빠진 유형의 R&B 싱어, 다른 부분에 비해 음색만 두드러지게 좋은 언밸런스형 싱어가 너무 유리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타입은 생방가서 불리해지기 쉽기 때문에(예외도 있긴 합니다만) 생방 전체의 질을 낮춰버립니다.
13/03/04 02:06
두루 부르게 시켜보는게 실력을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인 게 맞습니다. 꼭 한국가요/팝송 이 아니더라도, 장르적으로도 말이죠. 다만 과연 꼭 전천후로 좋은 능력을 지닌자를 뽑는 것이 오디션의 의의냐 라고 하면 그건 물음표인거지요.
13/03/04 10:33
글쓴이님이 말씀하시는 이유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또다른 이유는 그냥 괜히 그럴싸하니까 <- 이런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타이틀제목을 한글 대신 영어로 달면 괜히 뭔가 있어 보인다던지 회의할때도 전문용어를 쓸 때 영어단어로 쓴다던지 가끔 길거리나 지하철 등 바깥에서 어떤 한국사람이 외국인과 영어로 쏼라쏼라 얘기하거나 통화하는 걸 옆에서 우연찮게 들을 때 괜히 '우와 부럽다 멋지다' 이런 생각이 든다던지 영어원문 소설 보는 사람 보면 괜히 멋져보인다던지 그런 영어사용에 있어서의 서구문화의 인식이 잠재해 있다보니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