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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4 02:29
이영호 선수는 코드A 급에서는 잘하는 수준이고 코드S 가도 어느정도 잘해 줄것이라 생각이 되고
이제동 선수는 뭔가 계속 아쉬운 플레이긴 하지만 코드S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봅니다. 택뱅은 없구요 ;
13/03/04 02:55
짐 막 며칠전 이영호 선수의 GSL 코드S 진출 확정 경기 보고왔는데.. 상당하더군요.
단지 스1때완 다르게 기복이 좀 있어보이는데.. 이걸 극복해 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고요. 뭐..이제 군심으로 넘어가기때문에.. 앞으로 택뱅리쌍 선수들이 어떤 모습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13/03/04 06:00
이제동 선수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판을 정말 잘 짜오고,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 판단이나 심각한 수준의 전투 설계로 잘 짜놓은 판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장기화되다 보니까 요즘 성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고요. 다만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지금도 이길 경기를 잘 만드는 선수라고 보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영호 선수의 경우에는 가장 기대되죠. 좀 극단적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경기 양상이 비슷하긴 한데, 그러고도 이기는 경기를 자주 보여주고 있고요. 다만 아직 5전 3승제 이상의 다전제를 스타크래프트2에서 이긴 적이 없는 걸로 아는데 지금 이런 모습이 그럴 때도 통하느냐의 문제가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경우에는 워낙 경기 출장 자체가 없기도 했고, 보여준 바로는 기대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비교적 군단의 심장에서 먼저 연습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어느 정도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프로토스전이 좀 심각해보일 때가 있더군요. 만약 큰 개선이 없다면 설사 경쟁력을 갖춘다고 해도, 특정 종족전에 문제가 있는 반쪽짜리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송병구 선수의 경우에는 프로리그에서도 승률 5할이 안 되는 걸로 아는데, 병행 때나 그 이후보다는 나아지고는 있는데,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역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상황 판단이 가끔 전혀 안 될 때가 있다는 점인데, 이건 아무래도 경험의 문제도 어느 정도 있는거 같더군요. 정리하자면 예전처럼 4인 독주 체재를 기대하시긴 어렵겠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는 회복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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