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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04/30 01:37:15 |
Name |
Dark-schneider |
Subject |
[Tip] 게임에서 할수있는 여러가지 테크닉 1. |
작년초에 pgr형님과 이곳을 맡겠다고 약속은 했었지만 제가 아는 것들은 이미 대부분 겜큐에 쓴상태였었고 똑같은 얘기를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글을 퍼온다거나 마땅히 새로운걸 쓸것도 없었습니다.
전략이나 전술같은것들이 밥먹듯이 생각하거나 만들어지는게 아니기때문에 더더욱 그랬었죠.
겜큐의 전략게시판은 부활되지 않는것으로 알지만 그렇다고해서
거기 썼던걸 또 쓴다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요.
지금 쓰는건 특별한것들은 아니고 게임상에서 구현이 가능하거나 재미로 할수 있는것들로써 이러한것들은 대부분 예전에 게임을 하다가
발견하게 된것들입니다.
가급적 많이 안알려진것위주로 전술상에서 사용되는것들의 간단한 원리이해를 돕고자 함이므로 혹시 아시는분 계시더라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1.씨즈1기로 성큰 파괴하기
(조건: scv수리,디펜시브매트릭스,언덕효과,씨즈모드 사용안됨)
이건 황당한여단님이 알려준것입니다.
그분도 임요환선수의 VOD를 보다가 2마린+1메딕으로 성큰과 싸울때드랍쉽에 승,하차를 반복하는걸 보고 이런걸 하려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한것이라더군요.
명령이 잘먹는 싱글이나 IPX서 노컨트롤AI상태인 드라군을 드랍쉽 아케이드 반복승하차로 한대도 안맞고 죽일수는 있는데 그건 드라군이 대지,대공이 가능하고 AI도 떨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지만 가능한 성큰을 아케이드로 잡을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 안된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해보니 한대도 안맞고 성큰을 파괴할수 있더군요.
씨즈가 성큰과 그냥 싸우면 당연히 집니다.
씨즈의 탱크모드 쿨타임은 37,성큰은 32로 연사력까지 딸립니다.
씨즈를 드랍쉽에 태우고 내리는 승하차속도는 최대한 빨리하면 대략 씨즈쿨의 절반까지 반복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해서 씨즈가 매회 공격하는게 아닙니다.
2번 내려질동안 한번 공격하는것이죠.
쿨타임을 줄일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방법은 성큰앞에서 드랍쉽에 탄 씨즈를 빠르게 반복승하차를 시키면 성큰의 촉수가 씨즈에 안맞습니다.
씨즈를 내리는것보다 촉수가 공격할타이밍에 태워지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씨즈를 아래 상황판 프레임을 클릭하여 내릴수도 있고 U드랍쉽클릭으로 할수도 있습니다.
마우스커서이동이 적은 U드랍쉽클릭이 리듬을 타면 아무래도 좀더 빠를것입니다.
이에 관한 리플은 자료실에 올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는 김에 전에 겜큐에 올렸었던 커맨드,배럭 접시돌리기를 하려다 귀찮아서 드랍쉽 맨땅에서 접시돌리기만 잠깐 했습니다.
보기 이쁘라고....--
2.터렛위의 셔틀
이것역시 황당한님이 알려준것입니다.
터렛위의 옵저버와 같은 원리로써 속업된 셔틀을 터렛에 Unload명령을 찍어버리면 셔틀은 터렛위 수직에서 유닛을 하차시킵니다.
이때 터렛은 공격하질 못합니다.
터렛은 버그던 아니던간에 수직위의 물체를 공격할수 없게 되있죠.
셔틀외에도 다른 공중유닛도 가능하고요.
물론 아시다시피 먹통이 된 터렛은 s연타를 하면 어느정도 공격을
하게 됩니다.
이에 관한 리플역시 자료실에 올립니다.
3. 커세어다크에 관해.
커세어다크는 부르드워 초창기에 나왔습니다.
새로 등장한 유닛을 할용한 전략이죠.
이름도 많습니다.
커세어다템,코닥플토,다크프로토스,CD 등.
이젠 노블토스란 이름도 생겼군요.--
커세어다크(줄여서CD)가 초창기엔 커세어로 디텍터를 제거하고 클록킹유닛 다템으로 게릴라전을 펼친다는게 중점이었고 이후 점점 정밀해졌습니다.
아래 노블토스란 글이 올라와 있는데 겜큐서 논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겜큐는 알려진대로 스타에 관한 지식이 가장 해박한곳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왜 노블토스라는 이름을 붙였느냔 것이죠.
사실 노블토스에 서술된 글이 바로 통칭 커세어다크로 불리는 전략에서 쓰이는 세세한 전술들과 운용법입니다.
원래 저렇게 운용하는것이죠.
원래 그러한것에 글쓴분이 노블토스라고 이름을 붙여버렸으니 겜큐의
많은 분들이 걸고 넘어진것이고요.
하지만 이름이야 어찌되었건 노블토스에 기재된 내용은 워낙 자세하게 적어놔서 커세어다크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금새 이해하기 쉽게 적힌 글입니다.
CD는 플토 전략들중에 가장 고난이도입니다.
왜냐면 전략자체가 심리전을 펼쳐야하고 저그의 알고리즘을 파괴시켜 이쪽이 흐름을 조절하게 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어렵고, 또 그만큼 강력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터득하기가 무지 어렵습니다.
저도 작년초에 커세어다크를 겜큐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 전략을 맨 처음할때 공1업커세어 10여마리로 빠르게 오버로드를 제거하고 다템한부대정도로 제거한다 라는 어떤내용만보고 한달내내 원게잇테크 올라가서 틈만나면 죽어라 커세어랑 다템만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뻔하죠.
그래서 두손두발 다들고 포기했다가 6개월가량 지난후에 게임을 접은지 한참후에 한번 해보았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핵심을 알게 되었고 자유자재로 구사할줄 알게돼서 겜큐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CD는 그때까지 유일하게 터득하지 못했던것이었죠.
전 제가 쓰지 못하는 것들은 올리지 않습니다.
핵심이란, 전략이름은 '커세어다크' 란것이지만
주력 유닛은 커세어와 다템이란 유닛이 아니란 것입니다.
두 유닛은 전략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사용되는 하나의 유닛일 뿐인거죠.
이후의 전술 활용은 개개인의 마음입니다.
언덕 드라군을 쓰던지,언덕캐논을 병용하든지,빠른 섬멀티를 하든지 말이죠.
그때 겜큐에 글을 올렸던건 제가 글쓰는 유일한 목적인 정보공유와 처음하시는 다른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플게머들중에선 송병석 선수가 CD의 달인입니다.
1.07때 아마추어건 프로건간에 다들 질템이나 이후 저변이 약간 퍼져서 드라군이 조합된 한방러쉬를 할때에 이미 그는 CD나 파워토스같은 다양한 전술들을 활용하기로 유명했었습니다.
그리고 임성춘 선수가 작년에 스타일에 변화를 꾀해보려고 CD를 연습했었죠.
원게잇 CD를 연습하다가 자신만의 투게잇 변형 CD를 만들기도 했고
전에보니 iTV서 투게잇CD테크를 변형시켜 스카웃을 이용하는 신선한 전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CD를 운용하는 방법중엔 빠르게 얻어진 멀티효과로 중후반엔 보통 물량과 게릴라이지만 커세어다크란 전략 이름에 걸맞는 운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처음할때 가장 헷깔리는 부분인 부대단위 커세어와 다템을 활용하는 것이죠.
마침 이에 관한 송병석 선수가 플레이한 리플이 있어 자료실에 올립니다.(겜벅스에 올라온것으로 많은 분들이 보셨을것입니다)
리플레이는 상대의 오버로드정찰때문에 CD로 진행하려다 못했지만 이후 상대의 테크에 대항하여 CD전략의 전술중 하나인 부대단위 커세어와 다템을 사용하여 중후반전에 멋진 활용법을 보여줍니다.
노블토스란 글에 안적혀 있길래 말씀드리자면 알아두실만한 팁으로 CD를 할때 몰래스타게이트에서 1~2커세어(보통2죠)로 오버로드를 사냥할때 커세어를 그냥 오버로드에 어택시키는것보단 오버로드에 최대한 가깝게 붙인후 공격하는게 바람직하죠.
그냥 어택시키면 5사거리에서 공격 몇번하다가 오버로드가 움직이면 다시 찔끔거리며 공격하므로 더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송병석 선수의 리플레이를 보면 나오지만 오버로드를 드라군한기가 잡을때 도주경로와 사거리를 계산해서 강제무빙후 공격하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그냥 어택시키면 그 오버로드 잡지 못하죠.
참고로,
요새는 과거와는 달리 원게잇전략들이 많습니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것은 아토믹토스죠.
원게잇 전략의 약점은 초반 유닛의 부족입니다.
그래서 원게잇을 변형시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일 상대가 저글링으로 배를 째서 이쪽의 소수 유닛을 소모공격하려할시 질럿은 입구에 홀드 되어있을 것입니다.
백업으로 드라군이 한기 있을때 드라군의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드라군이 이때 사업이 됐을리 만무하죠.
그럼 4 matrix의 사거리를 갖습니다.
드라군은 질럿앞에 붙는 저글링을 때릴정도의 위치에 홀드해두는것이 좋습니다.
드라군을 질럿과 가깝게 붙여서 쓸데없이 후방의 저글링을 공격하지 않게끔 하는것입니다.
막힌 입구앞의 저글링들은 우왕좌왕거리면서 이동을 하게되는데 이때
질럿과 붙여논 드라군일 경우 자신이 공격하던 저글링이 사거리를 벗어나버리면 A.I에따라 HP만땅인 새로운 저글링을 공격하는 삽질반복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드라군은 폭발형이므로 저글링을 죽이려면 4방입니다.
질럿은 저글링을 3방 때려야하죠.
하지만 드라군의 위치를 조절하여 질럿에 붙는 저글링을 한대 때리게되면 그 저글링은 질럿에 2방에 가게됩니다.
또하나,
멀티하는 팁을 말씀드리자면 플토가 대저그전에서 다른 스타팅 포인트를 먹을시 방어 빌더의 순서는 게임상황이나 사람마다 저마다 틀리죠.
어떤분은 유닛을 끌고가서 차지한다던지, 어떤분은 넥을 짓고 한다던지,어떤분은 입구를 캐논도배한다던지 등등.
스타팅포인트 멀티는 새로이 짓기 때문에 방어가 취약하게 됩니다.
캐논 도배를 해도 저그가 물량으로 밀면 밀수 있습니다.
로템같은경우 입구는 좁습니다.
넥을 먼저 짓건,입구를 먼저 수비하건간에 입구 파일론을 건설하면
캐논과 게이트하나를 건설합니다.
게이트에서 맨 처음 생산할것은 상황별로 틀리지만 다템 혹은 템플러를 만듭니다.
이후 다템을 1~2기를 입구에 홀드시킨후 하템을 1~2기정도 만들게되면 저그는 디텍팅없는 유닛빨로는 입구를 뚫지 못합니다.
이후 오버로드를 대동한다하더라도 캐논과 하템,그리고 언덕효과의 호위를 받는 다템으로 막힌 입구는 쉽게 뚫리지 않습니다.
게이트에서 질럿을 뽑는다던지,드라군을 뽑는건 차후의 일이란것이죠.
저그가 재차 선택할수 있는 이 스타팅포인트멀티를 파괴하는 방법은 이보다 간편한 드랍이죠.
그럼 차차 드랍대비를 하면 됩니다.
★ 모르시는분이 보면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일까봐 짚고 넘어가려다가 까먹고 빼먹은게 있어서 덧붙입니다.
노블토스 운용팁이란 글을 보면 ps로 특이하게 8시 입구쪽의 배터리는 앞마당 유닛들의 쉴드를 채워준다고 나와있는데 이건 특이한것이 아니고 이 지형에서만 되는것도 아닙니다.
원리를 말씀드리면,
쉴드배터리는 1마나당 2쉴드를 채워주며 작용하는 범위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유닛의 쉴드를 공급해줄수있는 최대 차지거리는 대략 4~5 매트릭스,
배터리의 R 땅찍기를 했을때 주변유닛들이 반응 하는 범위도 지름 4~5 매트릭스 정도입니다.
R 땅찍기는 반응하는 유닛에게 쉴드를 공평하게 나눠주죠.
물론 배터리가 차지명령을 줄수있는 거리는 무한대이고요.
참고로 배터리 사용법은 3가지가 있죠.
1.배터리를 유닛에게 클릭
2.유닛을 배터리에게 클릭 (이땐 쉬프트키도 먹히죠)
3.배터리의 R 키를 유닛주변 땅에 클릭
※길어서 글 짜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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