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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1 11:58
ogiue / 아무리 지겨워도 이런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현재 벨런스에 문제가 있다는건 거의 사실화 되었다고 판단되는 이 시점에서 무엇인가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한 유닛능력 조절은 (패치가 아니라면 결국 유즈맵으로 해결한다는 것인데) 일반 유저와 프로와의 격차만 벌어지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맵을 통한 벨런스 맞추기와 블리자드의 공식 패치를 기다리는것밖에는 뚜렷한 방법이 보이질 않네요. 후자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때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맵에 대한 토론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06/04/01 12:26
맵마다 유닛능력치를 조절하는건 일반유저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이 나오고 프로게이머들도 맵마다 달라지는 유닛 능력치의 밸런스로 인하여 적응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현재 게임룰하에선 모든 플게머가 종족선택의 자유가 잇으니 종족간 불균형이 있더라도 엄밀히는 게이머가 선택한 종족이니만큼 불평등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불평등이라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한번 선택한 종족은 바꾸기 어렵다는데 잇습니다. 문과와 이과를 선택한 두 학생이 있는데 두명이 각각 자기계열쪽과만 경쟁하는게 아니라 다른 계열과도 같이 경쟁한다면 문과쪽 시험문제가 더 쉬웠느냐 이과쪽 시험 문제가 더 시웠느냐에 따라 두 계열간 불평등이 생깁니다. 왜냐면 한번 선택한 계열을 중간에 바꾸기는 쉽지 않거든요. 종족간 불균형도 이런 거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2판 이상의 경기에선 무조건 2종족을 3판 이상의 경기에선 무조건 3종족을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룰을 만들었으면 좋겟습니다. 그러면 선수는 자기가 잘하는 종족을 1경기에 배치할지 또는 맵에 따라 자신의 특화된 전략을 펼칠수 있는 종족을 선택할지... 의 재밌는 전략이 나올수 있고... 이 경우엔 누구나 모든 종족을 선택하기에 절대 불평등이란게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랜덤을 한가지 종족으로 더 추가하여 4가지 종족중에 첫 3가지 이상의 종족을 사용하도록 해도 재밌는 게임이 나올것 같네요. 프로스포츠가 돼려면 당연히 밸런스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족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fair play가 아닐뿐더러 그보다 중요한점은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종족간에 평등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뭐..한국내에서만 독자적으로 패치를 이룰수 있다곤 해도 서로 다른 시스템의 두 종족간에 밸런스를 맞추는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 위에서 말한것처럼 게이머간 특정종족으로 치우치게 하지 말고 게임룰의 공평화를 통해 밸런스잡음이 나올 소지를 아예 없애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6/04/01 12:32
그래도 협회나 스타프로스포츠가 열악하다 보니 이런 얘기 아무리 해봐야 쓸데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못해 일개 개인이 만드는 펭귄론쳐도 고치는 해처리 버그를 프로로 한다는 곳에선 고치지도 못하고 그저 지어지는 해처리랠리는 쓰지마라 라는 정도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발전적인 개혁을 별로 기대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06/04/01 13:03
유닛능력치를 맘대로 바꿀수는 없습니다. 저작권이 블리자드에 있는데 우리 맘대로 그것을 바꿀수는 없죠. 바꾼다는 자체도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꼭 위닝에서 브라질이 사기라고 대회에서 호나우두랑 호나우딩요 능력치에 손을 대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밸런스차이가 모두 주관적인데 과연 유닛 능력치를 조정하는 것은 무슨 기준으로 해야할까요? 어떤 사람은 저그 대 프토가 5.5:4.5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6:4로 생각하는데...전혀 공신력있는 에디트가 될 수 없습니다.
06/04/01 13:09
꼭 세 종족의 밸런스를 5:5:5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같은 경우 세 종족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어야 엔트리 구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코칭스태프간에 머리싸움을 유발할 수 있죠. 그냥 세 종족 다 밸런스 5:5면 엔트리는 그다지 승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못하죠. 그냥 쎈 선수가 대부분 승리하는 구도로 가는 추세가 많아지니까요...저그로 테란을 극복하고 토스로 저그를 극복하고...이게 스타크래프트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06/04/01 13:52
여러 좋은말씀 감사하구요 저도 제 생각을 우길마음은없다는걸 다시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의 미처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코멘트를 답니다.
먼저 이글은 밸런스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다는 전제로 쓰였다는것을 빼먹었군요 죄송합니다. 유닛에 패치를 한다는 것을 일단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최소한의 변경을 토대로 맵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유닛의 조정은 쓰이는 맵과 연동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충분히 검증후에(시기가 꽤 걸리는것이 좋겠지요.) 결정을 합니다. 보통 유저와 프로간의 괴리감을 말씀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격차를 줄이기위해 최소한의 수정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프로에서 쓰이는 맵이 배틀넷에서 많이 쓰이지는 않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라고 생각되면 유즈맵으로 셋팅된 맵에서 게임을 하고 반대의 경우라면 지금까지의 맵에 밀리로 게임을 즐기면 될것 같습니다.(저의 생각에도 특별히 기운맵이 아니면 유저들간의 밸런스는 딱히 뭘 할필요없는 상황입니다.) 맵만으로 5:5:5의 밸런스를 만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껏 그런 맵은 만들어진 맵에 비해 몇개 안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조금 기운것은 그 종족을 택한 사람들의 운이다 할수 있지만 완연히 기운맵은 저는 확실한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저의 방식으로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6/04/01 18:49
세종족의 밸런스가 5:5:5가 될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그와 프로토스의 밸런스가 문제가 특히 심하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다른 종족전에 비해 버스타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것도 사실이죠. 실제로 저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싶지만, 그냥 일반팬이 뭐 어쩌겠습니까;;; 밸런스패치에 대한 문제는 프로게이머들의 판단을 들어보고 싶네요.
06/04/01 19:43
스타가 뜨고 여기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처음에는 세종족이 물고 물리는 것이 적절한 시스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밸런스가 안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06/04/03 15:25
5:5는 아니어도 좋으니 4:6만 되어라 제발 ㅠ.ㅠ
맵에 유즈맵을 이용해서 밸런스를 맞출 수는 없을까요? 트리거를 사용한다면 밸런스를 고칠 수 있을법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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