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여부를 떠나서 경기 하나 하나에 공정해야 하는 온게임넷에 실망이고,

인기를 믿고, 규정에서 정한 반칙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임요환에게도 실망이다.


이번주에 방영된 TPZ 파워진의 삐삐 토크란 코너에서 임요환은 분명히

온게임넷 규정에 대한 불만을 말했다.

그 방송을 대충 적어 본다면 이렇다.


해설자와 임요환,홍진호,김동수가 드론버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홍진호: 게임아이에서 초반에 상대편 드론이 날아오더니 가스통을 짓더라

해설자: 그래서 넌 프로게이머니까 이겼겠지?

홍진호: 상대가 맵핵을 써서 졌다. 실력도 어느수준 이상이었다

(게임아이에서? 맵핵 쓰는 사람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대충 이런 식의 얘기로 드론버그 얘기가 나오다가 대회에서 버그 사용 이야기로 넘어간다


임요환: 타 방송사에서 윤열이가 건물로 인터셉터 찧는거에 대해 비난하는데,

이윤열은 피해자다. 그런 것도 전략이고, 경기를 재밌게 푸는 방법이다.

( 이윤열의 건물띄워서 인터셉터 찧기에 대한 논란을 방송 한 것은 온게임넷 입니다.

챌린지 리그 파문과 같은시기에 온게임넷에서 사건과 비화? 란 코너에서방송 됨

겜비씨에서의 경기를 자료화면으로 보여줌)

또, 스탑럴커는 되고, 얼라이 마인은 안된다는데 웃긴다.

얼라이 마인은 동맹창을 건드리는 거라서 안된단다.  

스탑럴커는 럴커를 다른 미네랄에 찍었다가 푸는 거고,

얼라이 마인은 동맹창에서 동맹을 맺었다가 푸는건데,

하지만 동맹을 맺고 있는 경우에 내가 다른 곳을 신경쓰다가

동맹을 못풀었다가 피해를 볼 수도 있는데, 위험을 감수하고 쓰는 전략이다

그런데 대회규정은 동맹창을 건드리는것은 래더 경기에서 허용되지

않는거라 얼라이마인은 반칙이란다.

1:1 래더 경기를 기본으로 해서 운영되는거라 그렇단다.

그러면 패스트로 게임하지 왜 패스티스트로 하냐?


김동수: 나도 동의한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버그 사용은 상관 없다고 본다.  인터셉터 찧는것도 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고, 그런 상황도 잘 안나온다.

근데 대회에서 얼라인 마인 맨처음 쓴게 요환이 맞지?


임요환: 헉. 그 경기 봤어?

(중략)

해설진: 맞다. 그러면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런것들을

사용하는것이 정당하다고 보지?


임요환: 그런 것도 전략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동맹을 맺는 것이다.

경기를 재밌게 하는 요소다.


이 내용을 말한게 아무리 녹화라고 해도 2주전의 상황일 것이다.

준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얘기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게임넷은 임요환이 규정을 몰라서 무효로만 처리하겠다고 한다.


규정을 정했다면 그선수의 인기가 높던지 낮던지에 상관없이 공정히 규정을

적용해서 반칙패를 주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요환동의 시청률이 방송사에 큰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식의 리그운영은 분명히 비난 받아야한다.

얼라이 마인이나 건물로 인터셉터 찧는것에 대해서는 이윤열 사건이후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리그가 진행될때마다

수차례 언급했던 반칙이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무효게임으로 하는 이유로 무지가 죄다.

온게임넷이 게임단에 제대로 공지하지 못했다

이것으로 무효게임을 정당화 시킨다.


이것은 분명히 비난 받아야 한다. 게임 방송사들이 요환동의 회원들이 많다 보니,

시청률에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인기 있는 게이머들에게 너무 편파적으로

리그를 진행해 가고 있다.

해설진도 인기있는 게이머들을 의식한 멘트만을 하고,

방송사도 그들의 경기만을 계속해서 재방 해주는 등.

시청률에 얽매여 요환동이 아니라 그냥 경기를 즐기기 위해

리그를 보는 시청자들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게 안타 깝다.

자꾸 아니시길 바라는 임요환선수팬들이 소설 지낸다 이런식으로

적으시는데 방송 보시고 상황판단 해주셨으면 하구요 임요환 선수가

말하는 부분 잘보세요 온겜넷인지 pc방대회인지 구분하실수 있으시죠?

욕메모 보내는 임요환광팬들분 자제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