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8/30 19:02:32
Name 마동왕
Subject 우승시 주어지는 증표에 관한 생각.
안녕하세요. 토론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도입되었으면 하는 작은 제도 하나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승시 주어지는 증표' 라는 것인데요.

여러가지의 가능성(반지, 뱃지, 작대기-_- 등등)이 있지만, 반지의 경우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등등 가능성을 추려볼 때 '뱃지'라는 아이템이 하나 남습니다.

즉 MBC게임 우승시 주어지는 MBC게임 특유의 다이어몬드뱃지(-_-??), 온게임넷 우승시 온게임넷에서 특별제작한 금뱃지-_-라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주어질 수 있겠고.. 우승을 상징할 수 있는 뱃지가 우승시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선수들은 팀복의 어깨부근 등등에 뱃지를 착용하고, 그것을 입고 경기를 하는거죠.

그렇다면 그 '뱃지'의 갯수와 의미라는 것이 정말 대단하지 않을까요?^^;; 스타크래프트를 즐겨보지 않는 분들에게도 '놀라움'을 자극할 수 있겠구요.

하지만 이 제도를 도입하기에 앞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우승했던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증정하는 편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역시 첫번째 문제는 그 자금입니다-_-;; 분명 스폰서 및 각방송사를 상징하는 의미를 가진 뱃지일텐데, 이제와서 프리첼에 가서 만들어 달랠수도 없고-_-
둘쨰는 뱃지수여의 모호한 기준입니다. 온게임넷의 경우 비교적 뱃지를 수여할 리그의 구분이 명확한 데에 비해, MBC게임은 월대회, 3월별대회, 이벤트대회 등등 기준이 모호하죠. MBC게임측에서는 그 기준의 공정성을 확실히 해야할 것입니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이 전의 우승했던 게이머들에게 뱃지를 수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앞으로 시작되는 프리미어리그와 각종 스타리그 등등에서 뱃지수여의 제도가 채택된다면 한층 게임계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04/08/30 19:15
수정 아이콘
아마 이제 MBCgame에서는 우승시에 "절대반지" ^^ 를 수여할 것 같더군요.
어제 최연성 선수가 처음으로 받아갔죠.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뭐, 꼭 손에 끼고 경기해야 한다는 법은 없이니까.
목걸이, 팔찌등에 걸어서 차고 다녀도 멋질 것 같더라구요. ^^

온게임넷도 빨리 뭔가 우승자들에게 돈을 많이 들인 무언가 보다는 명예를 상징할 수 있는 물건을 수여했으면 좋겠습니다.
帝釋天
04/08/30 19:20
수정 아이콘
'있으면' 정말 좋은 눈요기를 하겠군요. 좀 더 아이디어를 내서 시행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량토스짱
04/08/30 21:50
수정 아이콘
반지의제왕 최연성-_-;
이젠 절대반지를 차지하기위한 쟁탈전이 벌여질것인가..
04/08/30 22:04
수정 아이콘
일단 놀랍게도 다음 경기일정은 펠레노르에서의 변길섭 선수와의 일전
04/08/30 22:06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에서는 오프라인상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CTB가 해당 우승팀의 우승 횟수로 별을 매기고 프라임리그가 이중헌, 장재호, 박세룡, 이재박 선수에게 별을 매기게 해주었으며 이재박 선수에게는 팬던트가 수여되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온게임넷에서는 하지 못한 시도. 좋네요.
꼬마테란
04/08/30 22:19
수정 아이콘
우승한 선수들에게 그선수에 맞게끔 특수제작한 키보드나 마우스, 헤드셋을 만들어주는것도 괜찮을꺼 같은데..
아카징키
04/08/30 22:31
수정 아이콘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뱃지'에 대한 건데요...우승의 상징성을 고려해서 수여한다곤 하지만 굳이 경기시 '뱃지'를 유니폼에 달거 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스포츠'로 만들기위한 작업들이 수년간 진행되고 있습니다.아직까지 일반 많은 사람들 은 이 문화를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요.
굳이 표현하자면 좀 유아틱해 보이지 않을까요??
미국의 메이져리그만 해도 월드시리즈 우승기념으로 반지를 수여하지만 선수들이 반지를 끼고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엠비씨의 이번시도는 매우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꼬마테란//선례는 있었죠.2002스카이리그에서 박정석선수가 헤드셋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04/08/30 22:39
수정 아이콘
꼬마테란//KPGA2차 위너스 챔피언쉽때에는 금,은,동 마우스를 부상으로 준적이 있었죠.
04/08/31 00:53
수정 아이콘
월드컵의 ~컵같이 이동하는 부상과 함께 유니폼에 별을 달면 좋을 것같아요.(star잖아요 ^_^;)

이런 것은 팀에서 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GO나 SK처럼 우승이 많은 팀은 자체적으로 각자의 유니폼에 별을 달아도 되겠죠. ^_^
프로리그 1회우승했으니 파란별 1개,팀리그 2회우승했으니 주황별 2개.
최연성 선수는 저것들에다가 MSL 3우승으로 흰별 3개. 서지훈 선수 박용욱 선수는 OSL 1우승으로 빨간별 1개.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는 별이 6개가 달리겠죠.;;
좀 건방져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이정도로 강팀이다라는 자부심으로해봤으면 하는 바램이...

꼭 별은 아니어도 이루어졌으면. >_<
Naraboyz
04/08/31 03:58
수정 아이콘
예전 2002 스카이배때 해드셋을줬는데-_-... 망해서 이제는 안주기로했죠.^^ 그때는 참신하다고 생각했는데;
04/08/31 12:34
수정 아이콘
유니폼에 별을 달아주는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OSL,MSL 우승 파란색별, 준우승 초록색별
OCL,MML 우승 검은색별, 준우승 하얀색별
OPL,MTL 우승 빨간색별, 준우승 노란색별
프리미어리그 우승 황금색별, 준우승 은색별
뭐 이런식으로 각 리그마다 다른색깔로해서 별을 달아준다면
출전할때도 그 선수들은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있게 게임에 임하게되고
상당히 좋은면이 많을꺼같습니다
Sulla-Felix
04/08/31 14:10
수정 아이콘
별보다는 간단한 형태의 훈장은 어떨까요? 군대식으로 말이죠. 그걸 앞가슴이나 목깃에 붙인다면 대단한 명예일거 같습니다. 예전 지오팀의 복장을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거 같습니다.
무적토스
04/09/01 02:35
수정 아이콘
반지건 뱃지건 뭔가 상징적인 것을 만들되 월드컵처럼 3번 우승시에 소장가능하고 그 이전에는 우승자가 다음 우승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소장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4/09/02 14:32
수정 아이콘
저는 반지고 목걸이고 뱃지고.. 트로피나 바꾸었으면 좋겠는데요....
OSL이나 OPL, MSL, MTL 모두 우승 트로피가 특색없이 어디서나 볼수 있는 그런 거잖아요... 맨날 그런 것을 보면서 저것은 왜 안바꾸나 했는데.. 방송사만의 특색이나 스타크래프트 경기이니까.. 마린 모양이라던가.. 스타의 유닛 모양을 한 트로피가 더 좋을꺼 같은데요..
04/09/02 21:20
수정 아이콘
저는 마크 있지 않습니까 각대회마다 그마크를 형상화한 걸 옷에다가 다는 ..;;
04/09/02 23:11
수정 아이콘
위에 저와 같은 의견 가진 분들이 많네요.
제 생각은 우선 별의 색깔이 너무 많으면 복잡하니까 단순하게 방송국 구별의 표시로 2가지만하구요..예를 들면..
온겜-파란색,엠겜-빨간색
*준우승자까지 포함시키면 역시 복잡하니까^^ 우승자만 표시합니다.
*팀단위 리그는 그위에 다른 표시만 하나더 합니다.예를 들면..
온겜-파란색별(흰색 테두리선)
엠겜-빨간색별(흰색 테두리선)
정리해 보자면
@온겜: 스타리그우승-파란별,프로리그우승-파란별(흰색 테두리선)
@엠겜: 스타리그우승-빨간별,팀리그우승-빨간별(흰색 테두리선)

예)GO 서지훈 선수
파란별1개,파란별(흰색테두리선)1개,빨간별(흰색테두리선)2개=>총4개
T1임요환 선수
파란별2개,파란별(흰색테두리선)1개,빨간별(흰색테두리선)2개=>총5개
*선수가 이적할 경우
예)KTF 강민 선수
파란별1개,파란별(흰색테두리선)1개,빨간별1개,빨간별(흰색테두리선)2개...총5개=>이적후... 파란별1개,빨간별1개..=>총2개로 바뀝니다.

이렇게 표시하면 뭐랄까 멋지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될 것 같습니다.또 일반인이 보기에 한눈에 어떤 팀이 강팀인지 강한선수인지 구별하기도 쉬울 것 같고요..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04/09/12 16:40
수정 아이콘
색깔별 보다는... 스폰서의 마스코트를 다는게 어떨지??
04/09/18 11:59
수정 아이콘
색 별은,,, 왠지 계급화의 느낌이 들어서 싫은데요;;;
저도 마스코트 정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20 KT-KTF 프리미어리그에 공개추첨 방식을 제안합니다. [8] 이창우5598 04/10/16 5598
918 새턴리그 마지막날~라인업을 예상해봅시다~ [12] 김홍진5301 04/10/11 5301
917 무승부경기 처리에 관한 의견교환 [3] Marionette4344 04/10/11 4344
916 온게임넷 8강 방식에 대해서.. [27] 일택6286 04/10/10 6286
915 요환선수가 벽을 넘어설 것인가..... [34] 김도승10987 04/10/04 10987
913 서지훈 vs 박정석 서지훈 선수의 부전패... [449] 아휜18891 04/09/28 18891
912 최연성 선수라면 가능할까요? [77] 더딘그리움16107 04/09/25 16107
911 년1회 스타리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6] 레몬트리5910 04/09/24 5910
910 스타 중계 바로잡기 - 우리도 프로다! [39] Mechanic Terran8307 04/09/22 8307
909 제 6편 테란 이윤열 선수를 분석해 봅시다 [23] 마젤란 Fund7496 04/09/21 7496
908 온게임넷, 프리미어리그의 맵선택에 관한 제안. [12] Sulla-Felix5056 04/09/21 5056
907 11개 팀의 리그...아직 시작일 뿐 [7] Daviforever5288 04/09/19 5288
906 사제지간이라는 표현은 올바른것인가? [22] 비오는수요일5985 04/09/17 5985
904 제 5편 저그 박경락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15] 마젤란 Fund5403 04/09/14 5403
903 제 4편 프로토스 박용욱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14] 마젤란 Fund6697 04/09/10 6697
902 제 3편 테란 임요환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26] 마젤란 Fund9187 04/09/07 9187
901 제 2편 저그 홍진호선수를 분석해 주세요 [21] 마젤란 Fund7202 04/09/04 7202
900 각 방송사의 맵 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1] Puretoss5694 04/09/03 5694
899 제 1편 프로토스 박정석선수를 분석해 봅시다 [24] 마젤란 Fund9243 04/08/31 9243
897 우승시 주어지는 증표에 관한 생각. [18] 마동왕5085 04/08/30 5085
896 <스타토토>EVER배 스타리그 8강 진출자 맞히기!! [163] 신문진6966 04/08/28 6966
895 이번 일정변경 철회를 위한 서명을 제안합니다. [48] The Siria5480 04/08/27 5480
894 엠비씨 게임 맵 tucson 의 수정에 대해서 [17] i_terran5151 04/08/27 51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