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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7 11:08
언론이 그렇게 마사지를 해줘도 행실이 이 판이면 정치 오래한다고 개선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황교안보다도 더 빠르게 소멸할 것 같아요.
24/03/27 11:10
http://www.kyeongin.com/mnt/file_m/202403/news-p.v1.20240322.8dbf43090e724603930dac960b84a58c_P1.jpg?number=20240323084334
저는 라커 한동훈 사진 보고 현웃 못참아서 월급루팡중에 큰일날뻔 했습니다. 크크크
24/03/27 11:48
https://youtu.be/4nkET2i8spU?si=Q6GFDd8UeQx9JznT
이건 영상으로도 보셔야 올라오면서 우비를 벗는 모습도
24/03/27 11:11
키높이 신발 신고서도 까치발하고 바람이 날릴 때마다 헤어라인에 반들거리는 무언가를 보면 외모 컴플렉스가 있나 싶긴 합니다. 잘생겼다고 한참 언론에서 떠들고 아이돌 행세하다가 조국 나오니까 쑥 들어간 것도 웃기죠. 특히 경망스러울 정도로 가벼운 입으로 모든 얘기마다 딱 짚어 쪼아대는 모습에, 보수이신 처가댁 어르신들도 절레절레입니다.
24/03/27 11:24
저는 한동훈이 그런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있는게 국힘의 총선 결과에 좀 마이너스가 되지 않나 생각하는 편인데... 대통령이 말을 좀 반말성으로 툭툭 뱉는 스타일이니 한동훈은 완전 반대로 (본인이 장관시절에 답변하던것과도 완전히 차별해서) 늘 겸손하고 진중하게 숙이고 부드럽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훨씬 더 상승작용이 있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일단 결과를 보고 얘기해야겠지만... 국힘이 총선 패배한다는 전제하에, 흔히들 말하는 '한동훈은 잘했는데 대통령이 망쳤다' 라는 명제에 마냥 동의하긴 어려워보입니다.)
24/03/27 11:14
인정합니다. 글 작성하려고 사진찾는 와중에 느낀건 한동훈은 윤석열과 다르게 대중앞에 서는걸 즐기고 스타기질이 차고넘치게 있어요
24/03/28 01:17
관심 받기 좋아하는 성격과 언론의 힘이죠.
주변에서 띄워주지 않으면 절대 못 뜨는 스타일이라서 스타 기질 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연설하는 거 보면 초등학교 반장 만도 못해요. 손 흔들고 사진 찍는 것은 타고 났죠.
24/03/27 11:32
이미지 위주의 쇼맨십은 넘치는 것 같고... 방송 출연 한번 하면 조회수 폭발할 것 같은데 안하더군요. 동문서답이나 반문으로 깐족대는 것 말고는 제대로 말하는 걸 못본 것 같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말하는 거 보면 안습이에요. 내용은 없고 잘할거임, 진짜임 이런 말 밖에는...
24/03/27 11:54
한동훈의 밈으로 소비되는 대중희화적 스타성(?)은 뛰어날지 모르겠지만 정치적 스타성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조국과 직접적으로 비교될 정도로 후진게 문제죠. 선거란게 개그맨을 뽑는게 아니라 정치인을 뽑는거니까요.
24/03/27 12:43
다음 대선 조국이 피선거권 지키면 조국vs(오세훈or준표) 매치업 나와서 반반싸움 할거 같고
조국 나가리 되면 이재명vs(오세훈or준표) 매치업 나와서 보수정권 5년 연장 예상해 봅니다. 한동훈은 그냥 몇달 스쳐지나가는 바람 같네요 아직까진.. 제가 조국 싫어한다 매번 이야기 하지만 이재명 비례연합정당 삽질 덕분에 조국이 바람 제대로 탓어요. 처음에야 귀엽다 귀엽다 했지 이제 잡아 먹히게 생겼죠.
24/03/27 12:52
개인 상상이지만 보수정권에서는 이재명을 다음대선에 또 나오게 하는게 거의 유일한 정권연장하는 길이라 생각해서...
대선때까지 재판 슬슬하면서 망신주기 식으로 괴롭히면서 시간만 끌거 같네요. 시간적으로 대법 확정판결 나는 사건도 없을거 같구요. 그리고 이재명 호흡기를 붙여놓으면 그 사람은 자기주변에 올라오는 사람은 다 싹부터 밟아버리는지라 보수입장에선 이이제이도 탁월하죠. 반대로 민주진영은 이재명을 털어내고 그럴듯한 인물을 대선후보로 만들면 정권 창출 할거 같구요. 지금 조국이라는 좀 불안하지만 강력한 후보가 생긴거 같긴 합니다.
24/03/27 13:07
이게 대선때까지 시간끌면 사법리스크가 오히려 역으로 작용되죠.
이재명이 동정표를 얻는 상황이라... 이재명이 오만하건 막말하건... 그건 큰변수가 안될꺼에요. 특히 선거법하고 위증교사는 그때까지 끌수있는 재판이 아니라서...
24/03/27 13:19
일단 조국이든 이재명이든 피선거권이 어찌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법관 놈들 눈치 10000단이라서 둘 다 피선거권 지키고 둘이 박터지게 싸우고 어부지리 국힘 당선 아니고선 쟤들한테는 가능성이 없어요. 윤석열 현 상태에서 임기말까지 레임덕에 아주 나라 개판 만들 테고, 정권 심판론은 더 활활 타오를 텐데 국힘이 다음 대권도 먹을 거라는 건 상상도 안 되네요.
24/03/27 13:38
대선은 1년 전에도 어찌될지 모르는게 한국 정치입니다.
나이많은 분들은 기억하실 지 모르지만, 예전에 신한국당 9룡이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24/03/27 14:14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는 차치하고
홍준표도 오세훈도 다음 선거 나오기 쉽지않을겁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당내 자기세력이 없다는건데, 자기세력이 없는 후보가 대선 치르면 어찌 되는지 이재명이 여실히 보여줬거든요 사실, 현재 시점에 차기 지지도 1위라는것이 얼마나 허망한 지표인지 생각해보면 다음 정권과 후보의 향방은 아직 알수없긴하겠네요
24/03/27 15:15
이준석도 안되고 오세훈,홍준표도 안될거고...한동훈도 이번 총선이 끝일거고...윤석열은 자기 말 100% 들어주는 사람 좋아한답니다 한군데라도 어긋나면 그게 끝이고요 아마 윤석열이 자기 말 곧이 곧대로 듣는 사람 대선 후보로 내세울거 같음.
24/03/27 15:20
정치가 생물이라지만 이준석이 대선후보가 되는 건 현재 상황에서는 너무 낮은 확률이긴 하죠.
차라리 이번 선거를 안나왔으면 그 확률이 훨씬 높았겠습니다만.
24/03/27 15:37
정책적으로도 어리석다고 봐야죠. 김종인 위원장이 인터뷰했던데, 저도 그 관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탈당하고 내놓은 정책이 다수에게 영향을 주는 거시적인게 아니라서 실패했다고 봅니다. 아주 첨예하고 논쟁적이지만 중요해서 양당이 언급을 회피할 수 없는 이슈를 던졌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했죠.
24/03/27 15:45
근데 정작 거시적인거 내놓으면 힘도 없으면서 지키지도 못할 소리 한다고 까대던걸 본적도 있고해서
그런 류의 비판보단 애당초 정치적으로 어리석은 판단하는걸 까는게 좀 더 맞지 않나 싶긴합니다 윤석열이 그렇게 이준석 빨리 내쫒을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1년은 갈줄 알았습니다) 크게 움직인다 싶은 행적들은 영 공감이 안가더군요.
24/03/27 15:59
딱히 틀린얘기를 한거 같지 않아서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부분으로는 맞네요. 쫌 더 다수에게 해당되는 정책을 충분히 고민해볼수 있었을거 같은데 너무 미시적인 감이 없잖아 있네요.
24/03/27 15:50
이준석 보면 좀 안타까워요.
정치 안해도 똑똑하고 잘먹고 잘살 사람인데 뛰어들어서 10년넘게 허부적거리고 있으니. 호불호 심한 스타일인건 인정하는데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은 있는 편이라 잘 버티면 언젠가 한번 기회는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너무 젊은것도 강점이구요.
24/03/27 16:00
뭐 개인이야 사실 내 알바 아니긴한데(내코가 석자라 ㅠㅠ) 근대 저는 노인 지하철 공약 같은것도 비판하시는 분도 많았지만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공략 이야기들도 딱히 틀렸다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그래서 한번 자기 꿈을 펼쳐보는게 저에게도 도움될것 같아서
24/03/27 16:33
스타이긴 한데 더 스타인 조국에 막힌 느낌?
거기에 허경영 포지션의 소나무당 추가 크크 근데 가발 아닌거 같은데 자꾸 가발이야기는 왜...외모 희화화는 반대입니다
24/03/27 19:27
선택권 없이 타고난 요소에 대한 차별을 누구보다 금기시 해야 할 진보 지지자들이
오히려 즐거워하며 그러는 걸 어떻게 봐야 할지
24/03/28 08:13
가발로 보이는 정황이 많아요. 앞머리 아랫단 접합부위의 번들거림. 뒷통수 머리가 둥그렇게 정리되어 있고 최근 바람 심할 때 머리 들린 이미지도 빼박 수준이라고 봅니다
24/03/27 19:11
작성자는 진심으로 웃고 쉬어가자는 의미로 올리셨겠지만
결과적으로 다들 몰려와서 조롱하고 험담 한마디씩 하는 증오와 혐오의 판을 벌린 글이 돼버렸네요.
24/03/28 12:12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442470?sid=165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게 문제, 정치 자체는 죄 없어"] 이번 총선은 유독 막말이 많습니다만... 아무리 막말 정치라지만, 공당의 비대위원장이나 되는 사람이 저런 식의 언사를 내뱉는 게 경악스러울 따름입니다.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을지언정 그 정치를 막말로 x처럼 만드는 게 본인의 언변이라는 걸 왜 모르나 싶습니다. 개는 죄가 없습니다. 그 개를 입에 올리는 사람이 죄인 거죠.
24/03/29 03:04
그러게요. 유세에서 증오와 혐오는 자제해야죠.
https://www.police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83 [이재명 "설마 2찍 아니겠지?…하하하"…'혐오발언' 논란]
24/03/28 16:07
한동훈은 본인의 화법이 진중하지 않고 깐족거린다?는게 정평으로 자리잡다 보니 그에 대한 역공으로 조롱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큰것 같습니다.
이것도 정치화법이 몸에 배지 않은 초보가 무거운 자리에 갑자기 앉았을 때의 리스크 중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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