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7 16:26:48
Name 정현준
Subject 프로게이머 출연료-상금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 저는 정현준이라고 합니다. 가입인사겸.. 첨 글을 써봅니다. 리플은 몇 번 달았던 적이 있는데..

웬지 글을 쓰기가 두렵(?)군요. pgr 사이트를 알고 열심히 보던 것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조선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어 퍼왔습니다.. 계속 나오는 얘기지만, 정말 자리를 잡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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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출연료-상금 올려달라"

"입상 못할땐 월수입 30만원선…수용 안되면 리그 불참"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방송사와 협상에 나서 초미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프로게이머와 감독들로 구성된 게이머 협의회(회장 김은동)는 최근 워크숍을 연 뒤 차기 팀리그에 대한 요구조건 5개항이 담긴 공문을 MBC게임에 보냈다.
 공문에 포함된 내용은 ▶3개월 기준인 대회의 총 상금은 7000만원 이상 ▶인터넷과 기타 매체로 방송되는 유, 무료 VOD와 실시간 방송 중지(출연료 별도 지급 문제) ▶팀당 출연료 50만원(1차리그 20만원) 지급 및 재방송의 경우 본방송의 30% 이상 출연료 지급 ▶대회 규정은 게이머협의회와 협의할 것 ▶매년 3월과 10월은 선수 이적과 선발을 고려해 어떤 리그에도 참가할 수 없다 등이다.
 한 감독은 "몇개월 동안 죽어라 훈련한 뒤 리그 본선에 올라가도 입상권에 들지 못하면 1인당 월 20만∼30만원의 수입을 올리기 어려운 게 현재의 출연료, 상금 체계"라며 "게이머들의 요구는 무리한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최소 조건"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같은 사항이 통과되지 않으면 리그 불참 혹은 리그에 2진급 선수들만 내세우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실제 현재 방송 스케줄이 빡빡한 탓에 A급 선수들은 2∼3경기쯤 빠져야 할 상황이다.
 게이머 협의회는 18일 MBC게임측을 만날 예정이며,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온게임넷에도 보내기로 했다.
 이에대해 각 방송사는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상금 부분. 현재 온게임넷의 경우 1등 상금 25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규모가 5000만원선이며, MBC게임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MBC게임의 이상호 부장은 "광고 시장과 경제상황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요구 조건을 수용하기는 무리"라며 "방송사의 현실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협상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리그 중단 사태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게임리그가 생긴지 5년만에 게이머들이 방송사와 한 테이블에 앉아 이같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처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둬야한다는 말이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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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엠비시 게임은 저 정도 상금은 9시 뉴스 앞뒤에 붙는 광고 하나로도 해결되지 않나 싶은데... -_-;;

엠비시랑 엠비시 게임은 완전히 별도 운영인가.. 아뭏든 잘 모르겠네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만약 스타리그를 못 보는 일이 생긴다면.. -_-;;;

ps. 제가 아직 pgr 게시판의 규칙을 확실히 몰라서 레벨이 안되서 쓰면 안되는데 썼다거나 그런 점이 있다면 누군가 말씀해 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ps2. 게시판 관련 글을 찾아서 읽으려고 했는데 제가 잘 못찾아서 그런지 찾다찾다 못 찾았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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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03/06/17 16:31
수정 아이콘
팀리그 출연료가 20만원선이었다니..쿨럭-(그것보다는 좀더 될것이라 혼자서 믿고있었음..--;;나오는 선수만 5인데..먼산.)협상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군요. 개인적으로 3월과 10월에는 리그 참가가 불가능 하다는 조항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스타리그를 못보는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에게도 해설진이나 캐스터에게도 어느정도의 휴식은 필요합니다,
1년에 4개시즌은 무리한 스케줄이예요..--;;;
03/06/17 16:37
수정 아이콘
근데 유, 무료 VOD와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중지한다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여? 집에 TV 없이 사는 하숙생이나 자취생 등은 뭘 보란 말인지...-_-;;; 그런 사람들 경기 못 보게 하는 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거 같은데...
안전제일
03/06/17 16:42
수정 아이콘
그부분에 대한 게런티를 요구하는 것이지요^^;;;무료라면 모를까 유료로 서비스 하는데 선수들에게 게런티 지급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무료서비스도 중지하라는 것은 협박성멘트인듯.--;;;;)
그것보다는 재방송의 출연료 지급이라는 부분이 좀 걸립니다.--;;;제작사에서 저작권을 갖는 다고 알고있으니 재방송부분을 고려한 출연료인상이라면 모를까 재방송 횟수에 따른 출연료지급은 불가능할듯.--;;;
피투니
03/06/17 17:16
수정 아이콘
전 리플레이 파일 에 대해서도 조금 언급하고 싶은데요.. 방송사에서 리플레이 파일 이 마치 자기네들 것인양.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특집으로 리플레이 파일 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소정의 금액은 지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06/17 17:21
수정 아이콘
방송대회에서 나온 리플레이 파일은 방송사 소유 입니다. ^^
그외의 일반 개인 리플이라면 비용을 지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박아제™
03/06/17 18: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의 예선 리플레이는 방송사 혹은 주관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의 리플레이를 허락없이 방송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요... 저도 안전제일님처럼 3월과 10월의 리그 참가 불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며칠전 프로게이머들이 파업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번 결과가 안좋으면 진짜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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