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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03 18:21:21
Name 2000HP마린
Subject 요즘 프로야구 인기는?
프로야구 초창기에 인기는 정말 대단했단 생각이 드는데... 요즘은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프로야구도 인기가 좀 주춤한것 같네요.

박찬호 이후부터는 국내리그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우리선수 쪽으로 관심이 많이 간것 같고 한동안은 이승엽 선수의 홈런 기록, 그리고 결국에 우승한 삼성 이정도 말곤 프로야구에 대해 별로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해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제가 놀란게 연간 국내 골프장 내장객 총수가 야구 관람객 보다 많다는 거였읍니다.
연간 내장객이 300만명이 넘든다고 하던데 이정도면 국민 스포츠라고 해도 될것 같네요.

제가 요즘 느끼는건 많은 분들이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마라톤 이런걸 즐긴다는 겁니다. 저녁에 아파트 단지내 공원에 나가 보면 정말 인라인, 조깅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연령대도 다양하고... 마치 외국에 와있는 느낌이랄까...

요즘도 L.G 경기 하면 잠실 구장 꽉 차는지 프로야구 관중수는 꾸준히 유지되는지 문듯 궁굼해 지네요. 그래도 내상각엔 야구가 젤 인기있는 프로 스포츠 같은데 한국에선...

스타가 결국엔 마이너다 이런 이야기의 글도 있던데... 과연 메이저와 마이너의 기준이 뭘까요. 게임판매수, 한번이상 게임을 해본 유저수, 꾸준히 즐기는 유저수, 게임방송 시청률 및 시청률 특성 뭐 이런것들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엔 적어도 프로축구 보단 인기 있는것 같은데 그럼 적어도 프로 축구 이상으로 프로화가 가능한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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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03/07/03 19:49
수정 아이콘
올해 신인왕후보가 없다는 말이 있더군요...
최근에 보면 특별한 신인이 나타나는 것 같지않네요..
선수들보면 90년대 초중반에 나타난 이종범,양준혁,이승엽.마해영..
심정수.이병규,김재현.유지현.등등..
아직까지 이들의 독무대이니...
무서운 신인이 나타나질않네요...전부 메이저갈려고 해서 그런가?
2000년 이후는 아예 눈에 띄는 신인이 보이질 않네요..
올스타전 투표도 동군은 아예 삼성이 쓸어버리더군요...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야 프로야구도 살아 날텐데..
이승엽,심정수까지 메이저 가 버리면 포스트 홈런왕은
누가 될까요..
김태균을 가장 유망주로 보던데...아직 미완의 대기라는 느낌이..
김효경
03/07/03 22:11
수정 아이콘
음... 신인왕 후보가 예년에 비하면(당장 작년만 해도 김진우,조용준,박용택...) 적지만 그래도 올해도 강력한 후보는 있답니다^^
송은범... 올해 신인 중 최고죠!!
최근에 좀 부진한 모습이긴 하지만 그래도 올해 신인 중 그나마 젤이죠...
타자 중에선 3년차긴 하지만 아마 출장수가 적어서 아마 대상이 될 거라고 생각되는 김상현 선수가 있겠군요...
정태영
03/07/03 22:14
수정 아이콘
sk에 4할을 노리는 타자가 있지 않았나요? 그 선수 프로데뷔는 신인은 아니지만 그전까지 너무 무명이어서 신인왕 후보가...안되나요? 예전엔 그런 경우가 있었던거 같은데
김효경
03/07/03 22:40
수정 아이콘
이진영 선수 말이군요 지금은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3할 4푼대 정도를 기록하고 있구요 신인왕은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중고신인왕이라건요 1군 출장 경기수가 굉장히 적은 선수들만 해당되는 겁니다 무명이든 유명세를 타든 상관 없죠 예전 삼성 이동수 선수가 중고신인왕을 받았었죠 김상현 선수도 2001데뷔였지만 아마 타석수가 얼마 안 되서 신인왕 후보가 아닌가 싶어서 제가 언급한거구요^^
불우스타
03/07/03 22:59
수정 아이콘
김상현선수, 개인적으로 LG팬이라 요새 그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3:3 상황에서 역전 2점 홈런을 쳤는데, 배트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문학경기장 펜스 넘기는 거 보니까 힘이 좋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김상현선수가 신인왕 후보가 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역시 무지가 죄군요. ^^
03/07/04 01: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야구는 잘 보지 않아서..;; 한 번 끝날때까지는 2시간 30분은 훨씬 넘는 것 같고..; 게다가 방송 중계도 보다보면 한 7-8회 쯤에서 정규방송관계로 방송을 끝내는 경우가 워낙 많다 보니.. 가끔씩 스포츠 뉴스로 하이라이트만 보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불가리
03/07/04 01:08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되어서 힘을 발휘하는 김상현선수. 군산상고 시절만 해도, 키만 좀 크고 마른데다가 수비도 기복이 심했었는데, 체격이 좋아졌더군요. 그리고 SK의 이진영선수는 군산상고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서 봉황대기 타격3위도 했었고 고2때는 청소년대표로 세계 대회 나가서 도루상을 수상했었습니다. 뚜렷한 신인이 없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그만큼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되겠고,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좀 한다하는 유망주들은 외국으로 가거나 바람만 들어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기아의 강철민선수의 경우는 대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뛰어난 유망주였으나 미국행 바람이 들고 부터는 공 스피드도 떨어지고 변화구에만 의존해 실망시키더군요. 뚜렷한 신인왕후보가 없는 가운데, 작년도 고교최고투수였던 SK의 송은범선수(광주일고 김대우선수보다 높게 평가했습니다)와 기량에 비해 정신력이 문제였으나 이제 좀 정신차린 것 같은 현대의 복병 이동학 투수. 그리고 최근 급부상한 LG 3루수 김상현선수 정도만 눈에 뜨이네요. 롯데 양성제선수나 LG의 박경수선수(최근 10년 동안 배출된 고교 유격수로는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는 아직 .......
마요네즈
03/07/04 02:16
수정 아이콘
올해 신인들 중에는 박경수선수와 송은범선수에게 기대를 참 많이 했었는데.. 특히 박경수선수, 불가리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오랜만에 제대로된 유격수 한명 들오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마때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더군요.. 차차 나아질거라고 믿습니다.. 내년에 롯데에 들어올 김수화선수를 기대하면서.. ㅎㅎ
로베르트
03/07/04 03:34
수정 아이콘
이진영선수는 2001시즌 2할8푼 2002시즌 3할대를 기록하면서 규정타석을 넘겼구여.(애초에 자격자체가 없죠^^:)
많은분들이 신인이 아니시냐고 착각을 하시던데(sk가 워낙 스타가 없다보니....)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00시즌때부터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신인왕선수로 양성제선수가 후반기시즌에 분발을 해준다면 입성할것같습니다.
송은범선수는 요즘 구위면에서 많이 떨어진듯해서 후반기출장이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쩝...sk가 가히 투수왕국이라서 경쟁에서 밀려나면 다시 올라오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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