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31 14:24:56
Name 유재범
Subject mbc게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우리나라에는 양대 메이저 대회라고 하는 두개의 메이저 대회가 있다.
바로 mbc게임 스타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 두 대회가 우리 나라에선 독보적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두 대회는 역시 격차가 있고 mbc게임 스타리그는 온게임넷을 아직까지는 따라가지 못한다.
현재는 mbc게임 2차 스타리그와 mycube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진행중이다.
mbc게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첫번째 이유 맵이다.
온게임넷에서 만들어진 공식맵은 밸런스는 물론이거니와 한가지 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맵으로 노스텔 지아와 paradoxxxx라 하겠다.
노스텔 지아는 먼저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에게 오래전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다.
맵의 이름 처럼  라이벌리와 리버 스틱스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paradoxxxx역시 마찬가지다 기본의 상식을 깨고 본진에 2가스와 14덩이의 미네랄 덩이를 주어준다.
그러나 그맵은 부자맵이 아니다. 맵 속의 트릭이라 하겠다.
그에 비하면 mbc게임은 어떤가?
매 대회마다 2개 이상의 맵을 교체하고 있다.
1차 리그와 2차리그에서 같이 쓰이는 맵은 짐 레이너스 메모리 하나뿐 겉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위한 맵 교체지만 밸런스가 맞는 맵이 었다면 바꾸지 않을 지도 모른다.
물론 새로운 것이란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잘 다듬어 쓸만한 물건을 버리는 것은 그것은 새로운 도전이 아닌 쓸데 없는 낭비다.
쓸데 없는 낭비는 곧 화를 부른다.
두 리그의 맵을 비교해 보면 어느 맵이나 훌륭한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이라면 그 것을 과감히 버리기 보다는 옛날의 향수를 팬들에게 느끼게 하기를 바란다.
두번째 이유 관록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99년 원년 부터 pko를 거치면서 2003년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mbc게임에서 정상적인 메이저 대회를 운영 한것은 불과 1년전이다.
그 전에 kpga투어를 따지더라도 2년전  게임리그가 시작된게 지끔까지 5년정도 남짓이라면 이것은 큰 차이다.
그리고 온게임넷 리그는 열약한 환경에서 부터 지금까지 산전 수전을 다 겪는 대회였다.
이에비해 엠비씨게임리그는 겜비씨 시절까지 합치더라도 이미 온게임넷에서 닦아놓은 양지위에 올린 집과 같이 그리 큰 역경없이 발전 해나갔다.
물론 고생이 없던건 아니지만 말이다.
온게임넷 해설자들은 초창기 부터 지금까지 쭉 해설을 하시면서 여러가지 노하우로 잔뼈가 굵었다.
그러나 엠비씨게임은 새로운 시도를 하다보니 그런지 몰라도 여러명의 해설자들이 지나 갔다.
한 곳에 쉽게 정착을 못한다고나 할까?
어쨌든 많은 얼굴이 지나가다가 보니 적응하기가 힘이 들지도 모른다.
양대리그 이자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두 리그
새로운 도전도 좋지만 그 것이 오히려 화를 부른다.
전통이 밑바탕이 된 도전만이 있기를 바란다.




추신: mbc게임 관계자께서 불쾌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발전이 있기 위해서는 단것만 먹어서는 안됩니다.
       때론 강한 정문일침이 발전으로가는 길 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안티 팬도 아닌 그냥 게임을 좋아하는 팬입니다.
       양대리그가 대등한 위치에 서서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 팬들에 기대에 부응 하는 양대리그가 되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onrainbow
03/08/31 14:44
수정 아이콘
음..이번시즌 맵이 두가지나 바뀐건 사우론이란맵이 워낙 많이 쓰인데다가 이제는 사람들이 약간 질린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교체한것 같습니다. 체러티는.. 저그가 좀 암울했죠 -_-a
밸런싱적인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추가된 Enter the Dragon이나 U-boat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것 같아 기대 되더군요 -_-a

해설진 문제는..벌써 여러번 말들이 있었지만..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스타리그를 투니버스, 온게임넷부터 봐온 사람들은
의례 엄-정-김, 엄-전-김 해설진들로 봐왔기 때문에 더욱 스타중계하면 그분들의 이미지만 떠올리는것도 MSL중계진들에겐 악재(?)구요 -_-;

물론 MSL스타리그가 아직은 OSL보단 미흡하지만 후진주자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엠겜2차시즌부터는 더욱 그렇구요...

노력에비해서 약간은 평가 절하받고있는 MSL..인것같아..아쉽습니다.
이선영
03/08/31 14:53
수정 아이콘
부스가 있어야 합니다.(경기시 방음철저만 지켜지면 MBC가 더 나을거라는 생각)-시설이 더 좋은거 같음.
프토 of 낭만
03/08/31 14:53
수정 아이콘
온겜넷보다 늦게 나왔다고는 하지만 온겜넷 인지도가 그 당시에 너무 높았었기에... 아무리 온겜넷이라는 기반이 있었다지만 발전하는데는 인지도라는 면때문에 많은 산전수전이 있었지요... 그렇게 본다면 저는 짧은 시간동안 벌써 훌쩍 커버린 엠겜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엠겜의 맵에 관해서는 더이상 비판을 할 부분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박정석테란김
03/08/31 14: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엠겜이 온겜넷을 많이 따라잡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게임스튜디오를 새로 만든 것도 그렇고, 이번 메이저/마이너 구분도 그렇고, 이번에 새로 만든 맵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기대되더군요.
아직까진 온겜넷이 경험상 앞선다고 보지만 엠겜도 온겜넷에 많이 뒤진다고는 생각이 들진 않는군요.
03/08/31 15:0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요즘은 엠겜이 뒤쳐진다는 생각이 안들던데요. 요즘 팀리그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엠겜이 리그방식이 훨씬 났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게임의법칙
03/08/31 15:01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는 오히려 MSL이 OSL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OSL 맵은 이번 시즌은 좀 나아졌지만 플토가 암울할 수 밖에 없는 형태였죠.
해설진 문제도 주관적인 것이고 특색이 있는 것이니 거론할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볼때 엠겜의 문제는 VOD의 무료 방영이 2주나 기다려야 된다는 점.
그리고 게임게임 사이의 간격이 너무 길다는 점.(광고와 세팅의 문제겠죠)
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사이의 간격이 길다보니 루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03/08/31 15:03
수정 아이콘
인지도 측면에서는 온미디어 후광보다 MBC후광을 받은 측면에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설명하지 않고 문제를 살펴보자면
온게임넷과는 다른 것을 찾고자하면서 결국 온게임넷 틀을 쫓아간다고 뿐이 볼 수 가 없네요...엠겜이 온게임넷과 확실히 다른 프로그램들은
어느정도 인정을 받곤했죠(TPZ나 어바웃 스타크래프트등)

하나 리그에서 만큼은 빈약한 스폰서 금액으로 인해 치뤄지는 결승전 규모의 상대적 박탈감이라든지 선수들의 상금에 대한 몰입도가 적은 관계로 팀리그 우승 후 GO팀과 오리온 팀의 그거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걸 지켜보는 팬들도 함께 느끼겠죠

지금이라도 엠겜은 온게임넷을 쫓아하려하지말고 대단위 프로젝트를 통한 엠겜만의 리그를 만들어야합니다.주 1회 치르는 팀리그 방식을 스포츠로 정례해서 주 3회라든지 방송을 통한 경기외에 단신등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여튼간 리그에서 차별화를 성공시켜야지만이 온게임넷과 발을 맞추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열심히 하고 있다 현실을 무시한 처사다 이러면 할 말 없습니다.그렇다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사활을 건 승부수를 던져야 할거라는 생각을 어제 비내리는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랜드슬램
03/08/31 15:06
수정 아이콘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라는 글을 보고서..
"따라잡지 못하는것" 은 영원히 따라잡지 못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 mbc 게임은 더욱 더 많은 발전이 있었고 , 앞으로도 발전해서 , 따라잡을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 심하군요. 그리고 mbc 게임 맵 , 짐레이너스메모리 정글판은 그만큼 명경기가 많이 나온는 맵입니다. 관록이라고 한다면 온겜넷은 고유의 방식을 지켜 왔지만 , 엠비씨 게임 스타리그는 계속 바꿔오며 , 엣날 kpga 부터 ,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꼭 따라잡지 못한다는것은 아닌것 같군요.
서창희
03/08/31 15:21
수정 아이콘
맵 문제에 있어서는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우선 이번 시즌의 MSL 맵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온게임넷 못지 않게 옛 겜비씨시절에 힘싸움맵이라고만 비난받았던 그런 맵들과는 다르게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타팅 포인트간의 특색이 돋보이는 새로운 시도의 반섬맵, U-Boat도 있고요.
건틀렛의 수정판 건틀렛2003을 수정한 건틀렛 - TG 는 정말 힘싸움과 더불어 엄청난 난전이 예상되는 기대되는 맵입니다.
엔터 더 드래곤은 많은 다리, 구불구불한 길로 인한 멀티지역에서의 난전, 그리고 짧지 않은 러쉬거리로 인한 공중전 또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맵입니다.
즉 예전의 겜비씨와 다르게 나날이 시간이 지날 수록 MBCgame의 맵도 독창적으로, 맵 자체의 특징과 의미가 돋보이는 색깔있는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계진 문제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MBCgame의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겐 아낌없는 격려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me_die_T.T
03/08/31 15:22
수정 아이콘
MSL이 OSL보다 좋은평가를 못받는건..(저의 경우에..)
MSL을 볼 기회가 없다는 겁니다... 저의집에서는 OSL은 나오는데 MSL은 나오지 않거든요.. 일단 볼 기회가 있어야지, 뭔가 재미를 느끼던가하지..ㅠ.ㅠ
VOD를 무료로 보는데 기다려하하는 기간이 긴것도 MSL을 못보는 이유라면 이유랄까요..OSL은 그냥 TV만 틀면 보이니깐 당연 몰두할수밖에 없구요..
질문-_-) MSL볼려면 따로 장치같은거나 신청해야하나요??
unifelix
03/08/31 15:29
수정 아이콘
관심도 차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MBCgame 팀리그 1차시즌때 이 곳 PGR에서 조차도 관련 글이 3개 밖에 안올라왔더군요.
반면에 KTFever 컵은 어제 결승전이후 엄청나게 많은 글이 올라왔죠.
역시 후발주자라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프토 of 낭만
03/08/31 15:30
수정 아이콘
저희지역은 OSL이 안나옵니다!!
03/08/31 15:32
수정 아이콘
아...저는 왜 이런 글만 보면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 일까요....
MBC 게임 관계자도 아닌데 말입니다 ㅡㅡ;
분명 나아지고 있고, 더 많이 나아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MBC 게임 화이팅!
새파란달
03/08/31 15:41
수정 아이콘
ㅡ,.ㅡ 이미 결론까지 다 내신거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OSL은 완벽한 리그인가요? 현재 마이큐브배만 보더라도 재경기에 재경기를 할지 모르는 루즈한 리그진행상황, 솔직히..조금 겜 자체에 점점더 몰입도가 낮아지는데...이미 뻔하게 진출,탈락이 나온마당에..차라리 경기를 보기보단 결과만 보고 싶단 생각도 드네요..분명 경기자체가 재미없을게 뻔하니까요.저번 MSL리그는 한경기 한경기가 정말로 손에 땀을쥐게하는 명경기들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OSL은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게 없다고..겜 내용상은 실망스런 경기의 연속인데..-_-;;; 그리고 맵 이야기가 나왔으니..말인데 글 쓰신분은..맵에 대해서 정말 하나하나 다 따져보고 파악이나 제대로 해보고..이런 얘기를 쓰시는건지...조금 안타깝네요.
03/08/31 15:41
수정 아이콘
엠비씨리그의 해설진들이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선입견이 아닐까요..?
단지 엄전김의 해설이, 익숙해서, 익숙해서..그런건 아닐까요?
동준,성춘,승원님의 해설이.. 재경,도형,창선,동수님의 해설보다
뭐가 크게 뒤지는지는 모르겠군요.. 특히 동준해설님의 상황
판단 능력이란.. 언제나 감탄..
엠게임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약간의 부족함이란,
대회의 인지도와, 전통, 익숙함의 차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DeathScythe
03/08/31 15:59
수정 아이콘
맵을 보완 혹은 교체하는 이유는 재미(전략적이든 힘싸움이든)와 밸런스 때문입니다. 특히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재미도 없겠죠
즉, 밸런스가 안맞는 맵은 당연히 쓰이지 않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맵이 굳이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_-;;
다크고스트
03/08/31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두리그를 다 보는 사람인데요. 사실 리그자체수준만 놓고 따진다면, 온겜넷과 겜비씨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두리그 모두 최고의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하고 네임벨류도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에서는 겜비씨보다 수많은 명경기들이 나와주었죠. 임요환선수가 황제라고 불리는 과정에서 나온 엄청난 전략,전술,컨트롤...몰래건물, 아비터리콜러쉬등의 창의적인 전술을 보여준 가림토 김동수선수등...리그수준이라면 몰라도 한게임 한게임에 대한 흥미는 온게임넷이 나았다고 봅니다. 겜비씨는 이윤열선수의 위력적인 토네이도 탱크러쉬로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런 모습은 강력하다고는 느껴져도 긴장감은 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해설진에 있어서도 한마디 하자면, 겜비씨의 해설진분들이 온게임넷 해설진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것은 없습니다. 단 온게임넷 해설진분들의 해설은 분명히 겜비씨 해설진들보다 대중성이란 면에서는 나은거 같습니다. 그냥 스타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도 온게임넷 해설은 듣기 편하고, 재미라는 부분에 있어서 겜비씨보다 나은거 같습니다. 저는 이차이라고 생각하고, 겜비씨 자체가 온게임넷에 뒤쳐진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김장환
03/08/31 16:02
수정 아이콘
동준님 원츄-_-b 프로게이머 출신답게 적절한 상황 판단과
재치있는 말들..장재영해설과 함께하는 워크리그는 정말....재밌습니다
'대화가 안되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입니다
03/08/31 16:06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설진이라는.. 이현주,김동준,장재영 +_+
정말 무언가 선수들의 입장에서(?) 하는듯한 해설은
저에겐 아주 좋습니다^^
Legend0fProToss
03/08/31 16:20
수정 아이콘
전 화요일날도 osl보는 팬입니다...
분명 msl팀리그에 더 네임벨류가 높은선수들이 나와
재미있는 경기가 나와도
그냥 챌린지리그를 보는것이
기분이 더 좋아지는것 같네요...
03/08/31 16:35
수정 아이콘
온겜넷도 엠겜도 사랑하는 팬에 입장에서는 엠겜이 평가 절하되는 느낌은 조금 아쉽습니다. 경쟁이 있어야.. 발전이 있는데, 온겜을 가끔 보다보면 일인자라는 자존심이 굉장이 커서 가끔 거만의 오라가 비춰지는(저만의 생각이겠지만) 반대로 엠겜은 조금 소심의 오라가 느껴지는(다분히 이것은 팬들이 너무 엠겜만 몰아부쳐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처음은 있는 법이고, 후발대는 따라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요...
(나름대로 예전 겜비씨때는 신선한 코너도 많았던거 같은데..-어이 난 종족최강전 시리즈가 그립다고요!!!)
지극히 개인적 사견이지만(조금 조심스럽지만..) 온게임넷은 임요환 선수 같습니다. 늘 그위치.. 그리고 엠겜은 이윤열선수 같고요.. 이뤄논것에 비해 평가가 약간 절하되는.. (조금 마음이 쓰리군요..) 해설이야 엄-전-김 라인이 매우 부동의 위치라 하지만, 엠겜도(다만 이승원님이 데이터를 찾아서 이야기 하는것은 싫던 좋던 엄선생님--이 떠오르는군요..) 적응이 되었구(워3지만, 장-동-주 라인도 즐겁습니다.) 솔직히 전 정소림캐스터 보다는(죄송--) 엠겜의 라인이 더 맘에 듭니다.
뭐 금요일날, 온겜과 겜비씨(아 엠겜 적응 안됩니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애청자가 한소리 해봤습니다.(그래도 아직은 마이큐브에 먼저 손이 가는군요.. - 그러나 목요일엔 워3보다 메이져 리그가 먼저보이는걸 볼때, 스타가 더 애착이 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1월에대박
03/08/31 16:39
수정 아이콘
엠겜이 온게임넷 보다 주목을 덜 받는 이유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 하나는! 온겜은 케이블 기본 옵션이고 엠겜은 케이블에다가 돈을 얼마 더 줘야지 나오기 때문입니다!(저희집쪽만 그렇나;;) 이사 2번 다녔는데 2군데다 온겜은 아파트 자체에서 나오고 엠겜은 돈을 더 내야지 나오던군요-_-;
clinique
03/08/31 16:47
수정 아이콘
엠겜이 온게임넷보다 주목받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는 엄재경님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엄재경매니아임^^;;;)
난무의태도
03/08/31 16:53
수정 아이콘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과 새로운것을 시도하려는 것의 차이가 아닐까요
OSL이 발전해온 길을 걷지 않고 다른 길을 찾는다는것 개성을 만들어 나간다는것은 그만큼 어렵고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어도 이런 차이속에 양대리그는 균형을 맞추면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문득 RPG의 양대산맥 드래곤퀘스트와 파이널판타지가 생각나네요..--:
03/08/31 17:19
수정 아이콘
이런 무서운글 싫어요. -_-;
프린스마린
03/08/31 17:24
수정 아이콘
전 충분히 엠비씨 게임이 재미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하늘하늘
03/08/31 17:44
수정 아이콘
msl이나 osl이나 이제 외향적인 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죠.
오히려 msl이 더 좋아진것도 많습니다.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거겠죠.

전 msl이나 Osl비슷한 시기서부터 봐왔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에 익숙하고 아니고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역시 중계진의 차이가 젤 큰것 같습니다. 저만의 경우일지 모르겠지만 osl의 경우는 해설이 시원한 반면에 msl의 경우는 답답하더라구요.
UnkOwn-MuMyuNG
03/08/31 17:4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말을 하고 싶지만 (해설자, 전통, 독창성등) 간단히 맵에대해서만 쓰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점이 있습니다.엠비시 게임의 맵은 늘 똑같다고 하는 말씀인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타일만 바꿔쓴다, 힘싸움 맵이다...무난한 맵인건 사실입니다만 맵을 하나도 안바꾸고 계속해서 써왔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버전업을 괜히 하는건 아닙니다.지형 하나하나의 미세한 변화로도 밸런싱은 크게 달라집니다.예를 들어 최장수 맵이었던 플레인즈 투힐 같은 경우는 초창기에 저그가 프토에게 절대 안지는 맵 가운데 하나였습니다.그러나 지형의 수정과 타일의 변화, 자원 배치의 변화등으로 프토가 저그에게 절대 약하지 않는 맵으로 변해왔습니다.사우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지형을 둥글게 깎고 타일을 애쉬월드로 바꾸고 입구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극도의 테란맵에서 저그에게 다소 유리한, 프토 테란 밸런스는 잘맞는 맵으로 변했습니다.물론 시청자 분들 입장에서 보여지는 변화는 극히 미미하기에 잘 모르시고 '또 쓰네...'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엠비시 게임에서 쓰고자 했던 다른 맵이 없던것은 아닙니다.그러나 밸런스 측면을 고려하다보니 화려한맵, 신기한맵보다는 늘 무난한 선택을 해왔던건 사실입니다.그러나 이번 시즌의 맵은 기존 엠비시 게임에 비해서 본다면 다소 파격적이죠.최소한 단순 힘싸움보다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다양해야만 하는 맵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말입니다.(심지어 가장 오래쓰였던 짐레이너스도 힘싸움보다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빛을 발하는 맵입니다.)
맵에 테마를 담는것은 변종석님이 맵디자이너로부터 활동하신 이후에 붙은 온게임넷 맵의 특성입니다.엄재경님께서도 "진태는 변종석님보다 맵에 테마를 주는 능력이 떨어진다"라고 언급하셨죠.맵에 테마가 주어지고 아니고는 맵 제작자의 의도일뿐 그것이 맵에 우열을 가리는 요소가 되지는 않습니다.
안전제일
03/08/31 18:2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이라는 표현보다는 한국인들은..이라는 표현이 좀더 와닿는군요.여튼.
온게임넷은 출범 초기부터 리그 방식에서 큰 틀의 변화 없이 (노동환 방식이나 첼린지 듀얼의 출범은 리그 진행상의 부수적변화였을뿐,)기본적인 조별 풀리그방식을 고수해왔습니다.
풀리그 방식의 강점은 모든 선수에게 3경기씩의 기회를 부여하므로 공정성을 강조하고(?) 승패를 넘어서 그 선수의 경기들에 대한 스토리를 부여합니다. 즉..2연패를 하였지만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므로 멋지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거나..파죽의 3연승으로 16강 통과...기적의 재경기...뭐..기타등등 기타등등..이런식으로요.
이러한 풀리그 방식만의 안정감과 더불어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해설진들과 리그자체의 역사로 인한 갖가지 흥미요소들(정말 징크스가 많지요.^^;;)이 적절히 혼합되어 경기외의 흥미를 주었다고 봅니다.
이에 반해 엠비씨게임은 리그방식의 잦은 변화때문에 꽤나 혼란스러웠습니다. 월별리그였다가 3개월 풀리그 였다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었다가 마이너 리그까지 생기고..즉..변화의 폭이 너무나 크다보니 시청자가 적응하기 힘든점이 있었다는 것이지요.(물론 후발주자로서 좀더 흥미롭고 독특한 방식의 개발이라는 점에서 볼수있기는 합니다만.그건 매니아의 입장이고 순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또 바뀌는거야?"싶은건 당연한겁니다.)
즉 무언가 스토리가 생기고 갖가지 징크스같은 흥미요소들이 생겨나기도 전해 계속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겁니다.
물론 엠비씨게임의 긴장감넘치는 리그를 위한 노력은 높이 삽니다만은. 대회의 권위는 그 대회의 룰이 얼마나 안정적인가..얼마나 오랜시간을 지켜져 왔는가..에서도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담입니다만..그..스켄들로 인한 광고효과를 뭐라고 하지요.--a 갑자기 생각이 안납니다. 무언가 할말이 있는데..생각이 안나서 이만 접습니다.(바보..ㅠ.ㅠ)
안전제일
03/08/31 18:34
수정 아이콘
오타가 많군요.--;;;그냥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쿨럭-
변종석
03/08/31 18:47
수정 아이콘
꼭 한 마디를 남겨야 할 것 같은 분위기... ^^

안녕하세요... 맵디자이너 Rose.of.Dream. 변종석입니다...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 같아서 인지 글이 참 재미있네요. 그리고 곳곳에 제가 관심있게 봐야 하는 글들도 눈에 띄구요. 'UnkOwn-MuMyuNG'님의 말씀은 참 일리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잘 못 이해하신 것은... 재경이형이 말씀하신 '테마'는 일종의 컨샙을 말씀하신 겁니다. 다시 말해서 '사일런트 볼텍스'는 건물을 지을 수 없는 타일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건물을 이용하지 않는 순수 물량 싸움을 유도한 맵이고, 비프로스트는 다양한 러쉬루트와 전체적으로 가난한 자원의 설정으로 극도로 전략적인 싸움을 유도한 형태이죠. 단연 이런 맵의 테마를 잡아주는 것은 '진태가 최고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구요. 저는 그런 것은 진태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꼭 필요한 맵을 디자인하고자 늘 노력합니다. 이 번 역시 시기적으로 섬맵이 필요하다는 것과 2인용맵이 빠진다는 것 각각의 맵이 다른 타일셋을 가져야 한다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다른 섬맵에서의 싸움과는 다른 형태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맵이 '패러독스'이죠. 하지만 비프가 주는 맵의 '테마성'과 패러독스가 주는 맵의 '테마성'에는 무게적인 차이는 있을 겁니다. 노스텔지어라는 맵 이름이 주는 맵의 이미지와 패러독스라는 맵이름이 주는 이미지 이런 것은 재경이형이 말한 '테마'에 속하는 범위는 아니죠. ^^ 어쨌든 그건 그렇고...

저는 개인적으로 엠겜맵을 좋아합니다. 워낙 또 맵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공식맵들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는 몰라도 엠겜맵도 상당히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고 싶은데요. 특히 이 번 시즌 맵은 정말 완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엠겜 맵의 터줏대감이신 '루팡'님께서 제작하신 '건틀렛-TG'와 새로운 엠겜의 맵퍼 '양귀비'님의 '엔터 더 드래곤' 그리고 '유 보트'는 충분히 좋은 맵이라고 생각하죠. 다만 두 리그의 맵을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은 엠겜맵만의 특징이 있을 것이고, 온게임넷은 온게임넷 맵만의 특징이 있죠. 어쩌면 패러독스같은 맵은 엠겜에서 환영받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각 리그의 특징이 있듯이 각 리그 맵에도 특징이 있죠. 굳이 비교해서 우열을 나누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각각의 개성이 있고, 또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즐PGR하시길... 그럼 이만~

Rose.of.Dream.
이직신
03/08/31 18:58
수정 아이콘
맵은 MBC Game도 참 잘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컨틀렛-TG는 이번에 확실히 스폰서 광고 효과를 낼듯하고 재미도 있을 맵인것 같네요..(맵이름에 스폰서 이름을..멋진 아이디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짐 레이너스 메모리, 여러 사람들이 인정하는 정말 재밌고 좋은 맵이죠.저도 개인적으로 이맵을 다섯 손가락안에 넣고 싶습니다... 하여튼 MBC 게임측에서도 참 맵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고 그만큼 그 성과가 눈에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UnkOwn-MuMyuNG
03/08/31 18:58
수정 아이콘
그러한 맵의 테마는 어느정도의 플레이를 유도하는 특성이기에 테마라고 분류하지 않았습니다.진태님이 만드신 커프리그의 맵(발키리였던가요?)이라든가 사일런트 볼텍스등의 맵등은 일종의 맵의 특성, 지형의 특성을 이용한 싸움 유도성이 있지요.이런것은 이전부터 맵에 당연히 있어왔던 특징이니까요.저도 진태님이 맵을 디자인 하는 부분과 싸움에 대한 '테마'를 주는 능력에 대해선 한치의 의문점도 가지질 않습니다 =]
단지 맵 하나 하나에 좀더 의미가 제대로 부여되기 시작한것은 변종석님이 맵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부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윗글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예를 들자면 이전까지의 맵설명은 지형이 이러하고 타일이 이러하고 자원이 이러해서 이런 식의 전투가 벌어질것이다...라는 식에 멈췄다면 요즘 나오는 맵의 설명은 맵의 제목이 이러한 이유는 타일이 이렇고 자원이 이러한 식이며 지형이 이런식이어서 제작의도와 맵 이름이 이러한식입니다...라는 차이랄까요.)
저역시 두 리그의 맵 우열을 가리고 싶은 마음도 없고 사실 가릴수도 없습니다.다만 시청자들이 가지실수 있는 맵의 반복적인 사용에 대해서 약간 설명드릴게 있어서 글을 썼습니다.
ps-엠비시 게임 보다도 같은 맵을 오랫동안 사용하는곳이 있습니다.바로 배틀넷이죠.로템과 헌터...=]
03/08/31 19:04
수정 아이콘
온겜넷 화질은 MBC, 엠겜 화질은 KBS 수준이랄까요? 기왕이면 깨끗한 화면으로 보구싶어서.... ^^ 근데 왜그럴까요-_-? 여기는 왕십리..
하토르-라디
03/08/31 20:24
수정 아이콘
아직 스타리그와 주 게임채널이 두개뿐이니 둘 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해설진이나 맵 같은 것이 "주관적이라 어느쪽이 낫다고 할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영역이며, 하물며 진짜 주관적인 영역조차도 다수 관중들이 느끼는 좋고 나쁨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는게, 두 방송사에겐 도움이 되겠죠.... '엄밀히 따지면 별로 안다르니까 불평하지 않기로'-_-하면 격려는 되지만 오히려 발전에 도움이 안되니까요.

처음 글쓰신 분이 좀 공격적이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셔서 반발감을 사는 바람에 모두 반박글-_-;;을 달고 계시지만, 그래도 역시 pgr이라 생산적인 리플전개가 보기좋습니다^^

아참, 그리고 엠겜에서는 방청객들이 좀더 시끌벅적 떠들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조금 고민을 투자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조추첨식이나, 리그때 느껴지는 약간의 썰렁함-_-도 방송에서 좀 드러난다고 하니까요. 스포츠는, 원래 열광적인 관중이 있어야 덩달아 흥이 나고,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게 되는 군중심리도 생기니까요. 온게임넷이 화려해 보이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러한 방청분위기인것 같기도 합니다.
03/08/31 21:4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엠겜의 리그 진행 방식이 너무 급격히 변하다보니, 저 같은 부적응자;가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아직도 엠겜의 경기 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 차근히 설명해주실 분 없나요?? 메이저의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알겠는데 마이너에서 왜 풀리그를 하는건지; 메이저랑 마이너는 어떻게 바뀌는건지 등등;; 헷갈리네요..)
네버마인
03/08/31 22:28
수정 아이콘
참 이상한게요..온겜에 비해 엠겜의 수준이 좀 떨어지는 거 같다거나
이런건 좀 고쳐줬으면..하는 글이 올라오면 언제나 우수수 거의
똑같은 성격의 리플이 굴비엮이듯 달리더군요.
대부분, 아닙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오히려 엠겜이 좋아요..
라거나 엠겜도 노력하는데 그런 비교는 상당히 쓰잘데기없이 소모적으로 보이는군요.
자제해 주십시오..류의 말들이죠. 그런데 스타에서 온겜, 엠겜이 거론되면
그리도 민감하게 엠겜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워크에선 어떻게 그리 대놓고 엠겜편만 드시나요?
그런 상황이 연출될 때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거 아니냐...지적하시는 분은 거의 없이
언제나 엠겜만세! 팀웍환상! 워크는 엠겜!! 으로 결론지어지는 걸 보자니
왠지 좀 씁쓸합니다.
큰아이보다 작은아이에게 맘이 더 쓰이고 한번이라도 더 눈길이 간다는 건
잘 압니다만 많은 분들이 부르짖던 중립적 모습이 못내 아쉽군요.
저만 그렇게 느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조용히 리플 지우겠습니다.
03/08/31 22:47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동감입니다. 스타는 나름의 재미라며 늘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려 애쓰면서 워3는 일방적으로 무너지더군요. 군중심리, 이런 점에서도 무섭네요.
03/08/31 23:29
수정 아이콘
리그에 대한 불만보다는 홈페이지에 대한 불만이 많아요. 특히 극악하기로 소문난 '닫혀지지 않는 광고창' 덕분에 매일같이 악감정이 쌓이는듯..
길버그
03/09/01 00:11
수정 아이콘
WWF 와 WCW 의 인지도 같기도 하군요. WWF가 최고다! WCW가 최고다! 결국 망해버린 ECW 는 겜티비와도 비슷하군요. 뭐 결국은 WWF가 오스틴이란 걸출한 아이콘 하나가 나온뒤 WCW 를 앞지르고 결국은 인수까지 해버렸지만...이런 논쟁은 끝이 없습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죠. WWF가 있었기때문에 WCW 도 떴던거고 WCW 가 있었기에 지금이 WWE 가 있는겁니다.. 온게임넷, 엠비씨게임이라고 다를게 없겠죠. 각각의 특징. 이런게 있는겁니다. 너무 스타는 온게임넷, 워크는 엠비씨, 뭐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린다는건, 양방송의 팬으로썬 아쉽네요. 지금의 WWE 를 보면 조금더 대중화는 되었는데, WCW 와 대립하던 그때와 비교하면,, 전혀 재미가 없습니다.. 무슨뜻인지 아시겠죠?
카나타
03/09/01 00:17
수정 아이콘
Gargoil님 그냥 쉽게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이저 1~8위, 마이너 1~4위는 차기 메이저리그 시드배정이고 나머지 4자리는 메이저 결정전을 통해서 뽑습니다.
메이저 결정전은
1라운드: 메이저 13~16위 대 마이너 5~8위-> 승자 4명 2라운드 진출, 패자 4명 차기 마이너리그 24강 시드배정

2라운드: 메이저 9~12위 대 1라운드 승자 4명-> 승자 4명 차기 메이저리그 진출, 패자 4명 차기 마이너리그 24강 시드배정
Roman_Plto
03/09/01 00:59
수정 아이콘
전 온게임넷만 주로 보다가(저희집도 온게임넷밖에 안나옵니다 --;) vod를 통해 엠겜도 보고 있는데.. 해설진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온겜넷이 익숙하니 저에겐 좀더 편하게 들리는것 같습니다(유머감각도 조금더 있는것 같구요 ^^;)
맵은.. 엠겜을 많이는 못봐서 전문적으로 논하기는 힘들지만.. 온게임넷에 비해 떨어지는 것 같진 않습니다. 재밌는경기 많이 나오더라구요.
리그방식은.. 오히려 엠겜이 좀 앞서는것 같습니다. 물론 온겜이 오래된 방송사라 기존틀을 바꾸기 힘들고, 거기에 비해 엠겜은 후발주자기 때문에 이런저런 시도를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이유가 있지만.. 현재상황에서 보듯이 심하면 "져주기", 혹은 "열심히 안하기" 가 나올 여지가 많다면 팬들은 실망할 수 밖에 없는거죠.
여하튼 두리그 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단, 온겜은 주로 케이블로, 엠겜은 2주후에 vod로 보는 차이가 있을뿐.. -- (큰차이죠.. )
사고뭉치
03/09/01 01: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매니아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온게임넷의 경우에는 오래된 역사, 시운이 맞아떨어지며 나타난 스타와 함께, 관중과 함께 하기 쉬운 스튜디오의 입지조건, 캐릭터가 분명하게 특징 되어진 해설진 등등이 매니아층을 형성하기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후발주자인 엠비씨게임의 경우 조금은 불리했지요. 하지만 엠비씨게임의 여러 가지 자기 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었고, 아직은 그 결과가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종족최강전을 참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 코너가 없어진 것이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
그리고... 무료VOD가 2주나 기다려야한다는 것은 조금은 가혹합니다. ㅜ.ㅜ

워3는 현재 스타에서의 두 방송사 입장이 바뀐 듯 보입니다만, 이 역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스포츠나 라이벌이 없는 경우에는 박진감도, 발전도 없습니다.
그런 선의의 경쟁에 찬물을 끼얹기보다는 좀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편이든 누가 잘하든, 어쨌든 우리 모두는 게임팬이니까요.

(너무 뻔한 얘기들만 썼나봅니다...죄송합니다. (__) 아~ 어쩔 수 없는 필력이여... ㅠ.ㅠ)
Narnia_narA
03/09/01 07:3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엠씨쪽으로 맘속의 저울추가 기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위의 글은 마치 어떤 제품을 두고 이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어떤 것이
못하다는 것을 요목조목 따지는 듯한 글인데..
여러모로 노력하는 방송사에 대해서 격려를 해주는 글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의견의 나열에 불과해 보이는군요..
게다가 단 것만 먹어서는 안된다면 유재범님께서는 엠겜을 위해서
단 것을 준 적은 있는지..
솔지히 여러 게시판에서 엠씨 겜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단 것을 받아먹는 칭찬은 그리 많이 보질 못했군요..
또한 온겜넷 스타리그가 관록이 오래되고 여러모로 앞선다면
그런 관록을 따라잡기 위해 엠씨 겜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은 당연한 실천일 뿐입니다.
피지알은 많은 방송 관계자분들이 오십니다.
그 분들에게 좋은 비판과 격려의 글은 힘이되고 다시한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반면 지극히 주관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런 글들은
어느 한 쪽 분들에게는 대단히 상처를 주는 글입니다.
예컨데 언급하신 노하우란 온겜넷의 진행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온겜넷이 열악한 환경에서 극복하며 지내왔다면 엠씨게임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한 마디로 이런 언급들은 누구도 증명할 수 없고 함부로 언급해서도 안 되는 말들입니다.
만약 의견제시 차원에서 글을쓰셨다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떡하니 제목마저 확정이라도 짓듯..
멋지게 꾸며 놓으시니..
참 난감하군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기본적인 것들을 생각해 보고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03/09/01 10:52
수정 아이콘
겜티비가 안나오는 요즘에는 매일 저녁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잔뜩 나와서 어느새 게임중계만 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제너럴 외에도 다른 게임리그들을 좀 더 많이 했으면 하는 것 정도랄까요. 전 사실 kuf, 쥬라기원시전 등등 국산게임 중계도 굉장히 재미있었는데....볼 수 없어진 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맛있는빵
03/09/01 11:17
수정 아이콘
워3하는 사람들중에 엠겜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좀 민감한 문제긴 한데... 해설자들과 방송관계자들이 거의 특정클랜원이라는 ;;;
그리고 이것과 별개의 이야기로 pgr에서 엠겜워3리그의 지지도가 높은건 루팡님의 활약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엠겜워3리그를 관심있게 보게된 계기가 여기서 루팡님의 글을 보고 나서였으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엠겜워3리그가 특별히 온게임넷보다 낫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온겜넷 워3리그에 불만있으신분들이 이곳에서 간혹 계신데 전 그건 온겜넷과 엠겜워3리그의 게임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전부다 탈락하는 약간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을때 두 방송사는 그것을 해석하는것과 해결방안으로 내놓은것이 달랐고
그게 지금 두 방송사의 정책적 차이로 나타납니다. 어떤게 옳고 그른지는
아직 아무도 말할수 없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한국의 게임시장이
글로벌화 되서 안방잔치를 벗어나려면 온겜넷워3리그의 방향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547 [잡담] 8강의 죽음-_-의 조는 나올것인가! 그리고 그 이후... [13] 길버그2811 03/09/01 2811
12545 이번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와야 플토한테 좋을까요? [20] APT2072128 03/09/01 2128
12544 참 행복한 선수........ [6] 지혀뉘~3082 03/09/01 3082
12543 [드라마] 야마토나데시코(やまとなでしこ)....요조숙녀 [37] 온리시청4971 03/09/01 4971
12542 예감된 동양우승, 하지만 많은 아쉬움.. [16] Roman_Plto3616 03/09/01 3616
12537 워크래프트3의 스타크래프트 MOD [12] forever3855 03/08/31 3855
12535 [아쉬움]한빛스타즈... [29] 박지헌6057 03/08/30 6057
12534 [찬사]주훈 감독님... [7] 대장님..4511 03/08/31 4511
12533 [후기]글이 많긴 한데..저도 프로리그 결승후기를 쓸까합니다. [25] 물빛노을4281 03/08/31 4281
12532 [축하]동양 우승 축하합니다. [49] 언제나4036 03/08/30 4036
12531 온게임넷 5,6주차 경기 방식에 대한 의견 [9] iCeBerry1861 03/08/31 1861
12530 TvsZ 임요환 타이밍 [4] 김연우2952 03/08/31 2952
12527 mbc게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46] 유재범4758 03/08/31 4758
12526 To. 동양 (부제:지켜져야 할 약속) [17] lollol3242 03/08/31 3242
12525 [펌] 임요환SE DVD 순위에 등장! [5] 박서의꿈3411 03/08/31 3411
12515 다른팀의 스폰서회사들은 이번 팀리그결과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2] 맛있는빵3615 03/08/31 3615
12514 [초잡담]임균태님을 능가하는... [11] applepie3280 03/08/31 3280
12512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36] 수선화3314 03/08/31 3314
12511 [넋두리] 나의, 젊은 거장에게. [26] ijett3297 03/08/31 3297
12510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 기여도 점수 [9] 박정석테란김3243 03/08/31 3243
12509 엽기길드홈피가 없어졌군요... [7] 수학1의정석--v3026 03/08/31 3026
12507 에버컵이 낳은 또다른 신인 뉴페이스~~~ [9] Ace of Base4033 03/08/31 4033
12503 프로정신과 스포츠맨쉽 [6] clinique2441 03/08/30 24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