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31 04:32:37
Name 대장님..
Subject [찬사]주훈 감독님...
pgr에 처음 쓰는 글이네요... *^^*

제가 이런 글을 쓸 처지나 배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처음부터 경기를 보면서

만약 동양이 이기면 주훈감독님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 했었는데, 마침 제가 생각하는

내용에 대한 글을 쓰는 분들이 없으시네요.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인업을 발표한후, 다른분들도 그러셨겠지만 전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카.. 역쉬'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이재균감독님 인터뷰때, 이재균 감독님이 당황스럽다고 하셨지요.

그다음 주훈감독님 인터뷰때, 주훈감독님께서 예상대로 라인업을 해주신 이재균감독님께

고맙다고 하셨죠... 이재균감독님 기분을 어떠셨을지 모르겠지만, 한방 먹으신거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주훈감독님의 그 말이 오늘 경기에서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라인업을 보고 당황스러웠듯이, 이재균감독님이나 한빛 선수들한테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합니다.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신 주훈감독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라인업으로 말로써 한빛을

제압하고 들어가셨으니...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눈물 흘리실때,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울고싶기도 했지만, 워낙 눈물을

못흘리는 성격이라... ^^;;;

한빛 분들도 당연히 수고하셨구요. 동양팀 역쉬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주훈감독님... 멋쪄요~~!!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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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식
03/08/31 09:23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님 눈물 흘리실 때,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달팽이관
03/08/31 14:43
수정 아이콘
처음에 스타를 보면서..과연 감독이 하는 일이 뭘까??라고 상당히 궁금해 했었는데..주훈감독님..정말 스포츠구단의 감독다우신 분입니다..이재균감독님도 마찬가지이구요....앞으로도 건승하시길~~~
항즐이
03/08/31 17:21
수정 아이콘
글 옮김
=====================================

11월에대박

주훈 감독님에서도 눈물이 흐르고 제눈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정말 감동적인 결승전이었고요
마지막에 주훈 감독님의 눈물이 참 인상에 남습니다.

이번 리그에 대해 추억을 더듬어 가면서 정말 여러가지 일들로 거의 200줄 가까운 글을 썼는데..

Write 를 누르는 순간
권한이 없습니다.. 라는 엄청난 충격적인 메세지가;;

어느새 로긴이 풀려서 있더군요..
지금 제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ㅜㅜ
여러 자료 찾아 가며 장장 1시간 넘게 쓴 글인데;;
위로의 말씀이라도 남겨 주세요ㅜㅜ



IP Address : 218.238.54.141




이묘한 (2003-08-31 00:02:20)
^^ 하나씩 찾으시면서 다시 글쓰시면 되죠. 하루에 한가지씩 추억을 ...
그리고 오늘 주훈 감독님은 진정 최고였습니다...

박서의꿈 (2003-08-31 00:03:16)
그리고 write버튼 누르기 전에
Ctrl+A 한번 Ctrl+C 한번씩 눌러놓는거
습관 되시면 편합니다... ^_^
힘내세요!

David Cone (2003-08-31 00:03:23)
토닥토닥.. 힘내세요..저도 가끔 그런다는 ㅠㅠ 아마 서버 과부화 방지를 위해 그런듯한데... 아쉬우시겠지만 힘내서 다시 남겨주세요^^

김은수 (2003-08-31 00:05:30)
아우 저런; 힘빠지시겠네요.; 제법 긴 글은 메모장에 써서 갖다 붙이시는 것도 좋겠네요. 힘내시길. ^^;

gam (2003-08-31 00:07:29)
긴 글을 쓴 후, 날렸을때의 허무함과 분노.. 크지요;
박서의꿈님 말씀처럼 습관을 들이는게 좋겠네요. 아니면 미리 메모장에 써서 복사한다던지...
저는 그렇게 글을 날려버리면 화가 나서 그냥 컴퓨터 꺼버립니다-_-;
같은글 다시 쓰기도 짜증나고... (제가 욱 하는 성질이 있어서 문젭니다;)

그리고 (2003-08-31 00:11:31)
보통 그런 경우엔.. 뒤로~ 한번 하시면 글이 남아 있구 그걸 다시 긁어서 새창에 로그인 한다음에 쓰시는 방법도 있는 걸로 압니다

11월에대박 (2003-08-31 00:13:15)
뒤로 하니까 pgr21 자유게시판이.. 다시 앞으로 하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메세지가ㅜㅜ 담 리그에나 글을 남겨야 겠습니다.G.G

Ace of Base (2003-08-31 00:14:55)
저도 그런 경우 심정 이해합니다 -_- 컴퓨터 꺼버리고 싶죠.

사고뭉치 (2003-08-31 01:35:10)
저도... 그런경우엔... 꺼버리죠.... ㅡㅡ;;;;;;

이건학 (2003-08-31 02:01:17)
헉. -_-;; 충격이 크시겠습니다.;;
김선우
03/08/31 18:19
수정 아이콘
오리온팀 까페에 요환님이 글 올리셨네요.



어제의 결승전 ...개인전우승은 많이 해봤지만

어제의 감동은 더 큰 감동을 주더군요.

나 하나만의 승리의 기쁨이 아닌 그 기쁨은 똑같이 같은 팀의 선수들이

즐길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물론 여러분도요^^

어제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관중석 부터들어오면서 응원하러 오신 몇몇

분들과 악수를 했었습니다.

팬여러분의 오들오들 떨면서 차가워진 손들을 만지면서

저와 팀선수들은 같은 것을 느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런 억수 같은 비를 맞으며 그 추위에 떨며 저희 게이머들을 응원해주

시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희는 더욱 힘을 내고 각오를 다지며 열심히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기 들지 않게 몸조리 잘하세요 여러분.

어제의 그 훈이형의 눈물을 보며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감독이란 이미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감독 ..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라는것 절실히 느꼈습니다.

누구보다도 팀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고 항상 시야가 좁은 게이머들을

대신해 넓고 길게 봐주어야 하는 그리고 정확한 판단과 심리전으로

상대방을 파악하고 팀의 상황을 잘 살펴 이끌어 나가야하는 막중한

직업이더군요.

감독전이 승패의 몇십% 갈라놨다고 생각합니다.

후녕 감사함돠~~

그리고 MVP이창훈 선수와 에이스 최연성 선수

최연성 선수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팀의 분위기를 나태해 지지 않게 해주

었고 최우수 선수로써 팀에 엄청난 역활을 해주었고.

이창훈 선수는 바른 생황사나이로써 매일 팀의 아침을 시작해서

팀을 화기애애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최다 경기를 출전, 팀에 하나밖에 없는 저그로써

중추 적인 역할을 해준 선수입니다.

자칭 마무리 박~ 박용욱 선수는 프로에 대한 마인드가 철저한 게이머로

선수로써 마음가짐이 헤이해 질떄 팀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고

김현진 선수 이번리그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최근부터 놀랍게 연습량이

많이 늘어 다음 리그에 크나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김성제 선수 역시 최근 가장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고요.

뭐.. 게임을 하는데 여러가지 게임을 해서 문제지만-_-;;

하여튼 열심히 합니다^^;;

팀내에서 컴퓨터도 잘해서 여러가지 문제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주었죠.

뭐 저는 얘들 한테 맨날 욕만 합니다^^;;

~최연성 이창훈 박용욱 김현진 김성제 모두에게 고맙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승전을 같이 할수 있었던 한빛선수단 이재균감독님

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리온팀 화이팅~
03/08/31 22:06
수정 아이콘
.... 여러가지 게임이요? ;;
사고뭉치
03/09/01 00:22
수정 아이콘
분명 승리의 일등공신은 주훈감독님이셨습니다.
좋은 경기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
페널로페
03/09/01 22:15
수정 아이콘
동양의 승리 추카 드리고 주훈 감독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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