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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27 00:53:10
Name 기다림...그리
Subject 드뎌 스타리그가...............
신문의 프로그램 하일라이트에 등장했습니다  오늘 매일경제를 읽는데  
TV프로그램 하일라이트에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소개되어 있더군요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드뎌  스타리그가  매니아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되어가는것 같아 기쁘더군요  
물론 스타리그가 매니아들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기성세대 같은  소위 주류라고 불리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무시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스타리그는 쭉쭉 뻗어나갈 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온국민이 즐기는 스타리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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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7 01:02
수정 아이콘
기쁘군요 ^^;
방금 우연히 서핑 중에 중국(내지는 대만)쪽의 스타크래프트 관련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몇 시간전 있었던 마이큐브배 vod 가 올라와있고 그 밑에 주루룩~ 달려있는 리플들..
몇 일 전에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유럽 사이트도 봤었는데, 그 때 마다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_^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타리그~
귀차니즘
03/09/27 01:03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도 스타리그를 상당히 무시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레슬링을 즐겨보시는데, 제가 가끔 저렇게 원초적인걸 왜 자꾸 보냐고 하면 그러는 너는 왜 스타리그같은걸 왜보냐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2002스카이배때 전용준캐스터의 '오바'에 상당히 충격을 받으셨었죠-_-
03/09/27 01:43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께서는 조금씩 절 이해하십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드라마에 열광(?)하시듯이 전 스타리그에 열광한다며 설득했더니 절 이해하시더군요.
Ace of Base
03/09/27 02:57
수정 아이콘
스포츠 조선 신문에는 빠지지 않고 스타크 기사 실립니다.....

아마도 온게임넷과 공동 주관이기때문인지...
꽃단장메딕
03/09/27 04:36
수정 아이콘
3년쯤전에 .. 남친이 친구랑 "요즘은 프로게이머중에 누가 잘나가지?" "이기석...?" "김동수...?" "임요환...?"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전..옆에서 '왜 저딴 얘기 하고 있지? 나이값 못하고..' 그런 생각했었습니다..-_-*
그땐 이기석이라는..이름만 유일하게 알아들을수 있겠더군요...어찌나 반갑던지..하지만..요즘은 제 주위 여친들을 봐도 겜방송 즐겨보더군요...
오늘도...남자들이 보기에 잘생긴 프로게이머와 여자들이 보기에 잘생긴 프로게이머 비교하면서..토론하기도 했었구요..^^*
박진상
03/09/27 09:23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서도 다른건 몰라도 전용준님이 지지라고 외치면 아 이제 끝낫구나 하고 안방에 있다가 드라마 보러 거실로 나오십니다. ^^;
피바다저그
03/09/27 10:55
수정 아이콘
어제 전용준캐스터를 보는데 왜 강호동이 생각나는지.. 혼자 바보처럼 막웃었습니다...
대학생은백수
03/09/27 11:16
수정 아이콘
아...그러고 보니 전용준캐스터의 오버하실때 제스처가 어디서 눈에 많이 익는데~~라고 고민했는데 천생연분의 강호동씨 제스처와 거의 똑같은거군요^^;;;;
꽃단장메딕
03/09/27 22:35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은...전용준캐스터 오버할때면..."저 아저씨는...홈쇼핑에서 물건팔면 대박나겠다." 그러더군요...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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