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작..;;

박경락의 첫 소개를 해달라!! : 흠.. 경락이는 양손잡이다. 양손잡이들은 거의 천재 아니면 바보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그의 게임을 보면 가히 "천재"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력이나.. 다른 외적인것을 보면 거의.. x보 수준이다. -_-;

그래서.. 천재란 말인가? 바보란 말인가? : 흠.. 감독의 위치에서 보면 후자쪽에 가깝다고 할수있다. 이건 나만의 의견이 아니라 팀원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강조!)

많이 말랐던데.. 혹시 감독이 가둬놓고 잘 안먹인다는 이야기가 떠돌고있다. 설명을 해달라! :  흠..;; 이 녀석도 도현이랑 똑같은 녀석이다.  자기입에 맛는게 나올때까지 절대 안먹고 게기는 스타일이다. 이런 녀석은 굶겨놓고 몽둥이로 패서 강제로 먹여야 살찌는 타입이다. 난 그를 굶긴(?)적이 없다!!! (강조!)

저번 인터뷰를 보면 잘때 요가를 하고 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된것인가? :

요가라니? 그는 요가를 할줄 모른다. 다만.. 잘때 몸이  희안하게 360도 꺽여서 잔다.

그의 관절은 가히 연구할만하다고 볼수있다. 나중에 "정형외과"에 의뢰를 해볼생각이다.

인간인지..문어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나도현,박경락 두녀석은 정말 한빛팀에서 미스테리한 존재이다.  x-file 에 멀더와 스컬리 에게도 의뢰를 부탁했다. 조만간 답이 올것 같다.

듀얼토너먼트 라던지.., 그외 리그에서 팀원을 잘 잡아 먹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먼저 대진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생각한적은 없다. -_-;

그는 팀에서 상당히 스페셜한 존재이기에.. 팀원들이 좀 꺼리는 스타일이다. -_-;

박경락군의 술 주정에 의하면 항상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것에 불만을 품고 , 나이가 어린탓에 반항도 못하는탓에.... 리그에서 팀원들을 학살(?) 한다고 그러더라..;;

박경락.. 그만의 독특한 신공이 있다고 들었다. 무언인지..? :  흠.. 아주 오묘하고..

신기한 비법인데 아직 아무도 경락군 외에 터득한 사람이 없다. 일명 "못들은척 쌩까기" 신공인데....  아무리 내공이 강한 사람이 옆에서 100번을 이야기 해도 그의 "쌩까기" 신공에 당하면 속터져 죽는다.

팀원들중에 여럿이 병원에 다녀온걸로 알고있다.  한빛팀원들 가슴을 펼쳐보면 거의 시커멓게  타 들어간 자국이 많다.

흠.. 무서운 신공이군.. 감독인 당신이 그를 처음 봤을때 느낌이 어땠나? :

흠.. 온라인으로 대화를 하다 팀원으로 들어오라고 제의를 한뒤 대회장에서 처음 그를 보았다.  정말.. 무서웠다. 찢어진 눈매도 무서웠지만.. 흡사 시체가 걸어 오는줄 알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 당시 그의 걸음걸이는 좀비와 비슷했다. 그때 먹은 충격에

아직도 밤에 악몽을 꾸곤한다. -_-;;

팀원들중에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 역시.. 나이가 어린탓에  저그대마왕 이라던지..

영웅토스를 무서워 한다. 하지만 불똥테란이나.. 나도봉 같은 팀원들에게는 거의 형처럼 군림하기도 한다.  

그럼..만만한..팀원은? 역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쫑"이나.. 막내테란 "유인봉" <-- 15살이다..;;

인봉이를 처음 받았을때 화장실 청소 랑 막내 탈피 했다고 엄청나게 좋아서 히죽대던것이 생각났다.!! 막내위치를 멋어난 이후로 그의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있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그에게 만만한 팀원이 나를 포함해서 전부 다 인것같다 -_-;

그의 연습량은 얼마나 되는가? : 자기 연습하는것 보단 남 연습하는것에 잘 참견을 잘한다. 이를테면 정석군이 연습하는데 옆에서 보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며 연습을 아예 방해를 해버리는 스타일이다.

오호라!! 그러면 타 종족도 잘한다는 이야기인가? : 잘하기는.. 개뿔이!!! -_-!!

맨날 자기는 랜덤해도 된다고 큰소리 뻥뻥 치지만 막상 연습해보면 100전 100패 수준이다.

일전에 팀 플레이 4:4를 하는데 내가 바빠서 대리게임을 시킨적이 있다.

초반 시작할때 프로브 4마리를 미네랄 한곳에 몽땅 클릭 하는것을 보고 경악했던 아픔이 생각난다. -_-; 결국 그 팀플레이는 박경락군의 활약으로 패한것으로 알고있다.

이번에 온게임넷 4강 진입을 축하한다. 팀원들이 많이 기뻐하지 않던가? : 기뻐하기보단..

또 다시 4등해서 듀얼에서 만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많다.

불똥테란의 이야기를 빌리면 이번에 듀얼에서 다시 만나면 팀원이고 뭐고 센터배럭으로

이겨서  그를  챌린지 예선으로 떨어뜨리겠다는 말까지 했었다!!!!!

의외로 여자 팬들이 상당히 많다. 그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 되는가? : 흠.. 그의 매력이란.. 배시시.. 어설프게 짓는 어색한 미소가 아닐까? -_-;;

그의 평상시 옷차림은 어떠한가? : 일전에 생일 선물을 사준다며 내가 백화점에 데리고 간적이 있다. 생각없이 그냥 나갔는데 그의 옷차림을 보고 또 한번 경악을 했었다.

츄리닝에 슬리퍼... 많은 사람들이.. 그 옷차림이 어때서?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때 츄리닝은 이른바 숙소에선 폐인복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옷이였다.

그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 노숙자"가 백화점엘 다오네..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공개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 몰카를 찍어서 올리면 더 반응이 좋지 않을까? :

흠.. 내 디카엔 수많은 비리가 담겨있다. 이것을 공개 하는날엔 "한빛팀 해체!!" 라는 기사까지 나갈지도 모른다. 이것을 공개 하려 했지만 팀원들이 내 디카를 숨겨놓고 찾아 주질 않고있다.  ㅠ.ㅠ 슬픈 현실이다..;;;;

그의 나쁜 버릇이나 특기는? : 밥 먹을때 될수있으면 경락군에게 말을 안시키는것이 좋다.

이야기 하다가 웃기라도 한다면 그날 밥은 다 먹은것이다. 그의 특기라고 한다면 밥 먹다가 질질 흘리는것인데.. 내 밥 그릇에 경락군의 밥알이  수 없이 묻어 있던것을 먹었던 기억이 많다. -_-;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해서 감사한다. 경락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

팀원들 전체 답변) :   경락아!! 제발 이번엔 4등 하지마라!! ㅠ.ㅠ 결승가면 단체로 선물 사주마!!!!

이감독 답변 ) : 이번에 4등해서 또 듀얼가서 팀원들 잡아 먹으면 거꾸로 매달아서 겜 시킬테닷!!!!!!!


아차차!! 분석 결과를 말해달라: 이 녀석도 특이해서.. 내가 내린 결론은 없다.

조만간 멀더에게 답이 올것이다. 그때 공개하겠다. (외계인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