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7 15:55:31
Name 김연우
Subject 홍진호 선수라면.

코카콜라배가 결승전때의 일입니다.
경기 도 중 엄재경 위원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4강에서 임요환vs이근택 경기전에, 홍진호 선수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근택이가 라그나로크에서 이기면 안되는데.' 왜냐하면, 라그나로크에서 테란을 이긴 유일한 저그는 자신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는 라그나뢰크에서 테란을 이긴 유일한 저그이지요.
그럼 상대 테란이 만만한 테란이었느냐?
절대 아니죠.-_- 엄재경 위원께서 '이창호'에 비유한 김정민 선수였으니까요.(요새는 조금 주춤한듯 하지만)


  혹시 성학승 선수가 패러독스에서 이기는걸 보고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학승이가 이기면 안되는데, 패로독스에서는 내가 제일 먼저 토스를 이겨야 하는데.'


파나소닉배 16강 이재훈vs임요환, 대다수의 매니아들은 이재훈 선수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마음도 있었죠.

'임요환 선수라면'

전 박정석 선수의 팬이고, 그가 이기길 바람과 동시에, 그의 우세임을 숨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홍진호 선수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드비나
03/09/27 16:0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런 바램이 드네요.. 성학승 선수가 이길때는 아직 빌드 확립전이구 지금은 진짜 힘들죠 프토상대로 패러독스..
03/09/27 16:09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배 16강에는 임요환 vs 이재훈 은 없었죠.
코코둘라
03/09/27 16:14
수정 아이콘
지상맵에서의 저그의 어드밴티지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그렇게 깨져나가던 프로토스들(in 지상맵에서의), 이제는 그래도 제법 40% 정도의 승률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 유저들은 16강에 한명, 8강 전원탈락이 1년동안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족을 바꾼 유저가 없습니다. 솔직히 무슨 8강 저그없다.. 하면 섬맵 영향이라고 불평들을만도 하지만 4강, 결승까지 잘만 올라가는 저그가 프로토스한테 이정도로 불평하는 건 정말 우습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플루토나모
03/09/27 16:22
수정 아이콘
섬맵이니까.. 저그:플토의 섬맵전이니까... 그런거죠.
허브메드
03/09/27 16:24
수정 아이콘
바다가 육지라면
(퍼~억! 으윽!)
어딘데
03/09/27 16:32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경기를 보기 전까진 홍진호,강도경,박경락 선수라면
패러독스에서 플토를 이길수 있을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패러독스에서 저그가 플토를 이기는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홍진호 선수이기 때문에 한 번 믿어 볼렵니다
라그나로크에서 테란을 이긴 유일한 저그이기 때문에 한 번 더 믿어봅니다
03/09/27 16:3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노라면...
정석선수도 매우 좋아 하지만,
지노가 저그의 무덤에서 보란듯이 살아 남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일주일이 매우 고통스러울 듯...
03/09/27 16:4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라면 정석선수 잡을만한
저그입니다...

하지만^^; 전 정석선수를 응원해주고싶군여,.
03/09/27 17: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저그 대 프로토스라 할지라도
섬맵과 지상맵의 구분 정도는 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전혀, 조금도 웃기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Dr.protoss
03/09/27 17:01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이 생각납니다.
'3판 양승이거나, 5판 3승이면 전 무조건 박정석 선수에게 올인입니다. 하지만, 단판이기 때문에 이건 모르는 겁니다.'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어렵겠지만, 단판이기 때문에, 그리고 상대가 홍진호 선수이기 때문에 박정석 선수는 안심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멋진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취화선
03/09/27 17:36
수정 아이콘
꺄아님 어라,,,무슨말씀이시지,,,,
이은규
03/09/27 17:41
수정 아이콘
박서라면...
지노라면..
나다라면..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됩니다.
그러나 상대가 너무나 막강하다라고 생각 하기에..
박정석 선수가 약간은 우세하지 않을지..
식용오이
03/09/27 17:42
수정 아이콘
11시 스타팅에서 레어 올리는 선수, 그 누구도 아닌 홍.진.호 선수랍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승부를 해 주던. 이기건 지건 진한 감동을 주었던.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게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테지요.
03/09/27 17:57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배 16강 마지막 경기가 생각이 납니다. 당시의 기요틴은 챌린지 리그의 결과라던가 선수들의 의견이 테란에게 암울한 편이었습니다. 이재훈이란 상대 자체도 테란에게 암울한 존재였습니다. 지금도 기요틴에서 박서와 포유가 100경기를 펼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유가 1경기라도 더 이길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경기'만큼은 박서의 승리였고, '8강 진출'도 박서의 몫이었습니다. 이제 옐로우가 정말 독하게 준비해온 성과를 기다려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박지헌
03/09/27 17:58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라면....
하지만...그 가정도
박정석 선수앞에서...그것도 파라독스에선 힘들것같지 보이네요..
하지만 분명히 해답은 있겠죠^^
아무쪼록 좋은경기 바랄뿐입니다^^;;
덴장.. 비벼머
03/09/27 18:08
수정 아이콘
작은 딴지지만 100경기 해서 1판 더 이기는 경우는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게임의법칙
03/09/27 18:13
수정 아이콘
기요틴에서 전패하던 테란의 해법을 마련한 것이 3강 테란이었죠.
패러독스에서 암울한 저그의 해법을 마련하는 것은 조진락. 그리고 성이사겠죠.
홍진호 선수의 무운을 빕니다.
맵이 나올때마다 언제나 적응이 빠른 종족은 저그였는데..
섬맵이 힘들긴 힘들군요.
03/09/27 18:18
수정 아이콘
99경기로 수정하죠 -_-;;;
03/09/27 18:23
수정 아이콘
비기면 1판 더이기는거 아닌가요?^^
암튼 지노선수 열심히 하셔서 후회없는 경기하시기를....
03/09/27 18:35
수정 아이콘
예 정말 지노선수라면...백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영웅토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왜 하필 같은 조, 마지막 경기인지...)
03/09/27 18:45
수정 아이콘
식용오이님 꽤 간만이네요 ^^ 저도 홍진호 선수라면 모른다.. 에 올인입니다.
부산댁
03/09/27 19:32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믿습니다~^-^
초보랜덤
03/09/27 21:08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게이머동에서 보면 간간히 홍진호선수가 이번 경기서 테란이나 토스를 할지도 모른다는 예기도 있거든요
김종민
03/09/28 02:45
수정 아이콘
코코둘라.. 플토 빠*돌 이..
귀차니즘
03/09/28 03:48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홍진호선수는 본인이 직접 저그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정석선수를 응원하긴 합니다만, 홍진호선수이기에 다음경기가 파라독스임에도 불구하고 박정석선수에겐 힘든경기가 될것 같군요,, 두분다 힘내서 아무나 올라가세요..ㅠ_ㅠ
물빛노을
03/09/28 17:15
수정 아이콘
김종민님//말씀이 심하시군요. 저도 코코둘라님의 말씀에는 매우 불쾌하고, 꺄아 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님 말씀이야말로 우습군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399 [FAQ]온게임넷 & MBCgame BGM List 수정판(?) [16] 박아제™4825 03/09/27 4825
13398 안녕하세요^^ 다음 용준동 운영자입니다.. [13] 낭만다크3252 03/09/27 3252
13397 마이큐브 프로토스 맵 그리고 행운... [1] 민정환2022 03/09/27 2022
13396 방송사간 서로 다른 게이머들의 별명 호칭 - 리플다신 분들은 다시 읽어주세요. [40] 포켓토이4614 03/09/27 4614
13395 홍진호 선수라면. [26] 김연우3910 03/09/27 3910
13394 [피투니] Team League 소식들. [5] 피투니3069 03/09/27 3069
13393 박정석선수...무언가의 아쉬움이... [13] 거짓말같은시2906 03/09/27 2906
13392 [펌]김병현의 업적 [7] WoongWoong2537 03/09/27 2537
13391 홍진호 선수에게 저그를 강요하지 맙시다! [25] Legend0fProToss4214 03/09/27 4214
13390 재미로 보는 한빛팀 : [박경락] 이놈도 분석해보자!! [48] 달려라태꼰부8192 03/09/27 8192
13387 어제 서지훈선수 경기에서... [15] 이노시톨3231 03/09/27 3231
13384 wgtour 에서 생긴 억울한일 [9] 이운대2590 03/09/27 2590
13383 서지훈선수와 박경락선수, 그들의 5전3선승을 기대했습니다. [1] 信主NISSI2476 03/09/27 2476
13382 마이큐브 스타리그 8강진출선수들간의 전적... [3] 다크고스트2486 03/09/27 2486
13381 2002년 11월 Monthly Gamer를 기억하십니까? [8] 바다로3448 03/09/27 3448
13380 4강 대진 경우의 수... [3] 다크고스트2635 03/09/27 2635
13379 [잡담]공방<나모모?? [9] 다쿠2903 03/09/27 2903
13378 박경락선수 기록 세우게 됐네요 [5] 초보랜덤3183 03/09/27 3183
13376 잡담) 야인시대에서 소리없이 사라진 혹은 재미있던 캐릭터들.. [8] 불꽃남자3128 03/09/27 3128
13374 박서의 원팩 더블을 보았다면.. [4] DeaDBirD3198 03/09/27 3198
13373 [공상]이제..또다른 그랜드슬래머를 꿈꾸어도 좋을 시간입니다. [6] 캐터필러3017 03/09/27 3017
13372 <잡담> 내가 본 감명 깊은 영화 ^^ [19] gaema4349 03/09/27 4349
13371 osl 8강 2라운드 리뷰 [5] Ace of Base2726 03/09/27 27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