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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09 13:35:43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플전 맵에 대해서...
에버컵 프로리그에서 쓰였던 팀플맵이 헌트리스와 네오 정글스토리 였죠?

이번 네오위즈 피망배 프로리그 개막전 예고를 보니, 이번에도 헌트리스가 쓰이더군요.

사견으로 헌트리스가 빠졌으면 합니다.

우선, 항상 비슷한 종족에 비슷한 경기내용 등 너무 뻔한 경기들만 나온다는 거지요.

또한, 위치에 다른 유불리가 너무 크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백지한장 차이의 실수나, 실력에의해서도 승부가 판가름나는 프로게이머들 경기에서 자리에 따른 위치운으로 승패가 갈리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헌트리스를 빼고, 신 개마고원이나 새로 4인용 맵을 만들어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그 + 프로토스.. 헌트리스에서 이 두개 종족이외에 다른 종족을 보기는 쉽지 않죠.

개인적으로 다음시즌 부터라도. 이제 개인리그에서 빠질 신개마고원을 헌트리스 대신 팀플맵으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개마고원 팀플 정말 재밌고, 방송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헌트리스에서와 같은 기본적인 힘싸움 형태로 진행되어도, 구조물이 거의 없는 넓은 마당은 시원한 느낌을 주어서 힘싸움을 하기에는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입구가 언덕형인 만큼, 테란을 선택해서 팀플에 임해도 무난하고요.

신 개마고원이 아니라도, 헌트리스가 아닌 다른 4인용 맵으로 했으면 합니다.

p.s - 이런 류의 글을 쓸때는 확실히 15줄의 압박이 크군요. 띄어쓰기가 애매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맞춤법도..;;

p.s 1 - 댓글들을 읽고나니, 생각이 바뀌는 것 같네요. 게임앤컨퍼니 관계자분의 댓글을 보니,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네오 정글스토리가 빠지고 네오버티고가 변형된 팀플맵으로 새로 쓰이는 것 같은데, 환영입니다. 좋네요.

네오버티고 좋아하는 맵이고, 팀플도 다양한 조합과 박진감넘치는 물량전까지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헌트리스.. 조금 더 수정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4인용맵으로 12시, 6시, 3시, 9시 만을 육지로 두고, 나머지는 섬으로...;; 조금 황당한가요? 그래도 아주 개인적인 선호도 이지만, 4인용 팀플맵이 좋습니다. 시원 시원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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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키야
03/10/09 14:08
수정 아이콘
음... 한글날을 맞이하여 저도 잠깐 보태자면...
'애매하다'의 본래 뜻은 '억울하다'에 가깝습니다.
얼핏 듣기론 일본어투라고도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
사람들이 보통 '애매하다'를 쓰는 자리에는 '모호하다'가 들어가야 맞습니다.
'애매모호하다'라는 말도 정확하게 따지자면 틀린 표현인 것이지요.

예) 아이고! 애맨 사람 잡지 마라! -> 나는 억울하다. 나는 잘못 없다.
글의 내용이 상당히 모호하군요. ->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난감합니다.(의역입니다.)
정태영
03/10/09 14:10
수정 아이콘
blood bath를 팀플맵으로.... 흐흐흐흐흐;
나라키야
03/10/09 14:21
수정 아이콘
참... 본문에 이어지는 내용 없이 다른 리플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clonrainbow
03/10/09 14:22
수정 아이콘
차기리그..팀플맵은..

네오버티고를 팀플형으로 개조한것이 나올꺼라던데 ^^;

전 그것도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분수=하비365전
03/10/09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잘못 알고 있었군요. 그래서 바로 인터넷으로 확인해본 결과...
애ː매―모호(曖昧模糊)[명사][하다형 형용사] 분명하지 아니하고 희미함.
¶증언의 내용이 애매모호하다.
애ː매―하다[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아무 잘못도 없이) 누명을 쓰거나 책망을 듣게 되어 억울하다.
¶애매한 사람을 잡아가다.
(준말)앰하다. 800080">[부사].
모호―하다(模糊―)[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흐릿하다. 분명하지 않다.
¶모호한 대답.
이렇게 나와 있네요. 현재로선 애매모호하다라고 써도 무방하리라고 보입니다.
역시 본문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네요. 글 올리신 낭만드랍쉽님에게 죄송합니다. (__)
하얀 악몽
03/10/09 14:32
수정 아이콘
헌터스를 개조한 맵이지요. 헌터리스란...
프로게이머는 아니지만 헌터스 팀을 만큼은 그 어떤 프로게이머랑 붙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아요)
아실분은 다 아시는 넥서스라든가 12사도라든가,,,채널 2번에서 게임하는
분들이지요.
어이없게 잘하죠. 올 토스긴 하지만.
일종의 정석같은 겁니다. 팀플에서는 말이죠.
로템에서 1:1 하듯 말입니다.
다만 로템은 tv에서 많이 쓰였으니 더 쓰이면 지루한데 비해
팀플은 거의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헌터스에서 경기하는게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위치상의 유불리를 말씀하셨는데....진정 최상급 플레이어들은 그런거
안따지더군요. 헌터스 개조 안한거 미네랄의 차이가 심합니다만.
그래도 잘하는 애들이 이깁니다 (12시 11시 관계는 무효 -_-)
11시 12시가 걸려서 한번에 유닛이 조합되어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가 그 앞을 캐논으로 조이면 2명이 같이 조여지는 거라서 더욱
암울합니다.
음...하지만 저런 상황은 올 토스전이기에 가능한 거겠죠. -_-


그냥 전 헌트리스를 계속 썼으면 합니다.
자원상의 유불리는 수정이 되었고, 문제는 위치상의 유불리인데, 유불리
없는 맵이 어디 있습니까?
로템 6시 암울, 12시 2시 관계 저그 토스 암울, 개마고원 12시 2시 저그 암울 etc...

맵 하나는 일종의 정석이고 추가되는 버티고 팀플수정맵을
기대하는건 어떨련지요.
정글 스토리에서의 팀플전은 언덕때문에 이상한(?) 양상을 띠었었는데
버티고는 그러지는 않지 않을까..합니다.
www.gamenc.com
03/10/09 14:50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팀플맵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 하신것이 힌트입니다.
새로운것은 아니지만 버티고 플러스가 등장 할 것이고
또 새로운 맵은 개인전 맵입니다. 기대하세요^^
03/10/09 14:53
수정 아이콘
팀플전의 기본은 기본유닛의 생산능력과 이것의 컨트롤,그리고 선수들간의 호흡이라고 볼때 헌트리스는 팀플하기에 적당한 맵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정글스토리 같은맵이야 말로 팀플에서 어울리지 않는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뻔한 게임이 나온다고 하셨는데,그다지 팀플을 즐기시지 않는것 같네요. 팀플은 처음부터 개인전같이 기발하고 박진감넘치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리고 신개마고원은 너무 많이봐서 신선한 느낌이 없어서 별로 좋을것같지는 않습니다. 버티고의 수정판에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03/10/09 14:5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 헌트리스는 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미있는 경기가 많았지요. 숨가쁜 접전,중앙에서의 혈투 등등.. 진정 팀플을 할수있는 맵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빛노을
03/10/09 15:06
수정 아이콘
헌트리스는 좋은것 같습니다. 네오 정글은 전략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밸런스가 지나치게 테란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테란의 시즈탱크만이 언덕공략을 할 수 있죠. 오리지널 정글이라면 러커나 드래군도 언덕공략을 하지만 말이죠. 그런 면에서 가장 기본적인 팀플을 보여준다는 점, 헌트리스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헌트리스가 재미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 맵에서의 팀플 보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 덧붙여 버티고 플러스 기대합니다.
물빛노을
03/10/09 15:24
수정 아이콘
이모티콘을 안 붙이니까 전체적으로 좀 글이 딱딱해보이는군요.
항즐이
03/10/09 15:29
수정 아이콘
오늘 하루만 이모티콘을 자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이모티콘이 없으면 글을 부드럽게 만들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상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건 큰 훈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이네요. 저에게도 말입니다.
LikeAlways
03/10/09 15: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헌트리스를 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너무 프로토스만, 질럿만 봅니다. 질럿밖에 볼 께 없습니다. 정말로, 그나마 같은 종족 둘이 한 팀을 이룰수 없는 규정이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리고 위치운이란 요소는 어느정도까진 배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왜 팀플에서 정찰 일꾼으로 견제하는것이 노매너인지... 그게 노매너라면 캐논으로 입구 조이는것도 당연히 노매너가 되야 하는게 아닌지. 팀플 채널 조금은 웃기는 곳이더군요... 누군가가 명확한 해답을 주었으면 합니다..
하얀 악몽
03/10/09 16:26
수정 아이콘
3:3을 한다고 봅시다. 그 경우 3명이 각각 프로브 1기를 한명에서 몰아서 견제를 한다면 당하는 그 1명은 미쳐버립니다. 그러면 이쪽도 저쪽 1선수에게 일꾼 3기로 겐세이를 하겠지요. 1기도 아니고 3기가 와서 견제하면 미쳐버립니다. 대부분 욕이 나오고 게임 내의 분위기가 나빠지고...
소위 말하는 매너 게임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과거에 팀플 채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1 질럿 견제만 심하게 해도 상대편 프로브를 꽤 잡을 수 있고, (컨트롤이 장난이 아니고 헌터스는 본진도 넓어서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더군요.) 3질럿이 1명에게 달려서 1명 괴롭히면 그 1명도 죽습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서 초반 프로브와 그 후 1질럿 견제는 안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불문률과 같은것이지요.
OSL에서 3초전에 종족 바꾸어도 됩니다만 아무도 안합니다.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최상급 팀플레이 하는 사람들 아이디 뻔하고, (몇몇 클랜들...)
클랜 아니더라도 잘하는 사람 아이디는 알기 마련입니다.
과거의 일로 이제는 불문률처럼 된 일을 꺼내 버린다면,
사장당하겠죠.
이러한 일은 최상급 팀플만 하는 게이머에 준하는 이야기이고, 대부분
게이머들은 저정도 경지에 다다르지 않다보니, 내용도 알지 못하고,
1:1에서도 하는거 왜 못하게 하느냐..라는 식의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 팀플 싫어합니다. 모든 게임 팀플 안합니다만, 위의 내용은 어찌하야
알고 있네요.
나라키야
03/10/09 17:56
수정 아이콘
본문과 밑에 달린 댓글 참 잘 읽고 있습니다.

저 그런데 죄송하지만 잠시 또 다른 얘기를...
위에 제가 틀린 표현이라고 댓글 달아 놓고서는 오히려 제가 틀려버린 것을 사랑의사막님께서 지적해 주셨습니다.

댓글 수정이 안 되서 이렇게 늦게나마 댓글 다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예문에 '애매하다'의 준말이라고 사용한 '애맨'은 '애먼'으로 사용해야 옳습니다.

애먼[애ː-]
ꂴ①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애먼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다/애먼 징역을 살다/정작 죄진 놈들은 도망친 다음이라 애먼 사람들이 얻어맞고 나동그라졌다.≪송기숙, 암태도≫ ②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 ¶애먼 짓 하지 마라./해야 할 일은 제쳐 놓고 애먼 일을 붙들고 있다.

좋은 한글날 되세요! 꾸벅~
초보랜덤
03/10/09 19:02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기대되는것이 팀플맵도 팀플맵이지만 개인전에서 새로 쓰이는 어나더데이(철자를 몰라서 그냥 한글로^^)는 정말 기대됩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맵밸런스 인정받는다면 바로 차기 스타리그 공식맵으로 패러독스를 밀어내고 바로 선정될꺼 같습니다.
이번 어나더데이 네오비프 노스텔에 이은 또하나의 걸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03/10/10 12:3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가 차기 스타리그에서 빠질 가능성은 낮겠지요. 신개마고원이 빠질 가능성이 80% 이상입니다. 패러독스는 조금만 수정을 해서 계속 쓰일 거라 예상하고, 또 그게 바람직하리라 봅니다.어나더데이는 정말 기대되는군요. 하지만 글레이셜 이포크 형태의 맵은 과연 언제쯤 방송경기에서 다시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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