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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7 01:38:36
Name 세린
Subject 외로움은.....
혹시 여러분은 외로움에 사무쳐 미쳐버릴때가 있었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혼자 놀게 됐을때의 아주 사소한 외로움만 느껴봤습니까...

그 외로움이란건 소름끼치더군요.....
세상에서 나 혼자만 따로 떨어진 것 같은 기분.....
자기를 가장 이해해 줄것 같았던 사람의 태도가 내 기대에 못미치는....

어렸을적 아버지의 회초리 이후로
징그럽고도 서럽게 눈물이 나옵니다......

그 어릴적 잃어버렸던 눈물이 지금에서야 솟아 나오고....
그 동안의 공백을 매우겠다는듯 쏟아집니다....

잘못된 것은 없고 모든것이 평범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완벽하였던것이 어느날 어긋나 있게되는......

왜 이리지도 쉽게 깨지고 부서지는 걸까요...
어떻게 버틸 수 있는 걸까요.......

미소와 기쁨속에서 살고 있지만 목놓아 울고있는 슬픔과 외로움이 보입니다.........

피지알에 계신 여러분은 저의 말이 이해가 되실련지요?
괜히 분위기를 가라앉히지 않았나 합니다....

여러분은 현재 가지고 있는 인연의 끈을 항상 소중히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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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테란
03/10/17 01:51
수정 아이콘
저도 외로워요..ㅜ.ㅜ 아...낙엽이 지는구나.
03/10/17 02:0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부정할 수 없지만, 스스로 만드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쉬면보
03/10/17 02:09
수정 아이콘
자기반성적 태도나 자기학대적 태도는 외로움을 배가시킵니다..
그럴수록 힘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니거든요..
힘내세요 ^^
03/10/17 02:33
수정 아이콘
그 기분이 혹시 김광석의 노래 같은 느낌이라면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일까요? (나의 첫번째 리플^^)
03/10/17 02:38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지말고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해보세요 너무 많은 기대는 더 큰 실망을 가지고 오는 듯 싶습니다
03/10/17 13:59
수정 아이콘
삭님...첫번째 리플을 저의 글에 달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김광석의 노래는 전 모르겠구요...그냥 끄적끄적 써버린 내용입니다...
음....제가 쓴 내용은 한 부면만을 말한것이 아니랍니다....
전체적이랄까.....네...그렇습니다.....^^...
아카징키
03/10/17 16:16
수정 아이콘
고독을 즐기는 자는 신이 아니면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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