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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4 00:53:58
Name 이선희
Subject [잡담]하고싶은것!!
간만에 글쓰는군요...^^;;

우선 지난번에 쓴글에 '글곰' 님이 해주신 지적 감사합니다...

그 글이 뒤로 많이 밀려서 제 댓글을 못 보실꺼 같군요  ^^;;

여튼 제가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예전에 배워본 적도 없고,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배우겠다고 나서는 것이지만

항상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하니 기분이 매우 좋아 지네요.

직장다니면서 잠깐 잠깐 배우는거라 잘 배울지도 모르겠고...하하;;;

뭐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제가 제힘으로 번 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일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기분이 좋은 줄 몰랐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를 못 가지시거나 하고싶은 것을 못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제가 생각해보면(저만의 짧은 생각일지는 몰라도)그거 순 거짓말입니다.

진짜로 하려고 생각하고 방법을 찾으면 할 수 있습니다.

자꾸 미루지 마시고 저처럼 시작해 보세요.

너무 늦어서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요^^;;


p.s 저번에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인터벨리 pc방 아신다는분 이글 보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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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히어로
03/10/24 01:05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 초딩때부터 고딩때까지 사물놀이를 배웠어요. 횟수로는 10년이나 배웠지만 글쎄요. 학교에서는 언제나 단기적인 행사가 있을때만 그런 동아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으로 따지면 약 3년정도를 배웠을꺼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사물놀이를 다시금 배워보고 싶네요.

꽹과리로 긁을때의 그 느낌은 참 좋아요 -0-;;;
03/10/24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엔 재즈피아노 배우러 학원 다녔는데, 화성악 배우다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그만뒀어요. ^^; 피아노란게 참 끈기가 필요하더군요. 요즘은 피아노 말고 다른 악기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하세요. ^^
허유석
03/10/24 14:5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때 피아노를 5년간 배우다 관두고 캐논이 멋있어 보여 그냥 무작정 다시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조지윈스턴의 캐논 쉬운악보를 외우고 엄청나게 기뻐했습니다.
하고싶은건 한다는것도 기쁘지만 거기서 뭔가를 이루어냈을때 더 기쁜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지금은 꾸준한 연습으로 캐논원곡도 왠만큼은 칠수 있담니다~ (외우지는 못하고.. 뒷부분에선 좀 딸림니다 아직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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