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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05 23:47:49
Name 저능아
Subject 보고싶다......프로게이머 1호 신주영
내가 처음으로 스타를 시작한건 그러니깐......흠.....
잘 모르겠다....어쨋든 지금으로부터 3년전이다.....어쩌다가 친구형이 스타크래프트라는 것을 깔아줘서 맨날 형이랑 서로 할려고 싸우고 했던 게임이다.그리고 공략집을 빌렸다.

거기를 보니 신주영이라는 인물이 적었다고 나와있더군..물론 그때 신주영이라는 사람이 스타크래프트 1위라는 사실을 알고는있었다..하지만 어느 실력인지는 잘 몰랐다.
그 공략집에는 신주영과 이기석이 게임했던게 시디로 있었다..(물론 그땐 리플레이 보는것이 없었던걸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음.)

신주영이 어떤 종족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테 vs 플 전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봤지만 정말 캡!!!!이었다..어떻게 손놀림이 저렇게 빠른지.... 컨트롤 하는것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게임을 감상하고 나도 그렇게 할려고 컴퓨터랑 1:1 겨우 마스터 했을때였다...

갑자기 신주영이 군대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어떤넘들은 미국에서 프로게이머활동한다는 넘들도 있었다)..얼마나 섭섭하던지...그는 내 영웅이었는데....하지만 언젠간 돌아오리란 믿고 스타를 열심히 했다.
지금쯤이면 돌아올떄도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왜 아무 소식이 없는지.....정말 답답하다.

모든분들께 부탁드려요....신주영(박창준)님의 소식을 알고 계신분은 리플좀 달아주세요........(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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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웅
02/05/06 04:38
수정 아이콘
지금 제대하시고 열심히 연습하고 계시단 애기만 들었습니다. 근데 쉽지많은 않은 모양이더군요.. 지금은 워날 실력들이 좋아서리..

글구 저도 그 책과 시디를 몇번이고 복습하면서 읽고 보고 했던 기억이 나는구요.. ^^; 사실 전 스타가 별루 재미가 없을때였는데 선배가 저를 이기는 재미에 계속 피씨방엘 데리구 가더라구요.. 그렇게 싫은걸 억지루 데리고 가서 저를 깨박을 내는데 어휴. 정말 열받데요.. 그땐 둘다 테란이었는데...몇번 그런일이 있은 후 전 서점에가서 그책을 사서 보기시작했습니다. 거의 외우다 싶이했습니다. 또 종족도 신주영씨와 같은 프로토스로 전향했었죠.. 그리고 며칠후 그선배를 그책에 나온 패스트드라군빌드로 박살을 내버렸죠.. 속이다 후련터군요.. ㅋㅋ 그후 그선배는 저랑 피씨방가잔 얘기 안더군요..^^

요즘테란한테 맨날 지는데 그때 그시디를 생각하면서 가끔 패스트다크후에 멀티 그리고 곧바로 캐리어로 가는 빌드를 택해서 이기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신주영님이 생각나데요.. 아~ 저도 무척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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