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06 01:14:54
Name Dabeeforever
Link #1 http://www.tum.co.kr
Subject 잡담 그리고 잡담...10가지
전적 관리보다 잡담이 더 재미있어진 다비포레버입니다...^^
(그래도 전적은 계속 올리겠지만^^;;)

1. 희비가 교차된 다비동
다비님께서 지난주에 정팅에 오셨었습니다. 무지 기뻤죠.^^
1년 2개월만에 뵈었던...물론 직접 만난건 아니지만.
그런데...일부 회원들이 좀 듣기에 안좋은 질문들을 했습니다.
정말 다비누나 맞냐는 둥, 증명해 달라는 둥...
다비님 기분이 조금 안 좋아지셨었죠. 카페 분위기 싹...죽고...
오늘, 아니 이제 어제네요.
어제는 9월 5일, 비쥬의 처음이자 마지막 1위를 했던 그날이었습니다.
다비님은 다행히 기분이 조금 누그러지신 것 같더군요.
팬으로서 좋아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2. 특이한 스타중독증(?)
저는 소모임에서 차트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가요 차트죠.
어느날 가수랭킹을 손다듬고 있었습니다. 김정민, 박진영...이런 순서였는데
순간...
박진영을 '박신영'으로 고친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아...프로게이머 전적관리와 헷갈린 것이었습니다.
위에 링크된 저 웹진을 많이 찾아 주세요! 글도 많이 남겨 주시고...조회수가 넘 비참해서리-_-;;

3. 음악이야기- 으악~문희준...
예, 그렇습니다.
지난주 인기가요에서 문희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설마 1위하리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도저히 1위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음반판매량도, 방송횟수도 도저히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1위후보 올리고 2위 시키면 게시판 쑥대밭 될까봐 그런건지...
모든 1위 휩쓰는 성시경은 왜 갑자기 3위로 내린건지...
문희준의 1위 수상 소감 멘트를 듣고 엔딩도 보지 않고 티비를 껐습니다.
채널을 돌린 것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꺼버렸습니다.
"제가 락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
예전 박경림 가수데뷔무대를 보고서 순간적으로 목뒤가 뜨끔한 것을 느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때 저 혈압으로 죽을 뻔 했습니다. (장난 아닙니다.)
그래도 그때는 티비를 끄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16개 차트 중 최악의 차트는 SBS 인기가요입니다...

4. 저의 정체는...
많은 분들이 저의 정체(?)를 궁금해 하십니다.
아파님의 스토커다, 심지어는 김창선님의 세컨아뒤라는 말(창선님의 따님과 헷갈린듯...'다빈'이죠)까지 나돌고...
그러고 보니 제가 제 닉넴 밝힌건 pgr 커지기 전이었군요.
제 아뒤의 다비는 전 비쥬 멤버, 현재 솔로앨범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최다비님이십니다^^
pgr 초기에는 아파님이 다비님이었는데...일이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전 현재 다비동 운영자를 맡고 있습니다. 함 카페에 놀러오세요~^^(최다비로 검색^^)

5. 요새 pgr에 글쓰는 양이 줄었습니다
왜일까요? 제가 즐기던 글 종류들이 모두 분업처리(?)되어 버린 감 때문이죠.
경기 예보는 영선님이, 정확한 데이터는 은별님이, 후기라도 쓸라치면 발빠른 Altair님이...
넘 글 잘쓰시는 분들이 늘어서 기죽은 다비포레버-_-;;
저는 이제 가끔 음악잡담이나 하려 합니다...^^
아~물론 전적관리는 계속 할겁니다. 새로운 랭킹제도 구상, 마스터즈 구상도 계속하고 있으니 기대하시길~^^

6. 스타이야기- 저그는 왜...
오늘 kpga에서 홍진호 선수가 떨어져서 최초로 kpga 4강에 저그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저그 전멸이라고 암울하다는 말은 없네요^^;;
'홍진호' 선수가 떨어져서 아쉽다는 말은 있지만, 저그가 없어서 아쉽다는 말은^^;;;
저그는 왜 위로를 받는 적이 없는건지^^;;;
아마 4강에 저그 없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구도가 '테란 초고수' vs 'another'가 되어가는 것 같네요.
어쨌든 모두 힘내시길~!
그리고 저그유저들에게도 박수를~!

7. 공든 탑, 무너지다
제가 5개월간 공들여 추진하던 모 밴드의 인터뷰가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참 가수 인터뷰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 우리는 힘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생각해 보면 요환님 인터뷰 쉽게 한것 땜에 거만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해야죠~!
혹시 훌륭한 뮤지션과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연락을-_-;;;

8. 나는 낭만 고양이.
지난번 '열광할 이유는 충분하다'는 글을 썼다가 약간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 대해서나...
장점일수도, 큰 단점일수도 있죠.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 가사가 참 좋더라구요.
바다로 가는 고양이...더 이상 생선가게 털기보다는 바다로 가서 거미줄로 그물쳐 물고기 잡겠다는 고양이...
아직 나이가 적기 떄문일수도 있겠지만...
현실의 안 좋은 면을 바꾸고 싶은 생각에 가득차 있습니다.
물론 어디든 바꾸는건 어렵겠지만, 바꿀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매달려야죠...
가요계든지 게임계든지...대통령이든지...

9. pgr에 하고픈 말.
pgr, 예전보다 정말 많이 유명해졌고, 좋은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제가 첨 왔을 때는 정말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단, 내용이 조금 허전한 글보다는 양질의 댓글이 많아졌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글보다 댓글이 좋았던 경우가 많았거든요.
특히 목마른땅님...목땅님이 제글에 댓글 달때마다 다가오는 그 긴장감...-_-;;)
최근에는 공룡님 글 아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좋은글 부탁요^^

10.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 한토막-_-
제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믿거나 말거나...

한채영 아시죠? 바비인형 닮았다는 탤런트 한채영. 저희 학교 연영과입니다.
제 친구의 친구가 학교에서 길가던 도중에 한채영과 마주쳤다고 합니다.
말을 걸고 싶었지만 말을 걸지는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고 하니...

"가슴으로 맞을까봐 무서워서...-_-;;;;;;"


즐거운 날들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9/06 01:53
수정 아이콘
비쥬 노래 중에.. 만화 "BLUE" OST 2집에 수록된 "꿈을 위해"와 "패러독스"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솔로 앨범도 기대해 봅니다. ^^
02/09/06 02:58
수정 아이콘
낭만 고양이...
저도 그글 읽고 비판 류의 글을 쓴입니다만
기억하실지^^;;

저도 소심한지라 상심한 기운이 댓글에 보여서 좀 걱정했습니다만
다행이네요
stargazer
02/09/06 03:31
수정 아이콘
오늘 케이피쥐에이 엑스트라 매치는 못보고 메가 매치 경기만 보았는데...박정석선수가 올라간게 기쁘긴하지만...아, 믿을 수가 없네요. 저그가 전멸이라니...홍진호선수 좀 운이 없었네요...1,2차전 맵이 하필 저그 암울 맵들만 골라서...보통 플토대 저그 전은 플토를 응원하게 되는데...너무 밀리니깐 저그를 더 응원하게 되더라는...-_-;;; 아무튼 살충제(?)라는 말까지 듣고...많은 유저층에 비해 정작 정상까지 가는 선수는 별로 없는 비운의 종족 저그...담시즌에 뽄대를 보여주길...^_^
02/09/06 08:32
수정 아이콘
잡담 목록에 제 이름도 들어가 있다니 영광입니다 :)
마치강물처럼
02/09/06 09:03
수정 아이콘
다비포에버님의 글 보면서 항상 즐거웠습니다..
거기다 전적 정리는 거의 감동의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번에 올리신 다비님의 영어로 된 글을 보고 대충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이번 앨범에 대한 내용(어떠한 장르의 음악인지..->비쥬 때와는 다른 장르가 될거라고 하셔서)과 발표시기등을 어제 정팅때 말씀해 주시던가요.. 궁금하네요..
참 그리구 언제 다비동에도 꼭 한번 들리겠습니다..
다비포에버님이 알고보니 우리 학교였군요..-_-;;;
지난번 임요환선수 인터뷰 나온 잡지 잘봤습니다..^_^
음 제 글은 없군요..-_-a
Dabeeforever
02/09/06 12:58
수정 아이콘
자드님이 저와 같은 학교였군요...^^;;
솔로앨범...다비님 말씀으로는 4~5개월 뒤쯤이라고 하시는데 본인은 조금더 시간두고 만들고 싶으신 모양...워낙 욕심이 많으셔서리...
팬들한테는 정말 안될 얘기겠지만...^^;;
목마른땅
02/09/06 21:29
수정 아이콘
다비님,,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나무라는 글을 많이 썼나보군요. 죄송 죄송..^^ 하지만 그만큼 다비님 글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수 최다비도 관심이 있고, 님의 다양한 생각들,,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의 댓글은 최대한 완곡하게,, 다정하게 쓰려고 합니다.. 다비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목마른땅
02/09/06 21: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희준이 1위를 하는 것을 보고,,한마디.. 문희준을 보면 락음악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게 됩니다. 괴성만 지르고 기타만 두드리면 락음악이 되는 건지,,, 자칭 락커가 티비 방송에는 빠지지 않고 출현하고, 순회 공연은 하지도 않는 것이,,무늬만 락음악이면 모두 다 용납이 된다는 뻔뻔한 태도,,아마 이수만에게 배운 락인가 봅니다. 너무나,, 가슴아픈현실이 아닐 수 없군요,.. TT.
Dabeeforever
02/09/06 23:31
수정 아이콘
목마른땅님, 아닙니다...^^ pgr 초기부터 항상 좋은 글, 좋은 댓글 쓰시는 것 잘 봤구요. 목마른땅님의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제 글을 돌아보는 계기가 생기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시니까 제가 조금 그러네요...^^ 신경쓰지 마세요...^^
HappyTime
02/09/07 01:58
수정 아이콘
갑자기 튀어나왔지만;; 문희준 1위였습니까. 정말 난-_-감. 저 역시 락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건 락이라고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이해불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789 [진짜허접꽁트] 2인자 테란 (1) [6] i_random1486 02/09/06 1486
5788 메이져 3사 4강의 종족별 분포. [7] 이재석1540 02/09/06 1540
5787 여러가지 잡담... 임요환, 그리고 김정민... [42] 귀족테란'정민2808 02/09/06 2808
5786 특기 사항 랜덤테란1118 02/09/06 1118
5785 임요환 VS 장진남 경기.. 혹시 최단 시간 경기는 아닐까요? [16] Tea2185 02/09/06 2185
5784 온겜넷스타리그8강 중계창.. [248] 쿨보이^^v6909 02/09/06 6909
5783 [진짜잡담]필드에서 작업하는 법....두번째 이야기 [35] Zard10975 02/09/06 10975
5782 RTS 통합 타이틀 매치 김대호 vs 봉준구. [13] eldritch2079 02/09/06 2079
5781 [오늘]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경기 일정 [18] 삭제됨1614 02/09/06 1614
5780 담론의 유형 중에 이번엔 축구스타입니다. [4] Laurant1072 02/09/06 1072
5779 잠시 관심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_-) [15] 아트 블래키1474 02/09/06 1474
5777 [잡담] 현존하는 테란최강고수 7강.... [11] Vampire_'SlayerS'2375 02/09/06 2375
5776 <현장의 눈> 메직엔멀티팩배 겜티비스타리그9주차(8강마지막주차) 이윤열 VS 박경락 hiljus1450 02/09/06 1450
5775 "Sweetest Thing"? [4] 케이군1339 02/09/06 1339
5773 無題 [2] Altair~★1686 02/09/06 1686
5772 [잡담]문득 임요환선수과 비교되는 온게임넷 커프리그의 강경원 선수가 생각나네요;; [12] neo2136 02/09/06 2136
5771 잡담 그리고 잡담...10가지 [11] Dabeeforever1667 02/09/06 1667
5770 눈병에 고생..ㅜㅡ [4] Zerg=overmind1100 02/09/06 1100
5769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박정석 선수를 응원합니다. [12] 하수태란1640 02/09/06 1640
5768 최후의 13인(여름시즌 막판입니다) [5] 은별1824 02/09/05 1824
5766 박정석선수...축하^^~*합니다. [8] 삭제됨1621 02/09/05 1621
5765 브래드 피트의 트랙이란 영화를 보신분.. [2] KABUKI1307 02/09/05 1307
5764 [잡담] 휴... [13] 니가게맛을알1242 02/09/05 12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