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2 00:56:19
Name 박종혁
Subject 프토가 암울하지 않다라는 글이 올라오는게 플토가 암울한 이유입니다
일반유저사이들에서나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저그

vs 테란은 1.08패치이후 테란이 약간 우세하다고

생각되지만 유저들 사이의 경기에서나 프로게이

머 사이의 경기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패치가 필

요할 정도로 벨런스가 안맞지는 않습니다.같은 이

유로 프토vs테란전도 벨런스가 적절하게 유지되

고 있죠.

문제는 무엇이냐 저그vs프토전인데 어떤 상황에

서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게 프로게이머이긴 합

니다. 그렇지만 서로 경기를 하면서 5:5정도의 상

황에서 전략-전술상의 대결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요. 어느쪽으로 벨런스가 치우친다면 벨런스상유

리한 프로게이머는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전술의

수가 많습니다.반면에 불리한 게이머는 일회성 전

략이나 상대의 수를 한수 더 짚는 전략-전술(이것

도 어떻게 보면 일회성이죠)이 있어야 합니다.사

람이 만든 게임인 이상 전략 전술의 한계는 어차

피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타리그가 1~2회 할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할 리그

라면 최소한 동등한 조건에서의 경기를 할 수 있

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할 것입니다.

저그vs프토전의 가장 언벨런스 측면 러커조이기.

사이오닉 스톰 뎀지 복구.벨런스 패치가 된다

면 반드시 복구되어야 합니다.일정시간 대비 물량

에서 뛰어난 저그(게이트당 유닛하나생산 해처리

3라바).스타크래프트의 컨셉상이라면 오히려강력

한 종족인 프로토스가 조이고 다수물량의 저그가

뚫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체제 변환이 힘들고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지는 프

로토스 종족.하나하나의 유닛을 아껴야 하는 게  

프로토스 종족이고 그에 반해 저그는 소모형으로

유닛을 대체적으로 소비하는 종족입니다.다수공

격형의 러커가 한방에 죽지 않는다 분명 문제가

있죠.

조이기라인을 지킬 수 있는 전선을 확보~유지하

면서 저그가 유지하면서 프로토스가 조이기라인

을 뚫으려 나왔을때 한번이라도 실패한다면 조이

기 라인은 더욱 견고해지고  저그의 물량은 엄청

나게 증가하고 게임은 점점 저그에게 기울게 되

죠.

저그v테란이 어느정도 맞고 테란vs프토전이 어느

정도 맞다고 본다면 최소한 1.08패치에서는 사이

오닉스톰 복구 되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프토가 암울하지 않다 이런 글이 올라

온다는 자체가 프토가 암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프토가 암울하지 않다면 사실 이런 글이 올라올

필요도 없고 대회나 유저들 경기사이에서도 느낄

수 있고 체감적으로 확실히 프로토스가 불리한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1.10패치가 늦게 공개되는 만큼 반드시 벨런스 패

치가 되서 3종족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스타크래

프트가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끔 1.07시대의 테란과 1.09시대의 프로

토스를 비교하시는 분이 있는데 1.07시대의 테란

에게는 테란이라는 종족이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

았을 때고(임요환이 나오기전에는 초반에는 항상 압박받았던 종족이라고 기억됩니다.한때 거리가 멀면 저글링의 압박을 받지않아 테란이 유리하죠라는 말도 나왓으니깐요.) 어떻게 보면 수년을 지

난 스타크래프트의 대부분의 유닛을 활용하는 전

략-전술의 틀은 거의다 나왔다고 볼 수 있죠.1.09

시대의 프토는 나올게 거의다 나온 종족입니다.종

족 자체가 유연성이 없다는 점이죠.언젠가 김동수

선수도 말했습니다만 프토의 가장 큰 문제는 신규

유저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항상 나오는 선수만

나오죠.

그러므로 1.07시대의 테란과 1.09시대의 프토는

똑같이 암울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암울하게 느껴진건 1.07시대의

테란이지만 상대적으로 암울하게 느껴지는건 같

다고 오히려 지금패치에서의 프토는미래가 보이

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박정석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두선수 정말

잘한다 생각은 들었지만 그경기만으로 프토가 암

울하지 않다 이건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가 가장 테란에게 미친 큰 영향은 초

반에 웅크리고 정공전형이었던 테란을 초반압박

형과 게릴라형으로 종족 마인드를 전환햇단 겁니

다.

그에 반해 박정석선수가 보여준 경기는 전략의 다

변화였지 종족마인드가 변화된건 아니거든요.

참고로 전 스타를 즐기는 하수 저그 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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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viva
02/09/22 01:02
수정 아이콘
discuss란에 올리시는 게 어떨지 싶은 글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암울'하다는 말을 싫어합니다만..
박종혁
02/09/22 01:07
수정 아이콘
억 1.08이 아니라 1.10패치에서 사이오닉스톰이 복구되야 합니다 .1.07
1.09왔다갔다하다보니 헷갈리네여 ㅋ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암울하다는 말 싫습니다만 경기관전의 재미를
즐기는 입장에서 괴물과 인간만의 대결(?)이 아닌 세종족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를 보고싶은 개인적인 바램에서 써봤습니다^^;
02/09/22 01: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플토의 사이오닉 스톰 데미지가 원상태로 돌아간다면 이번에는 저그가 암울해질 것 같군요. 저그 역시 1.08패치 되면서 나빠졌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lecviva
02/09/22 01:21
수정 아이콘
이래서..
discuss란으로 가는 게 좋을 듯 ^^;
최고야
02/09/22 03:25
수정 아이콘
러커를 싸이오닉에 죽게끔 체력을 낮추는게.....ㅎㅎ
매너중시
02/09/22 06:03
수정 아이콘
러커 체력을 낮추면 저그가 테란에게 너무 약해지죠..-_-;
사이오닉 스톰의 복구라던지 하는 패치의 방향은 현재 프로게임계에 수준을 맞추느냐 일반 유저에게 맞추느냐에 따른 관점 차이라고 봅니다.
분명 프로게임계로 보자면 1.08이후 테란이 강해진건 분명하고 세종족중에서도 맵의 영향을 따지지 않는다면 테란이 확실히 "좋다"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을 고려한다면 그게 꼭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이 되고 맵의 영향이란것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겠죠 일반유저들..뭐 베넷상이라던지 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맵은 물론 로템일테고...일반유저층에서 로템을 이용한다면 테란의 강점이 극도가 되는것도 아니고 플토의 약세나 극대화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물론 플토가 저그상대로는 약세이긴 하지만요...고로 일반유저와 프로게임계 양쪽을 고려한 패치가 요구된다고 생각이 됩니다만....개인적으로는 사이오닉 스톰의 데미지 원상복구는 일반유저쪽보다는 프로게임계쪽을 많이 고려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뭐 결론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아주 약간..아주 약간만 프로토스쪽으로 유리해지는 쪽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2/09/22 09:36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로템에서 저그:토스=60:40 정도라고 생각되는군요.
스톰데미지가 복구된다면 좀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luewateR[pgr]
난 왜 토스한테 맨날지는걸까 (저그로하던 태란으로하던)ㅠㅠ
실력을 탓해야겠죠 ㅡㅡ;;;;
02/09/22 18:07
수정 아이콘
스톰 데미지 복구 된다고 해도 저그는 암울해질일 없을것 같은데요. 그 정도나 되야 20% 이상 벌어지는 승률이 좀 카바될 듯한 느낌이 듭니다. ㅡ.ㅡㅋ
쌔규이
02/09/22 19:17
수정 아이콘
내 생각엔...스톰 데미지가 복구되면 오히려 밸런스가 깨지는 건 테란 vs 플토 일듯...이유는...그냥...-_-;; 플토가 저그에게 약해진 이유가 스톰 데미지가 결정적이지만, 드라군 생산10초 감소도 그에 못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 같은데... 스톰쪽보다 차라리 다른쪽으로 방향을 모색했으면 하네요. (스카웃 개선, 커세어 웹 지속시간 복구, 아비터, 다크아칸 등등등...)
즐거운 프로토
02/09/22 23:27
수정 아이콘
드라군 생산 10초증가(?)라고 해야 맞을 듯 한데요. ^^(이건 그냥 넘어가시고)
드라군 생산 관련은 저그보다는 테란한테 약해진듯한것 같은데요. 솔직히 웬만하면 저그 상대로 드라군이 그렇게 초반부터 많이 필요한게 아니니. 요즘은 러커때문에 드라군 생산량이 좀 늘긴 했어도 여전히 질럿과 템플러가 주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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