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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05 17:56:06
Name RanDom[Tr]
Subject 아마도 저는 이상한 인간인가 봅니다 -________-;;
흠...임요환 선수 와 최인규 선수의 3.4위 랭킹전 그 때 최인규 선수가 당시

2:0으로 앞선 상태 저는 옆에 있는 친구와 형한테 말했습니다

"와 최인규 오늘 진짜 잘한다 ...    한참뒤 ...설마 3:2로 역전패 당한진 안겠지"

그 말이 씨가 됬습니다 -__-;;저 진짜 나쁜 놈입니다;;; 최인규 응원하다가

그런 소리를 해서 -_-;;;;    p.s 인규동 팬과 최인규 선수한테 진심으로 죄송;;;

저 참고로 유일하게 인규동 까페 갑해써혀 -_-/

그리고 오늘 경기 이윤열 선수 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 전 저는 이렇게 또 말했답니다

"물량토스 박정석인대 그리고 프로토스 잘 나가는대 설마 3: 0 이런 스코어

나오지 않겠지 5차전까지 가서 우승할꺼야 "

그러나 하늘은 이번에 또 나를 버렸습니다 -_ㅠ....또 말이 씨가 됐습니다;;;

정석동과 박정석 선수 그리고 프로토스 유저분덜 죄송해효 ㅠ_ㅠ;;;

p.s 한동안 스타 접어야겠습니다 최인규 선수 얼굴 본격적으로 내밀쯤에

저도 아마 -______-;;;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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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5 18:07
수정 아이콘
^^ 님 탓이 아니란건 물론 잘 아시겠죠?
용살해자
02/10/05 18:2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결승때는 그냥 보지도 마시고 '아 프로토스가 3:0이겠네'라고 말해주세요.(끌려간다)
^^;
왜 그런 징크스 있지 않습니까? 특히 축구 중요한 경기 있을 때 그런 사람들 많던데... '내가 응원하는 경기는 꼭 지더라' 이런 거요.
저도 어디서 읽은 이야기입니다만(혹시 pgr에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월드컵 때, 실제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은 꼭 지는 '그런 징크스를 갖고 있었던 어느 분이, 16강 마지막 경기 한국:포르투갈전 때 미국:폴란드 전을 보면서 미국을 응원했다는;;; 거의 살신성인에 가까운 이야기도 있었죠. ^^;
Blackthought
02/10/05 19:4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우리 어머니는 그래서 경기 잘안보신다는
응원하시면 꼭 우리나라가 진다고 -0-;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그 징크스가 깨지더군요 :)
RanDom[Tr]
02/10/05 22:57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저 한번도 응원 안 나가다가 독일때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하필 또 그 때 1:0으로 지더군요 -_-;;꼬이고 또 꼬인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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