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3 23:07:23
Name wook98
Subject 어이가 없다.
두가지 면에서 오늘 스타리그는 어이가 없군요.

일단, 무슨 게임이 그리 많이 중단된단 말입니까? 도대체 온게임넷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아마추어들이 아무 컴퓨터나 모아놓고 하는 것도 아니고, 스타면 아무 컴이나 가져다 놓
고 해도 끊어질 이유가 거의 없는 게임인데, 그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회선
문제라면 이건 말도 안됩니다. 설마 주위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pc방보다 딸린다는 얘
기가 되거든요. 이건 방송국 체면 문제이지요.

그리고 만약 컴퓨터의 문제라면, 방송국에
컴퓨터가 그리도 없답니까? 애초에 16대의 컴퓨터를 본선 게이머에게 최적화시켜서 세팅
을 해놓으면 되는 건데.... 그렇다면 경기중간의 그 기~나~긴 쉬는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
다. 도대체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해 동안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온게임넷
만 그렇게 많이 걸리는 디스 문제를 아직도 해결 못했다면 차라리 겜방에서 모아서 하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임요환선수입니다.
경기전부터 뭔가 애매한 표정을 짓더니 어이없는 실수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조이기까지는 너무 잘했는데, 어째서 본진과 scv를 다 버린 것인지...... 엘리전
양상에 저그가 본진을 잃었다면 당연히 도망가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어차피 막을
병력도 없는데, 띄울 수 있는 건물 모조리 띄우고 scv당장 탈출해서 상대방 본진을
먹어버리면 혹시 모르지만, 일단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이건
초보인 저도 너무 명백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scv다 죽게 그냥 두고,
건물도 전부 그냥 둬서(물론 일부 나중에 뺐지만) 그 소수병력에 다 터지게 만드는
것인지, 건물 누르고 L키 눌러서 옮기는 게 설마 어렵다고는 할 수 없었겠지요.
게다가 상대 본진에서 럴커 3마리가 있는데도 마린이 사베도 없이 건물 부수려고 달려
들다가 몰살하는 건 무슨 컨트롤인지..... 게다가 마지막에 상대 럴커 확인하고도 시즈
모드 풀어버리는 건.......
테란 유저들이 방송을 보면 건물 띄우는 것에 상당히 인색하던데,
제발 냉큼 띄워서 살렸으면 합니다. 보통 나중에라도 띄우기 마련
인데, 오늘은 너무 심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감치미
03/05/23 23:13
수정 아이콘
저그와의 맞엘리전을 매우 좋아하는(?) 임테란의 넘치는 자신감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게임을 하다보면 뭐 실수하는 경우도 있죠 뭐..
信主NISSI
03/05/23 23:15
수정 아이콘
마우스만 바꾸는게 컴터를 바꾸는 것보다 나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렉은 옵저버가 포함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일 듯 싶습니다. 선수화면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렉도 나타나기 시작했고.. 하지만 최근에 렉이 자주 걸리는 것은 뭔가의 문제가 있기는 한 것 같네요.

그리고 메가웹스테이션은 온게임넷의 소유가 아닙니다.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주관사인 게임앤컴퍼니의 잘못이며, 하드웨어가 문제라면 메가웹스테이션이 문제죠.
03/05/23 23:17
수정 아이콘
다른 모든 스타방송들(2000년부터 거의 다 보았음)도 옵저버 있습니다. 그건 문제가 안됩니다.
03/05/23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계속해서 재경기가 되니까 조금은 불쾌하더군요..오늘만 그런것이 아니죠 기억나는것만 몇번 됩니다..ㅡ_ㅡ 온게임넷에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선수가 조금은 안이하게 플레이한게 사실이죠..워낙에 많은 게임을 소화해야 하다보니..
[비러스]대발
03/05/23 23:32
수정 아이콘
자주있는 일도 아니고 가끔가다 생기는 네트워크 불안정인거 같은데(물론 전용준캐스터님이 요새 자주 그런다고 했지만 전 요새 티비를 통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뭐가 그렇게 어이가 없는거죠? hiljus님 말처럼 게임리그를 TV까지 내보는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죠.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비러스]대발
03/05/23 23: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임요환선수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했겠죠. 게임은 그 선수가 하는건데 그걸가지고 뭐라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hannibal
03/05/23 23:37
수정 아이콘
힐저스님? 발음이 어떻게 나는지 잘몰라서 읽히는데로 부르겠습니다...
그럼왜 엠비씨 게임은 드롭이 안돼는 건가요? 온게임넷 한군데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왜 엠비씨 게임은 아무문제없이 잘 돌아가면서 유독 온게임넷만 이런 경우가 생기는지 알수가 없군요...홈페이지는 로그인도 안되고 실시간은 1년내내 중요할때만 끊기고...드롭안걸리게 하는 방법이 어렵고 안어렵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수를 하면서 그것을 전혀 고치지 않는게 더욱더 열불나게 합니다.. 책임지지 못할일에 돈까지 걷어가면서 유료화를 하는건 어떤 경우에도 스타를 볼수 밖에 매니아 층의 약점을 잡아 가면서 사업을 하는건지 회사의 도덕성 문제도 생각해 봅니다...그들은 봉사활동 하는게 아니죠...그들은 기업입니다..적어도 돈을받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돈만 받고 댓가지불은 소홀히 하는것은 일종의 사기 입니다.... 난 잘될줄 알았지 이럴줄 알았나? 지금 이것이 온게임넷의 모습입니다..
hannibal
03/05/23 23:40
수정 아이콘
분명 어이없을 만큼 자주 일어났습니다..워크래프트 같은 경우에는 결승전에서도 2번이나 드롭이 일어났습니다..결승전인데요..결승전..
AthlonXP™
03/05/23 23: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더운 여름에 허브가 열받아서 일어난 디스가 맞는거 같은데 허브 앞에 선풍기만 틀어놔도 효과 좋은데..
03/05/23 23:52
수정 아이콘
왜 디스 문제에 홈페이지 문제를 걸고 넘어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건 현장에서 처리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전 디스에 대한 얘기를 한 것입니다.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거라도 본지의 글과는 떨어진 글 같네요. 회사의 도덕성을 문제삼는 것도 이 글과는 많이 떨어져있는 것 같구요.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을 비교를 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03/05/23 23:53
수정 아이콘
앞의 제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hannibal
03/05/24 00:02
수정 아이콘
제말은 전체적인 회사 운영을 말한겁니다...그런맥락에서 디스도 그렇고 홈페이지 다운도 같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고객에대한 약속의 불이행을 계속하면서 고작 공지하나 띄어놓고 마무리를 짖는 무정한 온게임넷 측을 말한거에요...오늘의 디스하나만의 문제는 분명 아닙니다..wook98님이 지적하신것도 왜 소위 방송국이라는 곳의 수준이 이모양이냐 하는 문제가 아니던가요? 제가 화난다는 대상은 카메라 감독님도 아니고 스텝분들도 아닙니다...온게임넷 운영진이지요... 힐저스님의 답글이 wook98님의 글에 연관선상에서 제가 이해해서 님의 의도를 이해 못하고 방향이 틀린 답글을 적었다면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죄송합니다
모랠로
03/05/24 00:13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다는 말이 나올만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방송을 못 봐서 말을 삼가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지난번에 마스터즈 할 때도 무지 끊기던데... 이런 일이 생겨도 '온겜넷에서 잘할려고 하지 일부러 그랬겠냐' '방송이 그리 간단한게 아니다'라는 말로 비판을 삭제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은 태도로 보입니다. 흔히 사람들 정치하는 사람들 욕 많이 하고 실제로 공금 횡령 식의 잘 못된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누가 이걸 비판한다고 위와 같이 답하면 그만이겠습니까? hannibal님 wook98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찬가지로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한번 졌다고 난리냐' '게임은 선수가 하는데 뭐라하는거 아니다'식의 발언은 비판하는거 자체가 싫으니 그냥 가만히 있어라는 말과 다를 바 없는 태도로 보입니다.

사람이 실수 할 수도 있고 임요환 선수라도 럴커 한마리에 마린이 우수수 죽을 수도 있겠죠(딴데 컨드롤 하는 등등 이유로). 하지만 그정도 였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흥분하고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이건 어제 장진수 선수의 1경기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프로게이머라면 최소한의 컨디션 조절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에이 오늘 기분 나쁜데 한번 개판쳐보자. 식으로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라는 뜻이죠. 그리고 프로라면 여독 등의 변명도 일반인들과 같이 적용될 수 없겠죠. 물론 그들도 사람이지만 그들은 프로이지 않습니까. 여독 등을 이유로 비판을 전부 피해가야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실수로 졌다면야 별로 어이없을 것도 없고 뭐 질 수도 있겠지 하고 넘어가고 격려하면 될 것이지만 wook98님 말씀대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 럴커에게 죽는거 말고, 본진 빈집 털이 대비시 답답함에 대해서는 비난 혹은 비판 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것이 엘리전을 즐겨하는 임요환 선수이기 때문에 일부러 유리한 상황에서 수수방관 한 것이라면 프로게이머로서 간발의 차로라도 이길 줄 알았다는 명분으로 비난 받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25만에 육박하는 많은 임요환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배신(적어도 무시)으로 보이고, 이기는 경기를 보여준다던/까페1000일 축하기념이라던/군대 가기전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던 많은 사람들에게 한 발언을 접한 팬으로서 실망을 숨기지 못하겠습니다.

한경기 가지고 이러는 당신이 한심하다~ 하시는 분 많겠죠. 글에서 나타났듯이 전 임요환 선수의 팬입니다. 뭐 골수팬인지 아닌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좋아하는(존경하는) 프로게이머가 임요환 선수입니다. 이미 지난 일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빌면서..

p.s. 장진수 유감 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 글 쓰신 분이나 다른 글 재주 좋으신 분이 임요환 선수가 지더라도 후회없는 경기 보여줄 수 있는데 도움 되도록 비슷할 글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는군요. 저는 사실 임요환 선수가 졌다고 하는 경기는 보지 못합니다. 마음이 아파서요. 원래 결과를 모르고 살짝 볼라고 했는데 방송 끝났겠지 하고 10시 반쯤인가 되어서 온게임넷을 보니깐 트는 순간 임요환 선수에게 gg를 받아냈다고 그러더라구요T.T 원래 지금부터 오늘 새벽까지 기다렸다고 볼라고 했는데.. 의욕을 잃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기고 지는거 상관없습니다. 한경기한경기 임요환 다운 경기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Dabeeforever
03/05/24 00:25
수정 아이콘
모렐로님///경기를 보지 않고 얘기하시는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오늘 경기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경기내용 괜찮았습니다...
왜 이 경기가 갑자기 실수로 점철된 졸전으로 치부되는 듯한 느낌이-_-;;
그리고 비난이라는 단어는 되도록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03/05/24 00: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게이머입니다.. 게임을하는 프로게이머 사람입니다.. 신이아닙니다.. 임요환 팬분들은 그점을 좀 잊지말아주셧으면.. 누구나 실수는합니다.
그리고 장진수선수의 승리를 이런식으로 묻게하고싶지는 않네요..
고근수
03/05/24 00:3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임요환이고.......
장진수선수는 장진수선수인가여;;;;
03/05/24 00:32
수정 아이콘
그게 실수라면 제가 게임하다 지는 건 못해서가 아니라 다 실수겠군요. 오늘 경기 다 보셨다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는 걸 알겁니다. 저는 오늘경기 보면서 화가 나더군요.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을텐데, 어떻게 그런 경기가 나올 수 있는지...... 장진수선수는 길이 많은 비프로스트에서 3해쳐리 히드라 하려다가 망했습니다. 결국 본진 털리고, 12시가 늦게 발견되어 이길 수 있었지요. 장진수선수는 초반에 실패했고, 임요환선수는 후반에 실패했지요.
모랠로
03/05/24 00:37
수정 아이콘
다비님// 저는 모랠로에요~ 조금 위험해 보이죠? 제가 봐도 경기 안보고 말하는건 좀 그러네요.^^;; 아무튼 아쉬운 마음에.. 그리고 비난이라는 말을 딱 띄어놓고 보니깐 좋은 말이 아닌것 같네요. 그래도 문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래를 위한 따끔한 말이란 뜻이라는거 아시겠죠?^^~

그리고 장진수 선수를 묻히게 하거나 할 마음도 전혀 없습니다.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의 온 초점은 임요환 선수에게 가 있을뿐(팬이니깐) 상대선수가 장진수 선수였건 어느 게이머였든 마찮가지였을 꺼에요. 장진수 선수에 대한 악감정 기타 나쁜 마음 전~혀 없습니다.(글을 보면 아시겠죠?) 누구나 실수는 한다는 거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새상에 비판이라는 것이 없어질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비판할 점이 있는데도 무조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좀 무관심해 보입니다. 물론 정당하게 비판할만 한 점이 있을 때 말이죠.

흠.. 그러고 보니 저는 매번 답글만 다는군요. 글 솜씨가-.-;; 여러분 제가 자게에 글을 한번 올리면 어떨 것 같나요?^^;;(농담 반 질문입니다~)
03/05/24 00:40
수정 아이콘
박상익, 조용호, 강도경 선수는 실력으로 졌고 임요환 선수만 실수로 졌는가 보네요. 그런가봐요.
모랠로
03/05/24 00:49
수정 아이콘
쿨럭//님의 비꼬는 태도는 정말 눈에도 거슬리고 기분도 건드리는군요. 임요환 선수가 지면 항상 실수로 졌다고 하던가요? 그리고 박상익, 조용호, 강도경 선수는 임요환선수와 달리 실력으로 졌다고 누구 그러딥까? 임요환 선수가 이런저런 플레이를 했는데 이해가 안된다고 하잖습니까. 그럼 그거에 대한 반박을 하시던지 하셔야죠. 근거도 없고, 결과적으로 맞는 말도 아닌 것 같고, 유치한 태도 까지. 눈살 찌푸려지네요. '누구나 실수는 한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논점을 흐리는 것 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엔 발끈하고 쓴 글입니다.
Dabeeforever
03/05/24 00:51
수정 아이콘
모렐로님// 이해는 합니다만, 지금 자게의 기류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드린 말씀입니다...^^
03/05/24 00:55
수정 아이콘
아, 네. 모랠로님 말씀 다 맞구요. 제가 다 속 좁아서 여러분에게 거슬리는 댓글을 단 것 같네요.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모랠로님 자게에 글 올리시려면 '마찮가지'같은 국어사전에도 없는 어구는 사용하시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드는군요. '마찬가지'가 옳죠.
모랠로
03/05/24 00:58
수정 아이콘
다비님//헉. 또 모렐로.^^;; 저는 모랠로 입니다. 자게의 어떤 기류가 문제인지 조금 자세히 설명을 해주세요. 제가 잘 못된 기류에 일조하고 있다면 좀 더 신중하게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저의 요지는 wook98님, hannibal님, 김희영님 말씀과 동.^^~

p.s. 제가 요 며칠 리플을 많이(?) 달고 있는데요 제 리플을 보신 분들 중에 제 닉넴이 기억나시는 분들. 저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없으면 할 수 없구요^^~)

앗.. '마찬가지' 좋은거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마찬가지라고 쓸께요.
불끈수수밭
03/05/24 00:59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은 실력으로 혹은 실수로 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요환선수는 삽질로 진 경기라고 표현하고 싶네요...물론 장진수선수의 예리한 선택이 먼저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임요환선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팬이기에 안타깝습니다. 야단도 치고 그래야죠. 오늘 경기는 전혀 임요환선수다운 경기가 아니였습니다.
03/05/24 01:0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얘기만 나오면 게시판 분위기는 조금씩 위험해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팬입니다만... 과연 팬카페가 아닌 자유게시판에서 특정선수의 대한 애정은 어느 정도까지 표현되어야 다수에게 거부감을 들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맹목적인 찬양글이나 타선수에 대한 비난의 글도 아니고.. 모랠로님은 단지 오늘 플레이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실 것 같은데... PGR게시판은 그런 면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조금 가혹한 것 같아서 말이죠. 좀 더 민감..하달까요?
Dabeeforever
03/05/24 01:05
수정 아이콘
제발 장진수 선수의 승리를 축하해 줍시다! ㅠ_ㅠ
장브라더스의 9연패 끝 첫승 아닙니까...
쿨럭님과 스코님...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왜 제가 황제의 반대편에 선것같은 느낌이...전혀 아닌데-_-;;;)
03/05/24 01:08
수정 아이콘
장진수 선수의 승리는 물론 축하해야죠. 흥미유발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온게임넷의 그 형제의 9연패 동영상은 좀 민망하더군요. 오늘 장진수 선수 잘 하셨어요. 장진남 선수도 다음에 임요환 선수와 멋진 경기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귀여운청년]
03/05/24 01: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늘 임요환 선수 플레이는 이상했습니다. 조이기 할때부터 마린이 무브로 성큰에 줄줄 달려가다 다 죽더니 나중엔 러커에 몰살당하기까지 하더군요. 그 마린들 안 죽었으면 마지막 전투에서 이겼을 겁니다. 게다가 판단미스와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띌 정도더군요.. 그리고 조이기 당하는 저그가 마지막 카드로 드랍을 생각한다는 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변수였음에도 드랍지점을 포착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입구돌파당할때도 전혀 노컨트롤이더군요... 그리고 베슬도 없이 엘리전을 생각한 건 대체 무슨 의도인지..-_-;; 또한 러커2마리와 저글링을 본진과 바꾼 건... 엄청난 판단미스였습니다.
음흐흐~
03/05/24 01:28
수정 아이콘
장진수선수도 포기않고 잘했어요...뭐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거 아닙니까..다른 선수들도 실수해서 진게임 많지 안습니까..아무튼 재밌었어요..
덴장.. 비벼머
03/05/24 01:37
수정 아이콘
순전히 제 생각인데요.. 임요환 선수가 본진에 에쓰씨 브이 다 죽게 하고본진도 포기한건 장진수 선수의 12시 멀티가 없는 줄 알고 7시 장진수 선수의 본진만 밀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그런게 아닐까요?? 그 멀티 scv가 나중에나 확인했잖아요..
[귀여운청년]
03/05/24 01:44
수정 아이콘
덴장.비벼머글님의 말이 맞습니다. 12시 멀티를 생각지 못한 거죠. 하지만 그 유리한 상황에서 도박을 했어야만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 선택을 했다면 퍼실리티를 띄우지 않은 건 머였나 싶네요..
Naraboyz
03/05/24 01:46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더 자원을 체취하자는거 아니였을까합니다;; 어짜피 엘리전으로 몰구가면 남아있는 병력싸움이기 때문에 마린메딕한두기가 더 급할수도 있다는생각이 드는군요;;
03/05/24 02:27
수정 아이콘
장진수 선수의 승리를 묻게 하려는 것도 아니고.. 워낙에 평소와 '현격히' 다른 임테란의 플레이를 보면.. '삽질' 로 졌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맞엘리전이니 조금이라도 자원채치 더하려 센터를 안 띄웠는지는 모르겠으나... 퍼실리티 안 띄워서 파괴된 것은.. 정말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03/05/24 02:33
수정 아이콘
쿨럭님, 누구나 다 아는, 그러나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맞춤법 실수를 가지고 의견 나누는(특히 대립되는 의견을 펼치고 있는 상대에게) 분에게 면박을 주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05/24 03:15
수정 아이콘
쿨럭님께서 맞춤법을 지적하신 건 당연해보입니다. 늘 쓰는 말이지만, 맞춤법 틀린 문장을 보는 것은 참 기분이 거시기하거든요-_- 다만 대립되는 의견을 펼치는 분께 했다는 게 조금 문제로 지적받는 모양이군요...
그러나 쿨럭님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다른 선수가 지는 건 실력으로 지는 거고, 임요환 선수가 지면 실수-피로도-연습부족...상대 선수에 대한 모욕까지는 아니더라도...기분 좋을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03/05/24 03:32
수정 아이콘
임테란 팬들이 질때마다 그러던가요?? 마치 매번 그러는것처럼 말씀들을하시네요. 어제 요환 선수의 플레이는 저 역시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만..
모랠로
03/05/24 03:39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은 본질을 알고 모른척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위의 글을 죽 보시면 '대립되는 의견을 펼치는 분께 했다는 게 조금 문제로 지적받는 모양이군요...'라는 비꼬는 말투가 나올 수 있는 것인가 의문스럽습니다. 마춤법 지적은 고맙습니다. 모르는거 알려주는거 특히 좋아하거든요.

"근데 모랠로님 자게에 글 올리시려면 '마찮가지'같은 국어사전에도 없는 어구는 사용하시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드는군요."

이것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어야 정상일까요? 제가 직접 글을 쓰는 것 보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야 더 설득력이 있을테니깐요. '친애하는 쿨럭님 뻔히 속이 보이는 문장인데 저렇게 쓰시다니 참 어지간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라고 쓰면 좀 비슷한가요? '마찬가지라고 쓰시는 것이 맞습니다.'이렇게 편히 말씀하시면 될것을 '저리도 친절히 말씀해 주실거 까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실수로 졌다고.. 어느분도 그런 말씀 안하고 있는데 물빛노을 님께서 어느 글을 보고 어느 분에게 지적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런 지적들을만한 글은 요환동에 많이 보이는 것 같았는데 이곳에서 특히 글 쓰신 분이나 동의하시는 분들과는 아무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세츠나
03/05/24 04:20
수정 아이콘
모랠로/ 그렇게 얕은 도량이 드러나는 문장이나 쓰는 사람에 까지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
모랠로
03/05/24 04:28
수정 아이콘
세츠나/ 제가 아직 많이 속이 좁아서요.. 님 말씀대로 하려고 했는데 물빛노을님 말에 그만. 못난 제 모습만 자꾸 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꿀꿀합니다.
NarabOayO
03/05/24 07:5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자신이 갖고온 마우스나 키보드를 쓰며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깔죠 항상 그걸로 인한 시간지연이겠구..

끊기는 현상은 좀 이해가 안되네여..^^:;(막말로 모뎀에서 경기하는거 보여줘도 이러케 안끊기죠<<드랍얘기입니다)
03/05/24 09:06
수정 아이콘
어제 황제의 경기는 비판 (절대 비난이 아닙니다) 받을 충분한 여지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는 어제 자기 자신을 놓친듯 보이더군요. 자신의 현 위치와 나가야 할 길이 올라가야할 고지에 대해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어제 경기는 정말 그만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기였습니다. 저도 상당히 많이 실망스러웠구요. 그가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경기에 임하는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기를 기원해봅니다.
03/05/24 09:45
수정 아이콘
어제 스타리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연이어 달리고 있는 댓글에 대한 정리가 잘 안되네요. 별 유익한 댓글은 많이 없는것 같고 ^^
주관사의 역할과 온게임넷 네트워크에서 책임지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게 첫번째에 글에 대한 제 고민이고...
두번째는.... 생각 안해도 되겠네요 ^^
03/05/24 09:48
수정 아이콘
너무들 하시네요 -_-.. 지금 이렇게하는말은 마치 베틀넷에서 게임지고 어째저째 변명하는거랑 다름없습니다...
플토매냐
03/05/24 10:13
수정 아이콘
어떤 선수에게 향한 애정은 좋습니다만 그 선수의 팬이 가장 많고 또 그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인기가 많고 다른 글들은 냉대받고 그래서 거슬려 하는 사람 저를 비롯해서 몇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편먹고 무시하자 하고 정말 난감스 합니다.
편먹지 맙시다. (나랑 편먹을 사람.....)
03/05/24 10:15
수정 아이콘
참....-_-
03/05/24 10:22
수정 아이콘
댓글도 삑사리가 나는군요...참나...-_-; 정작 중요한 얘기는 못쓰고...어제, 장진수 선수 참 잘하셨습니다.....어제 그 온게임넷의 머랄까 흥미유도를 가장한 선수의 기꺾기 대쉬에도 불구하고 말이죠...굿~ 이었습니다
03/05/24 10:36
수정 아이콘
경기를 안봐서 임테란의 실수였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왠지 슬퍼지네요...
그 많던 pgr의 플토팬들은 플토의 흥망과 함께 사라져버렸을까나?

전혀 논쟁과 상관없는 댓글이였습니다^^;;
03/05/24 12:32
수정 아이콘
플토매냐님. 윗분의 댓글 다시 보시면 님이 말씀하신 의도로 편가르자는 의도로 쓰신 댓글을 아니란것 아시게 될 듯 합니다.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물빛노을
03/05/24 12:37
수정 아이콘
세츠나님의 답글은 편가르자는 의도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대단히 기분이 나쁘군요.
03/05/24 13: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디에서나 임선수의 글에 관한 것이면 본문의 의도보다는 조금더 확대되어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것... 그건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장진수 선수의 기지넘치는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만..

평소와는 다른 임선수의 자잘한 실수들이 눈에 띄었던 것도 사실이죠..


비슷한 예가 바로 목요일날 있지 않았던가요??

mbcgame루저스 4강 이윤열 선수와 장진수 선수의 경기에서도..

1경기에서 장진수 선수가 충분히 유리한 상황에서

자잘한 실수들이 눈의 띄었고 결국에는 그 경기를 놓치게 되었죠..

그 때도 장진수 선수들의 실수를 안타까워 하는 글들이 많았었죠..

비단 pgr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렇다고 그 글이 이윤열 선수가 승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탄탄
함까지 부정하는 글이 되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단지 팬으로써 평소와는 다른 실수가 눈에 띄고 결국에는 그 경기를
놓치게 되니 그 안타까움을 표현하려 하는 것이겠죠..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왜 선수에 따라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방향이 다른지 참 모르겠습니다..

단지 임선수 이기 때문일까요??
03/05/24 13:51
수정 아이콘
모랠로님이 물빛노을님의 댓글을 비꼬아서 해석한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_-; '대립되는 의견을 펼치는 분께 했다는 게 조금 문제로 지적받는 모양이군요...'라는 물빛노을님의 멘트를 왜 비꼰다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보기에는 참 황당한 댓글은 쿨럭님의 멘트들밖에는 없는데요. 세츠나님도 쿨럭님을 두고 한 말일꺼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527 어제 4경기에서 가장 열받았던 사람은.. [7] 바다로1698 03/05/24 1698
9525 KTF EVER 프로리그 종족간의 분석 [1] 이카루스테란1288 03/05/24 1288
9524 PC 가 더 필요하다. [4] homy1760 03/05/24 1760
9523 [예상]다음 주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part 1(홍진호 승) [1] 왕성준1191 03/05/24 1191
9522 mbc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저그 조용호 선수의 향방..... [2] 물량테란1201 03/05/24 1201
9521 스타 팬들에게 무어라 드릴말씀이 ㅠㅠ [16] 김희제1825 03/05/24 1825
9520 이제..박서의 머린들은 스팀팩을 맞아도 달리지 않는다. [17] 동동구리1833 03/05/24 1833
9519 오늘 장진수 선수의 빌드는? [2] 원삔1357 03/05/23 1357
9518 어이가 없다. [51] wook982513 03/05/23 2513
9516 온겜넷은 삼성이나 lg나 전자회사와 계약을 맺어라!! [6] SummiT[RevivaL]1285 03/05/23 1285
9514 내일 KTF Ever 프로리그 대진은? (13주차) [8] Dabeeforever1438 03/05/23 1438
9513 올림푸스 A조의 향방은? [10] [귀여운청년]1262 03/05/23 1262
9512 하나도 못맞추다.. [3] 동동주1291 03/05/23 1291
9511 온게임넷 다운과 랙.. [5] AthlonXP™1258 03/05/23 1258
9510 임요환 vs 장진수 경기. [28] HalfDead1895 03/05/23 1895
9509 뒷북일까.? 엽기적인 지명 이름 -_- [2] GotoTheZone1073 03/05/23 1073
9508 오늘도 뚝뚝 끊기네요.. [16] St_Zerg1074 03/05/23 1074
9507 짜장과 짬뽕. [10] nodelay1002 03/05/23 1002
9506 랜덤유저.. [1] 이선영1068 03/05/23 1068
9505 [잡담] 잠못드는밤 스타와 함께 [2] 120%coool1048 03/05/23 1048
9503 낮에 쓰는 일기. [2] 아트 블래키1142 03/05/23 1142
9502 평화로운 pgr...? [8] 해원1369 03/05/23 1369
9501 [잡담]새로 열린 피지알의 일주일.... [7] Zard1230 03/05/23 12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