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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24 11:13:12
Name 이카루스테란
File #1 KTF_EVER_프로리그.xls (0 Byte), Download : 1
Subject KTF EVER 프로리그 종족간의 분석
KTF EVER 프로리그(이하 에버리그)를 보다보면 같은 종족 싸움이 빈번하게 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종족싸움이 어느정도 이뤄지는지 통계를 내봤습니다.

1.총 경기 : 12주가 진행된 가운데 48경기(2:2제외)

ZvT - 29.2%
ZvP - 10.4%
TvP -  8.3%
ZvZ - 16.7%
TvT-  22.9%
PvP - 12.5%

같은 종족싸움은 25번 다른 종족싸움은 23번
생각보다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평상시에 볼 수 있는 같은 종족싸움보다는 많았습니다.

2.같은 종족싸움 비율변화(첨부한 엑셀파일 참조)
전체적으로 에버리그가 진행될수록 같은 종족싸움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3.맵별 종족
네오비프로스트 : 테테전이 41.6%
                        같은 종족 싸움 58.3%
                        테란 출전 경기 58.3%  
                        저그 출전 경기 25.0%
                        플토 출전 경기 16.7%
                        
신개마고원       : 테테전과 테저그전이 36.4%로 동일                        
                        같은 종족 싸움 54.5%
                        테란 출전 경기 54.6%
                        저그 출전 경기 22.7%
                        플토 출전 경기 22.7%
                        
노스텔지아       : 테저그전이 53.8%
                        같은 종족 싸움 23.1%
                        테란 출전 경기 38.5%
                        저그 출전 경기 50.0%
                        플토 출전 경기 11.5%
                        
기요틴             : 저저전이 41.7%
                        같은 종족 싸움 75.0%
                        테란 출전 경기  8.3%(테테전)                        
                        저그 출전 경기 54.2%
                        플토 출전 경기 37.5%

4.종합(개인적 생각)                        
맵별 종족 밸런스에 따라 종족선택이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종족이 유리한 맵에서 그 종족 간의 싸움도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적이 중요한 팀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이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은 기요틴에서 테란의 비율입니다. 8.3% 밖에 되지 않죠. 이것조차 테테전 입니다.

같은 종족 싸움이 타 종족간의 싸움보다 약간(?) 흥미가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경기 방식 변경을 통해 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테란유저인 저부터도 테테전까지는 흥미있게 보지만 그 외의 같은 종족싸움에는 흥미가 떨어지는게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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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호랑이[심
03/05/24 12:40
수정 아이콘
토스는 같은 종족 싸움은 커녕 경기에 아예 나올 기회 조차도 없는군요..
팀플만 아니라면 토스 프로게이머는 더 이상 필요 없지 않나 싶습니다.
플토 프로게이머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렇다해도 승부에 집착해서
무조건 이기는 방법만 연구하다보니 같은 종족 싸움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토스가 비록 불리한 맵이라해도 토스 프로게이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다음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은디.. 성적지상주의는 게임판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참으로 씁쓸합니다... 토스의 몰락은 기정사실이고 언제쯤 완전한 몰락이 오는지만 남아있네요... 토스의 완전 몰락은
스타크의 아성이 무너지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시간을 더욱더 앞당기는 어리석은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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