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4 16:49:49
Name 딸기준이
Subject 음 요환님에 대한 글이 많네요..
오래만에 들어와서 페이지2까지 쭈욱 읽어보고는
스타하기 전에 글을 하나 쓰고 갈려고 합니다..

전 요환님 광팬입니다.
요환님 시합을 보고 9개월전에 스타를 처음 시작해 이제 겨우 초보티를 벗고있는 유져죠..

저도 어제 핫브레이크배 스타리그를 보았습니다.
하나 전 시합 서지훈 선수가 강도경 선수를 상대로 요환님의 보여주셨던 '압박테란'을 구사해 이기는 것을 보고 '역시 요환님 전략이야'라고 말하며
이번 경기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맵도 네오 비프로스트였고 테란이 조금이나마 유리하고 전략적인 맵인만큼 요환님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쳤습니다(안그런적은 없지만 ;;)

하지만 내용은 저의 상상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흘러갔고...요환님은 패를 기록하셨습니다.

그 시합을 보고 저는 혼자서 씩씩대다가 저를 스타의 세계로 빠트리게 해준 요환님의 코크배 결승전이 생각이 났고
온게임넷에 들어가 그 시합을 다시 보았습니다.
약간 긴장한듯한 얼굴과 순둥이틱한 모습을 보며 씩씩거리던 저는 어느새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전 이번 일을 계기로 요환님이 다시 한번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환님은 항상 그러셨잖아요?
다음주 시합...그리고 다른 시합등등...요환님의 더 커진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처음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요환님의 저의 황제입니다.
전 황제를 믿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랠로
03/05/24 17:11
수정 아이콘
흠.. 피지알에서는 선수 호칭에 님을 붙이는 것이 좀 어색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요환동에서는 님자를 붙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냥 다 선수라고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으니. 이 글을 계기로 의견을 모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비러스]대발
03/05/24 17:1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압박테란을 했던가요.. 별로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03/05/24 17:21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압박 하려다가 압박 못했죠 -_-;;; 초반에 입구 조여놓으려는 마메 성과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윤열 선수가 강도경 선수 이겼을 때랑 비슷하더군요. '머신 테란' -_-;;; 앞마당 먹고 기계처럼 찍어내는 투엔베 업글 마메. 징그러운 생산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해요.
03/05/24 17:22
수정 아이콘
그냥 제 느낌일지도 모르겠지만 임요환님의 드랍쉿이닷-_- 프리토크란에 더 어울릴 것 같네요 ;;
[비러스]대발
03/05/24 17:24
수정 아이콘
프리토크란에 올인
두더지
03/05/24 17:27
수정 아이콘
역시 레인지어택 유닛 모이면 무섭다는 생각밖에... 저그에 템플러가 있는 것도 아니고 -_-;;
03/05/24 17: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임요환선수가 보여준 플레이와 서지훈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많이 다른것 같은데요. 그리고 초반에 입구에 조이는 플레이를 압박테란이라 하고 이것을 모두 '임요환선수의 전략'이라고 말하는것도 다소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지훈선수는 임요환선수와 전혀 색깔이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었죠.
모랠로
03/05/24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곳에서 님 자는 의견이 모아진다면 선수 호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구요. 특히 제목에 님자는... 그리고 프리토크란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딱 맞는 말인듯(=구지 이곳에 쓰지 않아도 되는 글인듯).
김평수
03/05/25 01:24
수정 아이콘
핫브레이크배스타리그가 아니라 올림푸스배 랍니다.-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559 이제는 다음 스타리그를 준비할때... [2] 저녁달빛1588 03/05/25 1588
9555 워크3 확장팩, 무엇이 다른가? [6] lapu2k1156 03/05/24 1156
9554 요새의 본진-미네랄-가스류 맵들 [21] 김연우1446 03/05/24 1446
9552 이보다 더한 절망이 있을까? [14] 박아제™1544 03/05/24 1544
9551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대해 [37] nowjojo2305 03/05/24 2305
9549 저는 임요환 선수의 팬입니다. [4] flyhyun1446 03/05/24 1446
9548 어제 오늘 일에 대한 몇가지 잡담.. 레멍 +_+1271 03/05/24 1271
9547 [잡담]어제의 논쟁을 보면서... [12] Teferry1255 03/05/24 1255
9545 어제,오늘의 임요환선수.. [6] No.1...1447 03/05/24 1447
9544 음 요환님에 대한 글이 많네요.. [9] 딸기준이1271 03/05/24 1271
9542 어...어라? pgr이 언제 복귀했죠? 딸기준이1209 03/05/24 1209
9541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해설자 분들 성향 분석 [15] Fischer3114 03/05/24 3114
9540 오늘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역전승 하는걸 첨봤습니다. [8] ScreamTerran1369 03/05/24 1369
9539 아~~!!~~ 송병석!!! 눈물납니다....ㅜ.ㅜ [6] 떠나가라~1273 03/05/24 1273
9538 내가 보는 어제의 경기. [21] Normal1077 03/05/24 1077
9537 [연재]게임속으로...(제 2 화) [7] 카제미돌쇠1397 03/05/24 1397
9535 [예상]다음 주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part 2(홍진호 패) [1] 왕성준1218 03/05/24 1218
9534 프로토스 살리기 - 약간 새로운 방법 [5] 이카루스테란1512 03/05/24 1512
9543 [re] 프로토스 살리기 - 약간 새로운 방법 [2] 스타매니아1107 03/05/24 1107
9531 보라인간이 본 임요환 vs 장진수 [8] 밍보라1452 03/05/24 1452
9530 온겜넷 해설진... [4] TheInferno [FAS]1345 03/05/24 1345
9529 온게임넷 4강 대진 모든 경우의 수입니다. [5] 지나가다1108 03/05/24 1108
9528 그래도 축하하고 싶습니다 [3] 해원1341 03/05/24 13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