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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7 23:04:52
Name Zard
Subject [잡담]농구 좋아하세요 ?
어느새 긴긴 겨울이 끝나가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축복을 보냅니다. ^^

오늘 제가 할 얘기는 제 인생에서 스타크레프트를 만나기 전에 굉장히 좋아했던

농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어제 토요일날 서울에서 대학동창들간의 모임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동창들간의 모임이라고 해봤자 학교 다닐때 같이 몰려다니고 낮술 마셨던 멤버들이긴 하지만
지금은 다 졸업하고 각자 뿔뿔히 흩어진 관계로 자주 보지는 못합니다.

역시나 모여서 할일없는 남자 녀석들이니 당연히 술집에 몰려가서 술을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중....
친구 k모군이 내일 농구나 오랜만에 한판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그러자고 동의를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 학교 농구장에 몰려가 대학원생인 친구 녀석이 농구공을 가져오고
공을 만져보았는데...
참 낯선 느낌을 받았습니다.

3명이 모였기에 3:3 을 하기로 작정하고 우리 수준에 맞는 상대팀을 물색해서
겜돌이인 제가 3:3 한판 하실래요 ? 라고 해서 전반 10점 후반 11점의 경기를 하게되었는데
(겜돌이 : 모르는 사람에게 가서 경기를 하자고 하기가 머한 k모군 대신 제가 맨날 게임 주선을 합니다-_-)
잘 안되더군요 21:16으로 졌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마왕자드 : 썅...-_- 청바지를 입어서 발이 잘 안움직이네....

k모군 : 핑계 즐 ....-_-

마왕자드 : 그래도 짐이 골은 제일 많이 넣었다...-_-V

k모군 : 리바운드는 내가 더 많이 잡았다....-_-ㅗ
         리바운드를 장악하는 자가 게임을 장악하는 자다 이말 모르냐....


마왕자드 :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니가 채치수냐...-_-



그렇죠 저랑 비슷한 세대에게 슬램덩크라는 만화는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 만화였죠...
이 만화주인공중에 저는 윤대협을 제일 좋아합니다.

머라고 할까요 ?

팀이 필요로 할때 해주는 클러치히터가 되기도 하고
그의 말 한마디에 팀이 안정되는 리더의 역할
만화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센스....
북산과의 대결편이었던가요 ?
종료를 얼마 남겨주지 않은 상황에서
서태웅을 개인기로 재치고 백업을 온 강백호를 믿을수 없는 스피드로 빠져나가고
상대를 압도하는 블럭을 가지고 있는 채치수를 공중에서 살짝 재치면서 레이업슛....



......머 만화니깐....-_-ㅋ



하지만 실제로 농구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그런 플레이는 정말 아트입니다 진짜....



저는 제가 그런 아트한 플레이를 했을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고등학교때 반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중

한명을 제치고 레이업슛을 했는데...

역시나 블럭을 하더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피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몸이 빙그르르 공중에서 돌더군요.....

골대 바로 밑에서 공을 살짝 올려놓고

뒤돌아서면서 가볍게 착지.....


골대를 보지 않아도 골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팀과 상대팀원들은 다 눈이 휘둥그레져있었고

그날 전 스타가 됐습니다..-_-V


그런데 그 이후로는 그게 안되더군요....-_-;;;;;


고등학교때 드라마 마지막 승부, 만화슬램덩크, 연세대와 고려대의 라이벌전 연속기 덕분에
농구에 빠져 사경을 헤매었기에 농구화도 좋은거 샀습니다.
일단 샤크3 라고 리복에서 나온 제품...

당시 9만 9천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_-

신어보니 좋긴 좋더군요...

아직도 집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신지는 않지만....



이렇게 농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농구덕분에 응급실도 한번 실려갔던적도 있습니다.

고3 여름에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던중

밤 11시 쉬는 시간에 농구를 잠깐 했는데....

친구 녀석의 레이업슛을 막다가 코가 부러졌습니다..............-_-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부러져본 분이나 부러진걸 보신 분은 알겠지만....

피 엄청 나옵니다..-0-;;;;;;;

피가 어느 정도 나오냐면 그때 바닥에 쓰러져서 코를 손으로 감싸쥐었는데....

피가 흘러서 운동장에 피가 고이더군요....-_-

그리고 손을 살짝 떼보니 혈압으로 인해 피가 분수처럼 앞으로 나오는걸 제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_-;;;;


머 그래도 수술 잘 받아서 지금은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슬램덩크를 본 거의 모든 사람이 기억하는 대사가 하나 있을거 같습니다.
바로 이 글의 제목과 비슷한 어감의 대사인데
강백호에게 소연이가 말하는 대사죠

농구 좋아하니 ?

이와 똑같은 질문은 아니었지만
고등학교때 독서실을 다니면서 만나게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애인이라고 하기는 머하고 잠깐 좋은 감정 가졌던 사이라고 생각하면 맞겠네요-_-)
이 친구 집이 우리집 바로 옆이기에 독서실이 끝나고 집에 가는 밤늦은 시간에
바로 우리집 앞에 있는 초등학교 농구대에서 데이트 비슷한 걸 했었어요~
(이상한 생각하시면 안되요...-_-)

코수술 받은 이후로 반창고를 코에 붙인 저는 묵묵히 농구공을 농구대에 던지고
그녀는 그런 나를 가만히 쳐다보고

그러다가 그녀가 약간은 걱정스러운 말투로 땀을 뻘뻘 흘리는 나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그녀 : 농구 왜 하는거야 ?


고등학생 자드 : ...........글쎄..........


조금 생각한 후에 말한 나의 대답....



"농구하면 쉴 수가 없어서 좋아...^^"




지금 이 말을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농구처럼 쉼없이 바쁜 인생을 살고 싶었나봅니다.

근데 그렇게 지금까지 살지는 못한거 같습니다.


나름대로는 농구 좀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하니 참  안되더군요....^^;
피곤해서 집에 오는 고속버스안에서 계속 잤습니다.

예전엔 2게임을 연속으로 뛰어도 끄덕없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조금만 빠르게 움직이면 헉헉;;;거리는 제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결정적인건...-_-



제 친구 k모군에게 일대일을 졌습니다...ㅜㅜ

그렇습니다.....파워에이드 내기였습니다-_-


-----참고사항-----
k모군과의 최근 10년간 농구일대일전적 : 내기걸고 한건 다 이겼음-_-
k모군과의 최근 10년간 당구일대일전적 : 크게 물린적은 없는걸로 기억남-_-
k모군과의 최근 7년간 스타일대일전적 : 역시 내기걸고 한건 다 이겼음-_-


마왕자드 : 그러게 뱃살 좀 빼라니깐....-_-

천사자드 : 이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인격의 상징이야...!!!-_-^



다음에 또 언제 다시 친구들과 농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진 패배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음에 벌어질 k모군과의 일대일 승부에 이기기 위해

겉표면이 반질반질해진 농구공 다시 꺼내볼까 합니다.



언제나 편안한 밤 되세요~*






From 동네 농구하는 청년(?) 자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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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7 23:12
수정 아이콘
한때는 얼굴에 소금 낄때까지 농구만 하고 놀았었는데 .. 조단이 은퇴하고 슬램덩크도 완결 되어 버리고 ..

같이 농구하던 사촌 동생은 군대가버리고 .. 우린 항상 2:2 하로 돌아 다녔었는데 ..

일본 갈때 농구공 가져 갔다가 .. 링이 없어서 얼마나 좌절 했던지 .. 학교에 살짝 들어 가서 하다가 쫒겨 나오고 .. -0-;

우리나라 처럼 개방해 두지를 않더군요 ..;;
낭만토스
05/02/27 23:13
수정 아이콘
저는 슬램덩크 보고 농구 시작했었던.... 그냥 만화책보다 흥미가 생겨 처음 접한게 아예 취미로 자리잡았네요.
한상빈
05/02/27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때부터 축구 만 해서 인지 손이 말을 잘 안들어서..
그냥 동아리 시간에만 농구 하죠.. (그래도 난 농구부 슈팅가드다. -_-)
05/02/27 23:18
수정 아이콘
요새 테사마가 뜨더군요....
저그ZerG
05/02/27 23:19
수정 아이콘
농구...
최고죠!!
당신미워
05/02/27 23:21
수정 아이콘
몸무게가 8kg이나 불은 지금은...

OTL....
클레오빡돌아
05/02/27 23:22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
클레오빡돌아
05/02/27 23:22
수정 아이콘
인대 늘어 났는데도 농구 했습니다;; 걸을수있는 정도는 되기에 적당히 했어요 ㅎ;;
05/02/27 23:27
수정 아이콘
자드님과 저랑 동갑이라서 친구들과의 놀이?가 비슷하네요^^
저 역시 농구,당구,스타 이3가지입니다.
고등학교때 농구 열풍 굉장했죠.슬램덩크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한반50명중 농구 안하는친구가 5명이내였으니깐요.
요즘은 인터넷,피씨방 등이 발달해서 학생들이 주로 앉아서 노는게 많은데요.
한편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저희 어렸을적 하던 와리가리(지역마다 이름이 다를수있음),다방구,나이먹기,얼음땡,삼팔선(아파트 살던 친구들만 알듯),돈까스,술래잡기(유사한 것으로 꼼꼼이),딱지치기(당시 동네마다 딱지 본좌들이있었음),팽이치기,짬뽕,발야구 등등등 많은 놀리들이 요즘 학생들은 모르는것이 많을것같네요.
범생토스
05/02/27 23:28
수정 아이콘
농구...
처음 반배치되고 서먹서먹할때.
체육시간에 한판씩 모여서 하면
진짜 얼마안지나서 자기편은 전부 베프됨...-_-
그래서 농구로 친구도 많이 사귀고 했는데
쩝.
그립네요 중딩시절
TaDoJamMamBo
05/02/27 23:41
수정 아이콘
전 내일 중학교 친구들과 고등학교 친구 몇명을 농구하면서 서로 소개 시키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Mr.2 봉쿠레.
05/02/28 00:32
수정 아이콘
농구 한때는 정말로 좋아했죠 . 죠니 멕도웰 선수가 현대소속이었을때는 뺴먹지 않고 한경기 한경기 다 봤죠. 그리고 아버지를 졸라서 경기장까지 가서 멕도웰선수를 바로 앞에서 봤을때 감격이란 . . . 말로 형용못하죠 - -;;. 그리고 멕도웰선수가 현대에서 유재학감독이 있던 팀으로 이적한후 농구경기는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멕도웰 선수 어떻게 됐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 검색을 해보니까 나오질 않네요.
스타나라
05/02/28 01:44
수정 아이콘
맥사마는 작년에 모비스에서 조금 뛰다가

퇴출된 이후에 올 시즌중에 귀화 하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맥도웰이라...

첫시즌의 맥도웰의 모습은 지금의 단테존스의 모습 이상이었습니다.

아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05/02/28 03:37
수정 아이콘
으으 오리온스 5연패....
오재홍
05/02/28 07:41
수정 아이콘
그때는 정말 너무 잘해서 '탱크나빠요' 하던 시절이었죠.
키도 별로 크지 않은데 힘과탄력으로 리바운드 수위권에 들기도 했죠
05/02/28 09:29
수정 아이콘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지금까지..쭉 저의 사랑이죠..-_-;;
요즘 헌데 테사마 열풍..경기도 재미있고 좋긴한데...선수 한명으로 인해
농구판이 좌지우지 되는것 같은 조금 안타까운 맘도 듭니다..
amoelsol
05/02/28 09:59
수정 아이콘
몇 달 전 이야기입니다만, 회사 워크샵에서 차장님, 과장님 들과 의기투합, 몇년.. 아니, 평균 십여년만에 농구 한게임 하자고 결정을 보았습니다. 미니코트에서 3대3. 처음에는 야심차게 전반 10점, 후반 10점으로 하자며 시작한 농구. 슛은 죽어도 안들어가고 이쪽 골대에서 저쪽 골대로 몇 번만 뛰어 다니니 숨은 턱끝까지 차오릅니다.
도중에 전반 7점, 후반 7점으로 하자며 줄더니, 다시 전반 5점, 후반 5점으로.. 최종적으로는 전반 3점, 후반 3점을 목표로 게임을 했었답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한 팀이 겨우 6점을 넣고는 모두들 철퍽 엎어져 미친 듯이 숨을 몰아쉬었다는.. 결국 모두의 결론은 "역시 우리 나이에는 족구지."
05/02/28 10:47
수정 아이콘
어제 tv에서 오랫만에 농구중계를 봤지요.
정말 단선생님 엄청나더군요.
정말 슬슬뛰면서 중요할때마다 한방씩 터트려주고 온몸에 소름돋는 슬램덩크까지 친구랑 보면서
야 플레이오프때 sbs경기장이나 한번 갔다오자라고 말했습니다.
sbs농구한번 보세요. 어제도 슬슬뛰면서 35득점 15리바운드...
더 대단한건 리바운드할때 단선생님이 툭쳐주고 다른 선수들이 거저먹은것만 10개정도 된다는...정말 실력차이를 느낄정도더군요.
완벽랜덤에도
05/02/28 11:31
수정 아이콘
sk는 너무 답답하다는...
Marine의 아들
05/02/28 12:21
수정 아이콘
저는 농구하면 맨날 가드랍니다. 키는 작고(178) 슛은 조금 들어가는 편이라서요.
패스야 뭐 기본적으로 다 하는 거니깐..
저도 어젯밤에 아는 동생들과 일대일을 했는데, 한판 하고나면 헉헉거려서 담판을 꼭 지더군요.
스물 하나가 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떨어져버린 체력을 보면, 너무나 슬픕니다.ㅠㅠ
05/02/28 12:25
수정 아이콘
Marine의 아들 / 21살이 벌써 그정도 체력인거야 ? 그런거야 ? -_-

나는 그럼 울어야....-_-
Marine의 아들
05/02/28 12:2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_-
연탄길
05/02/28 14:09
수정 아이콘
Zard님 저랑 비슷할때 농구 하셨군요 ^^;
마지막승부의 다슬이에 반해서 농구했다는 ,, 농구는 생활자체였죠
별모양 똥누기
05/02/28 17:47
수정 아이콘
Marine의 아들님/// 헉 저는 73인데 죽으란 말씀인가요 ?
그런건가요..그래도 인라인 가끔 타는데...하하하
05/02/28 21:55
수정 아이콘
요즘은 178이 작은키 인가봐요..?
전 177입니다.
농구 좀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할때는..
제 키로 할수있는건 가드밖에 없긴 하지만..
그저 동네에서 할때는 제가 센터도 자주 봤었네요.. -_-;
(키가 아니라 덩치보고 시켰는지도 모르긴 하지만.. -_-)

Zard님 // 삐삐쓰던 시절 이야기.... 2편은 언제쯤 볼수있나요..?
기다리다가 목빠지겠어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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