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유게의 선정성을 어디까지 허용하는게 좋은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등허리를 훤히 드러낸 여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사진
그리고 백마라는 제목에 그림과 거기에 달린 리플들..
여자 연예인의 몸매가 강조된 사진은 굉장히 흔히 보아왔죠.

제 수위에선 너무하다 싶은 것들이었습니다.
이런 걸 아셔야합니다. 내눈에 별것 아닌게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수치스럽게 느껴지는
그 무엇이 될수 있습니다.
그럼 한두명이 민감한걸 전체 적용해야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논의를 해보자는 거지요.

전요. 인터넷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그림에 대해 너무들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가슴정도 드러내는 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물론 연예인친구들 섹시하고 이쁩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함께 웃자고 만들어 놓은 공간에 올려놓는다는 건..
특정 계층에게만 즐거운일입니다. 뭐, 여기까진 괜찮지요.
그런데 특정 계층에게는 불쾌감을 줄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그림 자체보다 거기에 딸린 리플들이 더 선정적이고 위험하다 생각되지만 일일이 거론하기도 좀 그렇고
어쨌든 그러한 리플들의 원인제공은 바로 그 게시물이니깐..
게시물에 대해 일단 이야기를 듣고 싶고 아울러
일단 게시물을 올릴때 아무리 유게라지만 딱! 한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성희롱이란게 별거 아닙니다. 직장 성희롱관련 지침서를 보면
여직원들 보는 앞에서 선정적인 그림을 보고 있는 것도 성희롱에 해당됩니다.  
그것은 여직원들에게 성적인 수치감 불쾌감을 일으키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전 그런 선정적인 내용물들을 보는 것 자체는 잘못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 몰래 친구들이랑 제목없는 비디오 보고 그랬습니다. -_-;
충분히 보면서 키득거릴 수 있지만..
이곳은 몇몇 개개인의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아니 사적인 공간에서도 남자끼리 보면 문제가 안되지만 여성이 있을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지 않겠습니까..

남자들만 있는 공간도 아니고 남자 젊은이들만 있는 공간도 아닙니다.
남자 여자 나이 많은 사람 어린사람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어느 특정 계층이 불편함과 수치감을 느낀다면 좀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분명히 이 글 읽으면서 대다수 분들이
별거 가지고.. 그정도 가지고.. 란 생각하실겁니다.
그런데요. 이 차이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성과 관련한 가치관에 분명한 시각차가 존재합니다.
어느쪽이 옳다는 게 아니라 차이가 있다는 것 자체를 알고 있는게 중요하다는 거지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