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초잡담이 될거같기 때문에;
바쁘신 분들은 '뒤로'를 클릭하셔도 무방하;;;
제가 처음 썼던 글은 만우절에 올린 낚시글이었습니다-_-
2000분이 넘는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셨다는 것에,
고향에서 공을 던진 BK처럼 묘한 감흥을 느끼고
또다시 끄적입니다(사실 매우 심심합니다ㅠㅠ)

아참, 그리고 이 아이디는 형 아이디입니다.
3~4년전 맨날 티비로 스타보고, 형방 컴퓨터로 피지알 보면서 헤벨레대던 저를 보며
"그게 재밌냐? 그런거 왜보냐?"
라고 말하던 형은,
어느샌가 제가 집에가면 스타보고 있고,
어느샌가 피지알에 쓰기버튼 생겼다고 좋아하고 있더군요.
그에 비해 만사 그까이꺼 뭐 대~충 사는 저는,
2주 전에야 피지알에 가입을 했습니다-_-
고로.. 제 아이디가 아니라도 용서;를 해주세요(--)(__)(--)

요새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사무직이라 그런지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네요.
어제는 대여섯잔 마신거 같습니다.
컵이 비어있으면 꼭 팬티-_-안입은 것처럼 허전해서
또 가득채우고 홀짝홀짝; 거리게 되네요ㅠㅠ 뭐 좋은거라고..
그러다보니 대학교 1학년때 주유소에 붙어있는 두평-_-짜리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것이 생각나는군요.
선천적인 곱슬머리덕분-_-에 본의아닌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저는,
그날도 손님이 없어서 허공에 손가락으로 벙커지으며 멍하게 앉아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손님이 우루루 오시는 겁니다

"딸기주스 두잔에 아이스티 한잔에..%$%@%#%#%@$%"

"네..네 금방 해드리겠습니다"

근데 갑자기 가격을 물어보시더군요.

"얼마예요?"

"네? 네..음.."

열심히 머리속으로 계산하던 저를 보던 손님중에 한분이 친구에게 말하시더군요


"머리봐~~ 알거같애?"

-_-;;;;;;;;
아니 그래도 대학생인데..이정도 계산쯤이야..하며 속으로 코웃음치던 저는
살포시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커피도 참 여러종류가 있더군요.
까페라떼,까페모카,카푸치노,에스프레소,마끼아또 등등등..
이런 커피들을 만들어 팔다보니..
제가 만든 커피들이 세상에서 젤 맛있...;;;이 아니라,
'별것도 아닌데 스X벅X나 커피콩 같은 곳들은 너무 비싼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맛은 있지만, 너무 비싸서 못사먹겠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저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블랙커피가 젤 맛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커피 좋아하시나요?


P.S 커피먹으면 잠안오는게 사실-_-인가요?
      절대 동의할수없습니다 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