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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7 16:53:04
Name Ms. Anscombe
Subject 읽는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평가한다는 것
안녕하십니까, Ms. Anscombe 입니다.

이곳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는군요. 댓글만 몇 개 달았을 뿐이죠 . 작은 공간이 아닌 곳에서는 직접 글을 쓰는 것을 꺼리는데, 그냥 드는 생각이 있어서 몇 자 적습니다.(정확히 말해, '적어볼까 합니다'이겠죠. 얼마나 쓸지 저도 모르기에) 그런데, 여기에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군요.

게임도 이제는 나름대로 스포츠의 일종이 되었고, 많은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매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신문과 방송이 그 역할을 했고, 요즘은 인터넷이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예컨대 espn 등과 같은 곳이 없다면, 그 많은 경기들을 단번에 정리해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게임과 관련해서는 그런 곳이 없는가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이곳이었고, 공식적인 차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일반 언론처럼), 매일 일정과 결과가 올라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죠. 매일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여러가지 말들이 오간다는 점인데, 그 주제가 게임의 차원을 넘어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다른 사이트에 비해 독특한 규칙들도 있고) 그래서 정보만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죠. 사실 보통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는 말들의 수준이 워낙에 낮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낮은 수준의 글이 너무 많아 그렇지 않은 글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게 옳겠죠. 이 곳에도 낮은 수준의 글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수가 적어서 걸러내기가 용이합니다.

어쨌든, 나름대로 읽을 것들이 여럿 있고, 흔히 말하는 게시판 논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개입하는 것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종종 답답한 기분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 과정에서 몇 가지 떠오른 것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댓글로 이야기가 이루어지다보니 짧은 말에 여러 가지 뜻을 전달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시인처럼 함축적인 표현을 잘 사용할 수는 없기에 의미의 축소와 확대가 생겨날 수 밖에 없죠. 그것이 글쓴이의 생각과는 다른 이해에 이르게하고(보통 그것을 오해라고 하죠), 그 오해가 상대에게 또다른 오해를 낳게 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또, 중간 중간 감정을 자극하는 말들 때문에 논점이 흐려지기도 하죠.

모든 글들이 차분히 의견 개진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형식(서론 - 본론 - 결론, 요런 식의 형식이 아니라)이 갖춰진 글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생각을 전달하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지나친 냉소가 있을 수도 있고, 지나치게 흥분된 감정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 역시 일정한 태도를 취하겠죠. 이것은 사람마다(유형 분류를 할 수는 있겠지만)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두 가지 덕목은 지적하고 싶네요.

하나는 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글들, 욕 먹어도 싼 글들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모든 사람이 동의하든, 대부분이 동의하든, 일부만 동의하든, 나 혼자만 그렇게 여기든, 자기가 보기에 문제가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것은 우선은 그 판단을 미뤄둔채, 긍정적인 접근을 하라는 것입니다. 글의 주장이 옳다거나 정당하다고 생각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글이 지적하는 바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는 것이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줄 수 있도록, 씌어진 글을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글이 어느 정도 의의를 갖게 되겠죠.

좋은 글은 말할 것도 없이 풍부한 과실이지만, 때로는 썩은 과일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물며, 썩지는 않은 중급의 글이라면 오죽 할까요. 단점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틀린 주장일지언정, 어떤 의의를 가질지를 고민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의의를 알 수 없는 글도 있다는 것, 100% 동의합니다. 다만, 노력을 하자는 것이죠.

둘째는 글이 제시하는 논점을 분명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첫번째의 태도에서 올바른 결론이 나기 위해 필요한 중간 과정이 되겠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글의 내용을 확대, 축소해서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흐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형식적인 차원이 아닌, 지엽적인 예나 감정적 표현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글의 의의가 흐려지는 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논점이 너무도 분명한데, 그 부분을 잡지 않고, 그때 그때 올라오는 글들에만 반응하다보니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말하고 싶은 것들이 이것 저것 발견됩니다. 그렇지만, 글을 통해서 말할 수 있는 논점을 잡고 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의 말을 평가함에 있어서 맞춤법을 지적하는 것은 논점을 벗어난 것입니다.(그 평가에 '국어 올바로 쓰기'가 들어가 있지 않다면) 물론 이곳에서는 그것이 하나의 규칙이므로, 문제가 다릅니다.

논점을 확대해서 적용하는 것은 좋은 태도지만, 우선은 기본적인 논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것을 파악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려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는 못하더라도 노력은 해야 겠죠.

기억을 더듬어보면, 서지훈 선수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실격이었던가요?, 그것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생각나는군요. 대단히 많은 댓글이 달렸지만, 기본 논점은 '상대 선수의 개인적인 사정을 배려하고 넘어가지 않은 상태 팀(KTF 정수영 감독이었던 것 같음)을 비난할 수 있는가?' 였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SEIJI 님이 분명히 지적하고 계셨던 것 같고. 안타까운 것은 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SEIJI 님은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했었고 말이죠.

이것은 하나의 예이기 때문에, 이 논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펴는 것은 아닙니다. 이해가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어쩌면 정말 이해를 못해서 일 수도 있죠. 그런데 (능력의 부족으로)이해를 못한다기 보다는,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죠. 또한 이해력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서는 논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에 대해 읽는 이가 갖는 신념(1) - > 씌어진 글 -> 긍정적인 태도로 글의 의미를 파악하기(2) -> 논점을 분명히 하기(3) - > 장단점을 짚음 - > 자기 생각에 비추어 평가(4) - > 글의 의의를 끌어내기(5)

대강 이런 식의 모양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글에 대해 호불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 종교를 믿으라는 글을 좋게 볼 수도 없고, 그에 동의하지도 않겠죠. 그것이 읽는 이가 갖는 신념입니다.

그런데 글을 읽을 때는, 일단은 그 신념은 유보하고(포기가 아니라)(1), 글을 읽고 글이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겠죠. 그것에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고가 아니라 대체 '무엇을' 말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2) 그리고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몇 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해야겠죠.(3)

논점이 정리되면, 글이 갖는 문제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장단점을 짚고, 자신이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말해야겠죠. 물론 이는 신념의 표현이 아니라 일정한 근거에서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4)

마지막으로, 글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점, 의의를 끌어내는 것입니다.(5)

하나의 규칙이나 규범을 제시한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인 정리를 했을 뿐이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지만, 조금 더 생산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늘어놓고 말았는데, 그냥 앉아서 막 쓴 것이라 엉망입니다. 제게도 긍정적인 태도로 접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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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화
05/06/07 17:02
수정 아이콘
군데군데 읽어서.. 이해는 어렵지만.. 사람마다 시점,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하늘아래서
05/06/07 17:1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끔 댓글을 달다보면 님이 지적하신대로 가는 수가 많습니다.
많은 반성을 해주게 하는 글이군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장문이지만 참좋내요. 글솜씨가 없어서
부럽습니다.
Ms. Anscombe
05/06/07 17:1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시점, 관점이 다른 것은 분명하고, 이것이 (1)과 (4)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관점은 달라도 합의하는 부분은 있게 마련이고(완전히 다르다면, 언어 자체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르겠죠), 그 부분을 먼저 분명히 하고 차이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같은 것이 있어야 다른 것이 의미가 있기에 글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자고 한 것이죠. 일종의 방법입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1)의 신념은 강제할 수 없습니다. 제가 경계하는 것은,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그런 주장입니다.
05/06/07 17:22
수정 아이콘
사람의 특성은 자신의 얘기만을 하게되며, 자신과 달라보이는 것에는 반발심 혹은 편견을 갖기 쉽습니다.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듯이. 나와 다른 생각을 긍정적으로 듣고있기란 쉬운일은 아닙니다. 깨우쳐주고 변화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열린 마음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어쩌면 지금도 각자 서로의 얘기만을 할 뿐, 그리고서 서로의 말뜻을 이해했다고 또는 자신의 말이 이해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벨리어스
05/06/07 17:39
수정 아이콘
TomBoy/어쩌면 그게 지금 현실사회의 단면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그게 이상한 방향으로,심화될수록 불신이 커지기도 한다고 봅니다.
Ms. Anscombe
05/06/07 17:41
수정 아이콘
TomBoy 님의 말은 철학적인 쟁점이기에, 결코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의 말뜻을 이해했다고 또는 자신의 말이 이해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진, 그 착각이 착각이 아닌 경우들이 대부분일 때 뿐이겠죠. 우리가 늘 착각한다면, 착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의 생각이 결코 '그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화가 고립된 개인들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멀리 떨어진 섬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의 불가능함으로 묘사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변화시키는 것'은 기대하지 않고(위에 언급했듯, 신념은 강제할 수 없으므로), 다만 서로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어디에서 어긋나는지를 분명히 하자는 것 뿐입니다.

반복하지만, 제가 말한 '긍정적인 태도'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컨대, 살인자의 살인 행위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의 행위를 '이해'할 수는 있는 것과 비슷하겠죠.
Ms. Anscombe
05/06/07 17:50
수정 아이콘
제 글(본문 말고 바로 위의 댓글)에 잘못된 것이 좀 있군요.

'서로의 말뜻을..' 앞에 '다만, 한 가지 지적하자면'이 와야겠고, '그건 어디까진'을 '그건 어디까지나'로 교쳐야 겠군요.
마음의손잡이
05/06/07 20:01
수정 아이콘
이런 점과 함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겠죠?
이블베어
05/06/07 20:16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Ms. Anscombe
05/06/07 21:10
수정 아이콘
헉.. 수정 댓글에 또 실수가.. '교쳐야 겠군요' -> '고쳐야겠군요' --;;
05/06/07 23:52
수정 아이콘
와 역시 pgr이군요; 조그만(?), 아니 커다란 태풍급의 2 바람이 지나간후 스스로 자제하고 스스로 남을 이해하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군요 ^^
05/06/08 10:10
수정 아이콘
토론 혹은 논쟁으로 이어질 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이는 필연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는 확대하고 불리한 증거는 축소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라면 그게 논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논점인 것 처럼 확대해석하고, 반대의 경우가 빈번히 나타납니다..

일명 쌩뚱맞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일부는 논점을 파악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논점이 자신의 주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논점과는 거리가 있는 증거들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게 되죠..

일단 토론이나 논쟁에 참여하는 목적이 글쓴님 말처럼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신의 주장을 이해시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쨋거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Ms. Anscombe
05/06/08 13:48
수정 아이콘
FarSeer 님 // 좋은 지적입니다. 다만, 저는 토론이나 논쟁에 참여하는 '목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목적은 다양하죠. 골탕 먹이려는, 사기를 치려는, 돈을 벌려는, 등등..

저는 하나의 규범을 제시했을 뿐이죠.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고. 물론, '어길 수 있습니다'(규범이므로) 그럴 때는 그는 규범을 어겼으므로 잘못했다라는 비판을 할 수 있죠. 거기까지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사람의 주장이 타당하고, 타당하지 않은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당하지 않은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말을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복잡한 거 제쳐두고 딱 한 가지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결코 나만의 생각도 아니고, 타인에게 이해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타인의 생각도 나에게 이해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 아니죠. 개인 행위는 자유롭고, 신념과 목적도 자유롭게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옳고 그름, 타당함과 타당하지 않음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파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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