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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5 07:27:59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6/18 ~ 2005/06/24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기에 행복합니다. 차가운 컴퓨터 앞에서 얼굴이 달아오를 만큼 뜨거운 감동을 받는다는 것이 이렇게 유쾌할 줄이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하리라 다짐합니다.

자, 그럼 6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테란의 암울기가 도래했다'와 '무슨 소리냐'라는 두 의견이 맞서면서 주초가 시끄러웠지만, 사회 전체를 강타한 김 일병 사건 때문에 사그라들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맨유 진출 역시 화제가 되었구요. 때문에 게임 관련 이야기는 다른 주에 비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어제는 OSL 3·4위전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만.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러브포보아님 등이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계신 슥하이 후로리그와, 이에 질 수 없다며 워3게시판 쪽에서 계획하기 시작한 PWL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저는 참가 못하지만 무사히, 재미있게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


1. jjun01 -   [잡담] 결승전에 대한 작은 꿈 (2005/06/18)
결승전을 비롯한 게임리그의 야외 무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즐거움도 있었지만 불만스러운 점도 많았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항상 이야기가 나오는 줄 세우기와 자리 문제, 경기 시작 전의 무한 광고…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식혀 버리는 요소들이지요. 모든 팬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자리 배정과, 팬사인회나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식전행사 등이 있어 '결승전이 게임 팬들의 진정한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글입니다. 되지도 않을 꿈이라 하셨지만 모두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꿈이라 믿으며, 7월 2일의 일산을 기다려 봅니다.
관련 글
중년의 럴커 -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장소 변경 (2005/06/22)
김홍진 -   온게임넷 결승전 날짜에 관해서..온겜넷관계자 분들!!!! (2005/06/22)

2. sylent -   [박종화의 B급칼럼] “경기가 많아, 질리도록.” (2005/06/19)
휴가 나오신 것인지, 갑자기 나타나신 sylent님께서 글을 세 개나 던져 두고 가셨습니다. 경기 수는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지요.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소위 'S급 선수'들은 1주일에 몇 경기씩 아니 하루에도 몇 경기씩 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고, 그에 따라 경기의 단순화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부 다 챙겨볼 만큼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팬들은 자연히 골라 보게 되구요. 그렇다고 해서 경기를 줄인다면 지난 스토브리그 때처럼 경기가 없어서 심심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어느 것이 올바르다 하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이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관련 글
넨네론도 -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있다. (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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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관전일기] 강민, 변화의 목적 (2005/06/18)
[박종화의 B급칼럼] '운영의 마술사'에 도전하는 '퍼펙트 테란' (2005/06/19)

3. Timeless -   개미핥기도 웁니다. (2005/06/19)
개미핥기의 울음소리를 아시는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친근하지 않은 동물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이들이 우는지 안 우는지조차 모를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그러나 평소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도움을 청하는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한 번쯤 돌아봐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개미핥기처럼 관심받지 못하고 도움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소수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만, 이 글의 묘미는 본문의 취지에서 3g 벗어난 댓글들이죠. ^^
작자의 다른 글
내 사랑 '사이다' (2005/06/18)

4. SEIJI -   스타 삼국지 <23> - 임요환과 송병석 (2005/06/18)
                스타 삼국지 <24> - SKT는 남의 손에 넘어가고 (2005/06/19)
                스타 삼국지 <25> - 우리를 벗어난 소청춘 (2005/06/20)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한동안 올라오지 않아 많은 독자들의 애를 태웠던 스타 삼국지가, 이번주에는 세 편이나 올라오면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임요환이 다스리는 SKT에 몸을 의탁하는 송병석, 그러나…… 편수가 넘어가도 조금도 빛 바래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 발전하는 듯한 재치가 여기저기서 번뜩입니다. 이렇게 재미있으니, 연재가 안 되면 초조한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5. Port -   [연재] Reconquista 어린 질럿의 見聞錄 [외전 Part I] (2005/06/21)
   단하루만 -   The War 설정집 및 연재예고 (2005/06/21)
항상 정성으로 채워져 있는 Port님의 소설! 그 동안 두 명의 시점(폴트와 짐 레이너)에서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설명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다른 등장인물들, 그들의 이야기를 적은 외전이 나왔습니다. 적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써주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연재에 뛰어드시겠다는 분이 나타나셨네요. 흥미로운 설정,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그저 분발해 주시길……

6. Love.of.Tears. -   Sweat... (2005/06/21)
5·4·3·2·1·0…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매 초마다 다른 명령을 내리며 경기를 이끌어 갑니다. 판단력 뛰어난 사령관이 되어 충성스런 병사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승리를 따냅니다. 이마에 흐른 땀은 열정을 상징하는 것이겠지요. 어려움을 딛고 높은 자리에 서기를 꿈꾸는 프로게이머들과, 게임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글입니다. lovehis님의 표절작(?)도 읽어 보세요.
관련 글
lovehis -   Sweet... (2005/06/21)
작자의 다른 글
I Hope... (2005/06/20)

7. 5678567845864568 -   어젯밤 KIN사건에 대한 글입니다 .... (2005/06/21)
지난 월요일 밤, 자유게시판에 정체불명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KIN", 내용도 "KIN". 왜인지 모르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 읽으신 분들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미있다는 투로 댓글을 남기셨지요. 물론 글은 바로 삭제되었습니다. 그렇게 잊혀지나 했더니, 다음날 해명 글이 올라왔습니다. 유머 감각이 무척 뛰어난 형제분들이시네요. PgR 여러분 모두 유쾌하게 웃으시라고 뽑아 보았습니다. ^^

8. 포르티 -   버거킹과 맥도날드 (2005/06/22)
직화의 장점과 렌지의 단점을 가진 버거킹, 즉석의 장점과 철판의 단점을 가진 맥도날드. 사람들은 단점만 놓고 싸우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꾸어 보면 장점이 보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더 못하다고 선뜻 말할 수가 없습니다. 나쁜 면보다는 좋은 면을 더 자세히 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 주고 북돋아 준다면 세상은 훨씬 더 유쾌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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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   "나는 대화를 원합니다." (2005/06/19)
homy -   글의 무게에 대한 착각 (2005/06/24)

9. Altair~★ -   [잡담]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보고 싶습니다. (2005/06/21)
   총알이 모자라... -   항상 즐거운 사람... (2005/06/23)
항상 감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이곳의 운영진 분들이시죠. 모처럼 글을 쓰신 Altair~★님께서는 너무 바쁘셔서 스타리그고 프로리그고 한 달쯤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네요. 항즐이님의 생일을 맞아 축하 글도 올라왔습니다. 그 외에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분들이 계시구요. 반가운 이름, 자주자주 볼수록 기분 좋은 이름. 그런 이름들이 많다는 것도 PgR의 특색이자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련 글
kai -   3년여 만에 pgr21을 방문하지만 변하지 않았군요. (2005/06/21)
Daviforever -   [잡담]군복을 벗으며. (2005/06/24)

지난주 리뷰 보기


이번주 추천릴레이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8) 아케미 (2005/06/20)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덧/추천릴레이 9편은 오늘 작업해서 내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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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lEyez
05/06/25 08:17
수정 아이콘
수고 하십니다...
추천 릴레이 받으신것도 축하..^^
scv의 힘!!
05/06/25 09:50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항상 이 pgr리뷰에대한 그런..뭐랄까요. 감사함을 한껏 누리며 살고있습니다.^^
Peppermint
05/06/25 11:25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아케미님 더운데 늘 건강하세요!!
뉴[SuhmT]
05/06/25 11:37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가을의전설
05/06/25 13: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05/06/25 14:16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항상 감사합니다..
견습마도사
05/06/25 16:25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멋져요 =ㅁ=
05/06/25 16:33
수정 아이콘
아.. 지나쳤던 글들이 많네요
아케미님 감사합니다
Timeless
05/06/25 16:42
수정 아이콘
방금 나갔다 왔는데 무지 덥네요^^; 더운날에도 수고하시는 아케미님께 시원한 '사이다'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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