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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6 10:06:46
Name 무당스톰~*
Subject [잡담]사람을 죽이던 꿈..
방금 꾼꿈인데..너무 현실적이고 덜덜덜이라서..

저는 2년형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있었습니다.
감옥에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었구요.
특이하게 감옥에서 여자친구를 만나서 탈출을 감행합니다.
교도관 3명의 다리를 자르고 도망갑니다.

저와 여자친구와 또다른 한명과 함께 3인조지요..
밖에 나온 우리는 일반인 3명을 죽입니다.
죽이고 도망다니던중 우리는 감옥으로 숨게 됩니다.(  --;;)
하지만 들통이 나고 감옥에서 잡히게 됩니다.

우리가 다리를 자른 3명의 교도관앞에서 오열하는데요..죄송하다고..
저도 억지로 울지만 정말 억지로 울려고 노력한거였습니다.

어쨋든 무기징역을 받고 몇일간 집에가서 모든걸 정리하라고 시간을 주는데요
어머니가 울고계셨고 저는 평생감옥에갈 걱정에
"제발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제발" 이런 생각을 절실히 했답니다.. -_-;;

처음에 나와 여자친구와 또 한명이라고 했었죠?
그게 꿈 막바지에 와서는 제가 그 또 한명이 되어있더군요..
알고보니 커플은 제가 아닌 다른사람..

집에서 몇일간 보내는 기분이 정말 끔찍하더군요..앞으로 평생감옥에 살아야 되니..
앞으로 잘되야 최소 20년은 감옥에서 썩을꺼라는 현실이에 너무 죽고싶어서 발버둥치던
꿈입니다.

꺠고나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_-;; 현실이 아니기에..
이꿈이 무슨꿈일까요..;;
개꿈일까요?
어쨌든 자유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된 꿈이었네요..
꿈에서 뭘 배우다니..감옥갈 일은 안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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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esTER
05/07/16 10:13
수정 아이콘
우선 가장 최근에 본 영화나 드라마, 책들 내용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혹시 다른 남자가 생겼는지 의심을 한번 해보십쇼. 덧붙여 주위에 몸이 안좋은 사람이 있다는 징조 입니다.
05/07/16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전에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하고 즐당하는 꿈 꿨어요 -ㅅ-
estrolls
05/07/16 11:04
수정 아이콘
꿈에서 누군가를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꿈은 길몽이라고 합니다.
횡재수가 있다나요....로또를 한번 하심이....- _-;;
과자중독
05/07/16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 꿈에 동생을 쏴죽이고 땅에 파묻고 어떻게 살아야하나 하면서 눈물이 고인채 눈을 뻔뜩 떴던 적이 있습니다. 그대로 누워서 두손모아 하느님 부처님께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pandahouse
05/07/16 11: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개가 기억이 안난다면 개꿈은 아니죠.
예전에 산에 갔는데 온 산이 투견들로 덮이고 굉장한 인파와 흥분된 투견경기를 봤는데, 너무재밌어서 꿈깨고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보니 '개꿈'이더라구요.
My name is J
05/07/16 11:46
수정 아이콘
과자중독님 댓글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니요...으하하하-님 최고!-_-b
05/07/16 12:14
수정 아이콘
오늘 가슴에 총맞고 죽는 꿈 꿨어요
하얀잼
05/07/16 13:30
수정 아이콘
전 푹 잤어요..
뱃살토스
05/07/16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꿈은 많이 꾸는데 기억은 하나도 안나요...
05/07/16 13:52
수정 아이콘
어제 자기전에 소변이 좀 마려웠는데 그냥 귀찮아서 쌩까고-_-그냥 잤는데...꿈에서 소변을 누는-_-꿈..별 시원찮게 꿈에서 쉬를 하고..결국 놀라 께보니...몇년만에 자다가 옷에 찔끔 지도를-_-;그리고 말았습니다..다행이 바닥은 무사하더군욜
강은희
05/07/16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학교에서 시험보는 꿈 자주 꿔요-_-..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어떻게 하지??막 두근두근 하면서 시험지를 보며 문제를 푼답니다.그것도 고등학교...정말 꿈에서는 최악이었는데 일어나보니 꿈; 꿈에서도 머리 아파가면서 시험문제를 풀어야 하다니..ㅠ.ㅠ..
Golbaeng-E
05/07/16 14:36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꿈에서 소변보면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았죠
블루 위시
05/07/16 14:41
수정 아이콘
돼지농장에 서 있는 꿈을 꿔서..
로또와 즉석복권을 각각 5천원어치 산 적이 있습니다..-_-;;
그 날 어머님이 조그만 연립주택을.. 약간 싸게 사셨습니다..-_-;;
(19평.. 3800에 나온 걸.. 3300으로요..-.-;;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집..)

복권은.. 5천원짜리 하나는 되더군요..
그걸로 다시 복권긁어서.. 결국 0원이 됐지만..-_-;;
그 이후로.. 꿈에 대해 믿기 시작했습니다.. -_-;;
무당스톰~*
05/07/16 14:42
수정 아이콘
아..주위부모님은 원래 아프시고 여친은 서로 사생활에 신경안쓰는주의라..(뭐..자유연애랄까요..--;) 로또는 태어나서 한번도 안사봤고..
꿈이 계속 아른거리네요..
LowLevelGagman
05/07/16 15:30
수정 아이콘
고3때 담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돼지꿈을 꿔서 복권에 당첨된게 아니다.
복권을 사서 당첨이 됐기 때문에 돼지꿈이 길몽이 된거다.
LowLevelGagman
05/07/16 15:34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가끔씩 학창시절의 꿈을 꾸더군요.
꿈속에서 친구들을 보니 반갑고, 즐겁고... 헌데 꿈을 딱 깨면
남는 아쉬움...으~~~ 그럴꺼면 아예 꾸지를 말지..ㅡ,.ㅡ
글루미선데이
05/07/16 17:45
수정 아이콘
전 어제 꿈에서 설기현와 뭔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두들겨 패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두 다리를 잡고 니가 선수가 아니였으면 부러뜨렸다 여기까지만 기억이 납니다
뭐...평소에 축구 별로 보지도 않는데 왜 나왔는지 의문입니다
05/07/16 17:47
수정 아이콘
저는 예지몽을...
05/07/16 17:59
수정 아이콘
전 항상 루시드 드림만을 꾸기때문에..
비포어갓
05/07/16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 죽이는 꿈을 일년에 두세번씩 꿈니다. 그때마다 이게 제발 꿈이였으면 하고 꿈속에서 얼마나 맘을 졸였는지..정말 꿈속에서 도망다니는것도 현실에서 못지않게 리얼 하더군요.. 속은 바싹 타들어가고 모든걸 후회하고 평범하게 아들딸 낳고 가정을 이루고 사는꿈이 산산조각 난다고 생각하니 꿈속에서도 정말 미칠노릇입니다. 제발 데자뷰 현상이 아니기를... 길몽이라면 정말 좋겠내요.
컨트롤황제
05/07/16 22:42
수정 아이콘
전 어디선가 떨어지는 꿈을 자주꾼답니다.
끝없이 추락하다가 결국 침대위에서 깨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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